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Fake투성이들
작가 : 신준동
작품등록일 : 2017.11.2

사랑을 잃은 남자.
사랑을 위해 자신을 포기한 여자.
사랑을 우정으로 가려버린 여자.
그리고 사랑을 잃은 또 다른 여자.....
이들의 거짓된(Fake) 감정들 속에서 깊어지는 사랑의 스토리

 
[2.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
작성일 : 17-11-03 19:49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610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 안녕."

 "말 걸지 말아줄래?"

 "어제일로 아직도 토라져있는 거야?"

 "넌 왜 지금 시간에 나오는 건데?! 평상시면 조금 더 일찍 나와서 등교하잖아!"

 

 미리 말해두지만 나와 윤혜인은 같은 집에서 살지 않는다.

 바로 옆집이지만.......

 

 "너도 평상시에 나오는 것 치곤 일찍 나온 것 같은데?"

 "읏......!! 그, 그냥 오늘은 평상시보다 눈이 일찍 떠져서......"

 "월요일부터 기운도 넘치나보네. 이렇게 일찍 일어나고."

 

 잡담은 여기까지 해야겠다.

 이미.....지각인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 녀석은 어떻게 평상시보다 일찍 일어난 지금도 지각을 할 수 있는 걸까......

 

 "너, 오늘도 그런 짓 하면.......죽여 버릴 거야."

 "그런 건가? ‘사랑으로 널 죽여 버리겠어♡‘같은.....미안."

 "크으읏......"

 

 여기서 조금 더 놀렸다간 내가 얻어맞기 전에 윤혜인이 울어버릴 것만 같았다.

 빨갛게 상기된 볼과 조금 붉어진 눈시울. 벌써부터 눈이 그렁그렁하다.

 

 "너 정말 죽이고 싶어......."

 "미안해, 미안하니까......울지 말자."

 "너 때문에 월요일 아침부터 이게 뭐야!! 어제 그거가지고 계속 놀리기만 하고!!"

 "그래, 내가 나쁜 놈이네. 내가 콱 죽어버려야지."

 

 달래주는 것도 힘들다.......

 이 녀석이 나 때문에 울었다는 게 학교에 알려지면.......그것보다 우리 아빠나 윤혜인네 아주머니가 알게 되면........어느 쪽이든 난 확실히 죽는다.

 

 "헥헥헥......지, 지현아.......혜인아......."

 "넌 무슨 아침부터 시체 꼴이냐......"

 

 윤혜인을 달래주기도 벅찬 지금 등굣길의 언덕 아래부근에서 한 여자가 달려오고 있었다.

 갈색의 긴 머리에 꽤나 순해 보이는 강아지형의 외모. 윤혜인에 비해서 굴하지 않을 정도의 미인이긴 하다. 아무튼, 그 여자가 지금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는데........교복의 와이셔츠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있고 뛸 때마다 탄력 있게 흔들리고 있다.

 

 "보는 내가 더 힘들어 보인다......."

 

 저 지방덩어리를 들고 여자는 어떻게 생활하는 것일까......

 그리고 남자들은 저 지방덩어리를 왜 좋아하는 것일까. 단지 크기의 차이 뿐인데.

 

 "헤엑......헤엑......너, 너희......안.....뛰어?"

 "우린 뛰더라도 너는 쉬어야겠다."

 "아, 안녕? 소희야."

 "안녕, 혜인아!"

 

 그 몇 초 사이에 자신의 눈물을 지우고 평상시의 모습으로 둔갑해 버렸다.

 대단하긴 대단한 일이지만.......눈시울이 붉게 물들어 있는 건 아무리 윤혜인이라도 불가능한 모양이다.

 

 "그건 그렇고........교문까지 앞으로 4분 남았다."

 "째릿."

 

 어이......알려준 건데 그렇게 째려볼 필요는 없지 않니?

 

 "나, 난......그냥 지각할래.....너무 힘들어......."

 "그럼 정소희는 빼고 우리끼리라도........미안, 혼자 달릴게."

 

 이 여자, 윤혜인은 지각하는 한이 있더라도 나랑 같이 가는 건 싫은 모양이다.

 무엇보다 아직 4월이라 너무 춥다......이런 날 뛰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다.

