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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호스티스 연쇄 자살사건
작가 : 민지민
작품등록일 : 2017.6.23

“난 자살하지 않았어. 절대...”, 지역 정치인의 비리를 수사 중 좌천된 강력계 형사 민혁수. 징계가 풀려 복귀하는 날, 자신의 죽음의 이유를 밝혀달라는 영혼(아영)을 만나게 된다. 혁수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힘이 진실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상처럼 외압이 열혈형사를 가로막고 수사는 난항에 봉착한다. “감당할 수 있겠어?”, 그 때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의 인권변호사 김무혁의 등장으로 수사는 탄력을 받고 거대한 힘의 꼬리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삽화:JewelSaviorFREE>

 
【29화】 아영의 과거(3)
작성일 : 17-10-30 00:02     조회 : 277     추천 : 0     분량 : 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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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화】아영의 과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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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역사 앞, 짙게 깔린 어둠과 정면으로 부닥친다.

 

 아영은 눈 앞의 밤 풍경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스르륵 걸음을 내딛었다.

 

 도로가 난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멈추어 섰다.

 

 식당이 늘어 선 어느 골목의 앞이었다.

 

 아영은 모든 불이 꺼진 어두운 골목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서고 있었다.

 

 

 ‘설마 길을 알려주는 건가요? 아저씨... 지금 나를 보고 있는 거죠?’

 

 

 희미한 불빛 하나가 아영의 시선에 잡혔다.

 

 걸음을 내딛을수록 점점 진해지는 빛이 그리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아영은 불빛이 새어나오던 식당 앞까지 달렸다.

 

 

 '혹시나 그 곳에 아저씨가 있는 게 아닐까?'

 

 

 숨이 턱 끝까지 찰 정도로 달려 도착했을 때, 식당 안의 불빛이 하나씩 꺼지고 있었다.

 

 

 “홀 서빙 구함?”

 

 

 유리문 손잡이 위로 써진 구인 문구로 눈이 간다.

 

 하얀 종이에 쓰여 진 삐뚤한 검정 글씨.

 

 마지막 할머니가 남긴 편지가 생각났다.

 

 

 “누고?”

 

 

 살짝 문이 열리자 아영은 화들짝 놀라며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젖혀진 문틈 새로 백발의 노파가 머리를 빠끔히 내밀고 있었다.

 

 

 “뭐고? 밥 무러 왔나? 가라. 오늘은 끝났데이.”

 

 

 아영이 말을 듣고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자 한참동안 보던 노파는 인상을 구겼다.

 

 깊이 페인 주름살이 짙어지고 있었다.

 

 아영은 뒤꿈치를 들어 뒷걸음을 이어갔다.

 

 

 “저기... 그게 아니고요.”

 

 

 단단히 주눅 들어있는 아영은 바닥으로 떨궈놓은 용기라는 이름의 마음 조각을 주워본다.

 

 

 “아니면 뭐고?”

 

 

 쌀쌀맞은 노파의 대꾸에 어렵게 들었던 용기를 다시 떨어뜨리고 말았다.

 

 

 “저기...”

 

 

 노파는 무표정한 얼굴 그대로 눈만 가늘게 만들어 본다.

 

 노파는 아영을 흘겨보고 있었다.

 

 딱 보아도 스무 살이 되지 않았을 어린 소녀였다.

 

 그런 소녀가 인적이 끊긴 공장단지 안의 식당가를 서성이는 이유를 찾고 있었다.

 

 

 “니 뭐고? 여서 뭐 하노? 여는 뭐 훔쳐갈거 그란 거 없다.”

 

 

 배 속에서 꼬르륵 끓는 소리에 아영은 두 손을 배 위로 모아 본다.

 

 할머니의 쯧쯧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다.

 

 깊은 밤중 식당 밖에 선 소녀에게 안스러운 마음이 일었다.

 

 

 “밥 묵었나?”

 

 “네?”

 

 “밥 묵었냐고?”

 

 

 노파는 아영의 손목을 낚아채더니 불이 꺼진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섰다.

