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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Fake투성이들
작가 : 신준동
작품등록일 : 2017.11.2

사랑을 잃은 남자.
사랑을 위해 자신을 포기한 여자.
사랑을 우정으로 가려버린 여자.
그리고 사랑을 잃은 또 다른 여자.....
이들의 거짓된(Fake) 감정들 속에서 깊어지는 사랑의 스토리

 
[3.연이어 나타나는 상처]
작성일 : 17-11-06 22:05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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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귀자, 유지현."

 "싫어."

 

 너무 어이없는 말이라 이쪽이 생각도 하지 않고 단칼에 거절해 버렸다.

 그렇게 이성을 혐오한다던 그녀가 왜 갑자기 나에게 연인이 될 것을 권유하는지 전혀 짚이는 구석이 없다. 설마.......‘키스했으니 책임져!‘ 같은 건가?

 

 "넌 나랑 사귀어야 해. 내가 널 좋아하니까."

 "미친놈. 이성의 줄이 끊어지기라도 했나보군."

 

 차라리 ‘키스했으니 책임져!’ 같은 이유가 훨씬 나을 정도다.

 그리고 방금 최지아가 말한 ‘좋다’라는 의미는 Love나 Like와 같은 의미가 아닌 Possessiveness. 즉, 소유욕일 것이다.

 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권소아의 친아들인 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철저하게 부숴버림으로 권소아에게 조금이나마 대항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겠지.

 이미 그 여자는 날 자신의 혈육이라고도 인정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여기선 조금 강하게 나가볼까......

 

 "권소아 때문에 타인을 싫어하게 된 네가 나를 좋아하게 된다니, 그건 좀 이상하지 않아?"

 "이상할 게 뭐가 있지?"

 "이러면 마치 권소아한테 져버리게 되는 거 아닌가? 권소아처럼 연애라니....."

 "그거랑 이거랑은 다른 거라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권소아로 인해 이성을 싫어하게 된 너를 정상으로 돌려놓으면 권소아보다 내가 더 나은 것 아닌가?"

 

 듣고 보니 그러네......

 아니, 내가 설득당해서 어쩌라는 건데?!

 

 "너에겐 충분히 나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자신이 있나본데 그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나 역시 정상이 되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그럼 내기할까? 너를 나에게 반하게 만드는지, 아닌지?"

 "아무 이득도 없는 내기는 그다지 걸지 않는 편이라."

 "내가 네 인생에서 사라져줄게."

 ".............?"

 

 갑자기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야.

 우리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인생에서 사라진다는 그런 말을......

 

 "이해가 잘 안 된다는 표정이네."

 "당연하지.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데....."

 "그럼 며칠간 두고 봐. 곧 의미를 알게 될 거야."

 "그렇게 말하면 조금 불안해 지는....."

 

 학교의 가장 구석인 이곳까지 울리는 종소리.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에서부터 교실까지 걸어서 짧으면 5분.......

 다시 말해서 지각이다.....

 

 "망했다!! 1교시 국어 쌤인데!!"

 

 국어 쌤 첫날부터 가차 없었을 정도로 성격 더러운데.......망했다.

 

 "왜, 내가 도와줘?"

 "뭘 어떻게 하겠다고......"

 "다 수가 있으니까 믿어봐."

 

 믿으라는 말이 저렇게 안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뭐하다 이제 오냐!!"

 "죄송합니다, 종이 쳐서 바로 달려오긴 했는데....."

 "종이 치기 전에 왔어야지, 치기 전에!!"

 "저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한 마디만 올려도 될까요?"

 "너는......."

 "오늘 전학 온 전학생 최지아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려고?"

 

 뭐야, 왜 날 그렇게 보는데.

 그렇게 바라보면 사람이 비참해지니까 제발 그러지 말아줄래?

 

 "수업에 늦어 화가 나신 것은 알겠지만 현재 그는 저에게 실연을 당한 직후랍니다......."

