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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순간을 위한 왈츠
작가 : 수리수리
작품등록일 : 2017.10.31

그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척, 무대 위에서 보란 듯이 춤을 춘다. 너를 살리기 위한, 그리고 시작과 함께 천천히 망가져갔던 우리를 위한,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이 순간을 위한 왈츠.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 한 여자의 이야기.

 
11. 밀어내지 좀 마
작성일 : 17-11-06 10:16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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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오, 냄새 좋은데.”

 

 

 건네자마자 거침 없이 향수를 뿌려 맡아본 유리가 만족스럽다는 듯 웃는다. 그걸 보며 나는 입가에 미소를 걸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였다. 그동안 정신이 없어서 자주 보지 못했었다.

 

 

 “그럼 잘 쓰고 다녀.”

 

 “뭐? 벌써 가?”

 

 “응. 그거 주러 온 거야. 나 연습 가야해.”

 

 

 유리가 기가 막히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너무 바쁜 거 아니야, 요즘?”

 

 

 그랬다. 한참 바쁜 와중에 해외 촬영을 나갔으니, 그만큼 해나가야 할 스케줄이 산더미였다. 덕분에 감기 몸살까지 걸렸다.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한 데다, 비 맞으면서 촬영하고, 수영장에 빠지기까지 했으니 몸살에 걸릴 만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국하자마자 이번에 런칭한 브랜드의 런웨이 쇼에 참석해야 했다. 말하자면, 본 직업 쪽에 가까운 일이다. 그것도 제작 발표회 같은 것처럼 한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꽤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암튼 가볼게.”

 

 “맞다. 미루야.”

 

 

 막 가방을 집어 들고 일어났을 때였다.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돌아보자, 빨대로 커피를 저으며 그녀가 입을 열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전에 네가 했던 질문 말이야.”

 

 

 아. 나는 나직히 탄성을 뱉고는 입을 다물었다.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나서 생각을 해봤어.”

 

 “…….”

 

 “처음에는 그냥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생각하고 내 인생을 잘 살아볼 수 있을 것 같았거든. 그런데…”

 

 

 푸스스 웃던 유리가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니, 심각하게 말을 이었다.

 

 

 “시간의 흐름을 거슬리면서까지 과거로 돌아 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그래서 더욱 진솔한 그녀의 눈이 찌릿하게 박혀 들어왔다.

 

 

 “미련만 남은, 나쁜 첫사랑이 있다면, 그 미련이 사라질 때까지 진하게 사랑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 순간을 위한 왈츠 *

 

 

 

 "몸 안 좋아 보이는데, 괜찮아?"

 

 

 한참 열기를 띠는 리허설 무대, 넌지시 건네는 윤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저으며 머리를 짚었다. 머리가 어지럽고 온 몸이 지끈지끈했다.

 

 당장의 쇼가 코앞이었다.

 

 

 “화보 촬영이 빡셌나. 승조도 컨디션 안 좋은 것 같던데.”

 

 

 흘리듯 중얼거리는 윤의 말에, 나는 잠시 멈칫했다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스트레칭을 했다.

 

 

 "왜요?"

 

 "정기 모임도 안 나오고, 촬영 때도 힘들어 보이던데."

 

 

 하긴 내가 아픈데 다치고 몇 바늘을 꼬맨 그가 멀쩡한 것도 이상했다. 나는 무대 연출자에게 조언을 들으러 간 윤을 힐끗 바라 보다 구두를 신었다. 이번 무대에서 나는 윤과 같은 쇼에 서게 되었다.

 

 잠시 후, 현장 스태프가 내 이름을 불렀다. 무대 뒤에서 타이밍을 보던 나는, 노래의 전환과 동시에 무대로 걸어 나갔다. 이상하리만치 몸이 무거웠다. 그리고,

 

 

 “…아-”

 

 “괜찮아요?”

 

 

 턴을 하고 돌다 현기증이 나는 바람에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순식간에 스태프들이 모여들었다. 다행히 삐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다. 나는 잠깐 쉬겠다고 하고는 무대를 나왔다. 살짝 통증이 있는 발목을 절뚝이며 화장실로 향했다.

