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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작전명:파우스트
작가 : 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7.11.1

1945년 전반기 유럽, 제 2차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쾨니히스베르크에 고립된 나치 독일군은 소련의 붉은 군대에 대항하여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암묵적으로 금지되었던 비밀무기를 사용하려했고 그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소련 정보부와 소련군은 무기사용의 저지 및 확보를 목표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 대립구도 사이에 놓여진 두명의 SS 여장교 사이의 우정과 복수의 이야기.

 
Operation Faust - 쾨니히스베르크 - 4
작성일 : 17-11-04 20:13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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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덮힌 숲속을 척탄병들과 함께 말없이 걸어오던중 프리츠가 그레트헨에게 나지막하게 물었다.

 

 

  "넌 어째서 다른 사람들에겐 그 분노를 표출 안하는 거냐."

 

  "분노?"

 

 

  무슨 말이냐는듯이 되묻는 그레트헨을 프리츠가 슬쩍 옆눈으로 보며 말했다.

 

 

  "영국인에 대한 분노 같은것. 복수심 말이다."

 

 

  영국이라는 말에 잠시 인상을 찌푸렸던 그레트헨은 별거냐는 듯이 말했다.

 

 

  "복수의 대상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건 아무 의미가 없어. 당한 놈한테 가서 총을 쏘든 해야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에게 분풀이 하는건 정말 부질없거든."

 

  "맞는 말이야. 근데 그걸 지키는건 쉽진 않을텐데."

 

  "뭐, 한편으로는……."

 

 

  그레트헨은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차갑고 분명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영국놈들을 다 찢어죽이고 싶은 이 원한을 단 한웅큼이라도 다른데 쓰고 싶지 않아서 그래."

 

 

  그리곤 입술이 찢어질것만 같이 물어뜯는 그레트헨을 보며 프리츠가 말했다.

 

 

  "…미안하다. 괜한 말을 꺼낸것 같군."

 

  "괜찮아. 내 마음을 더욱 강하게 다져주는 거니까."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들의 짧은 대화가 끝난 후 그레트헨과 프리츠, 4명의 척탄병이 다시 전선에 도착했을때 누가봐도 아직 어린 티가 나는, 부대의 최연소 병사인 빌헬름이 기관단총을 메고 달려와 경례를 한 뒤 말했다.

 

 

  "마르가레테 중위님! 프리츠 중위님! 지금 바그너 소령님께서 와계십시다. 두분을 찾고 계셨어요."

 

 

  그레트헨을 바라보고 말한 빌헬름은 그녀가 대답해주길 바랬지만 상관이 와있다는 말에 프리츠가 나서며 물었다.

 

 

  "지금 어디 계시지?"

 

  "아, 그…중대본부에 계십시다."

 

  "어서 가자 그레트헨."

 

 

  프리츠가 물어서 순간 움찔했던 빌헬름에게 그레트헨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래, 알려줘서 고마워 빌헬름."

 

  "예, 마르가레테 중위님!"

 

 

  그래도 그녀의 상냥한 미소를 본 빌헬름은 기분이 좋아졌고 그것을 옆에서 본 거칠한 수염의 부사관이 말했다.

 

 

  "꼬맹아 그리도 좋냐."

 

  "에이~ 지벨 아저씨도 좋아하면서?"

 

  "어허, 그럼 전장의 꽃을 안좋아하는 사내가 어디있겠나."

 

 

  빌헬름은 참호벽에 등을 기대며 지벨이라는 부사관에게 물었다.

 

 

  "아저씨는 어떤 분이 더 좋아요?"

 

  "뭐……."

 

 

  지벨은 자신이 든 돌격소총-Sturmgewehr 44-을 이리저리 기울여보더니 걸쭉하게 웃으며 말했다.

 

 

  "프리츠 중위님 같은 여자가 좋지않냐."

 

  "에? 누가봐도 그레트헨 중위님 아니에요?"

 

  "어이구 슬쩍 애칭으로 부르는거 봐라."

 

  "이럴때 아니면 마르가레테 중위님을 언제 그레트헨 중위님이라고 불러봅니까~"

 

  "헤, 그래."

