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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화에 관하여
작가 : 펭윙
작품등록일 : 2017.11.3

21세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이시대에 갑자기 오래전 모습을 감췄던 신들과 악마들이 나타난다. 인류와 함께 악마들과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신들과, 신들을 굴복시키고 인류를 타락시키려는 악마들의 마지막 이야기


 
만남(3)
작성일 : 17-11-03 14:31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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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았다. 우리의 여왕.”

 옆에 같이 서있는 남성이 묻는다. “저자입니까? 보기에는 한낱 약해빠진 소녀일 뿐입니다.”

  여성은 답한다. “미련한 놈, 보이는 것만 보고 있으니 참으로 둔하구나. 오히려 그 강력한 기를 이정도로 숨기고 있는 것이야말로 저자의 힘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하지. 몇백년 전 전쟁 때 약해졌던 몸을 꽤 많이 회복했군.”

  “그렇다면 왜 지금 바로 잡지 않으시는 겁니까? 다른 신들이나 천사들이 오기라도 한다면 일이 복잡해집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당장 저 집에 쳐들어가서 저자를 빼왔겠지. 네놈은 아직도 왜 우리가 이 성벽을 넘지 않는지 모르겠나? 미련한 곰의 자식이 이 성벽 터를 따라 아주 높은 수준의 결계를 쳐놨어. 성벽 안으로 들어가면 니들같은 일개 아수라들은 매우 약해진다. 또 아직 저자가 얼만큼의 힘을 갖고 있는지 확실하지가 않다.” 그녀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내 어떤 방법이 떠올랐다..

  “우리의 여왕을 밖으로 유인해야겠어.”

  “유인이요? 무엇으로 유인하시겠단 말씀이십니까? 저희에게는 저자를 유인할만한 것을 갖고 있지...”

  “왜 강력한 힘을 가진 저자가 마지막 전쟁 때 많은 피해를 입은 것 같나? 우리의 힘이 저자의 세력보다 더 커져서? 아니야. 저자는 냉정해야 할 지배자의 본질을 버리고 연민으로 인간들을 돌봐왔다. 인간들을 통치의 대상이 아닌 같이 살아가야 할 존재로 본 것이야. 이 얼마나 미련한 생각인가. 그 쓸데없는 정이 많은 신들을 소멸로 이끌었고, 연민을 갖고 돌봐온 인간들이 한낱 선동에 휘둘려 저자를 이곳까지 쫓아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연민과 정이라는 것으로 다시 저자를 우리의 여왕으로 만들 것이다.”

  “그런 말씀이시라면...”

  “방금 떠난 소년과 카페에 같이 있는 흑인. 이 둘의 동선을 몰래 알아내라. 저것들로 우리의 여왕을 데려올 것이다.”

  “알겠습니다, 천자마.” 이내 남성은 그림자와 함께 사라지고, 혼자 남은 여성이 다시 카페를 바라본 뒤 사악한 미소를 짓고 중얼거렸다.

  “이거, 생각보다 더 빨리 끝나겠는걸.”

  모든 인류에게 그렇듯이 보우의 주말 또한 빠르게 지나가고, 새로운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이 돌아왔다. 그날따라 하늘에는 짙은 회색의 먹구름이 덮여있었다. 보우는 어느새 등교 준비를 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월요일인데다 오늘 그의 친구들이 집에 오기로 한 것 때문에 보우의 표정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만델라는 그런 보우를 보고 인사를 하려고 손을 들다가 다시 내렸다. 그리고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보우의 모습을 한참동안 보다가 다시 카페로 들어갔다. 그리고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미스터 서, 미안하지만 오늘 오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취소해야 할 것 같아. 내가 누굴 좀 도와줘야겠어.”

  바람같이 월요일의 모든 수업이 끝나고, 담임선생님의 종례마저 끝난 뒤, 보우 주위로는 어느새 그와 같은 조의 아이들이 모여 있었다. 그중에는 김태민과 신소아도 있었다.

