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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운석으로 300만 명 PK
작가 : DOcTO
작품등록일 : 2017.10.30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천재 프로게이머 수현. 가상현실게임 '리로드'에서 그의 신화가 시작된다.

 
1화. 전설은 아무도 모르게 시작된다.(1)
작성일 : 17-10-30 06:48     조회 : 526     추천 : 0     분량 : 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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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진짜 미칠 것 같다.’

 

 알제르 산맥을 쥐잡듯 뒤진 지 벌써 11개월이다.

 

 처음 의뢰를 받고 의뢰명 옆 괄호 안에 적혀진 ‘전설’이란 단어를 보았을 때 그 기쁨은 아직도 잊지 못했다. 그 날 이후 정확히 일주일 동안 ‘히든’이란 단어가 떠오르기만 해도 입꼬리가 귀에 걸렸다.

 

 근데 지금은 '히든' ‘히’이라는 글자만 봐도 온몸에 소름이 돋아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

 

 ‘내가 왜 그 때 그런 멍청한 짓을......’

 

 

 

 수현은 자기 방에서 허겁지겁 택배 상자를 감싸고 있는 테이프를 찢었다. 택배 안에는 기계로 된 모자가 옆에 설명서를 둔 채 고이 모셔져 있었다. 이것이 바로 ‘R3’.

 

 가상현실 인터페이스로 새로운 게임을 위해 준비한 수현의 보물 중의 보물이었다.

 

 수현은 그 동안 너무나도 재수가 없었다. 하는 게임마다 그는 항상 최상위권을 가뿐히 찍어버리는 그는 모든 프로게임단이 탐할만한 재능을 가진 인재였다. 다만 그 게임을 아무도 모르거나 적어도 2세대는 지나버린 구시대의 게임이라는 것이었지만.

 

 분명 자기 눈에는 재미있다고 시작한 게임이 친구 눈에는 이미 구식이었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 수현보고 게임을 못한다고 하는 친구는 없었다. 다만 그들이 하는 게임이 수현과 달랐기에 아무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다만 수현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수현 자신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게임이었기에.

 

 이 마인드가 바뀌게 된 것은 수현이 고3일 때였다.

 

 수현은 고3 때 한 프로게임단과 계약했다.

 

 비록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었지만 부모님을 격렬하게 반대했고 수현은 한국 최고의 대학인 ‘한국대 합격’을 걸고 나서야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아냈다.

 

 게임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해야 함과 동시에 성적까지 끌어올려야 했다. 기존 수현의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한국대는 전교에서 1,2등하는 학생도 들어가기 힘든 대학. 수현의 현재 성적으론 무리였다.

 

 수현은 하루에 세 시간만 자면서 공부와 게임을 병행했다. 게임을 하다 눈이 아프면 눈을 감으면서 게임을 했고 공부를 하다가 피곤하면 짝한테 등을 때려달라고 부탁했다.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수능 성적을 받는데 성공했고 결국 결국 한국대 법학과에 합격했다.

 

 한국대 합격증을 부모님에게 내밀며 수현은 당당하게 말했다.

 

 "이제부터 공부는 접겠습니다."

 

 부모님의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보며 수현은 뿌듯하게 컴퓨터의 전원을 눌렀다.

 

 

 

 

 수현의 계획은 이렇게 완벽하게 끝나 해피 엔딩을 맞이하는 듯했다.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학교도 곧바로 휴학할 생각에 입꼬리가 하늘을 향한 채 내려올 줄 모르는 생활을 하루하루를 보냈으니까.

 

 이 말을 듣기 전까지는......

 

 “미안하구나. 게임리그가 사라져서 우리 구단도 없어지게 되었다.”

 

 어느 날 수현의 핸드폰에 걸려온 프로게임단 감독의 전화를 듣기 전까지는....

 

 처음에는 믿지 못했다. 믿지 못했기에 수현은 감독의 전화를 끊고 오히려 그 날 하루 미친 듯이 게임했다. 그렇게 그 날 하루만 10연승. 수현은 신기록을 갱신했다.

