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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호스티스 연쇄 자살사건
작가 : 민지민
작품등록일 : 2017.6.23

“난 자살하지 않았어. 절대...”, 지역 정치인의 비리를 수사 중 좌천된 강력계 형사 민혁수. 징계가 풀려 복귀하는 날, 자신의 죽음의 이유를 밝혀달라는 영혼(아영)을 만나게 된다. 혁수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힘이 진실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상처럼 외압이 열혈형사를 가로막고 수사는 난항에 봉착한다. “감당할 수 있겠어?”, 그 때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의 인권변호사 김무혁의 등장으로 수사는 탄력을 받고 거대한 힘의 꼬리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삽화:JewelSaviorFREE>

 
【31화】 아영의 과거(5) - 괜찮아 아영아.
작성일 : 17-10-30 00:03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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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화】아영의 과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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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영은 은행이 있던 건물의 자동문 안으로 들어섰다.

 

 9번 창구를 향해 무거운 걸음을 떼고 있었다.

 

 곱게 화장을 한 여성이 반가운 얼굴로 그녀를 맞아 주었다.

 

 

 『사원 김경미』

 

 

 가슴에 단 명찰에 그녀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만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아영에게 통장을 받아든 경미가 아영보다 더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경미는 출 퇴근 길을 오가면서 할매 순댓국집 안의 아영과 손 인사를 나누는 사이였다.

 

 그 때마다 보이던 아영의 환한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경미는 예쁘장한 얼굴을 가진, 가녀린 몸매의 소녀가 음식을 나르는 모습을 보며, 매일 누나에게 용돈 타령을 하는 철없는 남동생과 비교 하곤 했다.

 

 매달 빠짐없이 은행을 찾는 아영은 번 돈을 보자기 안에 곱게 싸서 담아오곤 했었다.

 

 식당 일을 하며 어렵게 번 돈이었을 것이다.

 

 그 소녀가 이제 어엿한 여인이 되어 있었다.

 

 여름 내내 바뀌지 않는 그녀의 옷.

 

 가방을 살 돈이 아까워 보자기에 돈을 싸 오던 막내 동생 뻘의 소녀를 대견하게 여겼었다.

 

 

 “아영아. 해약하지 말고 만기 채우는 게 어때? 계약상으로 보자면 조금만 더 부으면 이자도 거의 천만 원 정도 더 받을 수 있고...”

 

 

 지금껏 착실하게 살아온 아영이 손해까지 감수하면서 적금을 깨는 이유가 무얼 지 궁금함 전에 걱정이 앞섰다.

 

 

 “괜찮아요. 그냥 해지해 주세요.”

 

 “무슨 일 있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이유가 뭐야?”

 

 “언니 미안해요.”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적금 담보로 하면 이천 만원 정도 대출도 가능한 거 알잖아. 그런데 굳이 왜 적금을 깨려고 그래?”

 

 

 은행 여직원은 아영을 친동생처럼 여기던 지라 계속해서 이유를 되물어 본다.

 

 통장을 보며 매달 쌓여가는 금액에 함박웃음을 짓던 아영을 본 것이 바로 저번 주 금요일이었다.

 

 만기일을 알면서도 몇 달 남았느냐 매번 물어오던 아영이었다.

 

 그녀가 짓던 큼지막한 미소와 비슷한 얼굴을 만들고는 만기일을 날 수까지 정확하게 알려주던 그녀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말씀 드리기 어려워요. 그냥 빨리 해약해주세요.”

 

 

 아영은 경미와 자매처럼 지내던 사이였다.

 

 가끔 쉬는 날 경미와 영화를 보거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외국 요리를 맛보기도 했다.

 

 

 "언니... 이렇게 매 번 얻어먹어도 되요?"

 

 "얻어먹기는 뭘 얻어먹니? 그냥 나눠 먹는거지. 그리고 괜찮아. 우리 오빠 돈 잘 벌어."

 

 "그래도..."

 

 

 무리한 금액의 적금 때문에 철마다 옷 한 벌 사지 못하는 그녀의 사정을 알았기에, 그 때마다 계산은 경미나, 경미의 약혼자라는 남자가 했었다.

