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Burn Break Crash
작성일 : 17-11-01 23:43     조회 : 49     추천 : 0     분량 : 545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쫓다, 쫓기다 Reboot

 

 

 

 Burn Break Crash

 ㅡ Aanysa x Snakehips

 

 

 

 헬리콥터가 부딪혀 추락한 건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그 1분도 채 되지 않을 짧은 시간에 다리 양쪽에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할 것 없이 번쩍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다리 양쪽을 막아 섰다.

 새까맣게 칠해진 트럭에서는 완벽하게 무장을 한, 특수 기동대 SO19팀들이 쏟아져 내렸다.

 순식간에 다리 양쪽이 모두 개미 한 마리 지나갈 수 없을 듯이 막힌 채 통제되고, 다리 위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는 유니폼을 입은 경관들이 다가왔다.

 

 나와 눈이 마주친 한 남자 경관이 나에게 걸어와서는

 

 “안녕하십니까, 경관 와이어트라고 합니다. 신분증 좀 보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네, 여기요.”

 

 매고 있던 크로스 백에서 여권을 꺼내어 내밀자, 내 여권을 꼼꼼히 살핀 와이어트 경관이 여권을 돌려주며

 

 “죄송하지만, 서까지 동행해주셔야겠습니다. 목격하신 일을 좀 진술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아, 네 알겠습니다. 저 그런데 먼저 전화 좀 할 수 있을까요?”

 “죄송하지만, 일단 서까지 동행해주시고 서에서 전화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개인적인 연락은 하실 수 없습니다. 지금 이 다리 위는 물론이고 근처의 모든 통신이 차단 된 상태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겠다 싶었다.

 물론 그냥 사고 일 수도 있지만,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테니까 혹시라도 테러일 경우에는 연쇄적으로 다른 곳에서도 터질 수 있는 일일 테니까 수긍을 한 내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본 경관이 몇 대의 경찰차가 나란히 서 있는 쪽으로 나를 안내하는 듯 손짓해 보였고, 나는 경관을 따라서 주차 되어 있는 경찰차로 걸음을 옮겼다.

 

 

 

 몇 분 걸리지 않아, 내가 탄 경찰차는 New Scotland Yard서에 도착했다.

 셜록 홈즈에서 읽었던 익숙한 이름을 이런 식으로 내 인생에서 마주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주머니에서 꺼낸 핸드폰은 아무런 안테나도 뜨지 않았다.

 근처에 있는 모든 통신망을 정지시켰다는 게 그냥 했던 말은 아니었나 보다.

 

 경찰서 안은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였다.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경관들 사이로 나처럼 동행을 요구 받은 듯한 사람들이 놀란 표정과 함께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여기저기 격양된 목소리들이 쩌렁쩌렁하게 울려대고 있었다. 아마도 나를 데려온 경관의 자리인 듯한 곳으로 안내 받고 난 뒤에 경관은 나에게 유선 전화를 버튼을 누르기 쉽도록 내 쪽으로 돌려주며

 

 “전화 하실 곳 있으면 전화 하시고, 모든 통화는 녹음됩니다.”

 “아, 네.”

 

 경관의 안내를 들은 내가 유선전화로 디온의 번호를 눌렀다.

 예전에 디온과 겪었던 북한 여성 인신매매 사건 때 경험으로 나는 최대한 핸드폰이 없어도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을 만큼 번호를 외우고 있으니까.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서는 당연히 이름으로 번호를 찾아서 누르는 것만으로도 연결이 된다는 사실에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고 난 뒤로 어떻게 보면 강박처럼 중요한 사람들의 번호를 머리 속에 외우고 있을 필요를 경험했다.

 크게 다치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너무나도 충격이었던 것인지 번호를 누르는 내 손가락이 평소와는 다르게 떨리고 있었다.

 

 버튼을 다 누르고 국제 전화 인지라 지익 하고 끄는 듯한 긴 신호음이 채 한 번 울리기도 전에

 

 “하나?!”