 

 하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 부모님과 함께 저녁 뉴스를 보던 수현은 리그가 없어졌다는 뉴스를 볼 수 있었고 그 자리에서 졸도했다.

 

 그 후 충격을 벗어나기 까지 일주일, 침대에서 일어나며 수현은 맹세했다.

 

 다시는 망겜 따위 하지 않을 것이라고.

 

 

 

 

 2027년 4월 1일, 현 세대의 문화를 뒤집을 게임이 나왔다.

 

 ‘리로드’

 

 그 전의 가상현실 게임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래픽은 우리 눈으로 현실과 가상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NPC의 인공지능 또한 완벽히 구현되었다.

 

 누구나 세계 최고라고 인정하는 게임 회사, 테임즈에서 무려 15년에 걸쳐 개발된 게임이다. 광고를 하기 전부터 수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지만 그들은 이번에 작정이라도 한 듯 전 세계에 각지에 광고를 틀어대기 시작했다. 인터넷이나 TV에서는 매시간마다 리로드 광고를 내보냈지만 반응은 부정적이기는 커녕 오히려 관심이 폭발할 정도였다.

 

 광고에서 등장한 게임 속의 산맥이나 섬, 해변은 지구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지녔고 게임을 안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광고에 쏟은 비용만 조 단위를 넘었지만 모든 뉴스, 신문에서는 ‘리로드’를 최소한 혁신, 최대 ‘혁명’이라고 칭하며 찬양했다.

 

 그 중 무엇보다 가장 임팩트 있었던 것이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점. 리로드 플레이어가 느끼는 체감 시간은 실제 시간보다 두 배나 길었다. 한 마디로 리로드 안에서 플레이어가 1시간이 흐를 때 실제 시간은 30분 밖에 흐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현은 심장을 두근거리는 것을 간신히 참으며 인터페이스를 푹 눌러 쓴 후 침대에 누웠다. 난생 처음하는 '갓겜'이다.

 

 

 ‘환영합니다. 플레이어님.’

 

 아무것도 없는 백색 공간에 오직 수현만이 서 있었다.

 

 ‘이 공간은 플레이어님께서 ‘리로드’에 접속하기 전 적응하기 위한, 그 쪽과는 별개된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플레이어님은 ‘적응’을 하게 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그 후 백색 공간에 나무가 솟아나더니 순식간에 10m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거대한 숲이 생겨났다.

 

 “우와.”

 

 가상현실 게임은 전해도 해봤지만 이렇게 실감나진 않았다. 그래픽은 물론이고 나무가 뻗어오르면서 생기는 바람과 흙바닥의 진동 등 모든 게 현실과 동일하게 느껴졌다.

 

 “적합성 확인중..... 플레이어님, 두 팔을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들어주십시오.”

 

 그 후 수현의 눈 앞에 스크린에 따라해야 할 동작의 사진이 나타났다. 몇 가지 동작을 더 따라하고 나니 또 목소리가 들려왔다.

 

 “적합성이 현실과 100% 일치합니다. 다음으로 아바타를 설정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현실 세계의 플레이어님의 모습과 동일합니다. 현재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고, 간단한 외형 변형 혹은 완전히 새롭게 아바타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수현은 현재 그 모습에서 키를 4cm 늘려 181cm로 바꾸고 코와 얼굴형을 조금 더 이목구비에 어울리게 만들었다. 딱히 키나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지는 않았지만 변화가 없으면 사생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그렇다고 전혀 다른 아바타를 만드는 것은 시간 낭비다.

 

 되도록이면 빠르게 성장해야 하는데 이런데 시간을 낭비하기는 싫다.

 

 ‘아바타를 이와 같이 설정하시겠습니까? 참고로 아바타는 ‘리로드’에서 특정 아이템이나 스킬을 통해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네.”

 

 그 후 정신 감정 등 게임을 하기에 문제가 되는지를 체크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리로드’에 갈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모든 플레이어의 시작점은 엑소르디움입니다. 엑소르디움-15으로 배정받았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영광을.'

 

 백색 공간에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타원의 워프가 생겨나자 수현은 망설이지 않고 안으로 걸어갔다.

