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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신무시위사
작가 : 곤붕
작품등록일 : 2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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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서문세가를 구하기 위해 귀향한 한 사내의 이야기!

"왜 천하제일고수가 되고 싶었어요?"
"네가 원했으니까."

북방의 귀신, 황제의 절대시위, 그리고 숨겨진 또 다른 모습.
그 모든 걸 내려놓고 어릴 적 얻어먹은 밥 한 그릇의 은혜를 갚기 위해 강호에 나타난 사내.
이제 신무의 무지막지한 강호행이 시작된다!
창! 그의 검이 자루에서 뽑히는 순간,
잊혀진 신의 무공이 다시 돌아온다!

"이래서 내가 미리 말했잖아. 칼을 뽑아도 되는 거냐고.
칼 뽑으면 힘 조절이 안 되거든.
너희들한테는 안 된 얘기지만."

 
4. 출(出)! 표행(鏢行)! (3)
작성일 : 16-08-29 13:54     조회 : 492     추천 : 0     분량 : 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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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다다닥―

 휘, 퍼벅, 쿵!

 아침이 밝았다. 특히, 서문표국은 다른 곳보다 더 일찍 새벽을 맞이했다.

 오늘은 표행을 떠나는 날.

 더욱 빠르게 하루가 시작되어야만 한다.

 다만, 예전의 시끌벅적함은 사라졌다. 대신, 오늘은 말 없는 쟁자수들의 분주함만이 표국 내에 가득했다. 한 사람만 빼고는.

 “시간 없다! 서둘러! 어이, 거기. 거기 너 말야, 자식아! 흔들리지 않게 잘 쌓으란 말이다! 아침 대신 극락맛 좀 볼래?”

 원래라면 새벽부터 시작하더라도 아침 식사가 끝날 무렵에야 표행 준비가 완료되는 것이 정석이다.

 한데 오늘은 표행을 준비하는 이들 가운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음에도 이른 시간에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지금 묵묵히 짐을 나르고 있는 사람들 중에 ‘극락맛’을 다시 보고 싶은 자는 아무도 없었으니까.

 적칠단 정보조 열 명과 며칠 전에 새롭게 합류(?)한 침투조 다섯.

 그 열다섯 명은 멈추지 않고 일을 했다. 마치 일을 하지 않으면 죽기라도 하는 것처럼. 어쩌면 죽는 것보다 더한 일을 당하는 듯 그렇게 말이다.

 서문연하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송중현과 함께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정확히는 작업을 독려하는 신무를 지켜봤다. 좋게 말해 독려고, 나쁘게 말하면 갈구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말이다.

 “오장이었던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을 아주 잘 다루네요.”

 “……저게 잘 다루는 건지 속하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단순히 괴롭히는 거 같습니다만.”

 송중현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며칠간 신무가 하는 일과 행태를 유심히 살폈다.

 그가 볼 때는 말 잘 듣게 만든다는 말을 빙자한 고문 수준이었다. 직접 당해보진 않았지만, 보는 입장에서도 가끔은 머리털이 곤두설 정도였다.

 하지만 서문연하는 어제 신무에게 들은 말이 있었다. 그가 왜 저렇게 하는지를.

 그는 일부러 악역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저 갈구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 보여서 조금 헷갈리기는 했지만.

 “훗, 그런 거 같기는 하네요.”

 살짝 웃는 서문연하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송중현이 말했다.

 “아가씨,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가주 대행이 표행이라니요?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냥 저 녀석이랑 속하만 표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서문연하가 계속해서 신무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아니에요, 아저씨. 다른 사람은 안 가더라도 저는 꼭 가야만 해요.”

 “…….”

 “제가 가야 최소한의 희생으로 일을 끝마칠 수가 있어요. 아시잖아요, 저들이 노리는 게 무엇인지.”

 송중현 또한 그녀가 뭘 말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어차피 화진방에서 복잡하게 공을 들여 이런 일을 꾸미는 이유는 모두 서문연하와 공손려에게 빚을 지우려는 것이었다.

