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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순간을 위한 왈츠
작가 : 수리수리
작품등록일 : 2017.10.31

그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척, 무대 위에서 보란 듯이 춤을 춘다. 너를 살리기 위한, 그리고 시작과 함께 천천히 망가져갔던 우리를 위한,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이 순간을 위한 왈츠.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 한 여자의 이야기.

 
7. 반듯한 그리고 집요한
작성일 : 17-11-03 20:51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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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김도경은 기본적으로 반듯한 사람이다. 좋은 집안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이미지가 그에게는 있었다.

 

 과거, 승조와 헤어지고, 나는 술을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섰던 곳이 바 'Valse Triste'였다. 처음 갔던 그 술집에서 완전히 나를 잃고 취해버렸을 때, 그가 다가왔다.

 

 

 "괜찮아요? 너무 많이 마시는 것 같은데."

 

 

 그냥 두어도 괜찮은데. 나는 무거운 눈을 들어 올리며 그를 보았다. 그리고.

 

 

 "미아- 맞죠?"

 

 

 눈을 깜빡였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흐릿하게 보이던 얼굴이 점차 선명하게 시각에 들어 왔다. 부드러운 눈매, 선한 인상을 주는 눈에 비해 날카로운 코와 턱선. 저음의 목소리.

 

 

 "나 누군지 알아보겠어요?"

 

 "…놔."

 

 "어?"

 

 

 나는 그의 손을 세게 뿌리치고 비틀거리며 바를 나왔다. 승조와 연관된 사람이라면 지긋지긋할 정도였다. 찬 바람이 훅 끼쳐왔다. 택시를 잡기 위해 비틀거리며 도로로 나왔다.

 

 빵-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차를 보며, 뒤로 물러서다 중심을 잃었을 때였다.

 

 

 "술버릇이 상당히 위험하네."

 

 "이거… 놓."

 

 "놓으면 엎어지실 것 같은데."

 

 

 맞는 말이긴 한데, 나는 짜증스럽게 머리를 짚었다.

 

 

 "왜, 따라-"

 

 "따라 오냐고?"

 

 

 도경이 재밌다는 듯 웃었다.

 

 

 "내가 계산했거든. 그쪽 술값."

 

 

 당황해서 계산도 안 하고 그냥 나왔나보다. 나는 할 말이 없어 입술을 깨물었다. 가늠이 안되는 손으로 가방을 뒤졌다. 오늘따라 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겨우 지갑을 꺼내 그 안에 있던 현금을 몽땅 꺼내 들었을 때였다.

 어느새 택시를 잡은 그가 내 손을 끌고 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뭐하는-"

 

 "왜 그렇게 공격적인진 모르겠지만, 술 깨고 제대로 갚지?"

 

 "그냥 지금 받,"

 

 "그 땐 예의 갖추고."

 

 

 한 마디도 제대로 말할 틈을 안 줬다. 어안이 벙벙한 내 얼굴 위로 택시 문이 닫혔다. 창 밖으로 도경이 담배를 꺼내드는 모습이 보였다. 담배를 입에 문 그가 나를 발견하고 손을 흔든다. 그 모습이 점점 작아졌다.

 

 친절한 미친 놈.

 

 그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렇게 이어진 작은 인연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승조가 새 연인이 생겼다는 걸 안 직후였다.

 

 

 

 과거도 그렇지만, 지금도 그는 사람을 가만히 내버려두질 못하는 스타일이다.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도 자기 일처럼 화를 내주는, 천성이 반듯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옳은 말만 구구절절 늘어놓는, 그런 사람.

 그렇기에 도경은 누구에게나 다정하지만 화가 나면 꽤 무서운 편이다. 지금처럼.

 

 

 “타요.”

 

 

 거절의 말을 할 틈도 없이 나는 조금 주눅이 들어 조수석에 올라탔다. 곧바로 차가 출발했다. 늘 선이 부드럽고 다정하다고 여겼던 그의 얼굴이지만 표정을 지우면 순식간에 차가운 얼굴로 변한다. 그러고 보면, 인상에 비해 이목구비가 날카로운 편이라는 걸 새삼 실감하게 된다.