 “디온!!”

 

 디온의 목소리가 들리자 눈물이 확 하고 차 올랐다. 침을 꾸욱 삼켜 눈물을 참아낸 내가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디온을 불렀다.

 

 “너 괜찮아? 다친 거 아냐?”

 “아냐아냐, 난 다친 데 없어. 지금 사건 일어난 다리에서 가까운 경찰서로 동행해달라고 요청 받아서 왔어.”

 “넌 괜찮은 거지?”

 “그렇다니까. 그냥 너무 놀란 거 빼고는 괜찮아.”

 “…..후…”

 

 걱정했던 건지 내 대답을 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디온이 목을 한 번 가다듬고는

 

 “정말 내가 당장 가고 싶은데, 지금 바로 다른 임무 때문에 가야 해서 갈 수가 없어. 미안해.”

 “아냐, 괜찮대도, 다치지도 않았고 그냥 간단하게 목격진술만 하고 나면 바로 나갈 수 있을 거야.”

 “전화 끊고 바로 네이트랑 통화해. 네이트 지금 런던에 있으니까 바로 와줄 수 있을 거야.”

 “…그래도 될까? 네이트 엄청 바쁘잖아. 특히나 인터폴 유럽지부 지부장 되고 나서부터는 에릭도 얼굴 보기 힘들다며.”

 “이런 일이면 당연히 와줄 거야.”

 “알았어, 연락 해볼게.”

 “하나.”

 “응?”

 “네가 무사해서 천만 다행이야.”

 “미안.”

 “뭐가 미안해?”

 “사고 치지 말랬는데 사고 쳤잖아.”

 “하하하하”

 

 내 농담에 웃음이 터진 듯 디온의 가벼운 웃음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넘어왔다.

 

 “네가 가는 곳에 사고가 없을 리가 없지. 아무튼 바로 연락하고 어떻게 되는지 알려줘.”

 “아, 지금 이 근처에 통신을 모두 제한한 상태라서 한동안은 연락 안될 거야. 연락 되면 바로 알려줄게. 너도 임무 수행 조심하고 다치지 말고.”

 “응, 알았어. 사랑해.”

 “나도.”

 

 통화가 끊기는 소리가 들리고 적막이 흘렀다.

 디온의 목소리를 듣고 나니 그래도 좀 마음이 편해졌다.

 송신 버튼을 눌렀다가 떼고, 네이트의 개인 번호를 눌렀다.

 

 

 

 아마도 바쁜 건지 네이트와는 바로 연결이 되진 않았다. 소리샘으로 몇 번이나 넘어가고 나자, 지금 이 사건으로 바쁜 건가? 연락하지 말까 싶은 생각에 잠겨있는데 수화기 반대쪽에서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퍼입니다.”

 “네이트! 저 하나에요!”

 “하나? 잠깐 이 번호는 뉴 스코틀랜드 야드 번호잖아? 어떻게 된 거야?”

 “아, 그게요. 실은 아까 그 헬리콥터가 추락할 때 벅스홀 브릿지에 있었거든요.”

 “뭐라고? 아니 왜?”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어디 다친 데는 없어? 괜찮아?”

 “네, 괜찮아요.”

 

 네이트의 걱정스러운 목소리 뒤로 어마어마한 목소리들과 신호음이 오가는 것을 보아서는 네이트가 있는 런던지부도 지금 초긴장상태인 모양이었다. 괜히 네이트 정신 없는데 전화 한 건가 싶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잠시 말음 멈추자

 

 “너 데리고 온 담당 경관 옆에 있어?”

 “아, 네 근처에 있긴 한데요.”

 “일단 전화 좀 바꿔주겠어?”

 “네?, 아 네.”

 

 네이트의 말에 잠시 전화기를 내려놓고 나를 데리고 왔던 와이어트 경관에게 통화를 부탁하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전화기를 든 와이어트 경관은 ㅡ 아마도 반대쪽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밝힌 네이트 때문인지 ㅡ 놀란 표정으로 나를 돌아봤다.

