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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화에 관하여
작가 : 펭윙
작품등록일 : 2017.11.3

21세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이시대에 갑자기 오래전 모습을 감췄던 신들과 악마들이 나타난다. 인류와 함께 악마들과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신들과, 신들을 굴복시키고 인류를 타락시키려는 악마들의 마지막 이야기


 
만남(2)
작성일 : 17-11-03 14:30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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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젊은 사제복을 입은 사내가 인천국제공항 입국게이트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깊은 밤이지만 입국게이트에는 늦게 한국에 온 사람들을 환영하는 인파로 가득 차 있었다. 곧이어 게이트가 열리고,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우수수 몰려서 게이트 밖으로 나왔다. 사내는 재빨리 사람들 속에서 이수원 주교가 말한 손님들을 찾았다. 저자들인가? 아니다. 주교가 말한 손님들은 젊은 사내 남성 한명과 여성 2명이었다. 저기 멀리서 주교님들이 말한 것과 같은 사람들이 보였다. 그들은 모두 목에 십자가 목걸이를 매고 있었다. 사내는 달려가서 말을 걸었다.

  “바티칸에서 오신 미카엘 신부님 되십니까?”

  “네, 그렇습니다만...?” 일행의 리더로 보이는 청년이 대답했다.

  “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스테파노 서지오 신부입니다. 이수원 주교님이 보내셔서 마중을 나왔습니다. 밤도 늦었는데 어서 타시죠.” 서지오 신부는 일행들을 자신의 차로 안내했다.

  “아 네, 감사합니다. 그런데 꽤 젊어보이시는데, 사제가 되신지 얼마 안 되셨나봅니다?”

  “네, 재작년에 성품성사를 받았습니다. 미카엘 신부님도 저와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나 보군요.”

  “그건 한번 두고 봐야 알겠지요. 빨리 주교님을 만나야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서지오 신부는 그들을 데리고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손님들은 서울에 가까워질수록 무언가를 느낀 듯이 표정을 조금씩 일그러뜨리기 시작했다. 성당에 도착하자 서지오 신부는 그들을 성당 밑의 지하성당으로 안내했다. 지하성당 안에는 이수원 주교가 기도를 하고 있었다.

  “주교님, 말씀하신 손님 분들 모셔왔습니다.” 서지오 신부가 조용히 말을 건넸다.

  “오오, 수고했습니다, 스테파노는 이제 들어가서 쉬시지요.”

  스테파노는 물러가서 숙소로 들어가고, 그가 멀어진 것을 확인하자 그는 일행들에게 말해시다. “이렇게 실제로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성 미카엘, 천사님들, 바티칸에서 연락이 왔을 때는 긴가민가했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뵈니 제가 주님의 축복을 받았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드레아 주교님. 한눈에 봐도 훌륭하신 분임이 한 번에 느껴지는군요. 바티칸에서 주교님을 구마사제로 활동도 하신 영력이 뛰어난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미카엘이 답했다.

  “과찬이십니다. 찾으시는 분이 한국에 계신다고요?”

  “네. 저희가 수백년동안 찾던 사람입니다. 다만 그 사람을 노리는 자들이 저희들 말고도 많아 자칫하다간 도심 한복판에서 영적 사고들이 일어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 될 겁니다. 저희들을 도와줄 다른 사제님을 부탁드렸는데...?‘

  “아까 미카엘님을 모신 젊은 사제입니다. 비록 사제서품을 받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영력을 가지고 있어 국제퇴마사협회에 구마사제로 제안하려 했던 신부지요.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주교님.”

  “사람을 찾으시는 것은 내일 오전부터 하시지요. 최근 서울시내 곳곳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혹시 이것과 찾으시는 분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주교가 걱정하는 표정으로 미카엘에게 물었다.

  “아마도 저희처럼 그 사람을 찾으려는 무리겠지요. 저도 공항에서 나올 때부터 그것을 느끼고 걱정하던 참이었습니다. 다행히 어느 순간부터는 그 기운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미카엘 역시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희 조사 결과 수백년전 조선 왕조 때 수도인 한성을 둘러싸는 도성을 축성했었는데, 그 성벽이 지어졌던 곳 내부에서는 그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환웅이 성벽을 따라 어떤 조치를 해놓을 걸까요?” 미카엘 옆의 여자가 조용히 물었다.

  “환웅은 한참도 전에 아들과 함께 사라졌어. 그의 손자가 한반도 일대의 인간들을 이끌어왔지. 그 자가 조치를 취해놓은 것 같군. 이정도 결계라면 매우 중요한 것을 보호하려 했던 것 같은데...그렇다면 그것도 이곳 어딘가에 있을 확률이 높겠군.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푹 쉬시지요. 천사님들도 휴식이 필요하실 거라 믿습니다.” 주교가 그들에게 숙소로 안내했다.