 

 목이 까슬까슬하고 답답하다. 멍한 정신에 기묘한 우울감까지 겹쳐든다.

 

 

 ‘승조도 컨디션 안 좋은 것 같던데.’

 

 

 쏟아지는 찬물을 바라보다 잠갔다. 나는 천천히 휴대폰을 열었다.

 

 

 [솔직해지고 싶으면 연락해.]

 

 

 저장되지 않은 번호였지만, 나는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그건 승조의 번호였다. 나는 묵묵히 그걸 내려다보았다. 11자리 숫자가 어서 전화하라는 듯 반짝이고 있었다.

 

 그걸 보다 머리가 어지러워 세면대에 몸을 기대다시피 했을 때였다. 복도 끝에서부터 듣기 싫은 여자들의 높은 목소리가 화장실 쪽으로 점점 다가온다.

 

 

 “…개인적으로 한번 보고 싶다 그랬다고? 윤승조가?”

 

 “응, 원희 오빠가 그랬다던데? 뭐… 그래도 별로. 너무 여자 많으니까.”

 

 “그렇게 말해도 윤승조가 사귀자면 사귈 거잖아.”

 

 

 윤승조? 꽂히듯 들어 온 이름에 고개를 들어 올리자마자 화장실 문이 덜컹- 하고 열렸다.

 

 

 “근데 멋있긴 진짜 멋있더라. 분위기가 무슨... 아, 안녕하세요, 선배님.”

 

 “안녕하세요, 선배님.”

 

 

 당황한 얼굴로 인사를 해 오는 그녀들을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본 기억이 있다. 분명 1, 2년 정도 후배였을 거다. 머쓱한 얼굴로 속닥이며 화장실로 들어가는 그녀들의 뒷모습을 보다, 나는 몸을 일으켰다.

 

 손에 쥔 휴대폰에는 여전히 승조의 연락처가 반짝이고 있었다.

 

 

 ‘네가 마음에 들어.’

 

 

 개자식.

 

 

 

 *

 

 

 “날 보겠다고?”

 

 

 열이 심해 링거를 맞고 있다가 실장의 호출로 불려 나왔다가, 나도 모르게 반말로 되물었다.

 

 

 “네가 될 것 같기는 한데, 아직 부족해.”

 

 

 화장품 CF가 들어왔다고 한다. 화장품 CF는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급을 높게 쳐 주는 것 중 하나였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계열의 화장품을 찍은 기억이 없는데. 기억나는 바가 없는 생소한 상황에, 나는 얼떨떨히 실장을 따라 차에 올랐다.

 

 

 “아무래도 바로 기용하기에는 부담이 있으니까 직접 보고 싶다고 하네.”

 

 

 어쩐지 불안하다 했는데, 차가 멈춰선 곳은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의 한 클럽이었다. 나는 기가 차 실장을 보았다. 현석이 없는 것이 이상하다 했다. 무표정히 그를 보자, 실장이 덤덤히 말했다.

 

 

 “가서 술 좀 따라 주고, 비위 좀 맞춰주다 나와.”

 

 “이렇게 하고 싶진 않은데요.”

 

 

 신인 시절부터 받지 않을 수 없는 제안들이다. 나름대로 익숙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무대 하나하나, 화보 한 장 한 장이 아쉬웠던 시절에도 그러했었다.

 

 내 대답에 실장이 미간을 가느다랗게 좁힌다. 당장이라도 소리를 지르고 싶은 기색이었으나 애써 달래듯 입을 열었다.

 

 

 “그런 거 아니야. 그냥 이야기나 하다 나오면 돼.”

 

 “이런 데서 무슨 이야길 해요.”

 

 “일단 가자. 이거 하면 네 인지도도 올라가고, 회사에도 좋은데 왜 안 하려고 그래."

 

 

 아픈 사람을 불러내서 한다는 짓이 이런 거라니.