 

 

 “저기, 김도경 씨.”

 

 “…….”

 

 

 조심스럽게 그의 이름을 불렀으나, 그는 운전대에 시선을 고정한 채였다. 불편해지는 바람에,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저기요.”

 

 “…….”

 

 

 대답도 하지 않는다. 침묵 속에서 차가 늦은 밤의 도로를 달렸다. 차가 신호에 멈춰 섰을 때쯤, 나는 조금씩 짜증이 치솟기 시작했다.

 

 

 “한 마디 해도 돼요?”

 

 

 그의 시선이 느릿하게 내 얼굴로 닿는다. 나는 눈을 깜빡이다 미간을 모았다.

 

 

 “지금 김도경 씨가 화낼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

 

 “그쪽 친구잖아요. 그 사람.”

 

 

 내 말에, 그가 다시 운전대로 시선을 돌린다. 이윽고, 도경이 입을 열었다.

 

 

 “그쪽이 화낼 상황이긴 하지.”

 

 “그…렇죠.”

 

 

 바로 순순히 인정하고 드는 게 당황스러워 중얼거리자, 그가 한숨을 내쉬었다. 무표정한 얼굴이 조금 풀어져 있다.

 

 

 “미안. 근데 짜증나잖아. 그 상황.”

 

 “…….”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말리는 사람 하나 없고.”

 

 

 나는 일어나 있던 승조의 얼굴을 떠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나를 힐끔 본 도경이 입을 열었다.

 

 

 “근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뭐하고 있었어.”

 

 “…그러게요.”

 

 

 나 뭐한 걸까. 바보 같이, 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나보다.

 이윽고, 차가 집 앞에서 멈춰 섰다. 짧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내리려 했을 때였다.

 

 

 “나 배고픈데.”

 

 “…….”

 

 “혹시 아직 여유 있으면, 뭐 먹으러 갈래?”

 

 

 나는 천천히 돌아섰다. 비스듬히 고개를 세운 도경이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대로 다시 차에 올라탔다. 픽, 그가 웃는 소리가 들린다.

 

 

 

 * 순간을 위한 왈츠 *

 

 

 그가 데려간 곳은 24시간 해장국을 파는 곳이었다.

 

 

 “먹어.”

 

 

 내 앞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아준 그가 짧게 입을 열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막 몸 못 가눌 정도로 술 마시고 다니고 그러는 거 아니야.”

 

 

 그의 잔소리가 또 다시 시작되었다. 나는 어쩐지 자꾸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뽀얀 국물을 숟가락으로 저었다.

 

 

 “아까도 봐. 타깃이 되기 쉽다고.”

 

 

 국물을 한 술 떠 입에 넣자, 뜨거운 국물이 몸을 타고 흐르며 순식간에 풀어진다. 온갖 종류의 술들로 난리법석이었던 속도 한결 가라앉았다.

 배고프달 땐 언제고 자신의 그릇에는 손도 대지 않은 그가 물을 따라 밀었다.

 

 

 “물론 아까 그 상황이 네 탓이라는 건 아니지만.”

 

 “저기, 김도경 씨.”

 

 “어?”

 

 “저 좀 먹으면 안 될까요.”

 

 

 아. 나직하게 탄식을 뱉은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 먹어먹어. 여동생한테 하던 게 버릇이 돼서.”

 

 

 민망한 듯 중얼거린 그가 그제야 숟가락을 집어 든다. 나는 웃음이 들킬 새라 그릇에 얼굴을 처박다시피 했다. 윤승조에 눈이 멀어 있을 땐 미처 몰랐는데, 이 사람은 꼭 엄마 같다. 잔소리하는 거 하며, 챙겨 주는 것까지 전부.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서일까. 어쩐지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식사를 마치고 지갑을 꺼내려는 도경보다 앞서 카드를 내밀었다. 잠시 멈칫한 그가 나를 본다.

 

 

 “내가 먹자고 한 건데.”

 

 “빚진 게 있어서요.”

 

 ‘내가 계산했거든. 그쪽 술값.’

