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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드래곤's 시크릿
작가 : JHAO
작품등록일 : 2017.11.4

드래곤, 만물의 영물이다. 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읽어내고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그들의 운명이다. 운명,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모든 것. 그것은 신이 읽지 못하게 만든 것. 그들은 자신의 운명을 찾아야하고 그것에 감싸인 비밀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어느 한 드래곤 소년은 자신의 비밀을 찾으러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운명이었다.

 
10. 15년 전
작성일 : 17-11-04 20:23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6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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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그 때 네오의 눈을 사로잡은 무언가가 보였다.

 

 그것은 바로 두 개의 무덤이었다.

 

 [친애하는 시뷰니 에이온]

 [그의 부인 안젤리나 에이온]

 

 하나는 어느 남자의 무덤인거 같았고, 또다른 하나는 그의 부인인 것 같았다. 네오는 왜 이 두 개의 무덤이 자신의 눈을 사로잡았는지의 의문을 뒤로하고 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 안의 광경은 매우 이상하였다.

 

 “너무 깨끗해…….”

 

 이상하리만치 깨끗했다. 최소 몇 년동안은 이 곳에서 사는 사람이 없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깨끗할 수 있을까?

 그 때 그 의문에 대답이라도 하는듯이 발소리가 들려왔다.

 저벅… 저벅…

 

 그리고 의문의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잘 지냈나 친구?”

 

 

 * * *

 

 

 “누구지?”

 

 네오는 방금 들은 목소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서 밖으로 나갔다. 이베니가 말렸으나 네오는 나갔다.

 밖에 나가보니 아무도 없었다. 아니, 문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네오는 조금 더 앞으로 나가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뭐지…’

 

 그 때 한 남성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친구, 자네의 딸은 아직도 찾지 못했네.”

 

 그 사람은 다시 한 번 한숨을 쉬었다.

 

 “도대체 이 세상에 은발이 몇이라고…….”

 

 네오는 그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갔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집 옆에, 정확히는 무덤 앞에 꽃다발과 함께 서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가족처럼 보이는 부인과 12살 정도의 아들이 있었다.

 

 “하아… 아마도 지금도 살아있다면 16살 정도 되었겠군…….”

 

 그의 옆에 있던 부인은 자신의 아들을 감싸안았다. 아마도 부인도 이들과 친분이 있던 모양이었다. 심지어 그의 아들도 많이 와보았는지 익숙해보이는 상황이었다.

 부인은 울먹이며 말했다.

 

 “안젤리나… 15년 전에 10월 초에 왔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갈 수가 있어요…”

 

 아마도 이 부인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듯하다. 남자는 한숨을 쉬었다.

 

 “이 사람이 원해서 갔겠소? 당신도 그 v자 상처를 보지 않았소? 그것은 누군가가 타살한 것이오…”

 

 남자도 침통한 얼굴을 보였다. 아마 그들은 일반적인 친구를 뛰어넘은 사이인듯 하였다. 마치 자신의 목숨이 상대의 목숨이고 상대의 목숨이 자신의 목숨인 서로에게 없어서는 아니될 존재인듯 하였다.

 

 “나도 그 때 같이 죽으려고 했으나, 자네의 딸을 찾기 위해 살아있는 것이네. 그날 딸은 사라졌다는군.”

 

 네오는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감탄하였다. 자신도 저런 친구가 있었던가?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자신의 레어에서는 저렇게 친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었다. 오직 집에서 공부만 하였으니까……

 

 네오는 그저 조용히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문을 여는 순간 시간을 견디지 못해 낡은 경첩이 끼익 소리를 내었다. 그 소리에 그 가족은 자신을 쳐다보았다.

 

 “누구?”

 “아… 안녕하세요?”

 

 네오는 뻘쭘하며 인사를 했다. 그러나 다행히 그 가족들은 딱히 화를 내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남성은 네오를 보더니 말했다.

 

 “어떻게 될지 몰라 치워놓기는 했는데, 이렇게 사람이 살고 있었다니 원.”

