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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힐러가 있는 세상에 의사라니!
작가 : 고요하고강하게
작품등록일 : 2016.8.22

작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던 외과의사 김민부가 우연한 계기로 이세계로 떠나 현대의 의술로 위기를 헤쳐나가며 모험을 하는 이야기

 
2화 만남
작성일 : 16-08-28 13:16     조회 : 316     추천 : 0     분량 : 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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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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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으...."

 

 '그냥 꿈이었나? 여긴어디지? 꿈은 아니었나보네.'

 

 머리가 뜨겁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힘들다. 바닥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땅으로 끌어가는듯 온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저기요 괜찮으세요? 머리에서 피가!!"

 

 '여기서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건가..세상을 구하기도 전에 죽겠구만..'

 

 또 다시 눈앞이 흐려진다. 흐릿하게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흐려져가는 의식 속에 속삭이듯 들려온다

 

 "이제야 눈을 뜨시는 군요! 못깨어난지 이틀이나 지나서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어떻게 된일이죠?"

 

 "숲속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걸 제가 치료했죠, 이래뵈도 한때 잘나가던 치유법사였어요!"

 

 그녀에 활기찬 소개에 온몸이 편안해진다. 그녀는 찰랑거리면 은빛을 띄는 금발머리를 하고 있었다. 눈동자는 아쿠아마린같은 아주 맑은 파랑, 피부는 우유빛 같이 새하얗다. 그녀에 눈은 걱정스러움이 느껴졌고 입술은 다행이라는 듯 활짝 웃고 있었다.

 

 "전 김민부에요. 외과의사에요. 다른세계에서 왔죠"

 

 "말도안되요! 다른세계라니! 머리를 다쳐서 기억이 이상해지신거 아니에요?"

 

 그녀는 다른세계라는 말에 깜짝놀라, 민부에게 오히려 다그치며 말을 하였다. 그 진지하기만 표정이 민부에게 웃기게만 느껴졌다.

 

 "풉! 그럴수도 있겠네요"

 

 "만약에 그렇다고해도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건 굉장히 위험해요! 마법 실험체로 납치 당할수도 있거든요! 저하고 약속하세요. 다른 사람에게는 그런말하지않기로!"

 

 "네, 하하 그러죠 약속할께요 하하"

 

 그녀에 활기참에 오랜만에 웃어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진심어린 충고가 느껴졌기에 다른세계에서 왔다는 말은 다른사람에게는 비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숲에는 왜오신거에요?"

 

 "음.. 아버지는 아프시고 저도 큰병에 걸렸고 빚은 너무 많이 남아있고... 세상이 너무 복잡에서 그냥 정처없이 걷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그렇죠.. 여왕님이 그렇게 되신이후로 세상이 너무 살기 어려워졌죠.."

 

 그렇게 활발하던 그녀가 갑자기 풀이죽어버렸다. 무슨일이 있는건가? 그녀의 근심이유가 궁금해졌다.

 

 "여왕님이 어떻게 되셨죠? 저는 너무 멀리 살고 있어서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그럼 제가 하나씩 설명해 드리죠! 저의 타이센에는 여왕님이 계시죠 아주 이~쁜, 정말 멀리서라도 바라보는게 소원이에요. 여튼 여왕님은 신의 축복을 받아 크엘을 엘른으로 바꿔주시죠. 그래서 크엘의 기운을 받아 성장하는 마물들을 억제하고 작물들의 성장을 촉진하죠. 왠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여왕님의 건강이 안좋아졌다는 소문이 들리더라고요. 그러면서 몬스터들도 많아지고 농사도 잘안되는거 같아요"

 

 "그렇군요, 저는 너무 외진곳에 살아서 그런 소문은 들어본적이없네요"

 

 "이제 몸도 다 나으셨고 어떻게 하실건가요?"

 

 "저는 제 집으로 돌아가기 싫네요, 집에 돌아가면 끔찍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꺼니까요. 사실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요.하하"

 

 내가 있던 머리아픈 삶보다 여기가 편안하고 여유롭게 느껴졌다. 너무나도 벗어나고 싶은 일상에서 벗어난 민부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기 싫었다. 그동안 얽혀있던 모든것에서 벗어난 이 해방감이란, 민부가 평생동안 느껴보지 못하였던 행복감이 사탕을 처음 맛본 아이처럼 기쁘기만 하였다.

 

 "그런데 아까 외과의사라고 했는데 그게 무슨 직업이죠??"

 

 "쉽게 말하면 사람을 치료하는 직업이죠"

 

 "아 그럼 혹시 몇 서클이세요??"

 

 "서클이요?"

 

 "네! 힐러 아니신가요?"

 

 "네에 아닙니다. 힐러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마법을 써본적이 없는걸요 하하"

 

 이 세계에는 마법이란 것이 존재하였다. 그것을 연구하고 직접 시전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마법사라고 칭했다. 그중에 치유하는 마법을 전문으로 하는 마법사들을 힐러라고 하였다.

 

 "아참 그러고보니 제 소개를 안했네요 전 미피라고해요!

 민..부님 이름이 정말어렵네요. 음 미븐.. 미븐 어때요? 미븐이라고 편하게 불러도되죠?? 예전에 창고로 쓰던 곳이 있는데 당분간 거기서 지내세요!"

