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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What Makes You Beautiful
작성일 : 17-11-03 03:12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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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다, 쫓기다

 

 

 

 What Makes You Beautiful

 ㅡOne Direction

 

 

 

 에릭이 문을 열고 인사를 하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누구지 싶어서 고개를 빼고 호텔 방을 들어오는 사람을 확인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커다란 메이크업 박스를 양 손에 든 30살이 갓 넘었을까 싶은 내 또래의 여자였다.

 

 “네이트! 내가 이렇게 급하게 연락해서 오라고 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얘기 해요?!”

 “급하게 오면 그만큼 보수가 높은 거 잘 아니까 부를 때 마다 오는 거잖아.”

 “그렇긴 하지!!”

 

 머리 한 쪽이 에릭보다도 짧은 애쉬 블루컬러의 반삭 머리에 안경을 쓰고 아랫입술에 검은색 피어싱을 하고 안경을 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컬러풀한 나시티를 몇 겹으로 겹쳐 입은 짧은 핫팬츠 차림을 한 여자는 검은색 피부가 흑진주처럼 매끄럽고 아름다운 흑인이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빈틈없이 코디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힙하고 스타일리쉬한

 

 네이트와 잘 아는 사이인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여자의 영어 악센트에서 프렌치 액센트가 느껴졌다. 아마도 프랑스사람인가 싶은 생각으로 어리둥절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에릭이 메이크업 박스를 받아 들자 무거운 걸 내려놓아서 좀 편해졌는지 허리를 펴고 내 쪽을 돌아다본 여자의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안녕?”

 “아?네? 안녕?”

 

 손으로 머리 위를 넘길 만큼 커다랗게 원을 그리며 반갑고 가볍게 인사를 한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내게로 다가와 ㅡ 힐을 신고 있는 나만큼 키가 큰 걸로 봐서는 꽤 키가 큰 거 같았다.

 

 “얼굴 좀 만져봐도 돼?”

 “….에?? 왜요?”

 “메이크업 해야 되니까!”

 

 목소리의 톤도 높고 말하는 투도 탱탱볼을 튕기는 듯한 통통 튀는 말투였다.

 처음 만났는데도 친한 친구처럼 대하는 모습에 어쩐지 나까지 마구 친하게 들이대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는 사람같이 보였다.

 

 “아, 네. 그러세요.”

 “에이 말투 너무 딱딱하고 권위적이야! 편하게 해, 편하게! 우리 그렇게 막 격식 따질 필요 없잖아?”

 “응? 그…그래요?”

 “그럼그럼. 어디 보자, 피부가 깨끗해서 좋다. 근데 왜 이렇게 푸석푸석해? 이렇게 예쁜 피부한테 못할 일이야.”

 “고맙습니다?”

 “고마워면 충분해, 나는 이렇게 너무 격식 차린 말투를 들으면 혓바늘이 돋을 거 같다구! 이거 봐!”

 

 입을 벌려 혀를 쭉 내민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서 풋하고 웃었는데 그런 나에게 윙크를 하며

 

 “만나서 반가워! 나는 토퍼라고 해!”

 “하나야.”

 

 

 

 이런 일이 익숙한 건지 드레스를 입은 나의 손을 에스코트해서 방으로 데려간 토퍼가

 

 “드레스 입고 앉으면 구겨질 수 있으니까 메이크업 할 동안은 벗는 게 좋겠어. 자 이거 입어.”

 

 토퍼가 내민 것은 실크로 만들어진 가벼운 바스로브 스타일의 가운이었다. 미닫이 문을 닫은 토퍼가 내게 걸어와 드레스를 벗는 것을 도와주고, 가운을 입은 나를 화장대에 앉힌 토퍼가 내 어깨 위로 얇은 종이로 만들어진 케이프 같은 것을 매어줬다. 아마 화장품이 닿지 말라고 그런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런 토퍼의 행동에 맞춰서 에릭과 네이트는 어디서 가져온 건지는 몰라도 화보촬영 때나 쓰일 법한 커다란 조명과 반사판을 너무나도 능숙한 솜씨로 화장대 양쪽으로 세우기 시작했다.

 

 “이런 거 많이 해보셨나 봐요?”

 

 이런 내 말에 나와 마찬가지로 와이셔츠가 구겨질 걸 걱정해서인지 어느새 와이셔츠를 벗은 채 상반신 누드가 된 에릭이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네이트랑 오래 알고 지내면 이렇게 된다는 것만 알려주지. 이거 어떻게 설치하는 건지 잘 봐둬. 아마 너도 조만간 이걸 설치해야 되는 방법을 알아야 되는 시간이 올 거야.”

 “디온도 이런 거 할 줄 알아요?”

 “당연하지.”

 “자자 우리 Sweetie는 거울 봐야지, 고개 자꾸 돌리지 말고.”

 “아, 응.”

 “너 눈 너무 매력적이야. 나는 쌍꺼풀 없는 눈에 화장하는 게 너무 좋아. 아이라인을 따라서 이미지를 많이 바꿀 수 있거든!”