 

 “…진짜 인터폴 지부장 이십니까?”

 

 와이어트 경관의 믿기지 않는 다는 말투에 아마도 네이트가 말을 하는지 ㅡ 전화기 너머로 소리가 들리지는 않았다 ㅡ 네이트의 설명을 들은 와이어트 경관은 잠시 전화기를 귀에 낀 채 자신의 컴퓨터로 뭔가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네, 네. 알겠습니다. 얼마나 걸리실 것 같습니까? 네 그럼 일단 그렇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네.”

 

 말을 마친 와이어트 경관이 전화기를 내게 넘겼고,

 

 “네이트?”

 “응, 일단 설명은 다 해뒀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내가 데리러 갈게.”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아냐, 여기 정리되는 대로 바로 갈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바쁘신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사양 넣어둬도 괜찮아.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금방 갈게.”

 “네, 감사합니다.”

 

 내가 네이트와 통화하는 사이에 와이어트 경관이 책상을 벗어나 어딘가로 걸어갔고, 나는 그런 와이어트 경관의 동선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양복을 입고 이제 막 경찰서를 들어오는 한 무리의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에게 말을 건 와이어트 경관에 뭔가를 그 사람에게 이야기 했고, 짧게 대화를 나눈 그 남자와 와이어트 경관이 내가 있는 곳으로 걸어왔다.

 

 “Miss 유?”

 “아, 네 그런 데요.”

 

 내가 있는 곳까지 걸어온 남자는 나보다 반 뼘 정도 큰 키에 ㅡ 아마도 175를 조금 넘길듯한 ㅡ 안경을 낀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M자형으로 이마를 훨씬 넘어서 정수리까지 가깝게 탈모가 있는 듯한 아주 얇은 금발 머리에 전체적으로 뱀을 연상시키는 서늘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날카로운 눈으로 나와 눈을 마주친 남자가

 

 “하퍼 팀장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입니까?”

 “네, 그런데요.”

 “어떻게 아는 사이입니까?”

 “전에 북한 여성 인신매매 사건 때 좀 도움을 준 적이 있어서.”

 “….”

 

 내 말에 대답하지 않은 남자가 와이어트 경관을 돌아보더니

 

 “여권 확인 됐습니까?”

 “네, 적법한 여권으로 확인됐고, 하퍼 팀장님이 직접 데리러 온다고 했습니다.”

 “직접 오겠다고 했다고요?”

 “네.”

 “꽤나 대단하게 도움을 준 모양이군요.”

 “뭐 그래서 불만입니까?”

 “네?”

 “내가 네이트한테 도움을 줬다는 게 그쪽이 생각할 때는 뭐 잘못된 거라도 있냐구요?”

 

 감정이 없는 듯한 딱딱한 말투에다가 비꼬는 듯한 언사에 기분이 나빠진 내가 시선을 마주한 채 대꾸하자 그 남자가 여전히 한마디의 동요도 없는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따로 안 쪽으로 안내해주십시오. 와이어트 경관. 그래도 목격자 진술은 확보해주시구요.”

 “네, 알겠습니다.”

 

 말을 마친 그 남자는 볼 일이 다 끝났다는 듯이 몸을 돌려 나에게서 멀어졌다.

 저 사람에게 진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에 숨을 푹 내쉬자, 와이어트 경관이 나에게

 

 “이리로 오시겠습니까?”

 “아, 네.”

 

 와이어트 경관의 안내로 간 곳은 취조실이었다.

 특별 대우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지만, 그래도 시끄러운 바깥보다는 이 곳이 나으려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와이어트 경관이 물어보는 대로 영국에 온 이유부터, 언제까지 머물 것인지, 아까 내가 목격한 것에 대해서 최대한 상세한 설명을 마친 나에게 네이트가 오면 알려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와이어트 경관이 취조실을 나갔다.

 경찰서를 가득 메운 목격자 때문에 나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도 진술을 받아야 할 테니까

 

 혹시나 싶어서 확인한 핸드폰은 여전히 아무런 안테나도 없었다.