 

 네오는 자신이 이곳의 주인인줄 아는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손사래를 쳤다.

 

 “저야말로 오늘 이곳 주인이 없는줄 알고 하루 묵었다 가는건데요, 죄송합니다.”

 

 네오는 얼떨결에 사과를 했다. 남성은 네오의 말을 듣고 하하 웃었다. 그리고 괜찮다고 말했다.

 

 “이곳은 그저 모두를 위한 집이요. 내 친구도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오.”

 

 그 때 또다시 문이 삐걱 거리며 안에서 사람이 나왔다.

 

 이베니였다.

 

 “누구… 세요?”

 

 집 안에서 나온 이베니를 보고 남성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는 이베니에게 조금 더 다가갔다. 그리고 이상한 말을 중얼거렸다.

 

 “은발……."

 

 그리고 그는 이베니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보라색 눈…….”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 매우 이상한 물음을 던졌다.

 

 “이베니?”

 

 네오와 이베니는 그의 말을 듣고 흠칫했다. 네오는 약간 당황한 얼굴로 그에게 입을 열었다.

 

 “그걸 어찌…”

 

 그러더니 그 남성은 지금의 상황을 믿지 못하겠는지 이베니에게 약간의 떨음과 함께 말을 하였다.

 

 “혹시… 이런 곳의 기억이 없느냐?”

 

 그러나 그의 말에 이베니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만약 이베니가 사실대로 이곳 사람이라면 그 때 그녀는 최소 1살이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어디론가 갔다면 이곳에 대한 기억을 가지는 것은 기대할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남성은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혹시 검술을 하는 남자가 근처에 있느냐?”

 

 그의 말에 이베니는 디오넬을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 남성은 손을 같이 떨기 시작하며 말을 이어갔다.

 

 “혹시 그 남자가 너를 죽이려한 적이 있지 아니하냐?”

 

 그의 말에 또다시 이베니는 그 날 밤의 상황을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끄덕임에 남자는 침을 한 번 꿀꺽 삼키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남자 검상이 v자 모양이더냐?”

 

 그의 말에 이베니는 생각해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v자 모양의 자국을 만든 디오넬은 보지 못하였다.

 아니 정확히는 그가 제대로된 상처를 만든적이 없었다.

 그 날도 이레나에게 검을 제대로 휘두르지 않았다.

 

 어찌됐든, 그 말에 그 남자는 약간 안심한듯한 얼굴로 말을 했다.

 

 “만약 너가 그 이베니가 맞다면 너희 아버지는 나의 친구다.”

 

 그의 말에 이베니는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희 아빠는 따로 있는데요?”

 

 그러나 그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약간 목소리를 떨며 말했다.

 

 “그 사람은 아마 너희 아버지의 원수이든가, 아니면 생명의 은인일 것이다. 이곳에 있는 너를 구해준것이겠지.”

 

 그러나 이베니는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그 자식이 그럴 리가.’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존경이나 사랑이 없었다. 그녀가 가진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라고는 자신을 헤치고 무차별로 일을 시키는 개보다도 못한 사람이었다. 아니 어떨 때는 전혀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반대로 검술도 하지 못하였다. v자 모양의 흉터는 보지도 못하였다. 집에는 칼 하나 없었다.

 

 아버지는 배제하여야 했다.

 

 그러면 남은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다.

 

 ‘어머니’

 

 이베니의 어머니는 매번 이베니를 감싸주었다. 그녀 대신 맞기도 하고 그녀를 보살폈다. 이베니는 어쩔 때는 그런 어머니가 이런 짐승 같은 놈과 결혼 한것에 대해 불쌍할 떄도 있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실수다. 너에게 미안하다.’

 

 이렇게 말하면 이베니와 엄마는 같이 울었다. 두 모녀는 서로에게 의존하며 살았다.