 "너......지금 무슨.....!!"

 

 최지아는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고개를 양 옆으로 저으며 ‘힘내’라고 짧은 한숨과 함께 나를 애잔하게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오늘 한 번만 넘어가 주시면 안 될까요?"

 "크흠! 좋아, 들어가. 대신 마스크랑 모자는 수업 중에 벗도록 해라."

 "네, 벗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최지아는 먼저 모자를 벗은 후, 마스크 쪽으로 손을 가져다 대었다.

 애들의 반응을 살펴보니 얼마나 예쁘기에 내가 최지아에게 차였는지에 대한 얘기 뿐......

 뭐, 그렇게 생각할 만한 게 키는 165정도 되어 보이고 몸매는 사복차림이라 굴곡이 잘 드러나 더욱 잘 돋보인다. 윤혜인과 비슷한 체형이지만......가슴도 적당히 B나 C는 되어 보인다. 불쌍한 윤혜인......

 

 "우와와!!"

 

 ..............얼굴도 작살이네?

 

 "유지현이 차일 만 했네."

 "그니까, 그니까. 이제 왕좌 쟁탈전도 끝나는 건가?"

 "야, 내가 왜 차일만 하다고.......애당초 난 얘한테.....!!"

 "나한테 뭐?"

 

 여기서 국어 쌤한테 걸려서 뒤지기 싫으면 가만히 있으라는 눈빛이다.

 제길, 내가 이번만은 참아준다.

 

 "늦은 건 봐줘도 잡담은 못 봐준다. 조용히 해!!"

 

 국어 쌤의 말에 우리는 조용히 자리로 돌아갔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남들보다 외모에 자신이 있긴 하다. 꼬리 백만 개 달린 권소아의 아들이니 나름 유전적으로 외모가 괜찮아도 이상하지는 않다.

 내가 여기서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내 외모가 왕좌 쟁탈전에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가 왕좌를 가지기 위해 싸우는 왕이 아니라 왕좌라는 게 문제지......

 왕은 내가 아닌 윤혜인과 정소희. 그리고 그 둘은 나와 전혀 연애 감정이 없다.

 단지, 저 둘과 유일하게 같이 노는 남자애, 조금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자기들끼리 왕좌 쟁탈전이라는 타이틀을 걸어 만들었다. ‘두 명의 여신 중 누가 가장 여신다운지 가리기 위해’ 라는 부제목을 붙인 채로 말이다.......

 

 "있잖아, 왕좌 쟁탈전이 뭐야?"

 "나한테 묻지 마. 듣는 것만으로 짜증나니까."

 

 왕도 왕 나름대로 짜증나겠지만 관련도 없는 이쪽은 더 짜증난다.

 누가 더 좋냐, 왕좌 역할이라 부럽다, 왕이 아니어도 너랑 사귀어도 되느냐 등......

 아, 마지막은 내 사심이 들어간 짜증이니 왕좌 쟁탈전과 별로 상관은 없다.

 단지 외모만 보고 고백하는 속물들이 짜증날 뿐이지.

 

 "너도 관련이 있나보네?"

 "그러니까 짜증을 내겠지?"

 "흐음......."

 "그거 이용해 먹을 생각하지 마라."

 "어머, 어떻게 알았어?"

 "표정을 그렇게 짓는데 누가 모르겠냐."

 "그건 그러네."

 

 코웃음을 치며 웃는 최지아.

 이렇게 보면 감정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감정을 속이고 있었던 것 같다.

 아니면 특유의 감정만을 없애고 있는 걸지도......

 

 

 

 낮게 들려오는 전화의 수신음.

 나는 집의 베란다에서 핸드폰을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여보세요."

 "저에요, 아빠."

 

 신호음이 얼마 가지 않아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 아들. 무슨 일로 갑자기 전화를? 또 혜인이가 괴롭히니?"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 오늘 누구를 좀 만나서요......."

