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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범죄자를 증오한 살인마
작가 : 훈재
작품등록일 : 2017.11.3

서울의 한 아파트. 상반신과 하반신이 짤린 채로 식어있는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의 첫 목격자는 그날 피해자와 약속이 있던 한 방송사의 기자였다.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시체의 모습. 목격자가 목격자이니만큼 사건은 순식간에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수사진은 곤혹을 치르는 도중 일주일 뒤 또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이후 추가로 발견되는 시체. 확인된 시체만 5명에 이르게 된다.
사건의 실마리도 잡히지 않자 수사진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때 첫 목격자였던 기자가 찾아온다. 그리고 기자는 수사진에게 그날 피해자의 집에 찾아간 진짜 이유를 설명한다.

 
3. 모든 것의 시작이자 모든 것의 끝.
작성일 : 17-11-05 23:50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6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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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약속 장소인 아파트에 다다랐다. 몸을 한 번 부르르 떨고 그 사람의 집 호수를 눌렀다. 그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연결 중이라는 안내음을 들었다. 하지만 도통 연결될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20초 정도 소리를 듣던 그는 포기한 듯 연락을 끊었다. 이렇게 돌아갈 수는 없었다. 아파트 현관을 열지 못할 가능성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와 썩 유쾌한 일로 만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유쾌한 일이 아니라고 도망칠 사람이 아니었다. 그 사람은 자신감이 넘쳤고 자존심은 고집스럽다시피 굳건했다. 바보같은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뒤에 숨을 사람은 아니었다. 이를 어쩌지 하고 서성거리던 도중 안에서 엘리베이터가 열렸고 한 소녀가 나왔다. 그녀가 핸드폰 속을 들여다보며 그에게 눈길도 주지않고 문 앞에 서자 문이 열렸다. 그는 아싸하고 소리를 지르며 안으로 들어갔다. 소녀가 화들짝 놀랐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엘리베이터앞에 서서 버튼을 눌렀다. 문이 열리자 들어가서 16층을 눌렀다. 14층, 15층, 16층. 중간에 멈추는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이니 그럴 수도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그는 심호흡을 했다. 말을 조리있게 하기 위해서.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한 질문을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자신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서 20살 이후부터 시작한 그의 오랜 습관이었다. 기자가 되고 나서는 더 전문적으로 배웠다. 범죄탐사전문기자가 자신의 집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건 자신도 이해하지만 취재를 받아들인 뒤에 아파트 현관도 열어주지 않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꽤나 기분이 더러웠다. 이런 기분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호흡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했다. 기분이 좀 나아지자 그는 벨을 눌렀다.

  딩동, 딩동, 딩동.

  5초 간격으로 3번을 눌러도 나오지 않자 그는 극심한 분노를 느꼈다. "시발."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아파트 현관도 열어주지 않고 자기 집 현관문도 열어주지 않다니. 지금 자신을 물 먹였다는 건가? 아, 잠시 차분해질 필요가 있었다. 그는 마지막 가능성을 생각했다. 그는 이 단순한 생각을 하지 않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집에 없을 수도 있잖아.

  물론 오늘 그 사람은 집에 있겠다고 하였기에 자신이 온 것이지만 말이다. 잠시 슈퍼를 간 것일 수도 있고, 가벼운 산책을 갔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어쨌거나 그 사람은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다. 그는 약속 시간에 늦지도, 빨리 오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그는 집에 없을 경우를 생각하여 전화기를 꺼내 들었다. 그 사람의 번호를 누르고 통화 버튼을 누르자 경쾌한 음악 소리가 들려 왔다. 그는 전화를 받지 않는 그 사람에게 화가 났지만 자세히 귀를 기울이니 자신의 핸드폰에서만 나는 소리가 아니었다. 집 안에서도 음악 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이렇게 된다면 경우는 두 가지였다. 집에 있으면서도 없는 척 하거나. 핸드폰을 두고 집밖으로 나갔거나. 전자의 경우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말했던 대로 그 사람은 결코 도망치거나 숨을 사람이 아니었다. 후자의 경우는 생각해 볼 만한 가치는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30분 가량을 그의 집 문앞에서 서성거리며 기다렸다. 핸드폰으로 구질구질한 메일들을 확인해보면서. 그렇게 30분을 더 있다가 그는 생각을 정리하였다. 없는 척 하고 있는 것도, 핸드폰을 두고 외출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가장 생각하기 싫은 3번째.

  그 사람이 위해를 당했을 가능성.

  가장 생각하기 싫지만 가장 현실성이 있는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이 정말로 죽었거나 어딘가에 납치를 당했다고 한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란 말인가? 해봤자 하나의 가설에 불과했다. 그는 한숨을 푹 내쉬며 문을 발로 찼다. 뭐, 있다면 나오겠고 없으면 상관없는 거지, 뭐.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다가 속는 마음으로 손잡이를 잡아 내렸다. 그러자 놀랍게도 부드럽게 손잡이는 내려갔고 문이 열렸다. 그는 잠시 망설였다가 집 안으로 들어갔다. 신발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고개를 들리자 끔직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았다.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광경이었다.