 

 이베니는 그런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어머니가 나를 이곳에서 구해줄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한편 옆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가 오가는 것을 보고 있는 네오는 그저 이베니가 걱정되었다. 아무리 보아도 이베니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저렇게 상큼하고 귀여운 꼬마아이가 열여섯의 나이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다니 그것은 별로 좋지 않았다.

 

 만약 자신의 가족들이 정상적이고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면 이런 사실을 잘 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베니의 가족은 정상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폭력들이 오갔다.

 이런 이유는 이베니를 나이와 신체보다 정신이 더 빨리 성숙해지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평소에는 어린애같은 모습을 유지하지만 어쩔 때는 성숙한 어른처럼 행동할 때도 있었다.

 이베니는 자신의 가족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이 처음 보는 남자의 말이 옳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 말이 사실이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이베니는 말을 조용하게 깔았다. 그녀의 모습은 전혀 어린애같지 않고 그저 성숙한 어른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눈에서는 어린애같은 모습이 남아있었다.

 정신도 겉은 성숙했지만 속은 어린애였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에는 이베니에게 힘들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증명하듯 그녀는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며 무릎이 꺾였다.

 

 “이베니!”

 “괜찮느냐?”

 

 네오는 쓰러지는 이베니를 향해 뛰어갔다. 그녀의 몸덩이는 불덩이였다. 안에서 그것을 본 이레나는 뛰쳐나왔다.

 

 “이게 무슨 일이야, 네오?”

 

 그녀는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베니를 보고 입을 가렸다. 비록 친하지는 않지만, 같이 여행을 다닐 동료였다. 그리고 며칠동안 같이 밤을 보내기도 했다.

 

 “물을 준비해줘.”

 “어…”

 

 네오는 이레나의 말대로 창고에서 양동이를 꺼내서 호수로 갔다.

 

 호수는 맑았다.

 

 네오는 양동이를 빨리 씻은 다음에 물을 가득 퍼갔다. 이레나는 이미 이베니를 침대에 눞였다.

 

 “으……”

 

 이베니의 입에서 자신의 아픔을 알리는 신음이 나왔다.

 

 그 때 또다시 문이 삐걱거리며 디오넬이 들어왔다. 이레나는 앙칼진 목소리로 말했다.

 

 “어딜 갔다가 이제와! 빨리 수건이나 가져와.”

 

 디오넬은 정확히 무슨 상황인지는 몰랐지만, 다급한 상황이란 것을 예측해서 수건을 가져왔다. 그는 화장실에 있는 농에서 수건을 찾아 다시 가려고 했다.

 

 그 때 이베니 아빠의 친구 부부를 발견했다. 디오넬은 그들을 보며 왠지 낯이 익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디오넬은 다급한 상황이어서 재빨리 수건을 들고 갔다. 그러자 이레나는 핀잔을 주었다.

 

 “왤케 늦었어!”

 

 디오넬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옆에서 네오는 어쨰서 디오넬이 이레나의 핀잔에 대응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어서 디오넬을 불렀다.

 

 “디오넬?”

 

 그러나 네오의 물음에 디오넬은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 딴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째서 그 사람들이 낯이 익는다는 말인가?’

 

 “디오넬?”

 

 네오가 세 번이나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디오넬은 정신을 차렸다. 평소에 그답지 않은 약간 당황한 모습이었다.

 

 “왜 그러세요?”

 

 네오는 약간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디오넬은 고개를 저으며 다시 차갑게 말했다.

 

 “아무 일도 아니다.”

 

 잠시 뒤 그 부부가 들어왔다. 남성이 입을 열었다.

 

 “아직 이름도 말씀 안드렸군요. 제 이름은 로버트입니다.”

 

 로버트는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네오가 인간들의 악수를 알 리가 없었다. 디오넬은 옆에서 지나가는 말로 짧게 말했다.

 

 “잡아라.”

 

 뭔진 모르겠지만 잡아야 했다. 네오는 그제서야 로버트의 손을 잡았다. 로버트는 자신의 부인과 아들을 연이어 소개해주었다.

 

 “이쪽은 제 아내 미셸이고, 이 아이는 제 아들 샘입니다.”

