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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이 강림했다고 합니다.
작가 : 쌀맛
작품등록일 : 2017.10.31

<퓨전 판타지>
어느 날 하늘은 불길한 검은색으로 덮였고, 무서움에 마을사람들은 성으로 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로 하는데........

 
5화
작성일 : 17-11-04 23:44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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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마을로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은 어찌 보면 예정된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찰스가 복선이란 복선은 다 깔아버렸고, 그의 이름은 나오지도 않았으니깐.

  하지만 이것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가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었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복선들을 깔려버린 것도,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가 바로 찰스의 아버지라는 사실이다.

  지지직-

  찰스는 한 목판에다가 선을 긋고 있었다. 그 선의 개수는 30개. 지금 막 찰스는 31번째의 선을 목판에다가 긋고 있다.

  그의 표정은 굳어있었고, 어딘가 슬퍼보였다.

  “젠장!”

  찰스는 돌연 들고 있던 목판을 바닥에 내팽겨 쳤다. 그리곤 두 주먹을 꽉 쥐며 얼굴을 주먹사이에 파묻는다.

  “벌서 한 달이야.......! 한 달이라고!”

  정상적으로 일이 풀렸다면 아버지가 돌아왔을 시기는 22일에서 25일 사이. 하지만 한 달이 지났는데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괜찮았다. 돌아오실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일이 지날 때부터 점점 불안은 쌓여갔고, 그게 하루하루가 쌓여 31일 째 되는 지금.

  그 불안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초조해 하지 않으려고 했다. 마음속으로 괜찮을 거라고 속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언제나 혹시나 하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리사의 표정을 볼 때, 괜찮은 척을 하려고 하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엄마의 얼굴을 볼 때, 그 애써 왜면하려고 하는 현실은 커다란 짐이 되어 가슴을 무겁게 짓누른다.

  ‘무언가를 해야 돼.’

  찰스는 이러한 생각을 3일 전부터 해왔다.

  찰스, 그는 머리가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은 편이다. 하지만 그는 겁이 많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심하다. 그렇기에 용병으로 가자던 친구들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마을에 남았다.

  하지만 용병과 가족은 다르다. 매우 다른 일이다. 그렇기에 그는 선택을 해야 했고, 한 달을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그리고 지금 막 그 마지노선에 시간은 당도해 있다.

  찰스는 자신이 침대 밑에 숨겨두었던 나무상자를 바닥에 끌며 꺼냈다. 군데군데에 더러운 때가 묻어있고 그 위에는 더러운 헝겊이 덮여 있다.

  찰스는 조심스럽게 헝겊을 걷어냈다.

  더러운 외양과는 달리 자주 꺼내봤는지 먼지는 별로 일어나지 않았고, 그 안에는 깨끗한 황토색 망토와 짧은 검이 들어있었다.

  ‘설마 이걸 쓸 날이 올 줄이야.’

  자신이 혹시라도 더 이상 마을에서 못 견디게 되어 떠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구매해 두었던 검과 후드가 달린 노숙용 망토였다.

  이걸 산다고 마을로 한 달마다 찾아오는 상인인 그룸에게 얼마나 부탁했던지.

  찰스는 그때의 기억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검 집에서 검을 한 번 뽑아보았다.

  스르릉-

  꾸준히 관리를 해왔기에 검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하지만 날의 길이는 겨우 30cm 정도인데다가, 찰스는 검술의 검자도 몰랐기에 여전히 불안 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농기구인 괭이보다는 나으니깐.

  “됐어, 그럼 이제.”

  지금은 이른 새벽. 가족들은 다들 자고 있을 시간이다.

  찰스는 오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마을을 떠날 생각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자신이 떠난다는 말을 하지는 않을 생각이었기에 그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끼이익-

  오늘 따라 기름칠 안 한 문의 소리가 시끄럽다고 느끼며 찰스는 어제 밤에 여행에 필요한 식량과 물주머니, 부싯돌 등등을 준비해 두었던 배낭을 챙기기 위해 집 문을 열고 창고로 향했다.

  “어?”

  하지만 찰스는 바로 창고 안으로 들어 갈 수 없었다. 창고 앞에 레나가 팔짱을 낀 체 서있었던 것이다.

  “이 시간에 무슨 일이니?” 레나가 날카롭게 물어왔다.

  찰스는 그런 레나의 말에 당황하며 횡설수설 하듯이 입을 연다.

  “어, 어머니 야 말로 왜.......? 저는 그냥 잠이 안 와서 산책 좀 하려고 나왔는데요........”

  “허리에 그건 뭐니?”

  “허, 허리요?”

  찰스는 허리에 차있던 검을 급히 등 뒤로 숨기며 말했다.

  “노, 농기구요. 밭 좀 갈려고요.”

  “이 시간에?”

  “예.”

  레나는 그런 찰스의 말에 표정을 굳히더니 단호하게 말한다.

  “안 된다. 찰스야.”