 

 

 그 후 수현은 미친 듯이 게임했다. 남들이 '미친 놈'이라고 말할 때 수현은 묵묵히 고블린을 잡았고, 4인 파티 던전 문지기를 설득해 던전을 혼자서 들어가 몬스터와 보스까지 전부 쓸어버렸다.

 

 특별한 클래스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수현은 히든 클래스가 아닌 일반 클래스, 그것도 몬스터 사냥에 매우 안 좋다고 평가받는 암살자로 이 모든 것을 이룩했다. 수현의 레벨 105가 되었을 때 한국 랭킹 1등, 세계 랭킹 4등이 되어있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수현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많은 사람이었다. 모든 신문사에서는 수현을 취재하려 들었고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수현의 닉네임인 ‘페렌’이라는 닉네임을 가장 많이 다루었다.

 

 이미 플레이어 수가 5000만 명이 넘어선 게임. 모든 신문 1면을 매일 장식하고 있는 게임에서 1등하는 플레이어에 관심을 가지기 싫어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현은 모든 귓속말과 친구 초대를 거절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싫은 것은 아니었지만 게임 집중에 방해되는 것이 너무 짜증났고 인터뷰 같은 것을 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리고 이 때만 해도 수현은 거의 최고렙이었기에 게임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다. 리로드 특성상 몇몇 거점을 제외하고는 직접 이동해야 하는데 모든 도시에 워프 게이트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도시는 플레이어 본인이 직접 워프 게이트로 가서 인증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고 워프할 수 있었다.

 

 수현 역시 최근에서야 방법을 찾을 수 있었고 수현은 새 도시를 찾기 위해 이 곳으로 왔다.

 

 '알제르 산맥'

 

 리로드에 존재하는 산맥 중 가장 크고 넓은 산맥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는 10km가 넘었기 에베레스트보다 높은 9km가 넘는 봉우리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 곳.

 

 이 곳이 수현이 올라야 할 산맥이었다.

 

 워낙 넓은 산맥이라 나오는 몬스터들도 정말 다양하다. 그 중엔 당연히 수현이 이기지 못할 몬스터들도 즐비했다. 하지만 수현은 가는 길을 알려준 NPC한테 수현이 가는 길에서 나오는 몬스터의 레벨이 맥시멈 100레벨 정도라고 들었고 수현은 안심한 채 산맥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현은 분명 그렇게 믿었었다. 인터페이스에 새로 생긴 지도를 보고 길을 걸어가던 와중에 만난 거대한 몬스터와 눈을 마주치기 전까지.

 

 ‘흉폭한 거대 늑대(희귀)’

 레벨:142

 

 으르렁 거리면서 수현을 노려본다.

 

 희귀 몬스터. 일반 몬스터에 비해 희귀하지만 레벨은 높은 몬스터들이다. 보통은 일반몬스터보다 20~30레벨 높은데 이 몬스터는 거대 늑대 레벨이 92인 것을 감안하면 50레벨이나 높았다.

 

 그래도 희귀몬스터. '희귀'라는 이름이 붙을만큼 그 비율은 만 마리 중 한 마리였고 주는 아이템도 상당히 희귀하거나 좋았다. 수현이 게임하면서 처음 본 희귀 몬스터.

 

 최고의 게이머임을 자부하는 수현은 망설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늑대의 머리를 검으로 찍었다.

 

 “참격”

 

 [흉폭한 거대 늑대의 특성이 발동합니다.]

 

 [약자멸시]

 자신보다 레벨이 낮은 대상이 자신을 공격했을 때 10초 동안 모든 능력치가 30% 상승합니다.

 

 그 순간 늑대의 갈기와 발톱이 길어지고 덩치가 약간 커졌다.

 

 그 후 그대로 수현의 검을 밀치고는 수현의 몸을 자신의 머리로 강타했다.

 

 “윽.”

 

 게임 특성상 고통은 거의 차단된다. 하지만 충돌하면서 생긴 진동이나 날아가면서 보이는 순식간에 변하는 시야는 분명 거슬렸다.