  “야, 우리 다 모였어. 이제 네 집으로 출발하자.” 김태민이 말했다. 보우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신소아는 그런 보우의 얼굴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버스는 보우의 집 근처 정류장까지 보우의 일행들을 데려다줬다. 언덕 위의 집에 다다를수록 보우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저번처럼 또 온갖 시비를 당하지 않도록 집에 있는 모든 부모님 사진을 숨겨놓고 나왔지만, 그런다고 놀리지 않을 김태민이 아니다. 태민은 평온한 표정을 하고 있지만 눈은 보우를 향해 깔보듯이 향하고 있었다. 그와 보우는 첫 만남부터 좋지 않았다. 학교 첫 시험에서 그는 보우에 의해 1등을 놓치고, 그 뒤로 그는 늘 보우 때문에 반 1등에 실패했다. 그로 인해 생긴 보우에 대한 시기감은 곧 보우가 고아라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놀리는 것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중학교에서 온 친구들을 끌어들여 단체로 보우를 1학기 내내 모욕해왔다. 이따금씩 다른 친구들이 그들을 말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한 것을 쭉 봐온 신소아는 보우와 태민을 보고 말없이 한숨만 내쉬었다.

  그들이 보우의 집에 점점 가까워질 무렵, 누군가 보우를 힘차게 불렀다. “어이~! 현보우~! 이제 학교에서 돌아오나~?” 보우와 일행들은 모두 깜짝 놀라 동시에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봤다. 그쪽에서는 한 외국인이 카페 문 앞에서 그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만델라였다.

  “아 만델라, 네 이제 하교하고 있어요. 여기는 제가 저번에 말한, 오늘 오기로 한 애들이에요.”

  보우의 친구들은 멍한 표정으로 만델라를 바라봤다. 엄청난 근육질의 그는 보우의 친구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김태민이 먼저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 안녕하세요. 보우 친구 김태민입니다...”

  “반갑다 태민, 우리 마을에 온 것을 환영한다. 다른 아이들도 반갑다. 근데, 숙제를 하러 간다고?”

  “아 네, 학교 발표 때문에 오늘 보우 집에서 모여서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아 근데 어쩌지, 오늘 점검 때문에 보우 집이 지금 정전인데, 안 그러나 보우?”

 정전? 이게 무슨 소리지? 오늘 점검이 있었나? 보우는 무슨 소리인지 만델라에게 물으려고 입을 열다가 만델라가 보우에게 윙크를 하자, 이내 알겠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네, 맞아요. 오늘 저희 집 점검이 있는 걸 까먹었네 하하하...”

  태민은 짜증나는 표정으로 보우에게 따졌다. “이게 뭐야, 그러면 내가 니 집 간다고 했을 때 미리 말해야지! 하여간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 순간 만델라가 태민의 어깨 위에 팔을 올리더니 그의 말을 끊고 말했다. “괜찮으면 우리 카페에서 마저 끝내도록 하지,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음료도 무료로 해주지. 보우 친구들에겐 언제나 공짜야.” 그는 태민을 바라보며 미묘한 미소를 짓는다.

  태민은 순간적으로 등골이 오싹해지는 걸 느끼고, 말없이 만델라의 제안에 동의했다. 이런 상황을 본 소아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잠시 뒤 보우 일행 전원이 카페 롤리랄라로 들어오고, 만델라는 주문을 받는다. “모두 생과일주스 괜찮지? 너희들 나이에는 카페인이 좋지 않아. 조금만 기다려, 금방 갖다 주지.”

  만델라는 주방으로 들어가고, 태민이 보우에게 조용히 물었다. “야, 저 사람 뭐야? 너랑 무슨 관계야?”

  “아 얼마 전에 여기로 이사를 오고 카페 운영하시는 만델라야. 남아공에서 오셨어.”