  "아, 시발. 진짜!"

  그가 크게 소리를 지르고 머리를 좌우로 여러 번 흔들었다. 호흡을 가다듬고 눈을 서너 번 강하게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였다. 4번째로 눈을 떴을 때 그는 자신의 눈 속에 들어온 것을 더 이상 부정하기 않기로 했다. 이것은 현실이었다. 그리고 이미 지나버린 과거의 순간이었다. 다가올지 모를 미래도 아니었다. 이미 일어나 버린 일이었다.

  그 사람이 죽어 있었다. 심장에 칼로 찌른 자국이 남아 있었고, 정확히 엉덩이 위쪽부터 잘라내 상반신과 하반신을 완벽하게 분리해낸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느 시체처럼 칼로 쑤신 채로 죽어있는 게 아니었다. 확실한 메시지가 있었다. 다리는 결가부좌를 취하고 있었고 그 뒤로 1미터쯤 떨어져 있는 상체에서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해 배꼽 아래 즈음에 놓았고 오른손은 늘어뜨려서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펴 놓은 모습이었다. 왼손은 하체와 붙어 있었다면 다리의 가운데 쯔음에 오른손은 무릎 밑 정도였을 것이다. 가해자는 이런 상황을 연출해 내기 위해 꽤나 신중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 분명했다. 상체는 바닥에 단단히 고정해 놓았고 다리 또한 결가부좌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 테이프로 칭칭 감아놓았다. 두 팔 또한 말할 것도 없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서 깨어나와 세상에 기어들어갔다. 지금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이성적인 선택을 해야 했다. 그는 전화를 꺼내 112를 눌렀다. 신호음이 끊기는 소리가 났다.

  "네, 112입니다."

  "아, 여보세요? 아, 네. 여기 대치동... 아, 그. 시발."

  그는 잠시 뇌를 굴릴 필요가 있었다. 여기가 어디인지 까먹은 것이다. 욕을 한 것은 경찰이 오고 나서 현장을 보고 나면 그의 현재 정신 상태를 이해해 주리라 생각하고 따로 사과하지는 않았다.

  "은...마? 은마 아파트! 아, 은마 아파트 18동 1602호 인데요."

  "네."

  "여기 사람이 죽어 있어요. 살인 사건이에요. 살인사건."

  "네? 살인 사건이요?"

  "그래요. 살인 사건. 게다가 시체의 모습이 좀 흉측해요. 일단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오셔서 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거에요."

  "예, 알겠습니다. 혹시 지금 위협을 받고 있으시다거나 하는 건 아니시고요."

  "네, 이미 죽어있는 상태에요.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고요."

  "네,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경찰이 도착하는데는 15분가량 걸렸다. 그는 그동안 집 안에서 나와 담배를 몇 대 피우면서 기다렸다. 경찰들은 도착해서 멋모르고 함부로 문을 열었다가 신참들은 꽤나 고생을 해야 했다. 밖으로 뛰쳐 나와 헛구역질을 하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어제 먹은 것까지 쏟아내는 녀석들도 있었다. 그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에 간단한 조치를 취했다. 사진을 몇 장 찍고 중요해 보이는 증거품을 몇 개 주워들고 테이프로 현장을 통제하는 등등의. 그리고 가장 귀찮아지는 말을 그에게 건넸다.

  "몇 가지만 질문해도 되겠습니까."

  젠장. 이래서 신고를 주저한건데. 그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경찰과 얽히는 건 귀찮았다. 엄청난 시간을 허비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행한다. 이 녀석들은 물어본 것을 몇 번이나 물어보곤 한다. 그런 바보같은 짓을 거부하면 용의자로 지목되는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는 귀찮은 티를 숨기지 않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은 한껏 찌푸린 채였다.

  "죄송합니다. 하하. 저희도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호오, 이 형사는 좀 마음에 들었다. 그의 얼굴이 살짝 펴졌다. 형사가 녹음기를 꺼내 들고 동의를 구하는 듯 흔들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형사가 녹음기를 키고 입을 열었다.

  "대치동 은마 아파트 살인 사건. 목격자 신원 확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름과 나이를 말해주세요."

  "이름은 신성훈. 45살 입니다."

  "예, 좋습니다. 직업은요?"

  형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고 보니 어디서 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처음엔 긴가민가 했는데 이름을 듣고 나니 얼굴이 어렴풋이 겹쳐왔다.

  "범죄탐사전문기자입니다. 제가 창설한 월간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

  형사가 박수를 탁 치며 말했다.

  "그, 그 신성훈 씨인가요? 신저널리즘!"

  그가 가장 싫어하는 별명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형사는 녹음 중 이라는 것도 잊은 채 신나게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대기업 총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 1위. 집문을 두드리면 꺼려할 사람 1위. 월간지 출신 기자로는 최초로 한국 기자상을 받은 사람. 이 외에도 수많은 타이틀을 갖고 있는 부천 성매매 사건을 세상에 알린 주인공!"