 “그렇구나.”

 “립스틱은?”

 “레드.”

 “그치? 레드가 좋겠지, 네이트? 코랄을 칠하면 드레스에 너무 위축되어버릴 거야.”

 “응, 그리고 컨튜어링 너무 심하게 할 필요 없어. 아이홀 음영도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최대한 동양인스러움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쪽으로.”

 “오케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뷰티 전문가가 되셨나요, 네이트…. 보통 남자들은 그런 거 외계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어때?”

 “응 멋져, 역시 최고야.”

 

 화장을 마치고 자랑스럽게 네이트에게 보고한 토퍼의 볼에 살짝 키스해준 네이트의 말에 토퍼는 뿌듯한 표정으로 내려다보았다.

 거울 속에 비치는 내 얼굴은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몰라볼 만큼 달라져있었다.

 10분동안 토퍼의 손은 정말 초당 10번씩 움직이는 듯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화장을 해줬다.

 내가 평소에 하는 화장이 한 7단계 정도를 거친다면 토퍼는 적어도 65단계 정도를 거친 것 같은데 내가 걸리는 시간에 1/4정도 밖에 쓰지 않으면서 화장을 완성했다.

 프로의 솜씨란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는데, 토퍼가 주섬주섬 다른 메이크업 박스를 가져오더니 그 안에서 머리를 손질할 도구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아, 머리도 해?”

 “어머 Love, 이런 화장에 이렇게 내추럴한 머리로 돌아다닐 수 없어. 그건 이 드레스와 화장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구.”

 “하하.”

 “머리 색깔 너무 맘에 든다. 염색한 거 아니지?”

 “응, 내 머리야. 염색을 하면 관리를 잘 못해서.”

 “아냐, 이 검은 머리카락 너랑 너무 잘 어울려. 오늘 드레스랑도 너무 베스트 매치야.”

 

 콧노래를 흥얼 거리며 내 머리를 빗은 토퍼가

 

 “내 머리랑 비슷하게 한 쪽은 죽이고 한쪽만 컬해서 늘어뜨리는 거 어때?”

 “응, 예쁠 듯. 너 머리 되게 멋져.”

 “당연하지.”

 “직접 한 거지?”

 “당연하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메이드 바이 토퍼야.”

 

 

 

 토퍼가 설한 대로 내 머리가 완성되고 마지막으로 픽스 헤어 스프레이를 뿌리며 마무리 되어가나 싶은 쯤에 네이트가 벨벳으로 만들어진 네이트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상자를 가지고 걸어 들어왔다.

 

 “응, 좋아. 퍼펙트.”

 “맘에 들어?”

 “응! 나 셀카 좀 찍어도 돼?”

 “물론이지! 같이 찍을까?!”

 “응응!”

 

 그렇게 셀카를 찍는 나와 토퍼의 옆으로 걸어 온 네이트가 상자를 열어 나와 토퍼에게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이거.”

 “오!!”

 

 네이트가 연 상자 안에는 만개한 목련을 보석으로 만들어 낸 거 같아 보이는 커다란 사이즈의 코사지가 있었다.

 백금으로 만들어진 듯한 목련의 골조에 커다란 다이아몬드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휘양찬란한 모습에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우와, 이건 뭐에요?”

 “카메라.”

 “….응?”

 

 생각지도 못했던 네이트의 대답에 상자를 받아 들고 요리조리 살폈지만 내 눈에는 그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코사지일뿐이었다.

 

 “이게 카메라라구요?”

 “응. 이 드레스에 안경을 쓸 순 없잖아. 안 어울린단 말이지.”

 “우리 지금 진짜 무슨 스파이물 찍는 거에요?”

 “뭐 비슷한 거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이거 시선하고 비슷한 위치에 달아줘.”

 “예, Sir”

 

 토퍼가 코사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내 관자놀이 옆쪽 머리에 고정을 했고, 네이트는 타블렛 피씨로 뭔가를 확인하더니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고 나에게 화면을 보여줬다. 네이트가 보여준 화면에는 내 시선과 비슷하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헐? 이거 진짜 카메라네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릴 때마다 네이트가 들고 있는 타블렛으로 보이는 화면이 흔들렸다.

 

 “너무 빨리 고개를 움직이면 화면이 흔들리니까 최대한 고개는 천천히 움직이도록.”

 “아, 네.”

 “떨어지지 않도록 잘 고정해줘.”

 “걱정하지마, 누가 잡고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해줄 테니까.”

 

 말을 마친 토퍼가 얇은 실핀들을 꺼내어 내 코사지와 내 머리에 고정하기 시작했다.

 

 “근데 네이트.”

 “응?”

 “아마도 그럴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거 진짜 다이아몬드에요?”

 “응.”

 “역시.”

 “임무에 쓰이는 카메라라고 해서 예쁘지 못할 이유는 없잖아.”

 “….그런 이유로요?”