 

 

  아직 나이도 어린게 조국을 지킨답시고 철모-슈탈헬름-쓰고 총 메고 돌아다니는게 귀여울 뿐이었다. 사실 전투에 도움이 못될만한 인원은 애초에 남기지도 않은 상황인지라 빌헬름도 덩치가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으나 뽀얀 얼굴에선 아직도 애송이 느낌이 풀풀나고 있었기에 상급자들에게 아저씨라고 불러대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봐주고 있는 상태였다.

 

  이 어린 것이 아직 사랑도 못해봤나 싶은 지벨은 빌헬름의 철모를 한대 치며 말했다.

 

 

  "환상을 버려라 빌헬름."

 

  "아윽…왜요?"

 

  "그런게 있어 임마."

 

 

  뭔가 살짝 탁해진 눈으로 멍하니 입김을 내뿜는 그를 보며 빌헬름은 그가 도대체 얼마나 전쟁을 치르고 있었던 건지 도저히 감이 안잡히고 있었다. 지벨은 그런 꼬맹이를 슬쩍 보더니 말했다.

 

 

  "넌 왜 마르가레테 중위님이 좋은데."

 

  "상냥하고 예쁘잖아요! 얼마나 착하신데?"

 

  "그래? 방금 처형하고 온 분들을 너무 좋게 보고 있는거 아냐?"

 

  "네!?"

 

 

  빌헬름이 깜짝 놀라며 되물었다.

 

 

  "진짜 처형했어요!?"

 

  "아니, 내가 따라간건 아니니까. 어이, 니들 그 여자 둘 죽였냐?"

 

 

  지벨의 물음에 척탄병 하나가 답했다.

 

 

  "처형은 했는데 저희가 직접본건 아닙니다."

 

  "그래? 시체는? 그런거 안 파묻었어?"

 

  "예, 저희는 대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빌헬름은 말도 안된다는 듯이 말했다.

 

 

  "처형했어도 프리츠 중위님이 했겠죠! 그레트헨 중위님이 그럴리가 없어요."

 

  "마르가레테 중위님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아 또 왜요!?"

 

  "이 전쟁에서 독하지 않고는 아직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없으니까."

 

 

  그 시간, 참호의 중대본부 구획에선 뭔가 잔뜩 피곤해 보이면서도 짜증이 많이 나보이는 바그너 소령이 있었고 그 검은 머리의 소령 앞에는 브란더 대위, 마르가레테 중위, 프리츠 중위가 서 있었다.

 

 

  바그너는 손목시계를 보더니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정말, 내가 여기까지 직접 온것도 번거로운데 기다리기까지 해야겠나?"

 

  "죄송합니다."

 

 

  세명의 장교가 한번에 말했고 바그너는 늦은 사유에 대해 묻기도 귀찮다는 듯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일단 제일 중요한것 먼저 알려주도록 하지. 지휘관용 키트들이 만들어져서 나눠주려고 왔다."

 

 

  그의 말에 가장 빨리 반응한것은 브란더 대위였다.

 

 

  "지휘관용! 그게 벌써 만들어진 것입니까?"

 

  "그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나나 대령님이나 밤낮없이 고생고생해서 이렇게 만들어냈지."

 

 

  바그너가 만년필 케이스 만한 유리안에 든 주사기 키트 3개를 작전지도 위에 올려놓았고 넌지시 말하기 시작했다.

 

 

  "다들 교육 받았겠지만, 각자 1개씩 상시휴대한다. 잘때든 먹을때든 전투중엔 물론이고 씻…뭐, 씻을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언제나 품에 가지고 다녀라. 그러다가 목숨이 위험한 순간, 퇴각이나 후퇴가 불가능한 순간에 이것을 체내에 주사한다. 알겠나?"

 

  "예, 알겠습니다."

 

  "즉사하지 않고 죽기 직전이라든가 어쨌든 상황이 도저히 희망이 없을때 주사하면 된다. 이상."

