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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어서오세요! 마녀의 목장에!
작가 : 도개
작품등록일 : 2017.11.2

대기업 본부장으로 잘나가던 '서준'. 하지만 치명적인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잘린 후 자살하기위해 충동적으로 제주도로 내려간다. 그리고 '마녀 목장'이라는 이상한 목장에서 머물게 되는데...

<제 10항. 투숙기간 중 그믐달이 뜨는 날에는 오후 8시 이후부터 불을 절대 환하게 켜지 말고, 만약 불을 켰다면 즉시 주인장 방으로 달려오세요.>

알 수 없는 주의사항과 함께 서준에게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서오세요! 여름의 찬란한 마녀 목장으로!

 
S# 5. 진짜 죽어요?
작성일 : 17-11-08 00:24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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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반기는 남자의 맨 등에 머릿속으론 빨리 고개를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호르몬의 장난인지 몸은 그대로 굳어 서준에게로 시선이 고정되었다. 반만 걸쳐진 가운 위로 도의의 시선이 목, 날개뼈, 허리, 그리고 그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그 눈길에 서준의 동공이 흔들렸다.

 

 

 “지금, 뭐-”

 

 

 그때 서준의 입이 열리며 서로의 눈이 마주쳤고,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도의가 큰 소리를 내며 문을 닫았다. 방안에는 정적이 찾아왔다. 그는 여전히 몸이 굳은 채로 가운을 입지도, 그렇다고 벗지도 못한 채로 서 있다 그제야 어이없는 표정으로 이상한 헛웃음을 내뱉으며 가운을 다시 입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도의는 문 뒤에 서서 빠른 속도로 요동치는 심장을 부여잡고 빨개진 얼굴을 식히고 있었다.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볼을 부풀리고 더운 숨을 내뱉었지만 여전히 그녀는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 순간 다시 떠오른 서준의 등 모습에 결국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복도를 내달리기 시작했다.

 

 

 “.....”

 

 “......”

 

 

 그날 저녁, 식사시간은 매우 조용했다. 도의와 서준 모두 그릇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입에 음식을 넣었다. 평소 일상적인 대화를 도의가 먼저 걸어왔지만, 오늘은 그녀마저 눈을 깜박일 뿐 그 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았다. 서로 이 공간이 불편하고 어색했다. 슬쩍 올려다본 서준의 모습엔 아무런 생각도 보이지 않았다.

 

 

 ‘탁!’

 

 

 하지만 그녀의 시선이 계속 그의 얼굴을 쳐다보자 결국 서준은 부담스러운 시선에 스튜를 먹던 숟가락을 소리 나게 탁자에 내려놓고선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소리에 깜짝 놀란 도의는 그가 사라질 때까지 숨을 멈췄다.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자 땅이 꺼질듯한 한숨을 쉬며 울상을 지었다.

 

 

 “어떡해. 화 많이 난 것 같아...”

 

 

 당연히 화가 났으리라, 갑자기 들이닥친 것도 모자라 자신의 맨몸까지 보여줬으니 화가 나고도 남았다. 자신에게 욕을 안 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그녀는 탁자에 이마를 콩콩 박으며 자신의 행동을 자책했다.

 

 

 “이러다간 계약은커녕 남자가 떠나버리겠는걸.”

 

 “아! 깜짝이야!”

 

 

 그때 갑작스레 옆에서 들린 한 여성의 목소리에 도의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옆을 돌려 바라보니 그 목소리의 주인은 바로 ‘금순’이었다.

 

 

 “언니! 인기척 좀 내줘요!”

 

 “야 이 계집애야, 이미 죽은 사람한테 그게 할 소리야?”

 

 “아... 맞다! 죄송해요...”

 

 

 크게 부풀린 갈색 파마머리, 번진 립스틱과 호피 무늬 원피스와 빨간 하이힐을 신은 금순은 자신의 말처럼 이미 죽은 몸이었다. 일평생 사랑을 위해 살았던 그녀는 결국 사랑 때문에 죽었다. 도의의 유일한 목장 친구인 그녀는 다른 귀신들과 달리 산 사람의 육체에 관심이 없었다. 비참한 인생 또 살고 싶진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것보다, 이제 어쩔거야?”

 

 “글쎄요...”

 

 “빨리 사과해. 이러다가 겨우 얻은 일손 떠나겠다고.”

 

 

 금순의 말에 도의는 더욱 착잡해졌다. 하지만 잘못했으니 사과를 해야겠지! 도의는 결심을 한 채 잠자리에 들었지만, 준은 잠자리에 들 수 없었다. 저녁을 먹다가 방에 올라온 이후부터 계속 이상한 상태였다.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도의에 금방이라도 얼굴이 빨개질 것 같아 급하게 방으로 올라왔다.

 

 

 “무슨 여자가 부끄럼도 없어....”