 

 

 "미아야. 기다리고 계신데. 응?”

 

 

 아주 제대로 깽판을 쳐 주겠다 다짐을 하며 룸에 들어섰다. 이미 양주며 비싼 안주들이 널린 룸 안에 남자가 이미 술을 걸치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나는 숨이 멎는 듯한 기분에 입을 벌렸다.

 

 

 “CK 코스메틱 이사님이셔. 이사님, 여기 이번에 저희가 밀고 있는 앱니다.”

 

 

 어이없게도, 아는 사람이었다. 전신에 소름이 끼치는 바람에 바닥으로 시선을 내렸다.

 

 민준섭, 겉으로는 이사 직함을 달고 지저분하게 놀기로 유명한 재벌가 망나니였다. 과거에 본 기억이 있다. 그런 나를 힐끗 본 남자가 픽 웃었다.

 

 

 “가까이 좀 와 봐요.”

 

 “…….”

 

 “실물이 더 예쁘네. 이 정도면 먹힐라나?”

 

 “아, 그럼요. 특히 미아는 여성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서요. 제 생각엔…”

 

 

 끈적끈적하게 들러붙는 시선이 역겨웠다. 이윽고 잘 모시라며 반 협박성의 멘트를 날린 실장이 나가고, 준섭과 나는 룸에 남겨졌다. 준섭이 내 손에 잔을 쥐어주며 중얼거렸다.

 

 

 “마셔요. 표정이 안 좋네.”

 

 “…….”

 

 “나는 강요 안 해요.”

 

 

 고개를 들어 그를 보자, 술에 취해 몸을 한껏 소파에 기댄 그가 입을 열었다.

 

 

 “뜨고 싶은 애들은 많아. 그냥 어디까지…”

 

 

 끈적한 그의 시선이 느릿하게 내 몸을 훑어 내린다.

 

 

 “할 수 있나.”

 

 “…….”

 

 “그 간절함을 보는 거지.”

 

 

 나는 어이가 없어 웃었다. 간절함이라는 말은 그런 데에 쓰는 게 아니다.

 

 

 "어때요. 일단 그 재킷부터 벗어볼래요?"

 

 

 미친. 나는 픽 웃으며 그가 쥐어 준 잔을 입에 가져다 댔다. 준섭의 눈에 흥미로움이 어린다.

 

 이미 갈 데까지 갔다 온 인생이었다. 그 중에서 가장 후회한 것 중 하나가 그의 무리와 어울렸던 일이다. 어떻게 되돌린 인생인데 그걸 다시 구렁텅이로 몰아넣을까.

 

 

 “지랄.”

 

 

 잔을 비우고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술의 끝맛이 지독히도 씁쓸했다. 준섭은 딱히 나를 막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저 흥미롭다는 눈으로 나를 볼 뿐이었다.

 

 

 룸을 나오자마자 조용한 재즈가 흐르고 있었다. 룸 안에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온갖 더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테지만, 복도만큼은 지극히 금욕적이다.

 

 그 모순에 더 이상 가라앉기도 힘들 것 같던 기분이 순식간에 바닥까지 내려앉는다. 나는 거침없이 복도를 걸었다. 복도 끝에 있는 유리문을 발견하고 당기자마자 순식간에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귀를 찌르고 들어왔다.

 

 

 

 아무래도 잘못 든 것 같은데. 나는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클럽의 모습에 미간을 모았다.

 

 여전히 룸들이 이어진 복도였으나, 이곳은 아래층의 스테이지가 전부 내려다보이는 오픈된 공간이었다. 역시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이란 어딘가 취향이 지저분한 구석이 있다. 아래에선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이런 곳에서 슬쩍 괜찮은 여자를 보고 컨택해 부르는 구조인 듯 했다.

 

 짜증스럽게 발걸음을 옮긴 것에 비해 출입구가 도통 보이지 않아 미간을 찌푸렸을 때였다. 과일이 담긴 쟁반을 든 직원이 보여 손짓으로 불렀다.