 

 "자, 여기서 두 가지 선택지를 줄게. 30초 내로 대답해."

 

 내 앞의 두 여성은 서로를 바라보며 ‘저 녀석이 드디어 미쳤구나.’라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아무튼, 나에겐 지각을 하지 않을 방법이 방금 생겨났다.

 

 "첫째, 나한테 잘 보이고 편하게 지각을 하지 않는다. 둘째, 그냥 이대로 지각을 한다. 어느 쪽?"

 "난 첫 번째! 더 이상 뛰는 건 무리니까!!"

 "너한테 잘 보이느니 그냥 지각하는 게 낫다고 생각....."

 "혜인아, 그냥 같이 가자~!"

 "시, 싫어, 내가 왜 저런 녀석이랑......"

 "자, 그럼 30초 지났다."

 

 나는 정면으로 향하고 있던 몸을 좌측으로 틀고 앞쪽으로 손을 내밀었다.

 이건 뭐.....돈이 아깝긴 하지만 적어도 4분 내에 도착할만할 거리가 아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중저음의 아저씨 목소리.

 

 "거기, 학생! 탈거야?"

 "네, 탑니다."

 

 나는 택시의 문을 열고 조수석에 올라탔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어 정소희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서둘러서 탈 것을 강조했다.

 

 "가자, 혜인아!"

 "나, 나는 걸어서....."

 "지현아, 같이 타도되지?"

 "뭐,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일단 둘 다 타. 여기서 이러고 있다간 정말로 지각할 테니까."

 "그러니까 나는 안 탈거.......으아악!!"

 "자, 아저씨. 출발해 주세요!!"

 

 정소희가 이끄는 손에 의해 강제로 탑승하게 된 윤혜인.

 이건 뭐, 우리들 사이에 조용함은 없다는 걸 월요일 아침부터 알려주고 있네.......

 

 "감사합니다."

 "어이, 수고혀!"

 

 나는 짧은 인사를 마친 후 택시를 내렸다.

 아직도 화가 안 풀렸다는 듯이 윤혜인은 볼을 부풀리며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정소희는 지각을 하지 않았다는 기쁨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어이, 둘 다 그러고 있으면 진짜 지각한다?"

 

 라고......말하기 무섭게......

 

 "여기까지. 나머지는 잠시 여기서 기다려라."

 

 나를 마지막으로 교문을 닫아버리는 수위 쌤.

 윤혜인의 삐진 얼굴은 놀란 얼굴로 변해있었고 정소희의 환한 얼굴은 뭉크의 절규와 같은 표정을 짓게 되었다.

 그러기에......일찍 일찍 좀 행동하지.....

 

 "으아아앙!! 선생님!! 한 번만 봐 주시면 안 돼요?!"

 "안 돼. 규율은 규율이야. 여기서 멈춰, 정소희."

 "오늘 처음 지각인데.....!! 인생에 지각을 남기기 싫단 말이에요!!"

 

 아아......학교에서 열심히 쌓아올린 정소희의 모범생이미지가 지금 여기서 망가지고 있다.

 평상시에 예절, 도덕성, 품위가 매우 바르게 행동하던 정소희의 모습.......오랫동안 봐오던 모습대로라면 이쪽이 원래 모습이긴 하다만....

 

 "여기부터 일렬로 서라! 반 번호 부르고 들어가!"

 "1225윤혜인입니다."

 "넌 오늘도 또 지각이냐?! 이러다 지각으로만 자치회의 열리겠다!!"

 "죄송합니다."

 

 매우 익숙하다는 듯이 교문을 통과하는 윤혜인.

 반면 다른 한 명은 이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는 듯이 초조해하고 있다.

 

 "먼저 가게? 소희 기다렸다가 같이 가지?"

 "시끄러워, 너랑 말 섞기도 싫으니까 조용히 해."

 

 어제부터 계속 저 얘기만 꺼내고 있다.

 평상시에 설거지도 하기 싫어하는 애가 자신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집밖으로 나를 내보내질 않나.......내가 잘못하긴 했어도 귀찮을 따름이다.

 

 "소희야, 대충 학번대고 들어와! 먼저 가 있을게!"

 "아, 알았어, 지현아....."