 

 "고맙습니다 하하"

 

 이 세상에 와서 새로운 이름을 얻은 민부는 새로 태어난듯한 느낌을 받았다. 미븐이라, 미븐으로 여기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는 것도 좋겠지. 시간도 가지 않는다니까 나의 목숨도 늘어나는 건가? 어때 6개월 후에 죽는다고 해도 모든것에서 벗어나 인생을 즐겨보며 살아보는거야.

 미피를 따라 약초를 캐며 이세상에 대해서 일주일 동안 배운지식으로 이세상에는 우리같은 인간인 흄족,토끼와 인간을 합친 반인 반수인 로토족, 고양이와 인간을 섞은 타로족 3가지 종족으로 이루어져있고 앙숙인 로토족과 타로족을 흄족이 중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타이센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 어느날이었다.

 "누구냐! 누군데 미피집에서 나오는거지? 대답이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몽둥이로 마사지할 생각 하는게 좋을거다"

 

 귀여운 토끼(?)가 아니라, 험악하게 생긴 조폭 아저씨에 토끼머리띠를 씌워 놓은듯하고 온몸은 흉터로 뒤덮혀있고 근육이 우락부락한 로토족이 다짜고짜 나에게 위협을 가한다.

 

 "잠시만요. 전 미븐이라고 하고요, 미피집에서 얹혀살고 있습니다"

 

 키 180cm의 근육질 토끼가 날 위협하고 있을때 미피가 마침 나타났다.

 

 "어머 카로씨 아니세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나요?"

 

 카로씨는 한달에 한번 전쟁중에 다친 팔을 치료하기 위해 미피씨를 찾는다고 한다. 팔이 거의 잘릴번한 상처였는데 다행히 유능한 힐러 덕에 팔을 움직일수는 있었지만 예전처럼 한손으로 팔을 쓰기는 힘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치료를 받는데 치료를 받고 나면 한동안은 좋아졌다.

 

 "생각보다 전혀 귀엽지 않군요."

 

 "머라고!! 쾅!!!"

 

 보기와는 다르게 호전적인 로토족의 카로씨는 탁자를 크게 내려쳤다. 역시 책에서 봤던거 처럼 로토족은 싸움을 좋아하고 쉽게 흥분하는 성격을 가졌구나. 자칫 잘못 건드렸다간 내 팔목도 저 토끼처럼 되는거 아니야?

 

 "카로씨 진정하세요~ 안그러면 치료 안해드릴꺼에요!"

 

 카로씨는 언제 그랬냐는듯 얌전하게 다친 팔부위를 탁자위에 올려놓았다. 탁자에 팔하나가 꽉찼다.

 

 "카로씨 팔은 왜그럴까요? 보기에는 이상이 전혀 없는데"

 

 "그러게요 팔이 부러지고 나서 군의관이 힐링마법을 걸어주어서 다 나았는데 왜 예전보다 힘도 못쓰겠고 무리하면 아픈지 모르겠어요. 요즘엔 검을 두손으로 잡지 않으면 못잡을 정도라니까요. 그래도 미피씨에게 힐링마법을 받고나면 한달정도는 끄덕없습니다."

 

 "호호, 제가 회복 마법 하나만큼은 자랑할만하죠!"

 

 미피는 자신의 회복마법에 자부심을 가지며 소리쳤다. 그녀의 그런 자랑이 너무나 귀엽게만 보였다. 칭찬받고 싶어하는 어린아이 같다고 할까?

 

 "미피씨, 그 이야기 들으셨나요? 몬스터인지, 도둑의 짓인지 농작물이 자꾸 사라진다는군요."

 

 카토가 자신의 마을에 있는 이상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아무도 범인의 그림자 조차 본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조금씩이지만 계속적으로 먹을것이 사라진다는 이야기 였다.

 

 

 "저희 집에는 그런일이 없었는데요?"

 

 "저희도 이게 하루 이틀일이 아니라서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데 미피님의 도움을 좀받을수 있을까해서요."

 

 몬스터인지, 무엇인지 모르는 농작물 도둑을 잡기위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피에게 도움을 요청한 카토였다. 카토가 감당못할 만한 몬스터라고 하여도 힐러가 있다면 든든했다.

 

 "저도 도울까요?"

 

 "당신도 마법사요?"

 

 "아니요. 그냥 군식구일뿐입니다"

 

 "머 없는거 보단 낫겠지, 같이 갑시다"

 

 한 2시간 숲을 헤쳐 카로씨 마을에 도착할수 있었다.

 

 "여기입니다. 이런 발자국이 훔쳐간 곳에 항상 있습니다."

 

 "이거 고양이 발자국 아닌가요?"

 

 "고양이요? 그게 머죠?"

 

 미피가 궁금한듯이 처다보았다. 고양이가 여긴 없는건가? 그럴수도 있지, 타로족이 있는데 고양이가 따로 있을까? 민부는 말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제말은 타로족 발자국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어떻게 아시죠? 타로족을 보신적이 있나요?"

 

 "음.. 머 아주 어릴때의 모습을 봤다고 할까나요? 아니면 이근처에 타로족이랑 비슷하게 생긴 몬스터가 있을까요?"

 

 민부는 본적은 없지만 먼가 잘 알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고양이라.. 어떻게 하면 고양이를 잡을수 있을까

 

 "아니요. 그런 몬스터는 없는거 같은데.."

 

 "어이 군식구! 도움이 좀 되는구만! 그럼 혹시 범인을 잡을 방법이 있을까?"

 

 "음. 고양이니까 생선? 생선으로 한번 유인해볼까요?"

 나의 제안으로 타로족 포획작전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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