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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Closer
작성일 : 17-11-01 23:44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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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다, 쫓기다

 

 

 

 Closer

 ㅡ The Chainsmokers f. Halsey

 

 

 생각지도 못했던 에릭의 방문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웠던 나는 에릭에게 달려가 에릭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래 그래. 나도 반가워.”

 

 에릭은 190도 훨씬 넘는 자신의 키 탓에 겨우 에릭의 허리 께를 안은 나를 한 번 꽈악 하고 끌어안았다가 풀어주고, 내 어깨를 토닥토닥해준 뒤에 나를 이리저리 살피며

 

 “어디 다친 데 있는 건 아니지?”

 “네, 네 괜찮아요! 근데 에릭은 여기 어쩐 일이에요? 나 땜에 온 거에요?”

 “응, 너 여기서 빼내주려고 왔지. 네이트보다 내가 더 근처에 있었거든, 그래서 연락 받자마자 바로 온 거야.”

 “그랬구나! 오랜만이에요, 에릭. 그리고 너무 반갑구요.”

 

 그런 내 말에 정수리를 쓰담쓰담해준 에릭이 와이어트 경관을 돌아보며 양복 안쪽 품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주며

 

 “SAS 특수 기동대 총괄 팀장, 에릭 맥라렌 하퍼입니다.”

 

 에릭의 소개에 와이어트 경관은 자연스럽게 경례를 붙이며, 나를 돌아보았다.

 그런 와이어트 경관의 표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그 눈빛은 아마도 ‘대체 이 동양인 여성은 누구길래 이렇게 어마어마한 인간들이 신원보증을 해주겠다고 줄을 서있는가’였다.

 

 “아, 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꾸벅하고 경례를 한 와이어트 경관이 문 밖으로 나가자, 팔에 걸친 검은 색 롱코트를 테이블에 올려놓은 에릭이 귀찮은 듯한 제스쳐로 매고 있던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어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수트 차림인 에릭은 네이트와의 결혼식 이후로 처음이었다. 몇 번 본 적 없었던 이런 완벽한 차림의 에릭이 신기한 내가 다시 한 번 에릭이 입은 옷을 찬찬히 살펴봤다.

 진한 네이비 컬러 수트차림에 왁스로 정돈 된 짧은 머리의 에릭은 007 영화에서 화면을 찢고 걸어 나왔다고 해도 아무도 반론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상상 속의 영국 신사를 정형화 한 모습 그 자체였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생각했던 건데, 아무리 봐도 에릭은 어디 북유럽 신화의 텍스트를 그대로 현실화 시킨 남신의 모습이 저런 게 아닐 까 정도로 완벽한 미남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는 순간 이었다.

 

 “근데 웬일로 이렇게 차려 입은 거에요, 에릭? 이렇게 차려 입는 거 싫어하잖아요.”

 “회의가 있었거든.”

 “회의요?”

 “응,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의사당? 빅벤 있는 그 건물이요? 우와, 신기하다.”

 “팀장이 되고 나니까 매번 그런 회의에 붙들려야되서 귀찮아 죽겠다고. 현장에는 가지도 못하고 매일 매일 정치질 하는 인간들 회의에나 끌려가고 말이지.”

 

 세상 귀찮은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에릭이 나를 돌아보고 빙그레 웃으며

 

 “왜? 다시 한 번 새삼 나의 멋짐을 깨달았어?”

 “에릭은 원래 잘생겼죠.”

 

 엄지를 척하고 올리는 내 모습에 아래 윗니를 모두 다 셀 수 있을 것처럼 보일 만큼 환하게 웃은 에릭이 테이블에 걸터 앉으며 ㅡ 테이블이 꽤나 높음에도 불구하고 에릭의 다리는 아무런 무리 없이 바닥에 닿을 수 있음에 신기해하며 ㅡ

 

 “근데 이거 에릭이 다 코디한 거에요?”

 “그럴 리가 있나, 우리 바깥 양반 솜씨지.”

 “역시 네이트.”

 

 짧은 대화를 나누는 중에, 다시 취조실의 문이 열렸고,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와이어트 경관이 아니라,

 아까의 그 파충류 대머리였다.

 

 “마커스 요원?”

 “맥라렌 팀장님.”

 “자네가 여기 있다는 건, 국제 테러 범죄 대책부의 부장도 여기 있다는 거겠군.”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가장 빠른 대응을 해야 되는 팀이니까요.”

 

 간단하게 인사만 나눈 것뿐인데도, 지금 누가 여기다가 액체 질소라도 뿌린 건 같이 단숨에 저 두 사람이 마주보고 있는 이 곳은 영하의 온도로 얼어붙는 기분이 들었다. 두 사람의 대화에 내 폐가 얼어붙을 거 같다. 무슨 시베리아냐.