 빚을 지우려는 이유는 당연히, 그녀들을 어찌어찌 엮어보려는 속셈이었고…….

 그렇기에 화진방에서는 절대로 서문연하를 죽일 수가 없었다. 그렇다는 건 어떤 방식으로든 저들에게 행동의 제약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송중현의 입장에서는 그 때문에 오히려 더 이 표행을 말려야만 했다. 실패했을 시 결국에는 서문연하가 홀로 다 책임질까 봐서였다.

 책임진다는 건 결국 그녀가 화진방에 굴복한다는 것이고, 그 뒤에 벌어질 전개 또한 불을 보듯 자명했다. 혹시라도 그렇게 된다면 죽어서 서문교를 다시 볼 면목이 없으리라.

 하나 송중현도 더는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서문연하의 표정이 너무도 확고했다. 그녀의 얼굴이 점점 서문교를 닮아가고 있었다.

 어떤 일이 벌어지든 스스로 책임을 지려 하는 태도가 은연중 흘러나오고 있음에 그러할까?

 이 모든 것이 그녀가 가주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이제 진짜 다 컸구나.’

 착잡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대견했다. 여태 혼인을 하지 않은 송중현에게 서문연하는 딸이나 진배없었으므로.

 ‘저놈 덕분인가?’

 송중현의 눈이 검을 의자 삼아 그 위에 걸터앉아 있는 신무를 향했다. 탓인지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놈이 나타나면서부터 서문연하가 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비단 서문연하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었다.

 간자 짓을 하다가 붙들린 적칠단원 열다섯에게는 날벼락과 같은 변화가 찾아들었다.

 짐을 나르고 정리하는 적칠단원들의 동작이 매우 민첩하고 정확했다. 고작 며칠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아주 숙달된 쟁자수나 표사가 된 것 같달까?

 그것뿐만 아니라 단 며칠 사이에 그들의 기세가 크게 달라져 있었다. 단순히 일사불란해졌다는 말이 아니었다.

 그것보다는 훨씬 복잡한, 어떠한 변화가 있음이 틀림없었다.

 그들 스스로뿐만 아니라, 이곳의 누구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새벽부터 시작된 표행 준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끝이 났다.

 그 직후, 신무가 의자로 둔갑해 있던 ‘쓸모없는’ 검을 뽑아 들고는 서문연하와 송중현, 둘이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밥 줘.”

 “걸신들린 놈.”

 송중현이 기다렸다는 듯 틱틱거렸다.

 “칭찬 고맙수. 걸신이 보호하사 어디 가서 굶어 죽지는 않겠구려.”

 “하……하……하.”

 송중현이 어처구니가 없어 너털웃음을 흘렸다. 어떤 핀잔도, 욕도 신무에게는 들어먹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송중현의 생각이 어떻거나 서문연하는 둘의 투닥이는 모습이 재밌었다. 뭔가 서문세가가 잃었던 유쾌함을 찾아주는 활력소와 같았다.

 “훗, 그럼 어서 밥 먹으러 가요.”

 서문연하가 먼저 앞장서서 식당으로 향했다. 송중현은 신무를 한 번 째려보고는 곧장 그녀의 뒤를 따랐다.

 신무는 씩 웃고는 아무렇게나 퍼질러 앉아 있는 적칠단원들을 이끌고 이동했다.

 세가 한편에 위치한 식당에 도착한 그들은 가운데 가장 큰 탁자 주위에 주르륵 앉았다.

 그러자 식당 일꾼들이 접시들을 들고 날 듯이 다가왔다. 아마도 서문연하의 명에 따라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을 바로 내오는 것이리라.

 일단 보기에는 그럴듯했다. 냄새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내용물도 고기가 듬뿍 들어간 것이, 푸짐해 보였다. 그랬다. 보기에는 분명 그러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런 말이 있지 않던가.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같지 않다. 때로는 겉이 속을 배신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신무가 가장 먼저 젓가락을 들어 고기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었다. 송중현과 적칠단원들도 배가 고팠기에 뒤를 이어 저를 들어 음식을 입에 넣었다.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특별히 만든 건데, 어때요?”

