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을 멘 강하다는 교문을 들어서길 망설였다.
"도련님 왜 안 들어가시죠?"
"으응...그게.."
그 이유는 바로 나의 약혼녀.. 유한별이 선도부였기 때문이다. 우리 아리까리 고등학교는 선도부가 이끌어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선도부의 힘이 컸다. 물론 나는 너무 귀찮아서 안했다. 그리고 선도부는 띠껍다. 나는 가만히 있고 싶은데 맨날 찾아와서 시비를 건다..
웅성웅성웅성옹성우
"어머,,, 왔다! 왔다!"
"뭐?! 어디?! 걔야?!! 걔가 왔단 말이야?! 끼야아아아아아"
"와 정말 강하다는 언제나 봐도 잘생겼다"
"저런게 뭐가 잘생겼다고 난리야?"
또 날 저렇게 부담스럽게 쳐다보다니 오늘도 어김없이 나에게 시비를 거는 건가? 너무 힘들다 선도부가 다 꺼졌으면 좋겠다
"그냥 한 명을 패버릴까?"
"뭐라굽쇼 도련님?"
"아 아무것도 아니다 이제 가봐도 좋아"
나에게 도련님이라고하는 이 사람은 어렸을 적부터 나를 지켜주던 단무지 가문의 넘버원 한 나라온나라 이다. 나에게 정말 항상 충성심을 보이고 나를 따라주는데 그게 너무 고마운 놈이다. 그리고 우리 가문 사람들은 다 나처럼 집사를 하나씩 끼고 있다. 집은 한 개지만 집사는 여러개다. 단무지 가문의 충성심은 그 중에서도 넘버원이다.
띵동댕동 딩댕디리당
"아차! 지각하기 전에 들어가야겠다"
아무래도 회상만 5분을 넘게 한 것 같다. 저 멀리서 선도부의 부담스러운 시선이 아직도 느껴지고 있었다. 그 중 나는 보고야 말았다. 나를 뚫어지게 째려보던 그녀의 눈빛을.....!!!!!!!!!!!!!!!!!!!!!!!!!!!!!!!!!!!!!!!!!
"야!!!!!!!!!!!!!!!!!!!!!!!!!!!!!!!!!!!!!!!!!!!!!!! 너 멈춰!!!!"
그녀는 갑자기 나에게 멈추라며 소리를질렀다 왜..왜그러지??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게 옶는데..?? 혹시 약혼 때문에 그런가? 아 저 여자는 사실 나의 약혼녀 스파게티 가문의 유한별이다 어른들은 저 여자가 요조숙녀인 줄 알고 있지만은 항상 치마 안에 추리닝 바지를 입고 옷은 와이셔츠만 입으며 그렇게 패션을 테러한다 그리고 다른 친구에게 들은 말이지만 머리는 5일동안 감지 않아 기름이 좔좔 떡지고 코가 가렵다 싶으면 콧구멍을 후비는 그런 야수같은 여자였던 것이다..
나는 그녀가 사실 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