 

 이레나는 곤히 자고 있는 이베니를 재워두고 그들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얼굴에 흐른 땀을 닦으며 말햇다.

 

 “후, 자고 있으니까 깨우지 마.”

 

 그녀의 말에 네오는 감사의 웃음을 지었다.

 

 “고마워.”

 

 그러자 이레나는 고개를 돌리며 새침하게 말했다.

 

 “치이, 그럴 필요는 없고.”

 

 그녀의 말에 네오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럼 취소할게.”

 

 이레나는 네오에게 한 대 쥐어박고 앉았다. 그리고 이베니를 한 번 바라보더니 말했다.

 

 “어느 정도 열은 가라앉았어. 지금은 자는 중이야.”

 

 그녀의 말에 네오는 피식 웃었다. 그는 이 둘이 만난 첫 번째 밤을 생각해보았다.

 

 “이럴 때 잘하지 말고 그냥 깨어있을 때 잘하지 그래?”

 “뭐… 그땐 그냥 몰라서 그런거고!”

 

 이레나는 별명을 찾는듯하였다. 네오는 이레나를 뒤로 하고 다시 로버트를 바라보았다.

 네오는 약간 경계하며 말했다.

 

 “오늘은 어찌하여 이 곳에 온거죠?”

 

 그의 말에 로버트는 약간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무겁게 입을 열었다.

 

 “오… 오늘이 이 친구의 15년째 제사요. 그래도 이번에는 딸을 찾아왔군. 아니 딸이 알아서 찾아왔지. 하늘은 이런 것을 좋아하나보오.”

 

 그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말하려고 했나보다, 그러나 그의 말 안에는 여러 가지 마음이 담겨있었다. 슬픔, 안타까움, 분노 여러 감정들이 담겨 있었다.

 로버트의 부인 미셸은 분위기가 가라앉아 일어나서 싱긋 웃었다.

 

 “차라도 가져올게요. 농에 찻잎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한 5분에서 10분 정도 지난 뒤에 미셸은 차를 가지고 왔다. 네오와 이레나는 양손으로 찻잔을 받았다.

 네오는 감탄하며 말했다.

 

 “이곳은 그냥 사람 사는 집이라고 해도 괜찮겠군요.”

 

 그의 말에 로버트는 허허 웃었다.

 

 “저도 이 집을 그냥 원래 상태로 보존하며 치우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말을 하고 말을 할 용건이 없었다. 서로 아무 말이 없자 이레나는 자신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로버트에게 질문했다.

 

 “근데 죽인 사람은 잡으셨어요?”

 

 그녀의 말에 로버트는 한숨을 쉬었다. 이 한숨은 못잡았다는 말을 대신하는듯 하였다.

 

 “이 친구가 죽은 날 저는 다른 곳에 가 있었습니다. 돌아와보니 죽어있더군요.”

 “이곳 사람이셨군요.”

 

 네오는 디오넬을 가르키며 말했다.

 

 “이 친구도 이 곳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디오넬은 로버트를 보고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로버트는 디오넬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렇게 같은 고향 사람을 만나니 반갑군요. 성함이?”

 “디오넬.”

 

 디오넬은 그저 자신의 이름 석 자만 밝혔다. 로버트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 첼리온의 디오넬?”

 “나를 아시오?”

 

 로버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죠. 유명한 검객 집안 아니오? 모를 리가 없지.”

 

 디오넬은 그의 말을 듣고 기분 좋은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 그는 다시 로버트에게 물었다.

 

 “대충 들어보니 그 사람의 흉터가 v자라고 하던데 혹시 이런 모양이오?”

 

 디오넬은 허공에 이런 모양을 그렸다.

 

 √

 

 그 문양을 본 로버트는 몸이 굳었다. 그리고 목소리를 떨며 말헀다.

 -

 “이걸 어… 어떻게 당신이….”

 

 디오넬은 무표정으로 말했다.

 

 “안타깝지만 우리 가문의 사람이 한짓인거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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