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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화에 관하여
작가 : 펭윙
작품등록일 : 2017.11.3

21세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이시대에 갑자기 오래전 모습을 감췄던 신들과 악마들이 나타난다. 인류와 함께 악마들과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신들과, 신들을 굴복시키고 인류를 타락시키려는 악마들의 마지막 이야기


 
열쇠(2)
작성일 : 17-11-03 14:42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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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우는 대체 무슨 일인지 아직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불이 난 것 같아 건물로 달려들어 갔는데, 방 전체에는 이상한 그림들이 펼쳐져 있었고, 소녀가 자신을 넘어트리고 가슴을 치자 어느새 자신의 방에서 다음 날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 자신...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태연하게 행동할 수 있는 자는 없을 것이다. 보우는 일단 학교를 먼저 간 뒤에 생각을 하기로 한다. 학교에 도착해서 보우가 책상에 앉는데, 소아가 보우를 보더니 피식 웃음소리를 내면서 말했다.

  "목 뒤에 그림은 뭐야? 혹시 혼자 그려놓고 거울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그림? 무슨 그림?"

  " 너의 목 뒤에. 넌 아직도 모르고 있었냐?"

  보우는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가서 자신의 뒷목을 확인했다. 소아의 말대로, 보우의 뒷목에는 원형 안에 이상한 모양이 그려져 있는 그림이 새겨져있었다. 보우는 비누를 들어 그것을 지워보려 했지만, 그 그림은 지워지지 않고 더 선명해지는 듯 했다.

 '네임펜인가? 대체 누가 이런 장난을...'

  그러는 사이 어느새 학교 종이 울리고, 보우는 교실로 들어가 담임선생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아수라는 서울 한복판에 폐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가장 아래의 지하층으로 들어가자 수많은 남성들이 눈이 가려진채 서있었고, 중심에는 천자마가 큰 소파 위에 누워있었다.

  "그세 더 많은 종들을 거니셨네요."

  "이것들이 스스로 종을 자처한 거야. 몇 번 비위를 맞춰주고 꼬리를 흔들어 주자 저절로 나의 시중이 돼버리다니, 어찌 보면 싯다르타 그자도 참 대단한 놈이란 말이지. 그런데 왜이리 늦었어?"

  "그들을 감시하다가 천사 한 년을 만났습니다. 행적이 밝혀지면 이곳도 들킬까봐 제 흔적을 지우면서 왔습니다."

 "천사들이 등장했다면 이제 이 도시가 우리들의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네."

  "그들이 먼저 접근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계집애를 갖고 와야 하는 것 아닙니까?"

 천자마가 아수라의 걱정과 불만이 섞인 말을 듣고 미소를 짓더니 이내 아수라에게 다가가 말했다.

  "넌 역시 다른 아수라들보다 성질이 급해. 그런 점이 마음에 든단 말이지. 걱정 마. 지금상황에서 우리가 천사들과 전면 승부하는 건 어차피 무리야. 저번에 말한 대로 적당히 때가 되면 우리의 여왕을 유인할거야. 보고 온 것이나 보고해."

 "그 흑인은 딱히 수상한 곳으로 가거나 행동을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 오후 이웃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소년을 카페에서 소년의 집으로 옮기더군요. 기절해있던 것 같았습니다. 아마 여왕이 자신의 정체를 들키자 잠시 기절시킨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왕을 끌어들일 수 있는 미끼가 하나 더 늘었군." 그녀는 미소를 짓더니 자신 옆에 서있는 다른 아수라에게 명했다. "너는 지금부터 그 소년의 뒤를 밟아. 나중에 요긴하게 쓸 데가 있을 거야."

 "알겠습니다, 천자마." 곧이어 아수라가 사라지고, 천자마는 나머지 아수라에게 다시 명을 내렸다.

  "넌 아직 천사를 대적하기에는 힘이 약하다. 앞으로 거리를 두고 그들을 감시하도록."