 

 

 도경이 눈을 천천히 깜빡인다. 무슨 말인지 싶나보다.

 

 

 “지금은 아직 술이 덜 깼는데, 다음에 술 깨고 제대로 갚을게요.”

 

 “…….”

 

 “예의 갖춰서.”

 

 ‘왜 그렇게 공격적인진 모르겠지만, 술 깨고 제대로 갚지?’

 

 ‘그 땐 예의 갖추고.’

 

 

 멈춰선 채로 생각하듯 미간을 모으는 그를 보다, 나는 한껏 웃으며 식당을 나왔다. 이상하게 기분이 들뜬다.

 

 

  *

 

 다음날은 낮부터 쭉 야외 촬영이었다. 짭짤한 바닷바람, 쏟아지는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 포즈를 취하며 수천 장의 사진을 찍었다. 간밤에 마신 술 때문에 더욱 힘든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뭐 물어 봐도 돼?”

 

 “아니.”

 

 “도경이랑 뭐 있어?”

 

 

 묻지 말라니까. 나는 묵묵히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대답하지 않겠단 뜻이었다.

 

 

 “아. 또 궁금한 거 있다.”

 

 

 물어봐라, 대답해주나.

 

 

 “강효주랑 싸우면 누가 이겨?”

 

 “미아, 돌아서서 승조 씨랑 시선 맞춰주세요. 턱 끝 조금 내리고-”

 

 

 이 타이밍에 왜 시선을 맞추라는 거야. 나는 짧게 한숨을 쉬었다가 뱅글 몸을 돌리며 스퀘어 모양의 크로스백을 휘둘렀다. 백이 조금 세게 승조의 배를 타격한다. 작은 신음 소리에 웃음을 꾹 참으며 그의 눈을 마주 보았다. 한쪽 눈을 찡그린 그가 입을 열었다.

 

 

 “뭐 이렇게 폭력적이야.”

 

 “진짜 그만해. 장난”

 

 “흠. 알았어. 그러면 이것만 물어볼게.”

 

 

 적대적인 내 시선과 그의 눈빛이 마주친다. 아, 나는 저 눈빛을 안다. 놀리고 싶어 죽겠는, 짓궂음 가득한 눈빛.

 

 

 “고양이 좋아해?”

 

 

 승조의 눈이 장난스럽게 빛난다. 허를 찔린 난 빠르게 눈을 깜빡였다. 그러고 보니 옥상에서 고양이에게 줬던 통조림을 치우지 않았다.

 

 

 ‘고양이, 좋아하세요?’

 

 ‘그다지.’

 

 

 너와 나누었던 대화의 한 파편이 찌르듯 스쳐지나간다. 그게 괜히 가슴을 떨리게 만들어, 나는 괜히 입 끝에 힘을 주고 고개를 저었다.

 

 

 “안 좋아해.”

 

 “거짓말.”

 

 

 단호한 내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승조가 포즈를 취하는 척 내 허리를 힘주어 끌어당긴다. 덕분에 잠시 균형을 잃고 미끄러질 뻔했다. 사륵, 맨발인 탓에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모래를 털어내며 짜증스럽게 그를 보았다.

 

 

 “너 안 힘드니?”

 

 “응. 괜찮은데.”

 

 

 나보다 훨씬 많이 마시는 것 같았는데. 얜 왜 이렇게 멀쩡해.

 

 

 “너, 내 고양이한테 먹이 줬잖아.”

 

 

 네 고양이였어? 그랬던가? 나는 더더욱 눈썹을 모았다. 이 정도면 카메라에 나오겠다. 나는 한숨을 쉬며 겨우 입을 열었다. 그가 예전에 했던 아리송한 말을 이용하여 .

 

 

 “먹이는 주는데 안아주진 않아.”

 

 

 그 말에 승조가 눈썹을 들어올린다. 됐지? 나는 잠시 카메라가 쉬는 틈을 타 승조의 팔을 꼬집었다. 그 바람에 허리를 끌어당기고 있던 그의 손이 풀어졌다.

 그가 입을 다물어준 덕에 다시 촬영에 집중할 수 있었다.