  천사들과 미카엘은 성당 근처 숙소로 걸어갔다. 천사 중 한명인 아즈라가 다시 미카엘에게 물었다. “그런데 미카엘,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원래 그것은 동쪽으로 떠난 신들이 대륙 끝까지 가져가기로 했는데, 한반도는 대륙의 끝에서 좀 떨어져있습니다. 또한 결계만 남아있을 뿐 그걸 설치한 신 또한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미카엘은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하늘을 바라봤다.

  “일이 생각보다 빨리 심각해지고 있나보군...”

  그날 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보우는 전날의 실수를 면하기 위해 일찌감치 일찍 일어났다. 어제 지각으로 인해 이번 주 당번이 된 보우는 평소 등교시간보다 30분 빨리 등교해야 했기에, 아침으로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먹고 가방을 챙긴 보우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을 나섰다.

  여유롭게 정류장을 향해 걸어가려는 순간, 평소 때와는 다른 은은한 향이 도로를 감쌌다. 지금까지 등굣길에는 맡아보지 못했던 커피 향. 어제 분주하게 짐을 정리하던 옆집은 어느새 깨끗하고 멋진 자그마한 카페가 돼있었다. 건물 중간에는 ‘카페 롤리랄라’라는 간판이 달려있었다.

  카페 안쪽에서 열심히 커피콩을 볶던 만델라는 유리문 밖으로 등교를 하고 있는 보우를 보고 나와 반겼다.

  “어이~지금 등교하나 보군. 일찍 일어났네?”

  “아 네, 학교가 꽤 멀어서요.” 보우가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다.

  “평소에도 이 시간에 등교를 하나?”

  “아니요, 이번 주는 제가 반 청소를 맡아서 30분 일찍 가고 있어요.”

  “아하 그렇군, 아 그건 그렇고 어제 너의 이름을 못 물어봤는데, 이름이 뭐지?”

  “보우입니다. 현보우.”

  “그렇군. 한국에서는 나이가 중요하니까, 그냥 보우라고 불러도 되겠지? 너도 편하게 그냥 만델라라고 불러.”

  “네, 감사합니다. 만델라.”

  만델라와 약간의 대화를 나눈 뒤 보우는 다시 등굣길에 나섰다. 단지 어제 처음 본 사람과 몇 마디 나눴을 뿐인데, 평소 고독하고 쓸쓸했던 등굣길이 오늘따라 가볍게 느껴졌다. 아침에 나를 맞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토록 기쁜 일이었던가. 지금 보우는 4년 전 이후로 느끼지 못했던 묘한 기분을 오랜만에 느끼고 있다.

  학교에 도착하고 보우는 자신이 맡은 교실 청소를 하고 있다. 담임선생님이 들어오고, 보우는 제자리에 앉는다. 담임선생님은 보우에게 어제의 일에 대해 물었다.

  “보우, 어제는 잘 다녀왔니?”

  “네, 잘 다녀왔어요. 오늘은 방과 후 수업 안 빠져도 돼요.”

 뒤에서 일부 아이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제 쟤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이지?”, “맞다 쟤 부모님 죽었지?” 보우는 태연한 모습으로 못 들은 척을 했다. 그러나 그의 손은 보우 자신도 모르게 떨리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의 손이 보우의 손을 잡아시다.

 “신경 쓰지 마. 쟤네들이 등신인거지, 너는 아무 잘못 없어.” 짝꿍 신소아였다. 어제만 해도 서로 티격태격하던 얘가 지금은 보우의 손을 잡으며 위로를 해주고 있다. 보우는 걔가 왜 이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새 떨림이 멈춘 자신의 손을 볼 수 있었다.

  금요일답게 시간은 빨리 지나갔고, 어느새 마지막 교시까지 수업이 모두 끝났다.

  “내일 주말이니까 푹 쉬고, 조금 있다가 중간고사니까 너무 나사 풀리면 안 된다. 이상.”

  아이들 단체로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고, 보우는 마지막으로 교실 문단속을 하고 하교를 했다. 그때, 아까 수군거리던 아이 중 한 명이 보우를 부른다. 김태민이었다.

  “보우!”

  “응?”

  “우리 조 다음 주 화요일이 수행평가 발표일이잖아, 그래서 월요일에 니 집에서 모여서 마지막으로 PPT검토를 해야 할 듯? 괜찮지?”

  딱 봐도 부모님이 안 계시는 집에서 무슨 모욕을 할지 보우는 벌써부터 예상이 됬다. 그러나 아까 신소아의 말이 머리를 스쳤다. ‘쟤네들이 등신인거지, 너는 아무 잘못 없어.’ 보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태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래, 좋아. 학교 끝나고 우리 집으로 가자.”

  태민의 표정이 잠시 일그러졌다. 그러다 다시 평소의 장난기 많은 표정으로 돌아온 뒤 보우에게 말했다. “콜, 그럼 니 집에서 하는 거다?” 태민은 보우를 뒤로 하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보우 또한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아침까지 가벼웠던 길이 아까 태민의 제안 이후로 다시 무거워졌다. 저번에 태민이 집에 놀러왔을 때도 태민은 보우를 모욕했다. “우와, 너희 부모님 진짜 잘생기셨네? 지금은 어디 계셔? 아, 미안. 안계시지?” 참으로 도를 넘은 모욕이다. 보우는 그런 모욕을 2번 이상 참을 자신이 없다. 방금은 자존심에 덜컥 태민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어떻게 대응해야하나 머리가 복잡해졌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터벅터벅 집으로 가는데, 누가 보우를 불러서 멈춰 세웠다. 만델라다.