  “저런 근육질 몸으로 커피를 탄다고? 이게 무슨 개소리...”

  “음료 나왔습니다, 손님들.” 만델라가 음료를 내놓으며 말을 다시 끊었다. 방금 전까지 매우 흥분한 표정이었던 태민의 얼굴이 다시 쥐죽은 듯 평온해졌다. 꽤 오랫동안 침묵이 흘렀다. 그들은 아무 말 없이 만델라가 만든 음료만 홀짝거렸다. 이 분위기를 감당할 수 없었던 소아는 말을 시작한다.

  “야, 우리 여기 숙제하러 온 거잖아. 빨리 시작해야지. 보우야, 노트북은?”

  “아, 지금 집에서 가져올게. 조금만 기다려.”

  보우는 서둘러 노트북을 가지러 집으로 향하고, 보우가 없는 사이 태민은 다른 아이들에게 불평을 시작한다. “뭐야, 오랜만에 골탕 좀 먹이려고 했는데, 에이씨. 재수없는 새끼.”

  “그만해. 왜 계속 보우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 등수로 이기고 싶으면 욕하기 전에 공부나 더 해.”

  “뭐? 넌 저번부터 저 새끼 왜 감싸고 있는 건데? 상황 좀 봐가면서 감싸 등신아. 엄마아빠도 없는 새끼를 내가 뭐가 아쉬워서 잘 해줘야 하는건...”

  “그만하지.” 어느 순간 만델라가 뒤에서 나타나 태민의 어깨를 꽉 쥐면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태민은 순간적으로 숨을 멈춘다.

  “보아하니 너는 지금까지도 보우와 달리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고 있는 것 같군. 그런데 말이야. 그 너의 부모님이란 사람들이 너한테 부모가 없는 사람을 그런 식으로 대하라고 교육했나보지?”

  “아 보우가 부모님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요. 그러니까...”

  “남들보다 더 많은 걸 가졌으면 가진 사람답게 품격을 지켜. 쓰레기보다도 못한 말을 지껄여서 애꿎은 주변 사람들까지 욕먹게 하지 말고. 알았어?”

  태민은 마음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따지고 싶었지만, 그의 입은 마음과는 다르게 바싹 마른 상태로 꾹 다물고 있었다. 태민의 목에서는 항변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긴장으로 인한 침만 계속 삼켜지고 있었다. 소아는 그동안 늘 당당했던 태민의 겁난 모습에 절로 미소가 나왔지만 꾹 참았다.

  “내일까지 당장 보우에게 그동안 했던 말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직접 사과를 받아내겠어.”

  만델라는 부엌으로 돌아가서 혼자 중얼거렸다. “Fokken asshole(개새끼).”

  마침 집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돌아온 보우가 말했다. “찾느라 좀 늦었어. 그런데 만델라랑 무슨 얘기를 했어?”

  “아 아무것도 아니야. 으, 음료수가 맛있어서.” 태민이 태연한 척 답을 했다. 하지만 아까의 긴장감을 완벽히 숨길 수는 없었다.

  “그래? 다행이네. 어서 하자. 벌써 어두워지고 있어.”

  그들의 숙제는 그날 늦은 오후까지 계속되었다. 다른 날 같으면 여러 이유로 말싸움이 일어날 법도 하지만, 오늘은 무난하고 평화롭게 숙제가 진행되었다. 숙제가 끝나고, 보우는 카페에서 집으로 친구들을 배웅했다. 만델라가 뒤에서 그 장면을 바라봤다. 친구를 배웅하고 난 뒤 보우는 만델라한테 물었다. “고마워요 만델라. 음료수 준 것도 고맙고, 카페에서 숙제를 하게 해준 것도 고맙고, 무엇보다...”

  “말하지 않아도 돼 보우. 그보다 부탁 하나만 들어주겠나?”

  “네 말씀하세요.”