 "누굴 만났는데 나한테 전화까지 해?"

 "권소아 씨가 재혼한 남자의 딸이요."

 "............"

 

 잠시 정적이 흐르게 되었다.

 아무래도 이 일은 아빠한테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 그래서? 그 딸이 뭐라고 하던?"

 "그냥 자신도 권소아, 그 사람에 대해 악감정만 남아있다고 하더라고요."

 "너는 그 딸을 어떻게 생각하니?"

 "그냥......그저 그래요. 별 감정은 없고 귀찮게만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

 

 사귀자고 했었던 건 아무래도 빼야겠지.

 

 "그래, 일단 알았다. 아직 일이 남았으니 이만 끊으마."

 "예, 수고하세요."

 "저기, 지현아......"

 

 전화를 끊기 위해 뺨에서 핸드폰을 멀리 하였을 때, 전화기 너머로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 아직 안 끊었으니 말 하세요."

 "아무리 그래도 너의 어머니인데 권소아라고 부르는 것은......"

 "더 이상 어머니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끊을게요."

 "알겠다......"

 

 권소아의 얘기만 나오면 이런 식이다.

 아빠와 나의 거리는 서먹해지고 나는 친모에 대한 악감정만이 더욱 되살아난다.

 아직 어렸을 적인 중학생에게 그런 비참한 사랑을 전해준 부모가 어디 더 있을까.......이제는 부모였다는 사실이 나를 역겹게 만든다.

 

 -딩동.

 

 "이 시간에 누구......윤혜인이구나."

 

 집 앞의 벨을 누군가가 눌러 인터폰으로 살펴보니 현관에는 윤혜인이 서 있었다.

 왠지 모르게 초조해 보이는 윤혜인.

 자신의 초조함을 강조라도 하듯 벨을 울려놓고 ‘똑똑똑’하고 문까지 두드리고 있다.

 

 "야!! 인터폰으로 보고 있는 거 아니까 빨리 문 열어!!"

 ".........나중에 저 인터폰, 손 좀 봐야겠군."

 

 다 좋은데 인터폰으로 현관을 보는 순간 현관의 카메라에 빛이 들어와서 문제다.

 뭐, 이대로 있는 것 보다 지금 나가는 편이 덜 귀찮겠지.......

 

 "어, 무슨 일인데?"

 "밥 좀 해줘!!"

 "...........일단 저기 아파트 유리창으로 떨어지지 않으련?"

 "장난치지 말고!!"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다짜고짜 6시 반에 들이닥쳐서 밥을 해 달라는 게 말이냐?

 

 "하......들어와."

 "읏!! 내, 내가 뭘 믿고 네 집으로 들어가?! 나, 남녀가 한 지붕 아래라니......야해!!"

 "아니.....애당초 너희 집이나 우리 집이나 바로 옆이고 같은 지붕 아래잖아.......둘 다 집에 아무도 없고."

 "어, 엄마는 생각이 있는 거야!? 이런 애랑 같이 살게 하고!!"

 

 우리 아빠도 생각이 있는 걸까.......

 이런 위험한 애랑 한 집에 살게.......하인취급 받게 하다니.

 

 "아무튼 너희 집에 가서 밥을 달라는 거 맞지?"

 "으, 응. 지금 당장......"

 

 무슨 꼼수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상시랑 다른 행동을 하는 윤혜인은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그 꼼수는 평범하거나 단순한 것으로 끝났지.......

 

 

 

 "다 만들었어."

 "어? 어어.....수고했어."

 

 윤혜인은 주방의 식탁에 앉아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불렀을 때의 저 놀란 반응.......정말 뭔가 있긴 있군.

 

 "자, 그럼 말해봐."

 "뭐, 뭐를?!"

 "네가 나를 갑자기 집으로 부른 이유랑 방금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들. 그거 말하려고 나 부른 거 아니야?"

