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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The Monster
작성일 : 17-11-06 01:56     조회 : 269     추천 : 0     분량 : 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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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다, 쫓기다

 

 

 

 The Monster

 ㅡEminem ft. Rihanna

 

 

 

 런던으로 돌아간다는 말에 비행기로 바로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비행기가 착륙한 곳에서 보이는 표지판마다 보이는 건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였다. 뭐지 싶은 마음에 어리둥절하게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리는데 그런 나를 본 네이트가

 

 “지금 영국 쪽으로 들어가는 개인 전용기나 헬리콥터들은 전부다 승인이 나지 않는 상태야. 그래서 배로 들어가야 해.”

 “아까 오전에 헬리콥터 사건 때문에요?”

 “응.”

 “기차는요?”

 “만석이야. 아무리 찾아도 좌석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해상으로 이동하기로 했어.”

 “하긴 그렇겠네요.”

 

 네이트의 설명에 비행기에서 내려 차를 타고 다시 1시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달려서 도착한 곳은 선착장이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짭조름함 바다내음이 얼굴로 날아왔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핸드폰을 열어봤지만, 아무런 메시지도 부재중 전화도 없었다.

 물론 전화를 한다고 해도 받을 생각 없었고, 메시지를 보낸다고 해도 답 메시지를 할 생각은 없었지만 자기가 잘못을 저질러놓고는 아무런 연락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는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별로 자기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없는 것일 수도 있고….

 

 다시 한숨을 푹 쉬고 개인 물품들을 챙겨서 배에 올랐다.

 정박지에서 대기하고 있는 배는 아마도 크루즈 중에서 중간 정도로 여겨지는 사이즈였다.

 거대한 것은 아니지만 꽤나 육중한 무게의 차량들과 컨테이너 정도는 운반할 수 있을 법한 사이즈.

 우리가 걸어 올라가는 가운데, 차들이 속속들이 열을 맞춰서 배 아래 쪽으로 주차장에 하나씩 자리를 잡았다.

 

 

 

 갑판 위에 도착해서 돌아본 육지는 불이 켜진 정박지의 건물 빼고는 새까맸다.

 저 멀리 보이는 가로등의 불빛들을 빼고는

 아마도 사람이 사는 주거지와는 거리가 있는 모양이었다.

 

 “자, 여기 배로 가는 동안 쉴 캐빈 열쇠야.”

 “아? 네.”

 

 네이트가 내미는 키를 받아 들고

 

 “얼마나 걸리”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려는 나의 말은 차마 마무리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서 커다란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세찬 바람이 불어왔기 때문이었다. 눈도 뜨기 힘들 정도로 불어오는 바람에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헬리콥터가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서서히 착륙하고 있었다.

 

 바람에 눈이 시려서 양 손으로 눈 가를 가린 채 헬기를 보고 있는데, 헬기 뒷자석에서 낯익은 인영이 뛰어 내렸다.

 

 “….디온?”

 

 디온이 헬기에서 내리고 내가 서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나서 헬기는 하늘로 다시 떠올랐다.

 마음 속에서는 연락을 하지 않아서 괘씸했던 마음이 사르륵 녹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딱 그 괘씸한 마음만 녹아 내린 거지만

 

 “오는 거 알고 일부러 배로 가자고 한 거죠?”

 “에이, 설마 그럴 리가.”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완전 맞구만.”

 “너도 오해한 채로 한동안 얼굴 못 보는 건 싫잖아. 잘 이야기 해봐. 혼낼 때 혼내더라고 이유는 제대로 알고 혼내야 되지 않겠어?”

 

 그 말이 맞다.

 네이트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 하자, 에릭이 그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그럼 둘이 이야기 해. 우리는 캐빈에서 기다릴게.”

 “네.”

 “네이트, 에릭.”

 “응?”

 “고마워요.”

 “우리가 고맙지. 우린 무조건 네 편이야. 디온 녀석 눈물 쏙 빠지게 혼내줘.”

 “네.”

 

 디온에게 손을 흔들며 간단하게 눈인사를 한 에릭과 네이트가 몸을 돌려 배 안으로 들어갔고, 디온은 나에게서 한 두어 걸음 떨어진 곳에서 걸음을 멈췄다.

 

 “하나.”

 “디온.”

 

 

 

 네이트와 에릭이 떠나고 어스름한 갑판 조명만이 남은 배 위에서 나와 디온만이 남아서 마주 보고 섰다.