 

 손목을 잡힌 아영도 노인에게 끌려 그녀의 뒤를 바짝 따라 들어왔다.

 

 

 “여 앉아라.”

 

 

 노파가 식당 안 여섯 개의 탁자 중 제일 앞자리에 앉더니 손가락으로 탁자 건너편을 가리켰다.

 

 아영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노파와 마주보는 위치에 앉았다.

 

 

 “너 여개 사람 아니제?”

 

 “네.”

 

 “우찌 왔노? 여는 모르는 사람은 잘 못 오는 데다.”

 

 “그냥. 걷다가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무도 없는 외로운 그 곳을 떠나 정처 없이 떠돌다가 발길이 닫는 데로 왔다고 하면...'

 

 

 사실대로 얘기한들 저 할머니가 믿어줄까?

 

 

 “여 사람도 아닌 아가 우째 여까지 온기고? 여는 공장지대라 외부사람 잘 안 오는 데다.”

 

 “음...”

 

 

 노파의 직선적인 물음에 어떤 대답을 내놓아야 할지 몰랐다.

 

 

 “니 집 나왔나?”

 

 “네?”

 

 “가출했냐 말이다.”

 

 “아... 아뇨.”

 

 

 노파에게 긴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바다를 실컷 원망하면서 분통도 터트리고, 내 탓이 아니라고 억울한 심경도 토로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기가지 오면서 보아왔던 사람들은 한결 같았다.

 

 아영에게 관심이라곤 손톱의 때만큼도 주지 않던 이들 뿐이었다.

 

 아니, 하고 싫었는지도 모른다.

 

 변명을 하는 것처럼 들릴 말이었으니까.

 

 내가 힘들게 살아왔다고, 그래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구걸을 하는 것처럼 보일까 싫었다.

 

 

 “저녁은?”

 

 “네?”

 

 “볼이 쏙 들어간 거이 오늘 한 끼도 못 묵었제?”

 

 

 아영은 스르륵 내려가고 있는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쪼매 기다려 봐라. 에고 허리야.”

 

 

 굽은 허리를 손등으로 치던 노파가 주방으로 들어서더니 얼마 뒤에 쟁반을 들고 나왔다.

 

 쟁 반 위에는 김이 모락 오르는 뚝배기와 반찬이 담긴 접시들이 올려 있었다.

 

 아영의 앞에 쟁반이 놓이자 휘둥그런 눈으로 노파를 바라봤다.

 

 

 “묵어라. 묵고 얘기 하제이.”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관심.

 

 아영은 이유 없는 친절을 받아본 지가 참으로 오래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이런 호의를 받을 자격이 있을까?’

 

 

 아영은 뚝배기와 노파를 번갈아 보며 망설이고 있었다.

 

 

 “어여 발술 뜨라. 어여. 말 할 기운이 있어야 말을 하제. 놀란 고양이 눈 한 거 보이... 와? 독이라도 탔을 까 그라나?”

 

 “아... 아니에요.”

 

 “그럼 무라. 사람이 밥을 굶고 우예 사노. 후딱 먹고 날 밝으면 할미가 느그 집에 데따 주꾸마.”

 

 

 아영은 숟가락을 들고는 게 눈 감추듯 뚝딱 밥 한공기가 비워냈다.

 

 

 “더 묵을래?”

 

 

 허겁지겁 밥그릇을 비우는 아영을 보던 노파의 눈매가 초승달처럼 휘어지고 있었다.

 

 

 “아... 아니... 에요.”

 

 

 아영은 숟가락을 놓으며 쑥스러움에 고개를 다시 숙였다.

 

 

 “에이고. 우째 밥도 못 먹고 다녔노?”

 

 

 불쑥 노파의 주름진 손이 아영의 눈앞에 와 있었다.

 

 흠칫 놀란 아영이 고개를 들었다.

 

 노파의 손가락이 아영의 턱 밑으로 가더니 붙어 있던 밥 한 톨을 떼어 주었다.

 

 

 “더 묵을 수 있제?”

 

 

 비워진 스텐 공기를 들고서 주방 안으로 들어간 노파가 흰 쌀밥을 한가득 담아 나와선 아영의 앞으로 놓았다.