 "마, 맞긴 맞아........"

 

 역시나.......

 

 "그래서 할 말은?"

 "너, 정말 전학생한테 고백한 거야?"

 "아니야, 그냥 수업시간에 늦은 걸 무마시키기 위해 했었던 거짓말일 뿐이지."

 "정말? 그것뿐이야?"

 

 아무래도 정말 단순한 것 같았다.

 저거하나 물어보려고 이 고생을 하는 걸 보면.......참 불쌍하다.

 

 "어, 넌 내가 누구한테 고백할 것처럼 보여?"

 "아니? 고자가 그 성질이 변하겠어?"

 "........야, 고자가 아닌지, 맞는지 확인시켜줘?"

 "뭐, 뭘 할 생각이야?!"

 "따라와."

 

 나는 윤혜인의 손목을 잡고 윤혜인의 방으로 끌고 갔다.

 저항이라고 하면 저항이겠지만 윤혜인의 손목에는 힘이 얼마 들어있지 않았고 거절보다는 앙탈의 느낌에 더 가까웠다.

 

 "놔!! 놓으라고!!"

 "놨어."

 

 방 안에 들어오자 드디어 격하게 저항하는 윤혜인.

 그녀의 말대로 나는 그녀의 손목을 순순히 놓아주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다, 다가오지 마!!"

 "네가 정말 싫다면 날 때리고 나가면 되는 거 아니야?"

 "그, 그거랑 이거랑은......"

 "너도 싫지는 않은 모양이네."

 

 나는 윤혜인의 허리를 왼손으로 감싸 안은 채 몸을 밀착시켰다.

 미세하게 떨리는 윤혜인의 허리.

 아마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서려있을 것이다.

 

 "키스......해도 되지?"

 "안 돼.....이러지 마, 제발.....으읏....!!"

 

 나는 강하게 그녀를 향해 내 입을 가져다 대었고 윤혜인은 나를 손목으로 밀쳐내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강렬하게 밀치던 그녀도 점차 수그러들어 힘없이 손을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처음에 입 주변의 근육으로 딱딱하게 굳어있던 입술은 포기라고 한 것처럼 매우 흐트러지기 쉬웠고 말랑거렸다. 그리고 입술을 때었을 때,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짜악!

 

 "너.......이러는 거 정말 싫어."

 "........."

 

 내가 그녀에게서 입술을 때어냄과 동시에 그녀의 눈에서는 투명한 눈물이 흘러내렸고 그 어느 때보다 서글퍼 보였다. 마치 그녀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 우는 그 어린 소녀처럼.......

 

 "나도 참......."

 

 현관문이 닫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왼쪽 뺨이 얼얼했지만 그보다 내 가슴이 더 조여 왔다.

 전신에 살아있다는 느낌이 근육을 통해 느껴져 오지만 가슴만이 텅 비어있는 느낌이다.

 ‘나도 권소아랑 다를 바가 없구나......’

 

 "흐으윽......."

 

 가슴이.......심장이 너무 아파 와서.....눈물이 났다.

 이래선 나도 권소아랑 다를 바가 없다.

 기분이 우울하다는 이유만으로 권소아처럼 타인의 애정을 이용하였다.

 나도 눈치가 그렇게 없지는 않다.

 윤혜인이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 몇 년 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요새는 부쩍 심해진 느낌이었다.

 마치 나에게 자신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일부러 알려주듯이.......

 나는 그런 감정을 이용해 먹은 쓰레기다.

 폐기처분도, 불타지도, 재활용도 불가능한 인간쓰레기......

 방금 전 키스로 그녀의 향기가 코끝에서 맴 돌았고 향기가 느껴질수록 고통은 더해져 갔다.

 가능하다면 코를 막아 질식사로 죽어버리고 싶었다.

 그 정도로 나는 권소아를 싫어했고 그만큼 권소아와 닮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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