 

 그 남자. 돈 잘 버는 변호사라고 했던가?

 

 식사 자리에서 몇 번 보았던 경미의 애인.

 

 서울에서는 독한 검사였다는 말도 들었었던 것 같다.

 

 날카로운 눈매를 가졌지만 왠지 따뜻해보이는 분위기를 가졌었다.

 

 

 “아영아. 이 돈 네가 어떻게 모았는지 내가 모르는 거 아니잖아. 그런데 왜 그래?”

 

 “언니...”

 

 

 여직원의 거듭되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영은 적금을 해약했다.

 

 

 “아영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언니... 미안해요.”

 

 

 만류의 말에 아영은 미안하다 만을 반복하고 있었다.

 

 

 "여기."

 

 

 경미는 오천만원 전체를 오만 원 권으로 내주었다.

 

 현찰 지폐를 내밀면서도 아영의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있었다.

 

 

 “언니 미안해요. 많이 생각해 주신 거 알지만...”

 

 “그러니까 왜 그러는 건데? 너 그 돈 찾아서 작은 식당 하나 차릴 거라고 그랬잖아. 너 이러는 거 할머니도 아셔?”

 

 

 나무라는 경미에게 아영은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었다.

 

 

 “미안해요. 언니. 미안해요...”

 

 

 경미에게 등을 보인 채 돌아선 아영은 현금이 든 가방을 들고 은행 문을 나서고 있었다.

 

 

 “아영아!”

 

 

 아영의 가방을 들지 않은 손목을 쥔 것은 창구를 돌아 뛰어나온 경미였다.

 

 그녀는 아영을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러지 마.”

 

 “네?”

 

 “이 돈. 네 꿈이고 네 마지막 희망이잖아. 하나만 물을게. 네 꿈이나 희망보다 중요한 일 때문에 지금 이러는 거야?”

 

 

 아영이 스르륵 뒤로 빼며 경미의 손을 풀려 했다.

 

 

 “네. 언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걸 지키고 싶어서 그러는 거 에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거? 너 혹시...”

 

 “언니. 묻지 말아주세요. 그냥... 그냥...”

 

 

 경미는 고개를 돌려 흐느끼는 아영을 얼굴을 보고서는 더 이상 궁금함을 풀려하지 않았다.

 

 어릴 적 상처 때문인지 나이보다 의젓한 아영에게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그렇게 짐작하고는 손목을 놓아 주었다.

 

 하지만 은행 밖 도로까지 급하게 뛰어나간 아영이 택시를 잡아타는 것을 보고,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근심 담긴 시선은 거둘 수 없었다.

 

 

 

 

 

 ***

 

 

 

 

 

 아영은 건달 두목이 던진 명함에 적힌 주소로 찾아갔다.

 

 직업소개소라는 간판이 달린 허름한 2층짜리 건물이이었다.

 

 건물만큼이나 허름한 계단 손잡이를 잡고서 무거워진 걸음을 디뎌 올린다.

 

 

 -끼이익

 

 

 사무실 문을 열자 자욱한 담배연기가 아영을 덮쳤다.

 

 길게 창문이 나있던 쪽으로 명함을 던진 사내가 보인다.

 

 책상 위로 구두를 신은 채인 다리를 꼬아 올린 느긋한 자세였다.

 

 

 “어라. 뭐야? 진짜 왔어?”

 

 

 남자는 예상외라는 듯 큼지막한 눈을 더 크게 부라리고 있었다.

 

 아영에게 향한 시선을 유지한 채 남자는 구둣발의 바닥을 까딱거렸다.

 

 

 “여기요.”

 

 

 아영은 남자가 발을 올렸던 책상 위로 가방을 던져 올렸다.

 

 

 "어디 보자."

 

 

 무리 중 두 번째 서열일거라 생각되는 볼에 칼자욱이 있는 남자가 아영이 올려둔 가방의 지퍼를 열어 책상 위로 돈다발을 쏟아냈다.

 

 100장 씩 묶인 50개의 돈다발이 쏟아져 내린다.

 

 아영의 가슴도 철컥 내려앉는다.

 

 아영이 만들어가던 꿈이 깨어져 내린다.

 

 깨진 꿈 조각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오오...”

