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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무능력자가 대공으로서 살아가기
작가 : 아리냥
작품등록일 : 2017.10.31

공작으로 빙의되었다.
흔한 주인공 보정인 외모? 검술? 마력?

그런 건 없었다.
오로지 내 자신만의 머리로 살아남아라.

 
차라리 꺼져라, 덧없는 촛불이여 Out, out, brief candle!(2)
작성일 : 17-11-02 01:05     조회 : 201     추천 : 0     분량 : 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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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

 

 

 

 

 아니케의 성주인 야기베르는 푸른색의 피부가 특징한 청피족의 부족장으로서, 아우로페 제국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면서 아니케의 주인이 되었다.

 

 과거 번영의 대도시였던 요새를 점령하면서 황폐한 대지에서 살아가던 부족들을 모조리 모아서 이 곳에 터전을 이루었고, 비옥한 영토를 조금도 양보할 생각이 없는 성주는 침략자인 서부군에 대하여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그리고 성주의 말단 부하에 속한 '아시르'는 성벽에서 병사들과 함께 서부군이 포진하고 있는 포위 진형을 살펴보았다.

 

 2만 5천에 달하는 병력을 5개로 나누어 각 성문에 배치하였다. 아니케의 성벽 규모는 워낙에 방대하기에 성문 앞에 진형을 꾸릴 수밖에 없었는데, 진형의 선두에는 중장갑으로 무장한 중보병들과 기사들이 포진하고 있었기에 쉽게 뚫을 수는 없어 보였다. 아우로페 제국가 자랑하는 최강의 특수병과인 기사단은 마족들조차 경계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막강함과 전력은 이미 익혀 들은 바가 있었다.

 

 "아시르!"

 

 "예, 성주님."

 

 성주인 야기베르가 일갈하자 아시르라는 이름의 소년은 졸래졸래 그의 앞에 부복했다.

 

 덩치가 산만하고 용맹하기로 유명한 청피족의 부족장은 인간과 마족의 피가 반반씩 섞인 잡종을 바라보았다. 아시르는 아버지가 마족이고, 어머니가 인간인 혈통을 가진 소년이었다.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졌고, 왼쪽 눈동자도 새카만 색이었다. 반대편 눈은 새하얗게 탈색 되어있었을 뿐더러 얼굴의 반쪽은 갓난아기 때부터 앓은 천연두의 흔적 때문에 매우 흉픅하게 괴사가 되어있었다.

 

 보기만 해도 욕짓거리가 나오는 흉측한 외모를 가진 소년을 보면서 야기베르가 말했다.

 

 "이제 어찌하면 되겠느냐. 네놈의 머리는 그나마 잘 돌아가는 편이니."

 

 대도시를 담당하고 있는 성주가 한낱 반마 출신의 병신에게 의견을 묻는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만 아니케에서 아시르라는 소년은 총명하기로 유명했다.

 

 과연 어둠의 신 발로르는 공평하다는 것일까. 흉측한 외모 대신에 뛰어난 두뇌를 그에게 내렸다. 성주 야기베르는 그런 그의 머리를 신용하고 있었다. 물론 이 소년의 외모가 끔찍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아시르는 청산유수처럼 입을 열어 설명했다.

 

 "우선 성안의 군사들을 이끌고 나서는 것은 하책입니다. 저들은 기사단을 주축으로 한 정예군, 정면에서 맞서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의 군대를 바보 취급하는 것 같은 반마의 말이 거슬렸지만 지금까지 아시르의 의견이 틀린 적은 없었기에 야기베르는 참고서 끝까지 들었다. 만약 아시르에게 고명한 언변과 재주가 없었더라면 이 흉측한 몰골의 반마는 눈에 보이자마자 죽였으리라.

 

 아시르는 흉측하게 일그러진 자신의 오른쪽 얼굴을 긁으며 말했다.

 

 "우선 이웃 영지에 계신 두라크 님에게 원군을 요청하시지요. 그리고 제 3왕녀이신 '아이유브 유스프' 님에게도 요청하시는 편이....."