 

 나는 소희에게 할 말을 전하고 윤혜인을 따라가기 시작하였다.

 계단을 올라가서 반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우리 둘의 정적.

 솔직히 말해서 시끄러운 윤혜인도 싫긴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더욱이 싫다.

 

 "우응.......생에 처음 지각해봤어......"

 "정소희, 오늘 다행이다. 아직 담임 안 왔어."

 "진짜? 그건 그렇고 너 혜인이랑 싸웠어?"

 

 등교하던 중의 우리 반응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 걸까......아니면 알고 있음에도 확인 차 물어보는 것일까. 둘 다 부질없긴 하지만.

 

 "뭐, 조금 그런 일이 있었어."

 "사과하는 게 좋지 않아? 계속 이렇게 지낼 것도 아니잖아."

 

 사과야 뭐.......하려고는 하는데 저쪽이 완전히 내 말을 씹어서 문제지.

 역시 울 정도로 심하게 한 것은 쉽게 안 넘어가겠다는 고집이네......

 

 "윤혜인, 저기......"

 "‘말 걸지 마‘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언어회로에 문제라도 생긴 걸까?"

 "언어회로에 문제가 생겼으니까 계속 얘기할게. 어제 일은 내가......"

 "종 친지가 언젠데 아직도 자리에 안 앉아있냐!?"

 "쩝, 나중에 말할게."

 "바보......저리 가 버려."

 

 눈치 없이 들어오는 담임 때문에 기껏 사과하려고 한 내 각오가 무뎌져버렸다.

 내가 얼마나 자존심을 굽혀가며 사과하려고 했었던 건데.......어찌 보면 이게 고백보다 더 힘든 일일지도.

 

 "자, 조금 애매한 시기긴 하지만 전학생이 한 명 있다."

 ".........?"

 

 이 시기에 전학을? 아직 3월 초는.....조금 넘어서 중반인데?

 게다가 전학생이 오면 지금 옆 자리가 비어있는 내 자리의 옆으로 오게 되잖아.......

 대체 어디에 사는 어느 놈이냐? 내 옆자리 독점을 뺏어가려는 녀석은.

 

 "들어와."

 "실례하겠습니다."

 

 교실의 앞문으로 들어온 학생은 꽤나 인상에 남았다.

 그야 그럴게......일회용 마스크에 선글라스, 그리고 하얀색 모자까지 꾹 눌러쓴 차림으로 교탁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번에 전학을 오게 된 최지아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스크 때문이 아니어도 현재 지금 그녀의 감정을 읽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웃음기나 수줍음, 당돌한 모습도 아닌 무표정, 무감정을 나타내듯 그녀에게선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눌러쓴 모자의 아래에 허리 위까지 내려오는 짙은 흑발만이 그녀를 상징하고 있었을 뿐.

 

 "지아는......저기 1분단에서 4번째 자리에 앉아줄래? 옆자리 애 이름은 지현이라고 해."

 "네, 알겠습니다."

 

 감정이 거의 죽은 듯한 냉혹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놀란 나머지 그녀가 나의 옆에 오기 전까지 그저 그녀를 바라만 보고 있었으며 그녀의 눈동자는 내 눈동자를 비추고 있었다.

 

 "네가 유지현이지? 권소아 씨의 아들."

 "너......누구야?"

 "후훗? 잘 부탁해."

 

 날 바라보며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얼굴로 그저 웃고만 있는 그녀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책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최지아라는 전학생을 둘러싸고 마스크나 깊게 눌러 쓴 모자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문제는 이 여자가 어떻게 권소아를 알고 있냐는 사실이 중요했을 뿐.

 

 "너, 조례시간이 끝나고 따라 나와."

 "어머, 그렇게 무섭게 말하면 이쪽이 너무 겁먹을 것 같지 않니?"

 "시끄러워."

 

 이 세 마디를 제외한 말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조례가 끝나기까지의 정적만이 흘러내릴 뿐.

 

 "자, 오늘도 수업 잘 들어라!"

 

 담임이 나감과 동시에 나는 최지아의 팔을 이끌고 교실 밖을 나섰다.

 교내로는 모자라서 오히려 운동장의 바깥까지 그녀를 끌고 나왔고 드디어 주위에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도달했다.