 

 

  질문이나 기타 다른 궁금증에 대해선 일절 받고 싶지 않았는지, 아니면 최전방 참호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바그너 소령이 바로 일어서려고 할때 그레트헨이 말했다.

 

 

  "소령님, 이 키트들이 저희들에게 해가 되는 점은 없습니까?"

 

 

  바그너는 넌지시 그레트헨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해가 된다면, 권하지도 않지."

 

 

  그 대답을 들은 그레트헨은 침묵했고 바그너는 히죽 웃으며 말했다.

 

 

  "라고 대령님께서 대답하셨었을거 같다. 네가 한말엔."

 

  "예, 알겠습니다."

 

  "자, 그럼 내가 여기까지 온 그 다음 이유에 대해 알려주도록 하지."

 

 

  그는 자신이 일어서려고 했던건 다른 발표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듯이 말했고 브란더 대위와 프리츠 중위를 보며 말을 이었다.

 

 

  "마르가레테 중위 빼곤 중대본부에서 나가주게."

 

  "예."

 

 

  두 장교는 전투화 소리를 척하고 내며 대답하곤 뒤돌아 나갔고 중대본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국방군 중대장의 볼일이 다 끝났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서 있을 뿐이었다.

 

  바그너는 가만히 서있는 마르가레테를 보며 어떤 종이 한장을 꺼내더니 말했다.

 

 

  "음…그러니까. 통지서가 직접 오기는 상황이 영 좋지못하니 정보를 전달 받은것을 따로 받아쓴거다."

 

  "어떤 것입니까?"

 

  "네가 직접 읽어봐."

 

 

  바그너 소령이 내민 종이를 받아든 그레트헨의 손은 종이의 받아든지 불과 몇초도 되지않아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고 종이가 구겨지도록 강하게 쥐어잡더니 소리를 질러대며 작전지도가 있는 곳에 주먹을 내리치곤 의자를 발로 차고 양손으로 머리를 움켜쥔채로 털썩 쓰러지며 비명을 질러댔다. 안에서 들린 비명소리에 프리츠가 중대본부로 들어왔을때 이미 그레트헨은 비명과 눈물이 섞인 소리를 내지르며 얼굴을 양손으로 긁듯이 잡은채 실성해 있었기에 프리츠가 다가가 무슨 일인지도 묻기전에 바그너 소령이 그레트헨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끝까지 전선을 지키다가 용맹하게 조국의 품에 안겼다고 하네."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바그너를 쳐다봤다가 바닥에 구겨진채 놓여있는 종이를 슬쩍 본 프리츠가 말했다.

 

 

  "소령님, 지금 이 사실을 마르가레테 중위에게 알려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그너는 슬쩍 뒤돌아보더니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대령님의 지시사항이다."

 

  "……."

 

 

  자신의 양손을 아무생각없이 바라보며 눈물만 계속 흘리는 그레트헨의 어깨를 안아주며 앉은 프리츠는 말없이 그녀를 다독여주었다. 하지만 중대본부에서 나가려고 하는 바그너의 뒷통수에 절망과 분노가 뒤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누구의 손에 죽었습니까!!"

 

 

  바그너가 슬쩍 다시 뒤돌아보자 극도의 분노로 이를 갈고 있는 그레트헨이 고개를 들고 바그너를 쳐다보았고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가 흘리듯 대답했다.

 

 

  "미군 녀석들한테. 아르덴 대공세가 실패한 후 퇴각하는 잔존 병력의 후퇴를 위해 시간을 벌다가 전사했다는군."

 

  "아메리카…아메리카……아메리카 이 찢어죽일 새끼들이!!!"

 

 

  고함을 지르며 자신의 주먹이 으깨질정도로 바닥을 내리치는 그레트헨의 옆에 말없이 있어주는 프리츠를 놔두고 중대본부에서 나온 바그너 소령에게 브란더 대위가 물었다.

 

 

  "죄송합니다. 갑자기 왜 저러는지……."

 

  "아냐. 놔둬. 저런걸 대령님이 원하신 거니까."

 

  "무슨 일로 저러는 겁니까?"