 내 앞에 선 디온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었다.

 

 “미안해.”

 “뭐가 미안한대?”

 “케이틀린에서 미리 대해서 말하지 않았던 거, 정말 미안해.”

 “…..”

 “그렇지만 절대로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이유는 아니야.”

 “내가 생각하는 이유가 아니라고 자꾸 그러는데 내가 생각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혹시라도 내가 케이틀린을 감정이 남아서 만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생각했어.”

 “나에 대한 너의 마음에 대해서는 의심한 적 없어. 너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 동안 단 한번도 의심한 적 없어, 디온.”

 

 내 대답을 들은 디온은 할 말을 잃은 건지 입술만 달싹이며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

 그렇게 시선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들의 머리 위로 뱃고동 소리가 텅 빈 바다를 울리듯이 울러 퍼졌다.

 배가 천천히 바다를 향해 움직이고 저 멀리 항구가 멀어질 때까지 꽤 긴 시간 동안 나와 디온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

 

 디온의 입술이 벌어졌다 다물어졌다를 반복했다.

 뭔가를 말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 같긴 한데, 무슨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3년 동안, 우리가 싸웠던 적은 많지만 이렇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붙이고 이 싸움을 끝내야 하는 지 모르겠는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근데 너 임무 수행하다 말고 이렇게 와도 되는 거냐?”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임무 수행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해준 거라면 그건 다행이다.”

 

 차가운 내 대답에 디온이 한숨을 크게 쉬며 이마에 손을 짚었다.

 

 “솔직하게 말해줘.”

 “응.”

 “오늘 우리가 카를로비 바리에서 마주치지 않았으면 넌 언제까지 나한테 말하지 않을 작정이었어?”

 “….그거까지는 생각 안 해봤어.”

 “그럼 끝까지 말하지 않을 생각도 있었던 거야?”

 “………..”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차마 그러지 않았을 거라고 대답하지는 않는 디온의 모습에서 나는 다시금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럼 우연이 겹치고 겹쳐서 내가 너랑 마주 치지 않았다면 나는 앞으로도! 계속! 몰랐을 거라는 거야? 네가 케이틀린과 다시 일했다는 거?”

 “말하려고 했어. 근데….말할 용기가 없었어.”

 “….무슨 용기까지 필요한 이야기야? 대체 지금 무슨 이야기 하는 건데, 디온?! 난 하나도 이해가 안돼!”

 

 본인도 답답한 지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디온을 보면서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한숨이 터져나왔다.

 

 “뭔데! 대체 뭔데 그래?!”

 “내가 너무 한심한 사람이라는 걸 너한테 얘기하기가 겁이 났을 뿐이야. 케이틀린하고는 정말 아무 상관도 없이 내 문제였어. 그래서 말하지 못한 거야.”

 “지금 너 때문에 내가 한심한 사람이 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넌 지금 아무 잘못도 없어.”

 

 디온의 말에 감정이 격해진 내 눈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닦으며 울부짖듯이 소리쳤다.

 

 “나도! 아무렇지 않다고 자세히 이야기 해보라고, 나는 너를 믿고 있으니까… 이렇게 쿨하고 말하고 싶다고! 근데 도저히 그 ‘쿨함’을 어디서 꺼낼 수가 없어!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차분해질래야 차분해 질 수가 없다고!”

 “하나, 정말로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야! 너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라는 말은 만국 공통으로 네가 생각하는 그게 맞아라고 인정하는 멘트인 거 몰라?!”

 “….”

 “이번 사건이 그 “케이티”랑 같이 하는 거라서 숨긴 거 말고 대체 뭐가 있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런 거 절대로 아니야.”

 “그래서 그게 뭔데?! 이렇게 둘을 마주치기 전에 말해줬으면 내가 이렇게 배신감이 느껴지진 않을 거라고!”

 “…하나….”

 “난 지금 기습 공격으로 뒤통수 맞은 기분이야. 내가 너무 믿고 사랑하던 사람에게서!! 그래서 마음이 이렇게 아프다고! 너무 아파서 가슴이 갈기갈기 찢기는 거 같이 아프다고!”

 

 “맞아, Lady 눈에서 눈물 나게 하는 거 아니지, 아카드 요원.”