 “…….”

 “…….”

 “…….”

 다들 말을 잃었다. 신무도, 송중현도.

 아혈이 짚여 말을 하지 못하는 적칠단원들은 아예 숨을 죽였다.

 “……하, 하하하. 마, 맛있네.”

 “그래요? 태어나서 처음 요리해 본 건데, 성공인가 보네요.”

 “그래, 완전 성공이다야. 근데 생각해 보니 어제 자기 전에 주전부리를 좀 먹었더니 아침 생각이 없네?”

 신무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반면, 송중현은 계속해서 젓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맛있습니다, 아가씨. 하, 하…….”

 서문연하가 이번에는 적칠단원들을 바라봤다.

 “어때요?”

 그들은 여전히 말을 하지 못했지만, 모두 저를 든 상태 그대로 정지해 있었다.

 서문연하가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바라봤다. 다들 젓가락을 덜덜 떨기만 할 뿐, 쉬이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때 신무가 악산허의 어깨에 손을 살짝 올리며 말했다.

 “맛있지? 시장이 반찬이지?”

 “…….”

 악산허의 얼굴이 썩어들어 갔지만, 그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가 곧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로 결정되었다.

 오늘 아침은 극락의 맛 대신 지옥의 맛이었다.

 “훗, 그럴 줄 알고 넉넉히 준비했어요. 많이들 드세요.”

 “…….”

 신무가 말이 없는 신입 쟁자수들을 뒤로하고 입구로 걸어갔다.

 짭…… 쫍…….

 뒤에서 들려오는 꾸역꾸역 음식물 삼키는 소리.

 신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씹는 소리도 맛이 없을 수 있다는 걸 깨달으며 식당을 벗어났다.

 

 ***

 

 신무는 먼저 나와 표물 옆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 먹은 것도 없이 이를 쑤시는 그의 모습이 꽤 허허로웠다.

 잠시 뒤, 식사를 마친 송중현이 옆에 다가와서 나란히 앉았다. 신무가 안쓰럽게 그를 보며 말했다.

 “용케 죽지는 않았습니다그려.”

 “……맛있었다, 처음치고는.”

 “남자네요, 아저씨.”

 “가신의 도리다.”

 “…….”

 신무는 새삼 송중현이 달리 보였다.

 그런 신무를 마주 보며 송중현이 헛구역질을 했다. 가신의 도리와 몸의 도리는 다른 법.

 그가 몇 번 헛기침을 한 후 말했다.

 “그나저나 소화산은 산적들 소굴이다. 내 생각이지만, 아마도 녀석들 중 한 산채에서 우리를 노릴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이우? 산적들이 무슨 예고장이라도 날렸수?”

 “아니, 십중팔구 화진방에서 표물을 강탈하기 위해서 산적들을 움직일 거란 소리다. 우리가 소화산을 지나칠 때에 딱 맞춰서 말이다.”

 “차도살인(借刀殺人)이란 말이구려. 한데 그 말을 지금 하는 이유는?”

 “도망치려면 지금이 마지막이란 뜻이다. 세가를 나서면 이미 늦은 것이다. 소화산의 산적들은 네놈이 뭘 생각하든 그것보다 더 잔혹하고 무자비한 놈들이니까.”

 송중현은 며칠간 겪어본 신무가 의외로 강할는지도 모른다 느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 밖일 뿐, 상상 그 이상은 아닐 터였다.

 사실 지푸라기 한 올이라도 붙잡아야 할 상황인지라 제법 실력이 있는 듯한 신무는 크게 도움이 되는 존재였다.

 하지만 십 년 만에 찾은 고향인데 오자마자 죽는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겪어보니 그리 나쁜 놈 같아 보이지도 않았다. 싸가지가 바가지인 건 전혀 별개의 문제였지만.

 탁탁.