 

 [2103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체력이 6624에서 4521로 감소합니다.]

 

 ‘이건 절대 안되겠는데?’

 

 생각보다 너무 강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약자멸시-흉폭함]

 자신을 공격한 적이 자신보다 레벨이 낮을 경우 상대에게 디버프를 겁니다.

 

 [디버프-카운터 아이템]

 ‘3분 동안 모든 아이템 사용이 불가합니다.’

 

 랜덤으로 설정되는 디버프가 하필이면 카운터 아이템.

 

 안될 것 같아 긴급 탈출 주문서를 사용하려 했는데 금방 물거품이 되버리고 말았다.

 

 “하필이면 xx.”

 

 수현은 그대로 뒤돌아 도망갔다. 한대 맞고 체력이 3분의 1이 감소하는데 수현의 컨트롤이 뛰어나더라도 굳이 모험을 하기는 싫었다. 늑대를 잡아서 얻는 이득보다 죽게 되어서 걸리는 플레이어 제재가 더 싫다.

 

 리로드에서 죽을 경우 걸리는 플레이어 제재는 악명 높다. 죽음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72시간 접속 불가. 경험치량 50% 감소, 뿐만 아니라 죽음 후에 신전에서 부활하는데 가장 근처의 신전에서 부활하는 것이 아닌 신전에 본인이 직접 인증한 곳들 중에서 부활할 수 있다. 인증하는데도 많은 골드가 들 뿐만 아니라 부활 후 치료비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치료하는데 드는 골드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이미 100레벨을 넘어버린 수현이 죽는다면 선두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1등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끔찍한 상상을 하며 수현은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 숲 사이를 뛰기 시작했다. 나무 사이를 뛰면 속도가 빠른 늑대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자 늑대는 그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닌자처럼 나무에서 나무로 다리를 박차면서 수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쫓아왔다. 순식간에 따라와 수현의 뒷통수를 후려 갈기려고 할 때 수현은 반사적으로 스킬을 발동했다.

 

 “암습.”

 

 그 순간 수현과 늑대의 위치가 바뀌었다. 늑대의 발은 허공을 갈랐고 수현은 다시 방향을 틀어 뛰었다. 공격을 피했지만 수현의 전신에 소름이 돋았다.

 

 ‘진짜 미친 놈이네. 저거’

 

 수현보다 30레벨 높을 뿐인데 도적계 전직인 수현보다 빠르고 날쌨다. 희귀몬스터라고 해도 중간보스도 아닌데 왜 이렇게 밸런스가 안 맞는지.

 

 컨트롤로 싸우기 위해선 최소한 그 움직임이 눈에 보이고 피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가능하다면 수현은 어떤 적이 아무리 복잡한 공격을 해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움직임을 이길 수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

 

 도망가기로 마음을 굳힌 수현은 여기서 사용할 자신의 스킬을 다시 되새겼다.

 

 수현이 가지고 있는 이동 스킬은 5개지만 그 중 2개는 늑대 앞으로 이동한 다음 공격하는 스킬. 그대로 역관광 당할 가능성이 컸다. 나머지도 늑대의 영역에서 벗어날만큼 이동거리가 길지도 않다.

 

 상당히 스릴 넘치는 도망이 될 듯 했다.

 

 

 

 시원한 물소리가 아래에서 올라온다.

 

 도망치다가 마주한 절벽을 뒤로 하고 수현은 늑대와 눈을 맞댔다. 언제라도 빈틈을 보이는 순간 물어뜯겠다는 늑대의 의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거 진짜 큰일났네.”

 

 암습을 쿨타임이 돌 때 바로 써버린 것이 컸다.

 

 디버프가 30초 정도 남았는데 어떻게 설계를 해도 10초 이상을 버틸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늑대는 마치 잡아온 먹잇감을 음미하듯 천천히 수현을 향해 다가왔다.

 

 수현은 절벽 밑을 내려다 보았다. 아무리 낮게 잡아도 30m.

 

 '실제로 죽는 게 아니야. 절대 죽지 않아.'

 

 수현이 공포감을 이겨냄과 동시에 늑대가 수현을 향해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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