 

  "친오빠인 발렌틴 대위가 서부전선에서 전사한 사실을 알려줬다."

 

  "흠…그렇다면야 저럴만도 합니다."

 

  "저 분노가 소련놈들을 향하길 대령님은 원하고 계셔. 악마를 다룰려면 악마보다 더 독해져야 한다고 하시더군."

 

  "……."

 

 

  아무도 없는 부분의 참호선을 따라 걸으며 따라오는 브란더 대위에게 바그너 소령이 말을 이었다.

 

 

  "영국놈들한테 부모를, 미국놈들한테 하나 남은 오빠를 잃었는데 오죽하겠나. 대령님께선 중위가 악마보다 더 악마같아 지길 원하시는 거지. 어떤 명령이든 지시대로 행하는 프리츠 중위같은 경우엔 문제가 없는데 마르가레테는 중위는 그렇지 않으니. 우리들이 준비해온 계획들이 저녀석의 약한 마음때문에 수포로 돌아갈 순 없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마르가레테 중위 말고도 무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를 포함해서 몇명되지만. 그리고 그 몇명도 줄어들 계획이니 한명한명이 중요해."

 

  "예, 맞습니다. 줄어들 계획이죠."

 

 

  바그너는 브란더를 슬쩍 쳐다보았고 브란더가 살짝 왜 쳐다보냐는 듯이 의문의 표하는 표정을 짓자 넌지시 말했다.

 

 

  "그래서 마르가레테 중위는 일단 후방으로 데려가겠네. 흠, 거의 고립된 상황에서 후방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군."

 

  "마르가레테 중위를 말씀이십니까? 그것도 계획에 있는 것입니까?"

 

  "난 대령님 지시에 따를 뿐이니까. 자세한건 모르지만…그 '장치'를 시간 맞춰서 조절하는게 영 성가시기도 하고 잘됐지 뭐. 자네들이 전방으로 간 이후 내가 줄곳 해오고 있는데 이거 할때마다 잘못 조정하면 어쩌나하고 쫄려서 말이지 하하하."

 

  "그 장치…저도 손댈때 마다 영 불안합니다. 그게 저희에게 있어선 매우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마르가레테 중위 데려가고 겸사겸사 여기 중대인원의 반 이상을 데리고 복귀할 생각이야. 그러려고 내가 직접 오기도 했고."

 

  "예? 병력을 반이나 말씀이십니까?"

 

  "자네도 알다시피 여긴 버리는 곳이네. 지킬 수도 없는 곳인데 작전실행에 필요한 인원하고 용맹하게 싸우다 다치거나 전사해줄 인원들만 남으면 돼."

 

 

  그 말을 들은 브란더는 잠시 찝찝한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저, 저는 같이 데리고 가실겁니까?"

 

  "흠?"

 

 

  혹시 그 용맹하게 전사해줄 인원들에 자신도 포함되어 있는건지 조심스럽게 묻는 브란더 대위에게 바그너 소령이 말했다.

 

 

  "아니, 아니. 자네가 거기 포함되면 이상하지. 한명이면 족해."

 

  "그 한명은……."

 

 

  브란더에게 떠오르는 장교라곤 단 한명뿐이었다. 바그너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작전의 최초 실행과 가장 완벽한 성공을 위한 적임자라면 역시 프리츠 중위 아니겠나. 여군이 아니면 안되는 부분이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하하."

 

 

  그들이 그렇게 대화하며 참호를 걷는 사이에 중대본부에 엎드린채 이를 가는 그레트헨이 주먹을 쥐어틀며 말했다.

 

 

  "프리츠."

 

  "그래, 나 여기 있어."

 

  "나, 무슨 일이 있어도. 영국과 미국놈들을 다 죽여버릴거야. 악마에게 영혼을 바쳐서라도 지옥불에 타죽는 한이 있더라도…무슨 짓을 해서라도……."

 

 

  마지막 말을 잇지못하고 자신의 품에 안겨 다시 흐느끼기 시작하는 그레트헨을 프리츠는 말없이 안아주었다.

 

 

 [다음화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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