 배터리가 아깝다 싶어서 핸드폰을 끈 다음 가방에 넣고 취조실 안 쪽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무거운 철제 재질의 테이블과 의자 2개, 그리고 커다란 창 벽 안 쪽으로 달린 카메라가 티비에서 보았던 미국 드라마 속 장면과 놀랄 만치 비슷했다.

 

 디온은 이런 곳을 많이 오겠지? 싶은 생각에 전에 견학 갔던 인터폴 사무실을 떠올렸다.

 문이 닫힌 취조실은 아까의 소음을 믿을 수 없을 만큼 고요했다.

 이대로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되나 싶은 마음에 한숨을 푹 내쉬고 테이블위로 턱을 괴었다.

 

 

 

 기다리는 동안 아까 만났던 그 양복 입은 파충류 대머리가 자꾸 생각이 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네이트한테 좋은 감정이 별로 없는 사람인 것 같이 느껴졌다.

 생각해보면 네이트는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이고 또 잘해주지만, 자신과 척을 진 사람에게는 가차없으니까 아마도 저 사람도 네이트랑 그런 문제로 얽힌 사람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나를 보는 시선이 어딘지 모르게 고까움을 가득 담은 그런 눈빛이었다.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 그런 감정을 싣고 본다는 것은 아마도 내가 아닌 나와 그 사람 모두가 알고 있는 사람 때문이겠지.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데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열린 문으로 와이어트 경관이 들어오고, 반갑고 낯익은 얼굴이 와이어트 경관의 머리 위로 ㅡ 워낙 키가 커서 웬만한 사람의 머리 위로 확인할 수 있는 ㅡ 보였다.

 

 “에릭!!!”

 “하나, 오랜만이야.”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4 Bangarang 2018 / 1 / 4 270 0 4085   
33 Cheap Thrills 2017 / 12 / 30 290 0 4709   
32 Just Give Me A Reason 2017 / 12 / 30 302 0 4964   
31 Symphony 2017 / 12 / 18 307 0 5311   
30 Jealous 2017 / 12 / 14 282 0 4329   
29 Believer 2017 / 12 / 13 270 0 4757   
28 Hawaii Five-O 2017 / 12 / 12 279 0 4452   
27 Back It Up 2017 / 12 / 11 285 0 4854   
26 Wherever You Will Go 2017 / 12 / 9 302 0 5097   
25 Say It Right 2017 / 12 / 8 298 0 4492   
24 Against All Odds 2017 / 11 / 28 293 0 5328   
23 New Rules 2017 / 11 / 25 294 0 5911   
22 Secrets 2017 / 11 / 24 277 0 4952   
21 What Goes Around...Comes Around 2017 / 11 / 23 285 0 5473   
20 Chains 2017 / 11 / 22 280 0 5274   
19 Shape of you 2017 / 11 / 20 285 0 6411   
18 Destination Calabria 2017 / 11 / 12 287 0 6000   
17 What Doesn't Kill You (Stronger) 2017 / 11 / 12 277 0 5793   
16 Jump 2017 / 11 / 11 281 0 4296   
15 Can't Feel My Face 2017 / 11 / 10 297 0 5078   
14 The Way I Are 2017 / 11 / 9 286 0 5643   
13 Ayo Technology 2017 / 11 / 8 286 0 5590   
12 The One That Got Away 2017 / 11 / 6 270 0 4980   
11 Apologize 2017 / 11 / 6 285 0 4435   
10 The Monster 2017 / 11 / 6 286 0 5381   
9 Anyone Of Us (Stupid Mistake) 2017 / 11 / 5 269 0 4810   
8 Extreme Ways 2017 / 11 / 4 291 0 6573   
7 What Makes You Beautiful 2017 / 11 / 3 298 0 5734   
6 Glamorous 2017 / 11 / 3 304 0 4851   
5 Closer 2017 / 11 / 1 275 0 5582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