 

 

 꾹 다문 입에 붕어처럼 눈만 꿈쩍 뜨고 있던 남자가 책상 아래로 발을 내리고 있었다.

 

 

 “여기요. 오천만 원. 이제 우리 오빠 데리고 가도 되는 건가요?”

 

 

 아영이 가늘게 만든 눈으로 사내를 흘겨보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당당하게 굴어야 한다고 마음먹었지만 쿵쿵대는 가슴 흔들림은 어쩔 수 없었다.

 

 무서웠다.

 

 두렵다.

 

 잔인한 하이아나들에게 지금이라도 당장 물어 뜯겨 죽을 것 같았다.

 

 공포가 밀려들고 있다.

 

 

 “아이고 고객님. 이거 우리가 사람을 몰라봤네. 보자. 한 놈. 두시기. 석 삼에... 맞나보네. 맞겠지 뭐.”

 

 

 소파에 앉아 손톱을 깎던 건달이 아영을 향해 눈을 치켜뜨고 있었다.

 

 아영의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듯 쿵쾅거렸다.

 

 비벼 버무리던 자장면을 젓가락으로 집어서는 입에 한 움큼 넣던 건달은 오물거리면서 책상 앞으로 걸어와 쏟아진 돈다발 갯수를 확인했다.

 

 

 “형님 맞습니다. 오천.”

 

 

 두목의 손 사례에 건달들은 소파 뒤로 자리를 옮겨 정렬했다.

 

 

 “야. 너 그 자식 꺼내 와라.”

 

 

 사무실 가장자리 철문을 열고서 들어간 남자의 손에 창섭이 끌려나왔다.

 

 얼굴에 범벅되었던 핏물은 씻겨 있었다.

 

 하지만 검푸르게 멍이든 자리가 부어 얼굴은 못 알아볼 지경이 되어 있었다.

 

 온전치 못한 창섭의 얼굴을 보자 아영의 흰자위가 점점 붉어졌다.

 

 

 “이제 가도 되죠?”

 

 

 아영은 구석자리 무릎을 꿇고 있던 창섭에게 다가갔다.

 

 

 "오빠. 가자."

 

 

 힘없이 떨궈진 창섭의 팔을 잡고는 부축하며 일으켜 세웠다.

 

 

 “잠깐!”

 

 

 위태롭게 흔들리던 창섭의 걸음을 도우며 문 밖으로 나가려던 차였다.

 

 두목의 가늘게 세워진 목소리가 그들을 멈추게 했다.

 

 

 “그냥 가면 어쩌라고? 나머지 돈 어떻게 갚을 지 약속하고 가야 되지 않겠어?”

 

 

 중풍에 걸린 것도 아닐 텐데, 반쪽 얼굴만 씨익 웃어 보이는 건달의 말에 아영이 흠칫 뒤를 돌아보았다.

 

 

 “어...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아영이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나오지 않는 말을 어렵게 꺼냈다.

 

 

 “각서를 써야 될 거 아냐. 각서를. 글로벌 시대에 말이야. 각서는 필수 아냐?”

 

 “각서요?”

 

 “우리가 양아치도 아니고. 약속은 지키니까 걱정말고. 그래도 약속은 해주고 가야지 않겠어?”

 

 

 실제 창섭이 빌린 돈은 9천만 원이었다.

 

 살인적인 사채 이자는 한 달 사이에 천만 원을 불렸고, 눈 깜짝할 사이에 원금의 공 하나를 더 만들어 버렸다.

 

 

 “저기 소파에 앉아 있어 봐.”

 

 

 사내의 으르렁거림에 아영이 돌아와 책상 앞 소파에 앉았다.

 

 똘마니로 보이는 삭발을 한 험악한 인상의 남자가 움직였다.

 

 서랍에서 뭔가를 뒤적거리며 꺼내더니

 굵은 금반지가 끼워진 손으로 백지 한 장을 아영의 앞으로 내밀었다.

 

 

 “받아 적어.”

 

 

 사내의 말에 아영은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던 검정색 모나미 볼펜을 손에 쥐었다.

 

 

 “계약서. 은아영은 채무자 박창섭을 대신하여 빚을 갚기로 한다. 금액은 일금 오천 백만 원이다.”