 

 

 “무라. 우예 위험한 밤길에 이래 예빈 가스나가 혼자 다니노. 니는 험한 꼴 당할까 겁도 안나나?”

 

 

 눈동자에 호스라도 연결되어 있는 걸까?

 

 누가 수도꼭지를 돌렸는지, 아영의 눈가에 눈물이 담기더니 넘쳐 나온 한 방울이 쟁반 위로 떨어졌다.

 

 

 

 *

 

 

 

 “아저씨 말이 맞았던 걸까?”

 

 

 아저씨가 해주었던 말처럼 도와 줄 누군가를 만났다.

 

 우연히, 혹은 운명처럼.

 

 

 “할머니!”

 

 “와?”

 

 “혹시 이렇게 키 크고. 수염이 이렇게 덥수룩하고. 눈매는 매서운데 어떻게 보면 착한 인상이고... 혹시 그런 아저씨 알아?”

 

 

 혹시나 할머니는 낚시꾼 아저씨가 보내 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했었다.

 

 너무 드라마틱 하잖아.

 

 아무 생각 없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저 무작정 걷다가 만났다니.

 

 

 "할머니. 사실 난 아저씨가 말했던 그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면 바다 끝으로 가서 그 때는 정말... 그만 끝내려 했거든. 삶을."

 

 "뭔 그게 헛소리고? 이 할매도 사는데 꽃다운 니가 와 죽노. 니 또 그 딴 소리하모 내한테 혼난데이."

 

 "할머니한테 고마워. 그리고 그 아저씨도 너무 고마워."

 

 "그 자슥 거 뭐하는 자슥이고... 점쟁이가? 그래도 이게 다 니 타고난 복이다 아이가. 나쁜 놈들이 얼매나 많은 줄 아나?"

 

 

 

 할머니 말처럼 나쁜 사람이라도 만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보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글쎠. 우리 종훈이는 그렇게 크지가 않는데...”

 

 

 노파는 십년 전 교통사고로 잃었다는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검게 염색한 머리의 할머니와 앉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그녀의 아들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할머니 아들?"

 

 "그려."

 

 

 사진 속의 남자는 아저씨가 아니었다.

 

 

 “할머니. 참 이상해.”

 

 “뭐가?”

 

 “뭐... 그냥.”

 

 

 정말 모든 것이 끝날 것처럼 절벽 끝에 선 기분이었다.

 

 지금의 불행이 영원할 것이라 믿었고 어차피 망가진 인생이라는 생각에 그냥 모든 게 끝나버렸으면 했었다.

 

 죽기로 다짐했던 날, 그날 아저씨의 음성이 아니었다면 아영은 아까운 삶을 내던졌을지도 모른다.

 

 

 ‘본래 행복은 내 것이 아니잖아. 그래 그렇게 난 불행에 익숙해 가는 걸지도 몰라.’

 

 

 아우 우연한 계기로, 혹은 누군가가 짜 놓은 계획처럼.

 

 그렇게 작은 행운이 찾아와 버렸다.

 

 지난 시절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참 바보 같았다고 생각 될 정도다.

 

 지금 그 때 왜 그랬을까 돌아보지만 솔직히 잘 기억이 안 난다.

 

 아저씨가 그러길. 사람은 잊고 싶은 기억을 몰래 지우는 자기방어기재가 있다고 했었다.

 

 어떻든 뭐 어떤가?

 

 난 지금 새로 태어난 기분이다.

 

 불행한 생각 따위는 하고싶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믿고 있으니까.

 

 

 

 *

 

 

 

 아영의 생애 첫 직장은 조그만한 백반집의 종업원이었다.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 할머니가 만든 음식을 쟁반에 담아 손님이 앉은 테이블에 올려두는 일을 했다.

 

 손님이 나간 테이블의 빈 접시를 다시 주방으로 가져다 놓고는 설거지를 하기도 했다.

 

 

 “그냥 네 집이다 생각하고 그래 살그라.”

 

 

 집은 따로 구할 필요가 없었다.