 보우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이 아닌 길상사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보우는 평소에 머리가 복잡할 땐 절로 가 혜산스님을 찾았다. 보우는 오늘 절로 가 스님에게 어제 겪었던 일을 말해 보려는 참이었다. 평소에도 불길한 기운이니 뭐니 이상한 말을 많이 하셨던 스님이니 무언가 들을 수 있을 거라고 보우는 생각했다. 절에 도착하자 늘 그렇듯이 스님이 보우를 반갑게 맞이했다.

  "시험기간이라고 못 올 거라도 저번에 말했던 것 같은데, 찾아온 걸 보니 무언가 또 고민거리가 생겼나보군?"

  보우는 스님을 따라 지은 지 20년 된 대웅전으로 들어섰다. 보우는 앉자마자 바로 스님에게 어제 겪었던 일을 말했다. 스님은 보우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이군.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걸 자유로이 행할 수 있는 일반인이 있다니."

  그때 스님은 말을 멈추고 대웅전 밖을 바라보았다. 밖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스님은 무언가를 느낀 듯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보우에게 말을 건넸다.

  “보우. 분명 자네를 기절시키긴 했지만 그 외에는 아무런 해도 입히지 않았으니 나쁜 자는 아닐 걸세. 나도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오늘은 할 일이 많아 다음에 내가 너의 집으로 찾아가지. 이만 여기서 일어나자.”

  평소 같으면 밤이 깊도록 얘기를 나눠준 스님의 말에 보우는 의아했지만 많이 바쁜가 보다 하고 보우는 스님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한편 이 상황을 나무 위에서 모두 보고 있던 천자마의 아수라는 보우가 절에서 나오는 걸 보고 보우가 멀리 걸어갈 때까지 기다린 뒤에 땅으로 내려와 보우를 뒤따르려고 했다. 그때 누군가가 아수라의 어깨를 잡는다. 아수라는 순간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공포를 느끼고 천천히 뒤를 돌아봤다. 뒤에서는 혜산스님이 평온한 얼굴로 말을 걸었다.

  “이 늦은 시간에 불자님께서는 어찌하여 저희 절을 찾으셨는지?”

  “어찌하여...이런 곳에 밀교의 중이...” 아수라는 공포에 질린 눈으로 스님의 얼굴을 바라봤다.

  “밀교라니, 그것을 떠나 이곳으로 온지도 한참 됐거늘, 내 과거를 단번에 아는 것을 보아하니 역시 너는 불자가 아니라 악귀로구나. 감히 악귀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곳에 들어오고 무고한 사람까지 미행해? 내가 오늘 친히 너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수해주마.”

  그리고 스님이 불경을 외우기 시작하더니 순간 절 전체와 그 주변에 걸쳐 환한 빛이 비춰졌다. 그리고 후에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그 주변은 다시 평화로운 분위기만이 지속되었다.

  보우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바로 침대로 향했다. 참으로 정신없이 시작한 하루였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새로운 하루에 적응하느라 보우는 씻을 힘도 없었다. 그때 목 뒤에 생겼던 그림이 생각났다. 보우는 지친 몸을 이끌고 화장실로 향했다. 그의 목 뒤에는 여전히 정체불명의 그림이 선명하게 세겨져 있었다. 자세히 보니 약간 흐릿한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게 대체 뭐지? 아무리 씻어도 안없어지는데...'

 보우가 한창 그림에 대해 여러 의문을 품고 있을 때, 누군가 초인종을 울렸다. 문을 열어보니 만델라였다.

  "아 만델라, 마침 드릴 얘기가 있었는..."

 보우는 만델라에게 말을 하다가 멈추고 만델라 뒤를 바라봤다. 그의 뒤에는 시엔이 서 있었다. "보우, 일단 어제 부득이하게 너의 주머니를 뒤져서 열쇠를 찾은 거부터 사과할게. 남은 얘기는 시엔이 해줄거야."