  형사는 흥분해서 말을 끝맺을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 한술 더 떠 갑자기 일어나 악수를 청하면서 상체를 굽혔다. 이 모든 것은 녹음 중 이었다. 나중에 형사 혼자 들으면 볼 만 하겠다면서 그는 악수를 받았다.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서울 강남 경찰서 박현 형사라고 합니다."

  그는 그의 이름을 잊지 않기로 했다. 이 남자가 꽤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가 신저널리즘이라는 자신이 극도로 싫어하는 별명을 내뱉었음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미소로 응답한 이유는 이자가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박현의

  말대로였다.

  그는 저널리즘의 극을 달렸고, 그 어떤 정보도 숨기지 않고 세상에 낱낱이 드러냈다. 한번은 자신의 기사 한 편으로 인해 대기업 하나가 막대한 손실을 입고 부도 위기까지 났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기업은 현재 거의 무너져가고 있었다. 기자로서의 윤리와 사명은 진실을 은폐하지 않는 것에 있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그의 강인한 정신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게 했다. 한 번은 마약 유통 사건을 고발하기 위해 서울의 한 조직에 대해 깊이 파고들었다가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극우파의 살해 위협과 매수 시도가 있었지만 그는 그 무엇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신념에 따라 걸어갔다. 그는 현장에 자주 가는 만큼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것을 대비해 체계적인 자기 관리와 매일매일 꾸준한 달리기 연습과 무술도 몇 가지 배워놓았다.

  복싱은 25년 가까이 배우고 있어 웬만한 아마추어급에 도달했다. 100M 달리기는 나이를 먹어 좀 느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팔팔했다. 여차하면 도망가기 위해서였다. 오래된 연인과 함께 창설한 사회 고발 월간지 PLAN B: KOREA는 반년 간격마다 그가 물어오는 특종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가 펜에 손을 댈 때마다 고위층의 양반들은 벌벌 떨었고, 자신의 이름이 실려 있나 궁금해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의 기사는 국민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었고 덕분에 PLAN B: KOREA는 그럭저럭 흑자를 내면서 꾸준히 명성을 쌓아가고 있었다. 정기 구독자도 몇 만 명이 넘었다. 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다른 잡지사나 신문사에서 CD로 불렸다. CRAZY DOG. 미친개. 한 번 기사거리를 물면 놓지를 않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썩 유쾌한 별명은 아니었지만 신저널리즘 따위보다는 백 배, 천 배는 나았다.

  "예, 반갑습니다. 그런데 지금 녹음 중이죠?"

  "아, 이런. 내 정신 좀 봐. 그럼 다음 질문. 피해자와는 무슨 관계시죠?"

  "취재 중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오늘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그 사건이 무슨 내용인지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그건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

  "쩝, 그럼 뭐. 어쩔 수 없죠. 상황이 정말 급박해지면 한 번쯤 생각을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사건을 여는 열쇠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권유입니다."

  "예, 그러죠."

  "조사는 끝났습니다."

  박현이 녹음기를 정지시켰다.

  "아직 수사 단계에 들어가지 않아서 목격자 확보만 해두고 끝낼 생각입니다."

  "이 외에 더 말해드릴 것도 없는데요. 사건에 관해선."

  "하하, 그건 뭐. 대봐야 알겠죠. 그럼."

  박현이 녹음기를 왼손으로 쥐고 오른손을 내밀었다.

  "4월호도 기대하겠습니다. 저 P.B.K 정기 구독자 중 한 명이 거든요."

  "아, 그렇습니까? 아쉽지만 4월호는 이미 편집을 마쳤습니다. 5월 중에 발표하려고 했던 장편의 기사가 하나 있거든요."

  "호오, 이번에 CD가 물어온 특집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신성훈 님의 기사는 반년 간격으로 발표되잖아요?

  뭐, 중간중간 짧은 기사들을 쓰긴 하지만요. 그만한 시간을 들여 꼼꼼한 조사와 치밀한 증인들과 증언들을 확보해 흥미진진한 글을 써내려가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기자들이 기자님같다면 이 사회에서 어두운 면은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찬이시네요. 감사합니다."

  "기자님이 월간지 출신이라 다행입니다. 안 그랬다면 1시간, 아니, 30분 후에라도 신문들에 도배가 됐을 텐데 말입니다."

  "하하, 이 사건을 쓰지 않을 생각은 없습니다. 30분 쯤 뒤에 온라인 P.B.K에 올라올 겁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어쩌면 곤란하실 말을 했네요."

  "아닙니다. 뭐. 경찰과 기자는 친구가 되기 어려우니까요. 친구가 되선 안 되기도 하고요."

  "뭐, 그건 그렇죠."

  박현이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그의 인사를 받고 박현은 돌아서서 자기 팀에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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