  “보우! 지금 학교에서 돌아오나?”

  “아 네, 평소에 이 시간에 돌아와요.”

  “한국 학생들은 늦게까지 학교에서 남아있다는데, 확실히 남아공보다는 늦게까지 공부하는군.”

  “네. 오늘 장사는 잘 됐나요?”

  “오늘은 카페 첫날이여서 무료 행사를 했어. 다행히 반응은 나쁘지 않은데, 내가 외국인이여서 아직 좀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뭐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너도 들어와서 한잔 해.”

  보우는 정중히 사양했지만, 만델라는 그런 보우를 다시 카페로 데리고 간다. 보우는 할 수 없이 카페로 들어가는데, 카페 안에 누군가 있다. 만델라와 같은 외국인이었다. 다만 만델라와는 생김새가 다른 금발의 백인 소녀였다. 보우는 순간적으로 모든 움직임을 멈췄다. 소녀의 노란색 눈동자는 보우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듯이 어떤 별보다도 빛나는 듯 했다. 마치 보통 사람과는 다른 것처럼.

  “아, 안녕하세...”

  보우가 인사를 끝내기도 전에 그 소녀는 허겁지겁 카페 위의 만델라 집으로 달려 들어갔다. 보우가 의아해하는 도중, 만델라가 뒤따라서 카페로 들어섰다.

  “왜 앉았고 서있어? 어서 앉아. 내가 금방 커피를 따라주지. 뭘 마시겠나?”

  “아 전 아메리카노요.”

  만델라는 카페 주방으로 들어가고, 곧 이어서 카페 안에 은은한 커피향이 퍼졌다. 보우는 커피향을 맡고 복잡했던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꼈다.

  곧 이어서 만델라가 커피를 가져오고, 보우는 조심스럽게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평소에는 커피의 쓴 맛이 익숙하지 않아 입에도 대지 않던 보우지만, 이 커피는 부드러운 향이 쓴맛을 덮어서 먹을 만 했다. 몇 모금 커피를 더 마신 뒤, 보우는 만델라에게 아까 잠시 마주 쳤던 소녀에 대해 질문했다.

  “아까 커피에 들어왔을 때, 다른 외국인이 있었는데 혹시 아는 사이신지...?”

  “아, 내가 어제 말했던 나랑 같이 사는 동생이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나랑 같이 한국에 왔지. 이름은 시엔, 아프리칸스어로 축복이라는 뜻인데, 우리 어머니가 지어주셨지.”

  보우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시엔, 본 시간은 몇 초밖에 안 됐지만 무언가 미묘한 기분이 느껴졌다. 아까 본 눈동자가 계속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맴돈다. 그런 보우를 본 만델라는 다시 말을 건넸다.

  “아까 올 때 보니깐 표정이 매우 어둡던데,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나? 친구들과 크게 싸우기라도 했나?”

  보우는 애써 표정을 밝게 하며 말했다. “아니요. 다음 주 월요일에 친구들이 제 집에 오기로 해가지고요.”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는 거면 좋은 일 아닌가?”

  “네 그렇긴 한데...집은 좀 그래가지고요. 저 혼자밖에 없고.”

  만델라는 본능적으로 더 이상 물었다가는 보우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만 묻기로 했다. “그래. 뭐 너무 걱정하지 마. 친구들이 서로 집에 올수도 있는 거지.”

  커피를 다 마신 보우는 만델라에게 인사를 하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만델라는 그런 보우의 뒷모습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런 뒤 다시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 1층에는 어느새 방금 전 황급히 올라갔던 소녀 시엔이 다시 내려왔다. 시엔이 묻는다. “누구야?”

  “아, 우리 건너편 옆집에 사는 애야. 어제 처음 봤는데, 조용하지만 착하고 좋은 아이인거 같아. 방금 서로 마주친 것 같은데, 어때?”

  시엔은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그저 보우가 걸어간 길을 바라봤다. 만델라는 다시 물었다. “혹시...걔 앞에서 막 이상한 거 하진 않았지? 만약 여기서 너의 정체가 또 누군가에게 들킨다면 꽤 곤란해질 거야.”

  “알아. 근데 벌써 이미 누군가는 알아챈 것 같네.” “뭐!?”

  만델라는 황급히 카페 밖으로 나갔다. 밖에는 공허함 뿐, 아무도 없었다. 시엔은 말없이 창문을 바라봤다. 그녀의 눈동자는 아까 보우를 볼 때처럼 빛났지만 약간 흔들리고 있었다.

  만델라가 불안한 눈빛을 한 채 다시 카페로 들어가자, 한 여성이 다시 나타나 성벽 너머에서 카페를 바라봤다.

  “찾았다. 우리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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