 

 인심 좋은 사장님의 배려로 가게 안의 두 개 있던 안채의 방 하나를 쓰게 되었다.

 

 할머니가 살던 바로 옆방이었다.

 

 처음으로 일을 해서 월급이란 것을 받았다.

 

 한 달에 백만 원.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아영이 생활하는 데에는 큰 지장 없는 금액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가 달마다 주던 금액도 커져갔다.

 

 이 곳을 떠나기 전 가져왔던 삼백만 원은 일 년 남짓한 후에 천만 원이 되어있었다.

 

 

 “그 돈 단디 해라. 남들처럼 대학도 가고, 시집도 가고 그래야 안컸나?”

 

 

 아영은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2년 후에는 통장에 잔고가 세 배로 불어나 있었다.

 

 할머니가 몸져누워 움직이지 못할 때는 아영이 대신 주방 일까지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노파와 아영은 어느새 가족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다.

 

 

 “우리 아영이 이제 시집가도 되겄다. 예쁘고 참한 우리 아영이 누가 데려갈꼬. 복 터진 놈이 아마 데려가지 않겄나?”

 

 

 그리고 소녀는 스무 살이 되었다.

 

 이제는 소녀를 ‘거기’나 ‘학생’이라 부르는 사람들 보다 ‘아가씨’나 ‘언니’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제 소녀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왜 그러세요.”

 

 “어허··· 다 암시롱. 부모님은 뭐하시고?”

 

 

 가끔 낮술을 먹고 아영의 엉덩이에 손을 데는 아저씨들의 손길을 뿌리치는 일들도 있었지만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아영이 피했지만 집요하게 치근덕거리는 남자들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빗자루를 들고 달려 나와 남자들을 식당 밖으로 쫓아내곤 했었다.

 

 그렇게 아영은 풍족하지 않지만 행복한 스무 살의 겨울이 맞았다.

 

 통장의 잔고는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아영은 조금 더 모아 작은 식당을 갖는 꿈을 키우고 있었다.

 

 

 “아영아이. 사거리 안쪽에 가게 좋은 거 나왔다 카드라. 내 후년에 저 식당아지매가 식당 그만 두고 서울 아들집 올라간다고 카데. 할미가 얘기 다 해놨다. 내 후년까지 계속 돈 모아서 오천만원 되면 거서 식당 하나 내서 먹고 살면 될 끼다.”

 

 “거긴... 할머니가 옮기기로 했잖아. 거기 목 좋은 자리라고 그렇게 좋아하셨으면서.”

 

 “됐다. 내가 자식이 있나? 남편이 있나? 할미 힘들 때 도와준 아영이 덕에 이리 먹고 살았는데. 니도 인자는 니 살길 찾아야지 않겄나. 할미는 그냥 이렇게 사는 걸로 만족한다.”

 

 “에이 그 자리 목 좋아서 권리금도 쎄고 오천만 원으로 힘들어. 그냥 할머니 가게 옮기시고 저는 할머니 밑에서 지금처럼 일할래요.”

 

 “할미가 부족한 거 다 보태주면 될 거 아이가?"

 

 "할머니 돈 없잖아."

 

 "내가 장사가 몇년인데 그런 돈 없을까 그러노?"

 

 "그래도..."

 

 "우리 아영이 성공하고, 내가 나이 더 들어서 거동도 안 되고 하면 그 때는 그 식당 안채에 할미 방 하나 만들어 도.”

 

 

 노파는 아영의 눈을 한 참 보고 있었다.

 

 

 "와? 또 우나? 니는 와 만날 뭔 소리만 하면 찔찔 짜노? 속 시끄럽게 스리."

 

 

 내 것이 아니라 믿었던 행복이었다.

 

 절대 잡혀주지 않으리라 믿었다.

 

 

 '이제 행복으로 가는 길이 얼마 남지 않은 건가?'

 

 

 눈물이 샘솟는다.

 

 흐느끼는 아영을 노파는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아영은 노파의 품 안에 안겨 목 놓아 울었다.

 

 그동안의 슬프고 아픈 기억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아영은 서럽고, 또 서럽게 울고 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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