 

 "그건 안 돼! 철천지원수인 두라크 놈에게는 기꺼이 머리를 숙일 수 있을지언정, 저주받은 왕녀 년에게는 절대로 불가능해! 그 더러운 족속에게 용맹한 전사가 고개를 숙일 수는 없지!"

 

 노발대발하면서 날뛰는 야기베르의 행동에 아시르는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다.

 

 마왕과 총애받던 후궁의 사이에서 태어난 제 3왕녀 '아이유브 유스프'

 그 동안 마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모친과 외가가 실각당한 이후에 몰락에 몰락을 거듭하여 부하 3백 명만을 이끌고 마치 유배지에 온 것처럼 작은 성에 틀어박혀 있는 작은 종달새가 바로 그녀의 처지였다. 고귀한 혈통께서 이런 변방의 국경선에 위치한 작은 성을 영지로 하사받은 것부터가 이미 마왕과 중앙 귀족들에게 버림받았다는 증거였다.

 

 그런 왕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는 아시르의 말은 야기베르의 심기를 건드리기에 충분했다. 괜히 친분이 있다는 낌새를 보여줬다간 중앙 귀족들에게 미움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게다가 그녀가 이끄는 군사는 겨우 3백, 그 따위 소수 병력으로는 분명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리라.

 

 "두라크에게는 내 아들 녀석을 보내서 지원을 요청하겠다. 하지만 입조심 해라. 저주받은 왕녀에 대한 것에 대해서 발설했다간 가만두지 않겠다."

 

 ".....황송합니다."

 

 얼굴의 반쪽이 뒤틀린 흉상의 소년은 고개를 조아리면서 그의 결정에 이의가 없음을 나타냈다.

 

 성격이 거칠고 드센 야기베르로서는 지금까지 영지전으로 으르렁거리면서 싸웠던 철천지원수 같은 관계인 두라크에게 지원 요청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었다. 그로서는 자신의 부족과 그 터전인 이 요새를 잃고 싶지 않았고, 그 절박함은 그의 자존심조차 깎아내렸다. 비록 저주받은 왕녀에 대해서는 가차 없었지만 말이다.

 

 "내 아들이 인간들의 포위망을 빠져나갈 수 있겠느냐?"

 

 "저들은 그저 성문 앞을 막고 있을 뿐입니다. 저들의 병력도 그리 풍족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몸이 날랜 경기병대라면 능히 저들을 따돌리고 두라크 님이 계신 영지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알았다."

 

 자신의 아들에게 몇 명의 경기병대를 붙여준 야기베르는 이번에는 부하들에게 명령하여 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인간 주민에 대해서 봉쇄령을 내리는 것이었다.

 

 북부와 중앙의 일부가 마왕군에게 점령당하면서 포로 상태가 되어버린 인간들은 피지배계층으로서 마족의 노예가 되었다. 노예 출신인 그들은 마족들이 시키는대로 행동하면서 농업 생산을 담당하였고, 마족도 인간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은 포용적인 성격을 보였다. 당연히 빛의 신을 믿는 어리석은 족속들은 바로 어둠의 신 발로르를 섬기도록 개종시키거나, 이를 거부하면 가장 잔인하게 살해시켰지만.

 

 "대표자만 구금하시지요.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알고 있다."

 

 도시의 촌장과 기타 유력인사들을 자택에 구금하고서 병사들을 배치시켰다.

 

 그들이 인간들을 이끌고 바깥의 군대와 내통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아니케에 인간들은 그 인구의 절반이 넘을만큼 많았다. 비록 마족보다도 못한 신체능력을 가졌으나 그들은 손재주와 농업 기술을 가진 인재들이다. 그들이 식량을 제공해주는한, 마족은 그들을 지킬 필요성이 있었다.

 

 또한 야기베르는 서부군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성벽의 방어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인간들을 이용하여 바깥쪽에 빙 둘러 파놓은 해자를 더욱 깊고 넓게 파라고 명령하고, 그 작업에 모조리 투입시켰다. 인간들은 마족에게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었기에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성주는 중앙 성문에 우두커니 서있는 초소탑으로 향했다.