  찰스는 두 가지를 깨달았다. 레나가 평소의 아들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고 이름을 불렀다는 것에서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이 레나의 의지를 꺾고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싸우겠구나.’ 찰스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또 다른 생각도 했다. ‘싸우기 싫구나.’ 라고. 그렇기에 그는 말한다.

  “알겠어요.”

  “응?”

  당황하는 레나. 찰스는 웃으며 말했다.

  “그럼 창고 안에 넣어둔 짐들 정리하게 입구에서 나와 주시겠어요?”

  “어? 그, 그래.”

  얼떨결에 창고 앞에서 비켜서는 레나. 찰스는 그대로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 넣어두었던 배낭을 가지고 나왔다.

  “어머니.”

  “.......?”

  그것은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다녀올게요.”

  찰스는 그대로 도망쳤다.

  “어, 어어.......? 야!”

  레나가 뒤에서 소리치며 쫒아왔지만 이제 성인이 된 찰스의 달리기 속도는 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나보다 훨씬 빨랐다.

  점점 멀어져가는 둘의 거리.

  “찰스!!”

  레나가 뒤에서 애처롭게 아들의 이름을 불렀지만 찰스는 결코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뛰었다.

  “흐흑! 아, 아들!”

  레나가 이제 멈췄는지 소리가 빠르게 멀어져간다.

  “무사히 다녀와야 돼!!”

  그렇게 찰스는 점점 희미하게 들려오는 레나의 말을 무시한 체 계속해서 달렸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지만 이렇게 달리지 않으면 무언가 응어리지듯 가슴속에 묵직하게 자리 잡은 묘한 감정 때문에 당장이라도 집으로 돌아 갈 것 같았기에 찰스는 계속해서 달렸다.

  “헉! 헉!”

  그리고 찰스는 마을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마을 입구에 누군가가 서있다.

  “어이! 늦었잖아?!”

  ‘애가 왜 여기 있어?’

  바로 빌리였다.

  “헉, 헉. 너 가 왜 여기 있어?”

  찰스가 숨을 고르며 말했다.

  “내가 누구야?”

  “누군데?”

  “니 친구 아니냐?!”

  ‘무슨 개소리야.’

  찰스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여전히 겉으로 웃으며 빌리에게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너 요즘 분위기가 좀 이상하더라고, 그래서 느낌 적으로다가 오늘 아버지 찾으러 마을을 떠날 것 같아서 여기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지.”

  찰스는 무언가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그게 왜 그런지는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또 한 번 이 녀석은 기분 나쁘다고 느끼며 찰스는 말했다.

  “그랬어? 근대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

  찰스는 그렇게 말하다가 돌연 말을 끊고 빌리의 등 뒤를 유심히 바라봤다. 빌리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눈치 못 채고 있었는데 빌리의 등 뒤에는 커다란 배낭이 매여 있었다.

  “혼자 가면 위험할거 아니야. 그래서 같이 가려고 나도 준비해왔지.”

  “뭐?”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너 지금 밖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할지 몰라서 그래?”

  “아는데?” 빌리가 태연스럽게 말했다.

  “너 아버지도 마을 밖에 나갔던가?”

  “아니?”

  “그럼 왜 나가?”

  “너 아버지 찾으러 안 갈 거야?”

  “가, 가야지.”

  “너 나가잖아? 난 너 따라가는 거야.”

  “뭐?!”

  찰스는 진심으로 당황하며 말했다.

  “왜?!”

  “친구잖아.”

  “........”

  찰스는 그제야 깨달았다. 이 녀석은 착하고 그런 녀석이 아니었다. 이 녀석은........ 미친놈이었다.

  하지만 웃기게도 그것을 거부하지 못하는 자신이 여기 있다.

  “그, 그런 거냐. 고, 고맙다.”

  아무리 뭐래도 혼자보다는 둘이 나았다.

  “그리고 나 말고 같이 가는 사람 한 명 더 있어.”

  “한 명 더 있어? 누군데?”

  “톰이야.”

  ‘톰이라면 분명........ 토이 아저씨 아들이잖아?’

  톰과 찰스는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같은 마을 사람이었기에 자주 이야기를 나눠본 원만한 사이었다. 그리고 톰이 검술을 할 줄 안다는 것을 찰스는 알고 있었기에 마을에서 가장 강한 토이 아저씨 보다는 아니었지만 꽤나 믿음이 가는 녀석이다.

  그렇기에 찰스는 내심 톰과 같이 간다는 것에 굉장히 기뻤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빌리에게 말했다.

  “그래? 그래서 톰은 어디 있는데?”

  “촌장님 댁에 들렀다가 온다고 했으니 이제 곧 올 거야.”

  빌리는 거기 까지 말하더니 돌연 말을 끊고 찰스의 뒤편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오네.”

  찰스는 빌리의 말에 고개를 돌려 뒤를 쳐다봤다. 그곳에는 청록색깔의 망토를 두른 톰이 허리에 기다란 검을 철컥이며 걸어오고 있었다.

  꿀꺽-

  찰스는 알 수 없는 톰의 무거운 분위기에 침을 삼키고는 묵묵히 걸어오는 톰을 바라봤다. 그리고 톰은 그런 찰스의 시선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찰스의 앞에 와 섰다.