 보우는 멍한 표정으로 시엔을 바라봤다. 시엔은 말없이 보우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보우는 일단 그들을 집 안으로 안내했다. 거실에 셋이 둘러서 앉은 뒤, 잠시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시엔이 힘겹게 보우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그......어제 어디까지 봤어?"

  "네? 아 그러니까 그... 아주 잠깐동안만 봤어요. 문을 열자마자 갑자기 넘어져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오늘 아침이 되버려서... 조금밖에 못봤어요 그러니까 그...이상한 그림? 홀로그램? 그런 것들이 방 안에 있는 거 말곤..."

 시엔은 보우의 말을 듣고 만델라를 쳐다봤다. 만델라는 보우에게 그것의 정체를 말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윽고 시엔이 말을 시작했다. "그,그러니까 어제 네가 본 건, 홀로그램이나 그림이 아니라, 어...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고 하는 건데, 그게 뭐냐면..."

  "아, 그러면 무슨 컴퓨터 프로그램이었나요?"

  "아,아니 컴퓨터는 아니고 그, 쉽게 말하자면 영력? 아니 그러면 못 알아들을 텐데, 그 니 기준으로 보자면 마법? 마법이라 하면 좀 유치한데..."

 시엔은 이윽고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신이 무엇을 위해 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보우에게 정확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없었다. 보우도 마찬가지로 시엔이 자신에게 뭘 말하고 있는 건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다만 이것 하나는 알 수 있었다. 그녀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고, 어제 보고 겪은 것 또한 그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건. 보우는 애써 미소를 짓고 시엔에게 말했다.

  "괜찮아요. 나중에 생각이 정리 되면 그때 말해주세요. 그때까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게요."

  "아, 응? 아, 그, 고마워..."

  "그나저나 시엔도 만델라처럼 한국어를 잘 하네요? 어떻게 공부했어요?"

  "아? 아 따로 공부한 건 아니고, 내가 한국어를 하고 있는게 아니..."

 그때 만델라가 머뭇거리는 시엔 대신 대답했다.

  "내가 대학 다닐때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집에 와서 시엔에게 가르쳐줬지. 시엔도 언어에 소질이 있더라고."

  "아 그렇구나, 그럼 시엔과 만델라는 언제 처음 만난거에요?"

  "만난 지는 몇년 안됬어. 5년 전이었나, 대학 다닐때 처음 만났지."

 시엔은 만델라가 보우에게 대신 답을 해주는 걸 보고 마음이 놓였다. 보우에게서도 처음의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보다 편안한 감정이 전해져왔다. 만약 보우가 적당히 시엔의 얘기를 끊지 않고 집요하게 어제 일에 대해 물었다면, 보우, 만델라, 시엔 모두에게 혼란스러운 상황이 닥쳤을 수도 있었다. 시엔은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저, 밤이 늦어서 먹을 건 딱히 없고, 주스나 한 잔씩 드실래요? 제가 가져올게요."

 보우는 주스를 가져오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뒤를 돌아 부엌으로 향했다. 그때 시엔의 눈에 보우 뒷목의 그림이 발견됬다. 시엔은 빠른 속도로 벌떡 일어나 보우에게 다가가 머리를 잡고 눈을 쳐다봤다. 보우는 갑작스러운 시엔의 행동에 당황스러웠다.

  "저, 갑자기 왜..."

 보우는 얼떨결에 시엔의 눈을 마주봤다. 처음 봤을 때보다 더욱 영롱하게 빛나는 노란 빛깔의 아름다운 눈동자였다. 보우의 얼굴에는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홍조가 띄어져 있었다. 시엔은 한참동안 보우의 눈을 바라보았다. 마치 그의 눈동자에서 무엇을 읽기라도 하는 듯, 작은 눈을 커다란 우주를 흝어보듯이 자세히 쳐다봤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시엔은 보우의 얼굴에서 손을 땐 뒤 바로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뒤에서 만델라가 시엔을 불렀지만, 그녀는 무시하고 집에서 떨어져 가쁜 숨을 내쉬었다.