 

 

 아까 몸을 쳐다보던 도의의 시선과 식당에서의 집요한 시선이 자꾸만 겹쳐졌다. 알 수 없는 수치심이 머리끝까지 올라왔다. 그 장면이 계속 머릿속을 돌아다니자 서준은 급하게 침대에서 일어나 찬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선 머리를 베개로 감싼 채 밤새 괴로워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그들의 서로 피하기 경쟁이 시작됐다. 멀리서 둘을 지켜보던 금순은 답답한 마음에 두 번 죽을 것 같았다. 남녀관계에 능통한 그녀가 보기에 지금 이 상황이 계속 가면 끝이 좋지 않을게 확실했다. 오늘 역시 침묵의 저녁 식사를 한 후 뒷정리를 하던 도의에게 그녀가 다가갔다.

 

 

 “도의야. 이 언니 두 번 죽게 할래?”

 

 

 조용하게 다가온 그녀에 놀란 것도 잠시 건드리면 눈물이 톡 떨어질 듯한 표정으로 도의는 금순을 바라봤다.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는걸요...”

 

 “그냥! 어!? 박력 있게 붙잡고! 미안하다! 내가 실수했다! 앞으론 잘 지내보자! 이렇게 하면 될 거 아니야! 사람이 왜 이렇게 복잡하게 살아?”

 

 

 금순의 꾸짖음에 도의는 풀이 죽어 땅만 바라봤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금순은 풍성한 머리를 뒤로 한번 넘기고는 자신의 가슴을 두들기며 말했다.

 

 

 “자, 내가 그 남자라고 생각하고 해봐! 미안하다!”

 

 

 금순의 강압적인 태도에 도의는 주춤거리며 입을 열었다.

 

 

 “미... 미안하다...”

 

 “내가 실수했다!”

 

 “내...내가 실...수했다.”

 

 

 하지만 작은 그녀의 목소리에 금순은 눈썹을 찡그렸다.

 

 

 “더 크게! 그래서 들리기야 하겠어?”

 

 “미...! 미안하다!”

 

 “뭐가 미안합니까?”

 

 “엄마야!”

 

 

 그때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서준에 도의는 엉덩방아를 찌며 바닥에 넘어졌다. 금순은 그의 모습이 보이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졌고 부엌에는 오로지 둘만이 남았다. 컵을 든 채 도의를 쳐다보던 서준은 손을 내밀었고 그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자 도의는 강한 힘에 의해 순식간에 일어났다.

 

 

 “들으셨어요...?”

 

 “뭘요? 아, 실수했다?”

 

 “....”

 

 “아님, 미안하다?”

 

 

 도의는 당장 이 자리를 뜨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그를 마주할 자신이 없어 당장 사과를 하자고 맘먹었다.

 

 

 “죄송해요....”

 

 “됐습니다.”

 

 

 사과의 말에도 돌아오는 건 감정 없는 대답이었다. 당황한 도의는 컵에다가 다시 차를 우려내기 위해 찻장으로 가는 그의 뒤를 도의는 종종걸음으로 쫓아갔다.

 

 

 “많이 화나신 거 알아요... 하지만 저도,”

 

 “필요 없어요.”

 

 

 싸늘하게 돌아오는 그의 대답에 도의는 어이가 없었다. 자신은 얼마나 밤새 고민하고 볼 때마다 숨이 턱턱 막혔는데 정작 서준은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서준은 그저 부끄러워 그녀를 피하고 싶은 것이었다.

 

 

 “그럼.”

 

 “저, 싸가지.”

 

 

 자기 할 말을 하고 돌아서는 서준의 뒤에 언제 나타난 것인지 금순의 날 선 말이 꽂혔다. 그녀는 서준이 나쁜 놈이라 욕했지만, 도의는 방으로 돌아와 얼굴을 침대에 파묻고 생각했다. 자신이 좀만 일찍, 아니 바로 사과했더라면 서로 이런 상황까진 오지 않았을 것이었다.

 

 

 “어휴. 미련해.”

 

 

 금순은 침대 옆에서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한숨을 쉬곤 자리를 떴다. 다음 날에도 서준은 카페에 나와 일을 했지만, 그는 도의를 한번도 바라보지 않았다. 음료를 건네면서 도의가 억지로 시선을 맞춰보려 했지만, 서준은 그 시선을 피하며 빠르게 서빙을 했다. 그저 빨리 일을 끝내고 싶을 뿐이었다.

 

 *

 

 도윤은 현재 자신이 알게 된 비밀에 큰 혼돈이 찾아왔다. 서준의 동생 ‘시안’의 생일파티가 있어 그 자리에 참석하게 된 그는 코가 삐뚤어지게 마신 시안의 대화를 듣고 말았다. 취기가 올라와 발코니에서 해장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던 도윤의 귀에 익숙한 남자의 통화 소리가 들려왔고, 그 목소리의 주인이 시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입에 아이스크림을 문 채 몰래 다가가 엿듣기 시작했다. 주변이 조용한 탓에 수화기 너머의 소리까지 들려왔다.