 

 "놔, 손 아파."

 "구차하게 미안하다는 말을 원하는 건 아니겠지? 그쪽이 먼저 도발했으니까."

 "그런 말은 원하지도 않았어. 자, 여기까지 나를 끌고 나온 이유를 설명해 주실까?"

 "권소아라는 이름, 어디서 들었고 너랑 무슨 관계야."

 "일단 권소아 씨는 우리 아빠의 아내야. 다시 말해서 새엄마 같은 종류?"

 "그래서? 그 새엄마의 전 아들인 나에게 무슨 볼일이지?"

 "난 권소아 씨가 정말 싫거든. 꽤나 얼굴 반반하다고 어느 날 우리 아빠가 집에 데려오더니 다짜고짜 새엄마라고 하더라고. 내 친엄마가 죽은 지 1년도 안 지났는데 말이야."

 

 처음 그녀에게서 느낀 감정은 오로지 살의, 분노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아무리 기계인형처럼 짜여 진 감정이라도 분노의 개념은 존재하는 모양이다.

 

 "나는 유지현, 그쪽이랑 손을 잡으려고 왔어."

 "하, 구질구질한 변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자신의 감정하나 배출하지 못해서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꼴이라니. 난 돌아가겠어."

 "너도 나랑 똑같잖아. 이성에 대한 혐오, 배신감, 분노. 난 생각보다 너랑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난 너처럼 그렇게 감정에 휘둘리며 살지는 않아."

 "그래? 그럼 내가 네 안에 있는 ‘진짜 네 감정’이라는 것을 일깨워줄게."

 

 최지아는 그렇게 웃으며 나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왔다.

 다가오는 최지아의 기운에 억눌려 뒷걸음치는 내 뒤에는 어느새 교문의 담장이 있었고 후퇴할 길은 없어져 버렸다.

 

 "도망 안 쳐?"

 "내가 왜 너 따위한테 도망을 쳐야하는 거지?"

 "있잖아, 허세는 이럴 때 부리라고 있는 게 아니야."

 

 제길, 맘 같아서는 옆으로 달려 나가 그대로 이 상황을 무마시켜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랬다간 앞으로도 최지아에게 당할 정신적 고통이 너무나도 커질 것 같았다.

 

 "허세는 말이야......."

 "...........!!"

 

 순간적으로 내 눈을 가리고 나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는 최지아.

 그녀 특유의 향기가 가까이서 진하게 느껴왔지만 그건 그것 나름의 향기일 뿐.

 

 "봐, 이래도 아무렇지 않지?"

 "너.......뭐하는 짓거리야."

 

 나에게서 느껴지는 감흥은 식을 대로 식어버린 분노만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내 입으로 이러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나 같이 예쁜 애랑 키스를 하는 데 얼굴색 하나 안 붉어지고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고 있어."

 "그래서 뭐 어쩌자는 얘기지? 난 네가 너무 싫어서 견딜 수가 없는데."

 "난 너의 그런 감정이 정말 마음에 들어. 놀랍지 않아? 자신이랑 똑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게."

 

 지금 머리가 너무 어지럽다.

 갑자기 연을 끊은 권소아의 자식이 나타나질 않나,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있는 여자의 진짜 의도를 모르겠다.

 대체 이 여자는 나를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0 [10. 자신을 포기하던 그녀의 본심] 2017 / 11 / 18 256 0 6168   
9 [9.연애의 해결법] 2017 / 11 / 15 264 0 6133   
8 [8.내가 왜 네 여친이지?] 2017 / 11 / 13 261 0 6432   
7 [7.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2017 / 11 / 12 255 0 5731   
6 [6.사랑을 잃은 그녀의 과거] 2017 / 11 / 9 266 0 5656   
5 [5.덮어버린 상처] 2017 / 11 / 8 262 0 6324   
4 [4.꿈의 시작] 2017 / 11 / 7 272 0 5578   
3 [3.연이어 나타나는 상처] 2017 / 11 / 6 268 0 6047   
2 [2.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 2017 / 11 / 3 272 0 6105   
1 [1.한 지붕 아래 두 남녀] 2017 / 11 / 2 445 0 564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공주님의 남편은
신준동
우리 집에 눌러
신준동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