 그때, 신무가 엉덩이를 대충 털어내며 일어섰다. 흙먼지가 우수수 떨어지며 우연히, 아주 우연히도 송중현의 입으로 쏙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더 우연히도 흙 알갱이들이 목젖을 무차별적으로 두드려 패며 뱃속으로 들어갔다.

 “켁, 케켁.”

 송중현이 얼굴을 오만상 찌푸리며 꺽꺽거렸다.

 “됐수다. 뭘 그런 걸 자꾸 말하쇼?”

 “이, 이놈이! 너 일부러…….”

 “남자가 한 입 가지고 두말하면 아비가 둘이요, 세 말하면 세 끝이 고자요. 설혹 죽는 한이 있어도 세 끝이 고자는 되지 말아야 할 것 아니오? 없어 보이게 자꾸 그런 말 좀 하지 마쇼.”

 참으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녀석이었다, 이 신무라는 놈. 물론, 여전히 재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싸가지는 없어도 남자긴 남자군.”

 송중현이 신무를 한 번 흘깃 올려다보고는 표물을 실은 마차의 마부석에 올랐다.

 “이번 표행의 목적지는 자장이다. 상당히 먼 거리가 될 테고, 길도 험하지. 뒤로 처지지 않게 신경 써라.”

 휘리릭, 탁.

 “그건 걱정 마슈. 여기 있으면 뒤로 처질래야 처질 수도 없을 테니까.”

 신무가 올라선 곳은 마차의 지붕 위였다.

 송중현은 고개를 돌려 지붕 위를 한 번 슥 올려다보고는 퉁명스레 한마디 내뱉었다.

 “하여간 싸가지 밥 말아 먹은 놈.”

 신무는 그 말에 씩 웃으며 지붕 위에 드러누웠다.

 “그 말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데, 결국에는 그렇게 말하던 영감이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아슈?”

 “뭐라고 했는데요?”

 언제 온 것일까? 서문연하를 비롯한 적칠단원들이 표물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신무는 검을 뒷머리에 대고 완전히 누웠다. 하늘은 높고 구름은 청명했다.

 “싸가지 없고 게으르기는 한데, 쓸 만은 하다더군.”

 “그 말을 한 사람이 누군데요?”

 서문연하의 말에 신무는 한 험상궂은 인상의 노인이 생각났다. 지독히도 자신을 부려 먹던 바로 그 영감.

 “있어, 그런 영감탱이.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노친네. 아, 뭐, 됐어.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영감 얘기 별로 하고 싶지도 않아. 이제 출발하지, 그만?”

 “그래요. 그럼 저것만 마저 싣고 바로 출발할게요.”

 신무가 누운 채로 고개를 돌렸다. 적칠단원들이 나무 상자 몇 개를 마차 구석에 내려놓고 있었다. 한데 그걸 싣는 적칠단원들의 얼굴이 완전한 흙빛이었다.

 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친다. 설마, 설마…….

 “뭔데, 저게? 표물은 아까 다 실었는데?”

 “저거요? 오늘 먹고 남은 음식이에요. 한 오십 인분 준비했었는데, 남아서 싸가는 거예요. 소화산까지는 변변한 마을이 없으니까 오늘 점심과 저녁은 이걸로 완전히 해결될 거예요.”

 “…….”

 “다 실었네요. 이제 가요. 즐거운 행로는 아니지만, 배라도 든든하니 좀 낫겠죠?”

 “……그, 그래. 그렇겠지, 아마도.”

 서문연하는 신무의 ‘웃는’ 얼굴을 보며 마주 방긋 웃었다. 그에 주변이 일순 환해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비록 지옥 같은 음식으로 아침을 때웠지만, 그녀의 밝은 웃음 한 번이 바로 그걸 상쇄시킨 듯했다.

 여태껏 몰래 헛구역질을 하던 적칠단원들의 헛구역질까지 멈춘 걸 보면.

 “출발!”

 그녀의 낭랑한 외침과 함께 마침내 표물을 실은 마차가 덜그럭거리며 움직였다. 서안에서 자장에 이르는 짧지 않은 표행의 시작이었다.

 그것은 신무의 첫 강호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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