  "미안해 보우, 사실 어제 일 사과하려 온건데, 아직 시엔이 낯선 사람을 두려워해서. 내가 대신 사과할게. 그 대신 앞으로 넌 우리 카페으 모든 메뉴가 평생동안 공짜야! 그럼 이만 잘 자!" 만델라는 황급히 보우에게 인사를 하고 시엔을 따라 집 밖으로 나왔다. 시엔은 집 앞 성벽을 잡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갑자기 왜 그래, 시엔? 보우가 잘 넘어가줘서 너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는데, 이러면 보우에게도 민폐야!" 만델라가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시엔에게 따졌다. 시엔은 마저 숨을 고른 뒤 힘겹게 대답했다.

  "찾았어..."

  "뭐?"

  "그 아이가...최후의 열쇠였어...모두가 찾고 있는...원천의 열쇠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최후의 열쇠라니...그것이 대체 뭔데..."

  "오래전 그걸 대륙의 동쪽 끝으로 옮길 때, 그것을 나중에 찾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관한 신이 인류 중 하나를 골라 그의 자손에게 대대로 그것을 찾을 자격을 주기로 했어...그리고 저 아이가 그 자손이야..."

 만델라는 깜짝 놀라 시엔에게 되물었다.

  "뭐? 어쩌다가 보우가...설마 어제 일때문에..."

  "그건 아니야. 저 자격은 긴 시간동안 대상에게 특정한 영력을 작용시켜야 줄 수 있어. 잠시 잠들게 한 것 갖고는 절대 얻을 수 없다고."

  "무슨 판단으로 보우가 그 열쇠라는 거야? 혹시 너만 느낄 수 있는 이상한 기운이라도..."

  "열쇠인지 아닌지는 그냥 평범한 인류들도 알 수 있어. 보우 목 뒤에 새겨져 있는 문양. 마지막으로 그것을 갖고 있었던 환인의 문양이야. 환인이나 그의 자손이 보우의 조상에게 열쇠 자격을 부여하면서 새겨 논거야."

  만델라는 시엔의 이야기를 듣고 당황함을 감출 수 없었다. 우연히 이사를 온 집의 이웃에 사는 소년이 시엔에게 있어 중요한 열쇠였다니. 시엔에게 그녀가 오랜 기간동안 찾아온 것을 전해줄 존재였다니. 만델라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때 시엔이 다시 울먹이기 시작했다.

  "결국 그 아이는 우리와 연결된 운명이었던 거야... 아직 어른도 되지 않은 어린 소년이 앞으로 있을 거대한 회오리에 던져진 거라고... 결국 난 또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될 거야..."

  "시엔, 계속 그런 말만 하지 마. 너 혼자 수 천년을 찾아다니고 나랑 함께 10년을 더 찾아다녔어. 너가 보우를 보호해줘. 너가 책임지면 돼!"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시엔에게 만델라의 말이 들릴 리가 없었다. 시엔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것을 찾은 뒤 전 세계에 걸쳐 펼쳐질 거대한 싸움과 보우를 포함한 수많은 인류들의 피해가 두려운 것이었다. 만델라는 그런 시엔을 업어서 자신의 카페로 향했다.

 보우는 방금 전까지 벌어진 정신없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서있었다.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한순간에 지나갔다. 특히 보우의 머릿속에는 시엔의 눈빛이 아직도 선명하게 맴돌고 있었다. 보우는 온몸에 기운이 다 빠진 체 자리에서 털썩 쓰러졌다. 조금씩 잠이 오기 시작했다. 잠들지 않고 침대로 가려 애를 썼지만, 그의 눈꺼풀은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서서히 닫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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