 

 “그럼 이만 가도 되는 거겠지? 더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하고. 아! 물론 공식 루트로 말이야.”

 “비공식 루트로 연락 드릴 이유 하등 없지 않습니까?”

 “여전히 언더우드부장은 네이트한테 안 좋은 감정 있나 봐? 본인 출세길 막은 건 본인이지, 네이트가 아니잖아.”

 “할 말 안 할 말 제대로 못 가리는 건 여전하시고요. 남편 분이 돈과 권력이 넘치는 사람이라서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무슨 소리? 이런 성격은 타고나는 거야. 고작 결혼 한지 2년 된 남편 잘 만났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와 진짜 에릭도 어디 가서 말로 밀릴 사람이 아니라는 건 정말 잘 알고 있었지만 감정 표현 하나 변하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맞받아 치는 저 사람도 정말 장난이 아니네. 생글생글 웃으며 칼을 내리꽂는 에릭과 달리 바늘 하나 들어가지 않을 차가운 표정으로 목소리의 높낮이의 변화도 없이 에릭에게 대꾸하는 마커스요원의 대화를 듣고 있자니 정말 좌불안석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럼 이만, 가자 하나.”

 “네!!!!”

 

 그 말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에릭의 반가운 말에 나는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취조실을 벗어났다.

 

 

 

 여전히 경찰서 안은 돗떼기 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어지럽고 시끄러웠다.

 이런 혼란 속에서 나를 구해준 에릭과 네이트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경찰서 앞에 세워놓은 차에 탄 에릭이 운전석에 타자마자 느슨하게 벗은 넥타이를 풀어 뒷좌석에 던졌다.

 이제 막 안전벨트를 매는 나에게 에릭이

 

 “호텔이 어디냐?”

 “벅스홀역 근처에요, 여기서 멀진 않아요.”

 “일단 체크아웃하고 짐 다 빼와야 돼.”

 “….응? 왜요?”

 “네이트 명령이야.”

 “…응? 네이트? 명령? 응?”

 

 뭔가 잔뜩 궁금한 것이 넘쳤지만, 내가 안전벨트를 끼우기도 전에 차를 출발시킨 에릭이

 

 “네이트에게 전화.”

 

 ㅡ 아마도 차에 보이스로 연결 가능하도록 설치 된 시스템인지 버튼도 누르지 않았는데 곧바로 전화가 걸리는 소리가 났다. ㅡ

 에릭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수화음이 몇 번인가 울리고 반가운 목소리가 차 안의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왔다.

 

 “에릭, 하나는?”

 “같이 있어.”

 “네, 저 여기 있어요.”

 “네가 생각한대로야. 국제 테러 범죄 대책부가 와 있더군.”

 “그레이슨 부팀장이 와 있던가?”

 “아니, 마커스 요원.”

 “아 그 대머리.”

 “풉!”

 

 시니컬하게 그 요원 대머리라고 지칭하는 네이트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역시 사람이 보는 눈은 모두 같구나 싶은 생각과 함께.

 

 “그럼 우리가 신청했던 요원 보충은 당연히 없단 소리군.”

 “맞아, 그러니까 네 생각대로 어쩔 수 없지만 하나의 도움을 받아야 될 거 같아.”

 “응? 저요? 도움? 뭘요?”

 “일단 도착하면 자세하게 설명해줄 테니까, 하나 짐 빼서 바로 비행장으로 와.”

 “알았어.”

 “에? 비행장? 무슨 소리에요?”

 “네이트가 잘 설명해줄 거야. 거기 조수석에 글러브 박스에 있는 니코틴 패치 좀 꺼내서 붙여줄래?”

 “아, 에릭 금연 중이에요?”

 “네이트가 싫어하니까.”

 

 저 성격으로는 세상 누구 말도 안 들을 거 같은 에릭인데, 네이트한테 만큼은 무슨 말이든 다 수긍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릭의 말대로 글러브 박스에 있던 니코틴 패치를 꺼내서 운전을 하고 있는 에릭의 손등에 붙여주었다.

 

 “근데 그러고보면 에릭은 누가 하라는 걸 절대 안 들을 거 같은데, 네이트가 말하는 건 절대적으로 지키는 듯.”

 “그걸 이제 알았냐?”

 

 그게 뭐가 문제라는 거냐 라고 쓰인 얼굴로 나를 돌아보는 에릭에게 내가 어깨를 으쓱하며,

 

 “아니 뭐 익히 알고는 있었는데, 절대 안 그럴 거 같은 사람이 그러니까 신기하다는 거죠.”

 “원래 반한 쪽이 지는 법이야.”

 “….지금 그거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입니까?”

 “하하하, 아! 맞다. 디온 걱정할 텐데 연락해줘.”

 “근데 에릭 전화는 돼요? 근처 통신 연락망 다 끊은 거 아니었어요?”