 

 

 

 내 준비를 마치자마자, 화장을 하는 동안 샤워를 한 모양인지 젖은 머리로 들어온 에릭이 화장대 앞에 앉았고, 토퍼는 신들린 솜씨로 에릭의 메이크업을 하기 시작했다.

 

 “하루 만에 2번이나 수트 차림이라니. 나한테 크게 빚진 거야, 네이트.”

 “걱정마, 크게 갚아줄 테니까.”

 

 다정하게 웃으며 대답한 네이트가 거울에 비친 에릭과 시선을 마주하고는

 

 “데이트 해줄게.”

 “2번. 수트 2번 입게 했으니까 2번 해줘야 돼.”

 “그래, 알았어.”

 “점심 말고 둘 다 저녁이어야 돼.”

 “알겠다고.”

 

 요즘 네이트가 바빠서 에릭도 얼굴 보기도 힘들다더니, 빚진 걸 데이트로 퉁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랍다.

 하긴 네이트와의 데이트라면 모든 남자 ㅡ 여자들도 바랄 테지만, 네이트는 게이니까 ㅡ 들이 원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게이도 아니었고, 절대로 결혼 따위는 하지 않을 거라던 비혼주의자인 에릭을 이렇게까지 만들 수 있는 건 네이트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퍼와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네이트를 올려다보는 에릭의 눈은 당장이라도 꿀이 뚝뚝 떨어질 듯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죽겠다는 표정이었다.

 

 둘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과 함께 임무를 하러 갔다는 디온이 걱정됐다.

 생각해보니 지금 네이트를 따라서 여기 왔다는 것도 모를 텐데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아까 드레스를 혼자 입으면서 찍은 전신 셀카랑 화장하고 나서 토퍼와 찍은 셀카를 디온의 핸드폰으로 보내며

 

 ‘이거봐봐, 네이트가 요정 대모님 놀이 하고 있어.’

 ‘엄청 잘 어울리지?’

 ‘보고 싶다.’

 ‘임무 잘 하고, 연락 되면 바로 알려줘.’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도 옆에는 메시지를 확인했다는 신호가 뜨지 않는 걸로 봐서는 개인용 핸드폰은 아예 꺼놓은 모양이었다. 하긴 저번에 사건 이야기 물어봤을 때도 말하면 안 된다고 했으니까

 

 연락이 되지 않는 건 섭섭한 일이지만 그와 함께 뭔가 가슴 한 켠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무래도 아까 네이트 말대로 언더 커버 요원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가 싶은 마음에 여전히 대답 없는 핸드폰을 내려다보다가 다시 메시지를 써내려 갔다.

 

 ‘사랑해.’

 

 

 

 “리무진 준비됐어.”

 

 에릭의 말에, 마지막으로 높은 구두위로 ‘올라가는’ 나를 도와준 토퍼가

 

 “정말 너무 눈부시게 멋져.”

 “고마워.”

 “나중에 또 기회 되면 보자구, Honey.”

 

 화장을 한 내 얼굴에 닿지 않도록 에어 키스를 양 쪽 볼에 번갈아 한 토퍼가 마지막으로 내 머리카락에 볼륨을 넣으려 매만져 주고 나서 옆에 걸어온 에릭에게 내 손을 넘겨주었다.

 

 “걸을 수 있겠어?”

 “네, 천천히 걸으면 어찌어찌 걸을 수 있어요.”

 “혹시 너무 힘들면 이야기 해, 내가 허리를 들어줄게.”

 “네 알겠어요.”

 “근데, 네이트는 같이 안가요?”

 “네이트는 따로 올 거야.”

 “아, 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호텔 앞에 내리자, 눈 앞에는 화이트 컬러가 눈부시게 반짝이는 리무진이 서 있었다.

 그것도 앞 뒤로 차 3대 정도는 붙여 놓아야 할 듯한 사이즈의 리무진이

 

 “우…우와….”

 

 조금 전 우리를 공항에서 픽업해왔던 기사 분은 어느 새 턱시도를 갖춰 입고 있었다.

 나와 에릭이 차 가까이 걸어가자, 기사 분은 문을 열어주었고, 나는 감사하다고 말한 다음 리무진의 상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뒤이어 탄 에릭은 나와 가까운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차가 천천히 미끄러지듯이 출발했고, 에릭은 안 쪽 주머니에서 작은 인이어를 꺼내 내게 건네 주었다.

 

 “자, 이거 한 쪽 귀에 넣어.”

 “네, 네.”

 

 에릭이 내미는 인이어를 귀에 넣자, 에릭이 내 귀 안쪽을 확인하고는 고쳐 넣어주었다.

 아무래도 처음 넣어보는 거라서 제대로 넣지 못했던 모양이다.

 

 “하나, 잘 들려?”

 “네, 네이트 잘 들려요.”

 “응, 잘 들려.”

 

 귓가에 들리는 네이트의 목소리와 에릭의 목소리에 엄지를 들어보이며 좋다는 제스쳐를 보이자, 에릭이 마주 보며 윙크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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