 

 

 -시안 씨. 아니 이제 본부장님이라고 불러야죠. 본부장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아~ 박 상무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일 즐겁게 보내네요.”

 

 -최서준. 너무 오래 해 먹었죠. 이제,”

 

 “박 상무님.”

 

 -예?”

 

 “그 이야기는 하지 말죠. 오늘같이 좋은 날에 그 자식 이야기 들으니까 김이 다 새려고 하네~”

 

 

 그들의 통화내용이 무슨 말을 뜻하는지는 알 수 있었다. 도시의 야경이 비친 시안의 얼굴엔 승리자의 환희가 가득했다. 그 이후 둘은 여러 대화를 나누고 통화를 끊었고, 시안은 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문 채 혼자 유유히 웃음을 지었다.

 

 

 “멍청한 새끼. 아직도 자기가 다 한 줄 알고선 기세등등하네. 자기야말로 이빨 빠진 호랑이 주제에 한 번 이용해줬다고 좋다고 실실~”

 

 

 그리고선 다시 파티장으로 들어갔고 도윤은 분노에 주먹을 꽉 쥔 채 그를 노려보았다. 서준은 저놈이 판 함정에 빠진 것이었다.

 

 *

 

 제주도에는 곧 비가 오려는지 공기는 습했고, 밤하늘은 더욱 어두컴컴했다. 저녁 7시밖에 되지 않은 시각이었지만 짙게 깔린 먹구름 탓에 한밤중을 연상시킬 정도로 하늘은 매우 어둡게 가라앉아있었다. 일을 끝내고 샤워를 한 후 젖은 머리의 물기를 털던 서준은 소파 위에서 울리는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 올렸다.

 

 

 ‘도윤’

 

 “뭐야?”

 

 

 평소 전화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닌 도윤에게서 전화가 올 때면 꽤 심각한 일들이 확실했다. 무슨 일이라도 터진 걸까. 서준은 머릿속으로 온갖 생각을 하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직 안 죽었지?”

 

 “전화하자마자 생사를 물어?”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도윤의 목소리가 흠칫 떨리는 듯했다. 평소 자신감으로 차 있는 그에게서 잘 들을 수 없는 목소리였다. 그 예상이 틀린 건 아닌지 도윤은 한동안 말을 하지 않고 힘겹게 한숨을 쉬며 입을 뗐다.

 

 

 “서준아. 내가 할 말이 있는데.”

 

 “뭐?”

 

 “비자금 건 말이야... 박 상무가 아무래도 일부러 그런 것 같아. 최시안이랑 같이 짜고.”

 

 “...네가 한 말에 책임질 수 있어?”

 

 “방금 다 들었어. 최시안 통화내용.”

 

 

 핸드폰을 들어 올린 서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자신의 뒤통수를 때린 박 상무에 큰 배신감을 느끼며 서준은 끊으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신경질적으로 끊었다.

 

 박 상무. 지금까지 서준이 원하는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어떠한 일도 다 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너무나도 쉽게 서준을 버렸고, 다 차려놓은 밥상을 시안에게 줬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그는 소파에 앉아 심호흡을 했다. 그러다 탁자위에 놓인 자살노트가 눈에 들어왔다.

 

 

 ‘자살해서 새로 태어나기.’

 

 

 자신이 제주도에 온 목적을 생각하며 서준은 한숨을 쉬었다. 모든 일을 시안이 꾸민 거라면, 1년 후에도 경영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그저 깨끗하게 새로 모든 걸 시작하고 싶을 뿐이었는데. 이젠 더 이상 경영에도 손을 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 이참에 더러운 일에서 손 떼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자.”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회사의 자리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 그때 휴대폰이 울리며 문자가 왔다. 발신자는 도윤이었다.

 

 

 ‘새로 태어나서 와. 술이나 마시게.’

 

 

 그 문자에 서준은 피식 웃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서준은 바닷가로 향했다. 목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절벽엔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점찍어둔 바다가 검은색으로 일렁이고 있었다. 달빛도 가려진 밤이라 절벽아래는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시원한 파도 소리가 그곳이 바다라는 것을 알려줬다. 여름이지만 비가 오기 전의 시원한 바람이 서준을 스쳐 지나가며 잡다한 생각을 가져갔다.

 

 그러다가 이게 처량하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 방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저 멀리서 도의가 한 손에는 자살노트, 그리고 반대 손에는 풋사과를 든 채 서준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점점 그녀가 가까워질수록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이 보였다. 차가운 잔디밭에 맨발로 뛰어오는 모습에 서준은 놀라 눈이 커지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왜 맨발로-”

 

 “안돼요!”

 

 

 그러자 갑작스레 자신에게 달려와 도의는 안 된다는 말과 함께 그대로 서준을 껴안았다. 서준은 넘어질 듯 안기는 도의를 받쳤고, 절벽에는 그녀의 울음소리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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