 

 갑자기 어둠 속에서 들린 소리에 소리가 난 쪽을 돌아봤다. 하늘에서 떨어진 건지 물 위에서 솟은 건지 어떻게 이렇게 소리도 없이 우리에게 다가온 건지, ㅡ 아마 나나 디온 둘 다 너무 감정이 격해진 상태라서 누가 가까이 다가와도 몰랐을 것 같긴 하지만 ㅡ 나와 디온에게서 몇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 한 남자가 갑판 난간에 등을 비스듬하게 기댄 채 나와 디온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의 등장과 동시에 디온이 수트 자켓 안 쪽에 차고 있던 총에 반사적으로 손을 뻗는데

 

 “노노, 그러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분명하게 들리는 스패니쉬 액센트

 아마도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일 거다.

 스페인? 아니면 라틴 아메리카쪽?

 

 “지금 조금이라도 허튼 짓 하면 저 귀여운 아가씨 뇌 속을 구경하게 될 거야, 아카드 요원.”

 

 남자의 말에 디온은 과장해서 양 쪽 손을 모두 들어올리며 나를 돌아봤다.

 그리고 관자놀이에 예전에도 경험이 있었던 차가운 감촉이 느껴졌다.

 

 총이다.

 

 최대한 숨을 고르며 그 남자를 천천히 살펴봤다.

 

 크루즈 갑판 조명에 어스름이 비치는 남자는 4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외모에, 완벽하게 올백으로 넘겨서 정돈 된 머리에, 검은 색 터틀넥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어두워서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신고 있는 신발이 발목 위 부분까지 올라오는 걸로 봐서는 아마도 군용 부츠라고 짐작했다. 가슴 부분에 보이는 하네스로 미루어 짐작할 때 아마도 총도 가지고 있을 것도

 

 가장 특이한 것은 어둠 속에서도 분명하게 색깔을 드러내고 있는 핑크색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몇 캐럿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거리에서도 눈에 띌 정도라면 꽤나 큰 보석일거다.

 

 반지를 끼고 있는 왼손 엄지로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나와 디온을 번갈아 보다가 내 시선에 눈을 맞춘 남자가 눈가가 초승달처럼 휘어지게 미소 지으며

 

 “우리 귀여운 아가씨도 비명 같은 거 지르지 않겠지? 말하는 거 들어보니 꽤 똑똑한 거 같은데 말이야.”

 

 남자의 말에 얕게 고개를 끄덕이자, 남자는 그런 내게 윙크를 하며

 

 “좋아. 자 그럼 내가 온 이유를 알려줘야겠지? 나는 오늘 아카드 요원을 모셔가려고 왔어.”

 

 남자의 말에 디온은 말 없이 얼굴에 분노가 가득한 표정으로 남자를 노려보고 있었다.

 

 “일단 입고 있는 자켓을 벗고 가지고 있는 총 모두 바닥에 내려놔. 소리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혹시라도 내가 말하는 사항을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어길 경우에는 저 아가씨의 뇌가 그대로 날아갈 거라는 거 잊지 말고.”

 “하나한테 조금이라도 해가 가는 짓 했다간 너도 무사하진 못할 거야.”

 “하나? 예쁜 이름이네. 그리고 걱정하지마. 난 오늘 여기에 누구 피를 보려고 온 게 아니라고. 그러니까 내가 하라는 대로만 잘 하면 아무도 다치지 않고 평화롭게 끝날 수 있어.”

 

 남자의 말에 디온은 입고 있던 자켓을 벗어 바닥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은 다음, 가슴 하네스로 찬 건 홀스터에서 총을 꺼내 벗어 놓은 자켓 위로 내려놓았다.

 

 “예비용 총도 꺼내.”

 

 남자의 말에 디온이 발목에 차고 있던 작은 소구경 리볼버에 손을 뻗어 꺼냈다.

 남자는 디온이 꺼내놓은 총들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은 다음, 보통의 사이즈보다 크고 두꺼운 케이블 타이를 디온에게 던졌다.

 

 “양 손 엄지에 묶어.”

 

 디온이 양 손 엄지에 케이블 타이를 두른 다음 이빨로 고정하자, 남자는 다른 케이블 타이를 던지며

 

 “손목에도 묶고.”

 

 같은 방법으로 양 손 엄지와 양손을 케이블 타이에 고정한 디온을 만족한 표정으로 바라본 남자가 즐거운 듯 미소 지으며

 

 “자, 이제 그럼 아카드 요원이 여기서 뛰어내리는 걸로 마무리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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