 아니케의 정경이 대부분 눈에 들어오는 높은 탑이었고, 이 곳을 사령부로 사용하고 있었다. 성격이 드세고 용맹하기로 소문난 아니케의 성주는 가장 선두에 서서 부하 병사들을 이끌었다.

 

 "고작해야 인간, 인간이다! 자리를 지켜라! 이 곳은 우리들의 제 2의 고향이자 보금자리다. 여기를 빼앗긴다면 우리들의 고향은 영영 잃게 된다!"

 

 야기베르는 자신의 거구에 어울리는 육중한 장창을 번쩍 들어서 외쳤고, 피부가 푸른색의 청피족 병사들은 다같이 고함을 내지르면서 그 각오를 다졌다.

 

 결코 패배할 수 없다.

 북부에서 얻지 못한 비옥한 아니케의 영토, 이 곳은 청피족이라는 부족을 번영시키는데 가장 필요한 땅이었으며, 동시에 대대손손 자신의 가족들에게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곳이 되었다. 제 2의 고향을 위해서 싸우는 청피족들의 사기는 매우 높았다.

 

 "성주님의 말대로 인간들을 몰아내자!"

 

 "고작해야 나약한 인간! 우리들 청피족의 상대는 아니다!"

 

 "이 성벽만 의지한다면 능히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

 

 아니케를 지키는 병사들은 1만이 족히 넘는 숫자였다.

 7천 명이 청피족 출신의 병사, 그리고 나머지 3천은 인간으로 구성된 병사였다.

 

 그들은 출신에 따라서 대우를 달리하였는데, 청피족은 정규군으로서의 갑주로 무장하였지만 인간 출신의 병사들은 거죽떼기에 낡은 병장기를 지급받았을 뿐이다. 또한 청피족은 정문과 다른 중요 부근에 배치된 반면, 봉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긴 야기베르는 인간 출신의 병사들에게는 구석에 위치한 작은 성문과 탑의 수비를 맡겨버렸다.

 

 아시르가 물었다.

 

 "이제 저는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

 

 "이제 그 지략을 발휘했으니 어디 근처에 대기하고 있어라. 할 일이 없다면 돌멩이나 성벽 위로 나르고. 싸움에서 네놈은 방해된다."

 

 이제 들을 것이 없다고 여긴 야기베르는 어느 때처럼 흉한 몰골의 반마 소년에 대해서 매섭게 대했다.

 

 인간과 악마의 잡종, 절대로 허락되지 못한 핏줄이다. 마족의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중앙의 귀족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혐오 대상이라 할 수 있다. 그에게 이렇게 작전을 묻는 것도, 만약에 고위 귀족들의 귀에 들어간다면 곧바로 경멸의 대상에 오르게 되리라.

 

 "쓸모가 다했다고 버림 받다니, 이런 서글픈 인생."

 

 그 뒤로 아시르는 야기베르에게 내쳐지고 그의 병사들에게 욕짓거리와 희롱을 당하면서 터벅터벅 걸으면서 우물가로 향했다. 신나게 떠들면서 말하느라 목이 말랐던 것이다.

 

 그는 바가지로 우물물을 떠서 마셨다.

 

 꿀꺽꿀꺽 마시던 아시르는 이내 이상함을 느끼고는 입에 머금던 물을 토해내고, 뱃속에 가득찬 물을 마저 토해내려고 목구멍에 손가락까지 끼워넣어서 그것까지도 모조리 게워내었다.

 

 "우, 웨에에에엑.....!!"

 

 물의 맛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에 대한 불길함과, 그리고 뱃속의 오장육부와 내장들이 뒤틀리고 화상일 입을 것처럼 따까워졌다. 독은 아니다. 독이었다면 분명 내장이 녹아내렸을 테니까.

 

 '이게 뭐지? 설마 적들이 아니케로 흐르는 지하수에 무슨 짓이라도.'