 

 

 *

 

 “미아.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촬영 스태프에게 인사를 마친 뒤에 나는 모자를 아무렇게나 눌러 쓰고 임시로 설치된 천막을 나왔다. 완전히 기운이 빠지고 나서야 촬영이 끝났다. 평소보다 더욱 지친다. 특히 윤승조와는 기 싸움을 하느라 온통 신경이 곤두선다. 하필이면 오늘은 현석도 없는 날이었다. 화장도 집에 가서 지울 생각이었다.

 

 인적이 드문 곳인데 택시가 있을까.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차 가져올걸.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흐트러뜨리며 도로가에 나가 손을 휘저어보았으나 택시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택시를 잡는 것을 포기하고, 몸을 틀어 걷기 시작했을 때였다.

 

 빵- 경적 소리에 나는 고개를 돌렸다.

 택시? 아니, 아니다. 처음 보는 검은색 차를 빤히 보고 있자, 윙- 하고 조수석 창문이 내려간다.

 

 

 “야.”

 

 

 눈이 잘 보이지 않아 가늘게 떴다가, 이내 인상을 구겼다. 승조였다. 조수석으로 빼꼼 얼굴을 내민 그가 물었다.

 

 

 “어디 가?”

 

 “집.”

 

 “태워줄까?”

 

 “…아니.”

 

 “그래, 그럼.”

 

 

 윙- 다시 창문이 올라가더니, 차가 출발했다. 어처구니가 없어 차 뒤꽁무니를 바라보고 있는데, 차가 멈추더니 다시 후진했다. 윙- 다시 조수석 창문이 내려간다.

 

 

 “아쉬웠지.”

 

 

 어이가 없어 입을 떡 벌리자 씩 웃은 그가 입을 열었다.

 

 

 “이번에도 거절하면 진짜 가.”

 

 “…….”

 

 “고집 피울 거야? 곧 해 진다, 너.”

 

 

 나는 힐끔, 해가 질락 말락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달칵, 조수석 문이 열렸다. 그가 한 발 더 나온 거였다. 나는 잠시 멈칫하다, 결국 조수석에 올라탔다. 문을 닫자마자 곧바로 차가 출발했다.

 자존심은 조금 상했지만 승차감이 꽤 좋아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그래, 이 정도는 괜찮겠지.

 

 

 “집 어디?”

 

 

 전방에 시선을 응시하며, 그가 무심히 물었다. 나는 짤막하게 주소를 부르고는 옆 창문으로 시선을 고정했다. 차 안에 가득한 그 특유의 향기 때문인지 기분이 이상해진다. 시내로 들어서면서부터 점차 도로에 차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아.”

 

 

 나직한 탄성에 고개를 돌렸다. 옆 차가 갑작스럽게 끼어 든 것이다. 짜증이 난 듯 눈썹을 들어 올린 승조를 보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차는 웬일로 가져왔어?”

 

 “응?”

 

 “운전 잘 안하잖아.”

 

 

 승조가 알 수 없는 얼굴로 나를 응시하다 입을 열었다.

 

 

 “가끔은 해.”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의미 없이 바깥 풍경에 시선을 고정했을 때였다.

 

 

 “근데- 너 혹시 내 팬?”

 

 “어?”

 

 “좀 튀어보려고 컨셉 잡는 건가.”

 

 

 얼토당토않은 말에 픽 웃고 말았다. 승조가 더욱 인상을 찌푸렸다. 나는 웃음기를 담아 입을 열었다.

 

 

 “컨셉이면, 통했나봐?”

 

 “음.”

 

 

 고민에 잠긴 그의 얼굴에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취향은 전에도 말했듯이 ‘여성스러운 여자’다. 지금의 내가 그에 가까울 리가 없었다. 막 입을 여려는 찰나였다.

 

 

 “뭐, 나쁘진 않네.”

 

 

 툭, 가볍게 던져진 그 말에 가식은 없었다. 나는 순식간에 얼굴을 굳혔다. 살짝 입 꼬리를 올린 채 운전을 하는 그의 옆모습이 어딘가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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