 “나 정도 간부급의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있어도 연락이 되야 하는 거야.”

 “우와, 역시.”

 “라기 보단 내 개인 전화가 하퍼 가문이 소유한 개인 위성으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이지만.”

 “우와, 역시 2”

 

 손가락 2개를 보이며 신기해하는 내 말투에 에릭이 웃음을 터뜨리며

 

 “디온에게 전화.”

 

 라고 말했다.

 

 

 

 차에서 간단하게 통화를 하고, 디온도 지금 작전 때문에 공항으로 가는 길이라며 한동안 바로 연락이 닿기는 힘들고 짬날 때 마다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에릭에게 고맙다고 나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통화를 마쳤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호텔에서 체크아웃 수속을 밟고, 에릭은 내 방에서 짐을 꺼내왔다. ㅡ 오자마자 짐도 풀지 않고 바로 관광을 나갔기 때문에 짐은 여전히 수트 케이스 안에 있는 상태라서 어렵지 않게 들고 내려올 수 있었다. ㅡ

 짐을 싣고 네비에 찍힌 거리는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었다. 공항이 아니라 비행장으로 오라는 거 보니까 아마도 하퍼 가문의 전용기를 타게 되겠군. 이라고 생각하며 안전벨트를 딸깍 소리가 나게 끼웠다.

 

 차가 미끄러지듯이 호텔을 빠져나가 도로로 접어들어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나는 문득 궁금해졌다.

 

 “근데 에릭, 아까 만난 마커스요원이랑 좀 껄끄러운 사이에요?”

 “아, 많이 티났어?”

 “아주 얼어붙는 줄 알았는데요?”

 

 내 말에 혀를 한 번 쯧 찬 에릭이

 

 “전에 디온 때문에 만났던 유럽 지부 지부장 기억해?”

 “네, 기억하죠.”

 

 에릭의 말에 머리 속에 기억나는 사람이 있었다. 3년 전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 때 내가 그 사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가늠하기 위해서 인터폴의 높으신 분들에게서 테스트 아닌 테스트를 받았던 기억과 함께 네이트에게 유난히 날을 세우던 사람의 얼굴도 또렷하게 기억났다.

 

 “근데 그 사람이 왜요?”

 “현재 국제 테러 범죄 대책부 부장이 그 사람이야.”

 “음?”

 “뭐 좌천당한 거나 마찬가지지.”

 “좌천이요? 왜요?”

 “복잡한 사정이 있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본인이 욕심을 부려서 진행했던 수사 중에서 자신이 믿고 있던 증인으로 내세운 사람이 알고 보니 우리가 체포해야 하는 조직의 스파이였던 거지.”

 “근데 그거랑 에릭이랑 사이 안 좋은 건 무슨 관계에요?”

 “사건 초기부터 그걸 문제시하고 그 증인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한 사람이 네이트 였거든.”

 “으흠?”

 “그리고 아까 만난 마커스요원이 그 부장이 오른팔이나 마찬가지로 여기고 있는 사람이거든.”

 “아하!”

 

 에릭의 명쾌한 설명에 그제서야 아까부터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날을 세웠는지도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네이트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왜 그렇게도 고까운 표정으로 나를 돌아봤는지도

 

 

 

 차는 쉬지 않고 달려서 런던 외곽에 있는 비행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격납고 안에는 낯익은 전용기가 눈에 띄었다.

 비행기 꼬리 날개 쪽에 사자와 왕관이 섞인 듯한 문양이 빛나는 호화롭게 장식된 하퍼 가문의 전용기.

 그리고 그 아래에 낯익은 인영을 확인한 나는 반갑게 달려갔다. 뭔가를 체크하는 듯 타블렛 PC를 내려다보고 있던 네이트가 네이트를 부르는 내 목소리에 몸을 돌려 반갑게 웃으며 뛰어오는 나를 안아줬다.

 네이트 품에 안긴 순간 언제나 그렇듯이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는 상쾌한 향의 향수가 기분 좋게 풍겨왔다.

 그 언젠가 향수 냄새가 너무 좋아서 네이트는 무슨 향수 쓰는 거에요? 라고 묻는 내 말에 개인 조향사가 있는데?라는 말로 자신이 귀족 가문의 자제분임을 다시 한 번 대수롭지 않게 증명하셨고.

 

 “네이트!!!!”

 “응, 제시간에 도착했네.”

 “베스트 드라이버니까.”

 “에릭.”

 

 나를 여전히 품에 안은 채로 가볍게 에릭의 볼에 입을 맞춘 네이트가 생긋 웃더니

 

 “자 그럼 갈까? 자세한 이야기는 비행기 안에서 하도록 하고..”

 “근데 우리 어디 가요?”

 “체코.”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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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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