  “정말 왔잖아?”

  톰의 목소리는 예전에 비해 많이 어두워져 있었다. 마치 바다 깊숙한 곳에서 건져 올린 어두운 심해어의 느낌이 서린 목소리다.

  무언가 엄청난 괴리감. 찰스는 멍한 표정으로 톰을 계속해서 쳐다봤다. 꽤나 추한 모습이다.

  “찰스에 대한 내 직감은 꽤 높거든.”

  그래도 다행이도 빌리의 개소리 덕분에 찰스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었고, 톰에게 어색하게나마 인사할 수 있었다.

  “안녕?”

  “오랜만이네 찰스.”

  커다란 소라 고동에게 감정이라도 다 빨려버린 것일까. 그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메말라 있었다.

  ‘내가 알던 톰이 맞아?’

  찰스는 예전과 너무나도 다른 톰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허리에 찬 검을 만지작거렸다.

  “대거네?”

  “어? 뭐?”

  “네가 허리에 찬 검 말이야. 흔히들 대거라고 불러. 방패병사들이 보조무기로 가지고 다니는 놈들이지. 좁은 동굴에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

  갑작스러운 톰의 설명. 찰스는 당황하며 말했다.

  “그, 그래? 난 그런 건 몰랐네. 그냥 가장 싸다고 해서 산거야. 하하.”

  “검은 다뤄봤어?”

  “응? 이번에 처음 잡아보는 건데?”

  “그럼 그 검은 안 꺼내는 게 좋겠다. 등 뒤에서 찔리는 건 사양이거든.”

  “뭐.......?”

  찰스는 황당한 표정으로 톰을 바라봤다.

  “다루지 못하면 꺼내지 말고 그렇게 만지작거리며 폼이나 잡고 있으라는 말이야. 우린 놀러가는 게 아니니깐.”

  “무슨?”

  찰스는 톰의 막말에 표정을 굳혔다. 자신도 그래도 나름 결심을 하고 나온 것인데 저런 막말을 들어야 한다니.

  찰스는 톰의 막말에 대해 화를 내려고 입을 열려고 하였지만 빌리의 제지로 목구멍 까지 올라왔던 말을 도로 삼켜야했다.

  툭툭-

  빌리가 팔꿈치로 찰스의 옆구리를 쳤던 것이다.

  찰스는 신경질적으로 빌리를 쳐다봤다. 빌리가 무언가 씁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다.

  그리고 그 제서야 찰스는 마을로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 중에 톰의 아버지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상기 할 수 있었다. 어찌 보면 그가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행동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찰스역시 마찬가지였고, 그렇기에 찰스는 머리로는 이해는 가였지만 가슴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았기에 여전히 짜증나는 표정으로 톰에게 말했다.

  “싫거든?”

  “마음대로 해. 하지만 그렇게 되면 넌 따로 움직여야 할 거야.”

  “하?! 너 정말 톰 맞아?”

  “맞아.”

  “어이가 없군! 그래! 따로 움직이자!”

  찰스도 자존심은 있었기에, 이런 말을 듣고도 그냥 넘어갈 사람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찰스는 설령 내일 당장 후회하더라도 호기롭게 외치며 톰과 찢어지려고 하였다.

  하지만 내 뜻대로 마냥 흘러간다면 그것은 더 이상 현실이 아닐 것이다.

  “찰스! 잠시만!”

  빌리는 혼자가려고 하는 찰스를 멈춰 세우고는 작은 말로 찰스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너 정말 혼자가려고?”

  “왜 혼자야? 너도 같이 갈 거잖아.”

  찰스는 자신이 말을 하고도 아차 했다.

  ‘내가 설마 애한테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어, 음. 그건 기쁜 말이네. 근대 찰스, 너 성에 가본적은 있어?”

  “........”

  그 불길했던 하늘에 의해,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는 다는 사실에 의해, 가족들의 암울한 모습에 의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가정에 의해.

  찰스는 자신이 중요한 것은 간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소의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실수. 극한으로 몰렸기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

  바로 자신이 성으로 가는 길을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대략적인 위치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건 정말 대략이었고, 찾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찰스는 두 주먹을 꽉 쥐었다.

  “네가 먼저 사과해.” 빌리가 작게 속삭인다.

  “아버지는 찾아야지?”

  “후~.”

  찰스는 분을 삭이기 위하며 깊게 심호흡을 하였다. 이 정도는 괜찮았다. 평소에 워낙 이중적인 생활을 해왔기에 감정 컨트롤에 능숙하다.

  찰스는 다시 뒤돌아 성큼성큼 걸어서 톰의 앞에 섰다. 그리곤 바로 고개를 숙이며 외치듯이 말했다.

  “미안!”

  “........”

  그런 찰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톰. 그렇게 약간의 정적이 흐르고.

  톰은 여전히 메마른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하다면 됐어. 하지만 성으로 향하고 돌아오는 와중에 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난 널 과감하게 버리겠어.”

  마을에서 가장 싫어하는 놈 1순위가 변동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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