 

 

 남자가 또박또박 불러주는 대로 받아 적던 아영이 금액을 부르는 남자의 말에 멈칫했다.

 

 

 “오천만 원이면 오천만 원이지 오천백만 원이요? 백만 원은 뭐에요?”

 

 

 딴에 날카롭게 보이려고 각을 세워봤지만 연약한 여인의 까칠함은 그들에겐 새끼 고양이의 울음 정도로 여겨질 뿐이었다.

 

 

 “이자가 좀 더 붙었네. 이걸 어쩌나.”

 

 

 우선 창섭부터 살려야 했다.

 

 지금 백만 원이 더 불었다는 문제로 시간을 끌 시간은 없다.

 

 힘들게 숨을 뱉어내고 있는 창섭을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

 

 아영은 울분으로 떨리던 손에 힘을 주었다.

 

 다시 펜을 쥐었다.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채권자가 채무자를 임의대로 처리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임의대로 처리한다는 게.”

 

 

 사내의 말을 받아 적던 아영이 글을 멈추며 물었다.

 

 

 “그건 그 때 되 보면 알거고. 다 썼으면 지장 찍고 그 놈이나 어서 데리고 가. 저 놈 며칠 씻지도 않아서 냄새가 역하네."

 

 “당신들... 정말.”

 

 “에이 자기야. 올 때 방향제 몇 개 사오고 그러지. 밉다 정말. 센스가 꽝이네. 하하하하.”

 

 

 두목의 농담에 사무실 안의 건달들이 따라 웃고 있엇다.

 

 그들은 웃고 있지만, 아영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떨어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어찌 사람이 이럴 수가 있어요?”

 

 

 아영의 말에도 눈썹하나 까딱치 않던 그들이었다.

 

 가소롭다는 듯 입술 한 쪽 끝을 올리면서 피식 비웃고 있었다.

 

 

 -으... 으...

 

 

 아영이 엄지손가락에 잔뜩 인주를 묻히고 있을 때였다.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창섭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이럴 수 있어.”

 

 

 창밖을 보던 두목이 고개를 돌리며 날카로운 눈매를 드러냈다.

 

 

 “싫으면 그 놈 놓고 돈 가지고 가든가!.”

 

 

 아영은 이름을 쓴 자리 옆으로 지장을 찍었다.

 

 건달들은 그제야 사무실을 나가는 아영을 방해하지 않았다.

 

 

 “오빠... 괜찬...아?”

 

 

 아영은 조금 힘들겠지만 진짜 사랑을 되돌려 받았기에 괜찮았다.

 

 그를 위해 모아둔 돈을 잃었다.

 

 그리고 몇 년 더 고생하는 것을 감수하기로 했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 그래...”

 

 

 식당을 내고, 아이를 갖고, 예쁜 가정을 꾸리는 일은 몇 년만 미루면 그만이라고 혼잣말을 해 본다.

 

 다시 할머니의 밑에서 딸처럼 다시 시작하면 될 거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아저씨. 제가 하는 일이 맞겠죠?”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낚시꾼 아저씨가 보내 준다던 사람.

 

 그 사람이 창섭이라고...

 

 일 수도 있을 거라고...

 

 제발 그랬으면... 하고...

 

 

 “괜찮아. 아영아. 힘내자. 아자!”

 

 

 그리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

 

 처음으로 돌아가, 정말 다시 시작하면 그 뿐이라고 믿었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 괜찮아 아영아."

 

 

 정말 괜찮았다.

 

 창섭이 그의 곁에 있으니까.

 

 혼자가 아니니까.

 

 처음 그 날보다, 그 전보다 힘들 리는 없을 테니까.

 

 불안했지만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렇게 믿지 않으면 그대로 쓰러질 것 같았으니까.

 

 하지만...

 

 파도가 거대한 해일이 되는 것은 순간이었다.

 

 아영의 삶은 왜 이리도 비운한 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아영의 믿음대로, 바람대로, 원하는 방향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이유가 뭘까?

 

 그녀의 인생 시나리오를 쓰고있을 작가는 아무래도 아영을 너무 미워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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