 

 

 “저기요. 여기 나가는 데가 어디-”

 

 “어? 미아?”

 

 

 룸의 문이 열리더니, 손에 양주병을 든 남자가 쩌렁쩌렁하게 내 이름을 부른다.

 

 

 “누구- 아.”

 

 “그 때 이후로 오랜만이네. 얼굴 좋다?”

 

 

 주원희, 그러니까 뱁새였다. 나는 그를 알아보자마자 대번에 고개를 돌리고 직원에게 물었다.

 

 

 “나가는 데가 어디죠?”

 

 “아, 이쪽으로 가시면…”

 

 “내가 데려다 줄게.”

 

 

 직원을 막아 선 뱁새가 내 손목을 잡으며 싱글싱글 웃었다.

 

 

 “이거 놓지?”

 

 “왜. 내가 데려다 준다니까.”

 

 “꺼지라고.”

 

 

 한계였다. 아까부터 급속도로 피곤해진 터라 머리까지 어지러웠다.

 오늘 진짜 일진 더럽네, 싶어 조금 세게 말을 뱉어내자, 뱁새가 순식간에 표정을 굳혔다.

 

 

 “야. 김도경이 네 편 들어줬다고 네가 뭐라도 된 줄 아나 본데-”

 

 

 소름끼치는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손목을 끌어당기며 뒤로 물러섰을 때였다. 급하게 물러선 탓에 바로 뒤에 있던 사람과 부딪히고 말았다. 막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 나는 그대로 굳고 말았다. 뒤에 있던 사람이 자연스럽게 내 허리에 손을 올린 것이다.

 

 

 “…뭐해.”

 

 

 익숙한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마음이 턱 놓이면서 동시에 욱신거렸다. 내 어깨에 얼굴을 올린 승조가 중얼거렸다.

 

 

 “우리 원희 또 삽질해?”

 

 

 뱁새가 당황한 얼굴로 내 허리를 감싼 승조의 손을 번갈아 보았다.

 

 

 “…너희 뭐야? 둘이 사귀어?”

 

 “응.”

 

 

 순간적으로 움찔하며 승조를 보자, 그가 나를 응시하며 장난스럽게 입 꼬리를 올렸다.

 

 

 “장난이고, 꼬시는 중.”

 

 

 고개를 돌려 뱁새를 본 그가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건들지 마. 나 질투 많아.”

 

 “…그런 거 아니었어. 그냥 데려다 주려고… 무튼, 나 들어갈 테니까 빨리 와.”

 

 “응. 알겠다.”

 

 

 금세 주눅이 든 뱁새가 룸으로 다시 들어가자마자 몸을 떼어낸 승조가 삐딱하게 나를 응시한다. 그는 집에서 그냥 나온 듯 검은 모자에 편한 차림이었다.

 

 

 “뭐야?”

 

 “나라면 고맙다-부터 했을 텐데.”

 

 “윤승조.”

 

 “도와줬더니 왜 또 따지고 드려는 얼굴이야.”

 

 

 피곤한 듯 눈을 부빈 그가 나를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나 잠깐 얘기만 하고 나올 건데, 기다려.”

 

 “왜?”

 

 “같이 가게.”

 

 

 신경이 곤두섰다. 더 이야기하기에도 피곤해 입술을 깨물며 돌아서려는 찰나였다. 승조가 다시금 내 손을 잡는 바람에 울컥 화를 내려 했을 때였다. 손에 무언가가 쥐어졌다.

 

 

 “밀어내지 좀 마라. 머리 아프다.”

 

 

 말을 마친 그가 먼저 걸음을 옮겨 뱁새가 들어간 룸으로 들어가 버린다. 나는 천천히 손에 있는 것을 내려다보았다. 해열패드였다.

 

 나는 그제야 고개를 들어 그가 들어간 룸의 문을 응시했다. 그러고 보니 아까 몸이 굉장히 뜨거웠는데.

 

 

 아까부터 유난히 아리던 가슴 한쪽이 더욱 욱신거린다. 그러나 나는 몸을 돌려 클럽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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