 

 아시르의 궁금증에 대한 정답은 그로부터 이틀이 지나서, 그러니까 아우로페 제국군이 아니케를 포위한 지가 이틀이 지나서부터 표면에 드러나게 되었다.

 

 우물에서 물을 퍼마신 마족들이 쓰러지기 시작하고, 창백한 피부에 붉은색의 반점이 생겨났다. 반점들에서 누런 고름이 흘러나오면서 얼굴까지 녹아내리는 마족도 있었다. 듣기로는 그 마족은 물을 마신 것 뿐만 아니라 씻기 위해서 물을 끼얹었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가장 심한 케이스였고, 다른 병사들도 하나둘씩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충성스럽고 용맹한 병사들이 병자들처럼 쓰러지자 성주인 야기베르는 당장에 아시르를 호출했다. 얼굴이 반 정도가 괴사한 소년은 병사들에게 끌려나가면서 울그락불그락한 모습의 성주를 볼 수 있었다. 그는 충혈된 눈으로 소년에게 이에 대한 해설을 요구했다.

 

 "도, 독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군의 피해가 속출해서....."

 

 "그런 것은 알고 있다! 어째서 나의 병사들이, 백성들이 쓰러지냔 말이다!"

 

 그에 대해서는 아시르 또한 짐작가는 바가 없었다.

 

 반마 소년은 생각했다.

 어째서 우물물을 마신 병사들과, 마족 백성들이 모조리 쓰러지고 병석이 누운 걸까.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싸울 투기와 사기를 뺏어간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이상한 것은 아니케에 거주하는 백성들 중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인간 출신의 백성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마족들 앞에서 물을 마시면서 끙끙 앓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인간에게는 피해가 없다.

 마족에게는 물을 마시자마자 고통이 시작된다.

 

 열심히 머리를 굴리던 소년은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성수聖水! 성수입니다!! 적들은 성수를 저희 아니케에 흐르는 지하수의 수맥에 방류시킨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성수를 사용해? 그런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괴변으로 치부하는 야기베르에게 아시르가 물었다.

 

 "혹시 적들이 커다란 수레나 마차를 수송하지 않았습니까?"

 

 "무슨.... 그, 그건 목격했다만."

 

 아니케까지 진군한 서부군을 경계하고 동태를 살피기 위해서 보낸 첩자와 수색병들에 의하면 아우로페 제국군은 여기까지 무거운 수레들을 운반하고 있었다고 한다. 수레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것이 매우 무거워서 적군들의 진군 속도가 매우 더뎠다는 보고는 있었다. 야기베르는 그것이 공성 병기가 아닌 이상 그것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여겼는데, 그 방심과 실수가 어마어마한 재앙이 되어서 찾아왔다.

 

 '애초에 이 아니케는 인간들의 도시였다....! 그러니 지하수가 흐르는 수맥의 위치 또한 알고 있었을 것이고!'

 

 하지만 성수를 이용한다니.

 그것도 지하수에 성수를 방류시켜서 그걸 마시는 마족들을 떼죽음으로 몰아넣는 기괴한 전략은 고금동서 들어보지도 못한 일이다. 성주 야기베르가 당황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자신도 그걸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분명 이걸 생각한 자는 지독히도 사악한 두뇌를 가진 자가 분명했다.

 마족에게 상극의 기운을 가진 성수를, 그것도 지하수의 수맥에 풀어버릴 정도로 방대한 양의 성수를 여기까지 끌고 와서는 그걸 쏟아내버리는 생화학전은 지금까지 벌어진 전쟁에서는 전혀 낌새도 차릴 수 없었던 새로운 부류의 전쟁이었다.

 

 성수가 미약하게나마 함류된 식수를 마셔버린 마족들은 설사를 앓거나 어지럼증, 구토 등을 하면서 탈수 증세를 보였다. 그렇다고 물을 마시자니 상황이 더 악화된다. 마치 아니케에 마족들만을 죽이는 역병이 와전된 것과도 같았다.

 

 그 지독함과 잔인성은, 마족은 감히 꿈꿀 수도 없는 행동이다.

 오로지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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