  “내일 내가 아는 사람과 약속이 있어. 그래서 오후에 카페와 집을 비워야 해. 그런데 내일 또 카페에 새로운 커피콩이 택배로 오기로 했어. 그래서 말인데, 카페 비밀번호와 내 전화번호를 알려줄 테니 대신 그걸 받아서 카페 안으로 들고 올 수 있나? 정리는 내가 와서 할 테니까 말 그대로 안에만 들여오면 돼.”

  “네 알겠어요. 꼭 들여보낼게요.”

  “고마워. 덕분에 한시름 놓겠어. 어서 집에 들어가. 밤이 늦었다.”

  “네. 안녕히 주무세요.” 보우는 만델라에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에는 아주 거센 비가 새벽까지 계속 내렸다. 그리고 다시 아침이 돌아왔다. 어제와 달리 밤새 내린 비 덕분에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빛을 내뿜고 있었다. 학교에 도착한 보우가 가방을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태민이 말을 걸었다.

  “그...어제 잘 들어갔어?”

  보우는 평소와 달리 차분한 태민의 말투에 잠깐 놀랐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은 듯 답했다. “응. 너는?”

  “어, 어. 당연히 잘 들어갔지. 그리고...” 태민은 잠시 머뭇거린다. 입이 쉽사리 벌려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내 결심한 듯 말했다. “그...그동안 미안했다.”

  “뭐라고? 야!” 보우는 자신이 잘못 들었는지 태민을 불렀지만 태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걸 보고 있던 소아가 미소를 지으며 보우에게 말했다. “오우, 사이가 아주 좋네? 아주 절친이 따로 없어.”

  “쟤 갑자기 왜 저러지? 딴 사람이 됐어.”

  “딴 사람이 됐지. 어제부터.”

  “응? 뭔 소리야 그게?” 보우가 말을 걸었지만 소아는 무시하고 책을 준비했다.

  “있어. 어서 수업준비나 해. 1교시 국어야.”

  수업이 끝나고, 보우는 평소 때보다 서둘러서 집에 돌아갔다. 집에 돌아가자마자 그는 가방을 집에 던져놓고 만델라의 카페로 향했다. 마침 카페 앞에는 택배회사 트럭이 주차되어있었고, 문 앞에서는 택배기사가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저한테 주시면 되요.”

  “아 만델라씨 되시나요? 외국인일 줄 알았는데...”

  “만델라가 저한테 맡겼어요. 저한테 주시면 되요. 감사합니다.”

  보우는 택배를 받고 어제 만델라가 알려준 번호로 문을 열고 택배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다시 문을 닫고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카페 건물 2층 만델라의 집에서 붉은 불빛이 번쩍였다.

  ‘뭐지? 왜 갑자기 불빛이...설마...불?!’

  보우는 어서 만델라한테 전화한다. 그러나 만델라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보우는 일단 만델라의 폰에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119에 전화를 하려다가, 순간적으로 저번에 잠깐 본 만델라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녀가 생각났다. 보우는 19에 신고하는 것도 까먹고 바로 건물 2층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불빛이 난 방향의 방문을 벌컥 열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온 몸이 얼어붙었다.

  그 방에서 불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그대신 정체불명의 홀로그램 비슷한 것이 온 공간을 다 덮고 있었다. 중앙에는 동그란 원 모양의 그림들이 돌고 있었고, 그 앞에는 소녀가 놀란 눈빛으로 보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보우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황한 표정으로 소녀에게 말을 걸어보려 했다. “이, 이게 무슨...”

  그때 순간적으로 소녀가 보우에게 달려들더니 순식간에 그를 방바닥에 넘어트렸다. 소녀는 보우 위로 올라가서 작은 소리로 한 마디를 말했다. “미안해.”

  소녀는 보우의 가슴을 가볍게 쳤다. 순간 보우는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그의 방 침대에 누워있었다. 알람시계가 등교시간을 알리는 소리를 냈다. 보우에게는 어느새 순식간에 다음날 아침이 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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