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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밤의 아이들
작가 : 어설트
작품등록일 : 2017.6.17

이곳은 죽은 자들의 세계, 사자(死者)의 세계다.
동화 같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

 
8. 들개들 (7)
작성일 : 17-10-25 21:18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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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방울 소리에 이난은 눈을 떴다. 칙칙한 어둠이 보였다. 몸을 움직이는 순간 이난은 저도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온 몸을 찌르는 고통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직전의 기억이 차례로 떠오르자 이난은 이를 악물고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가 있는 곳은 성인 셋이 누우면 가득 찰 크기의 좁은 방이었다. 아니, 벽 한 면을 차지하는 철장을 보자 이곳이 감옥 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미친 새끼들.

 

  욕지기가 치밀어 올랐다. 이난은 몸을 질질 끄며 철장에 얼굴을 바싹 붙였다. 다섯 걸음 쯤 떨어져 있는 마주 편 철장 안엔 아무도 없었다. 그 옆 철장에는 누군가 있었는데 그림자 속에 깊이 숨어 형체만 겨우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체격으로 따져봤을 때 둠은 아니었다.

 

  “둠.”

 

  그의 갈라진 목소리가 축축한 공간에 울려 퍼졌다.

 

  “둠.”

 

  대답이 없다. 이난은 저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켰다. 그것은 치밀어 오르는 무언가를 내리누르기 위해서였다. 한참을 기다려도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피와 어둠, 그건 꿈이 아니었다.

 

  이난은 천천히 차가운 벽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잠시 뒤 그는 자신의 상태를 내려다봤다.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딱 죽기직전까지만 패놓았나 보다. 하긴 십여 명에게 포위당하고 그 중 반을 날려버렸는데, 그냥 지하로 떨어트리기는 아까웠을 것이다. 값이 꽤 나갈 테니까.

 

  이난은 천천히 손을 뻗었다. 시퍼렇게 물든 복부를 손으로 쓸었지만 상처는 눈에 띄게 나아지지 않았다. 몇 번이나 해봤지만 색이 조금 옅어졌을 뿐, 고통이 덜어졌는지는 모르겠다.

 

  상처를 지우는 법까지 익히고 왔으면 완벽했을 텐데, 그것을 익히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제대로 익히고 나왔다면 그런 조무래기들에게 두들겨 맞는 일도 없었을 텐데. 허벅지에 사념이 박히지만 앉았어도 좀 더 버텼을 거다. 짜증스레 머리를 쓸어 올리니 피로 굳어진 머리카락이 까칠했다. 엉망이구만.

 

  이난은 에라 모르겠다 제일 고통스러운 복부에 손을 얹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힘을 계속 실어 보내다 보면 낫겠지 뭐. 여길 나가는 건 그 다음이었다.

 

  “누구 있어요?”

 

  그때 어디선가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까 이난의 목소리에 한참을 망설인 끝에 지금에서야 응답한 모양이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둠이 아니었으므로 이난은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무시했다.

 

  “계십니까?”

 

  그러자 이번엔 다른 목소리가 말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두 번째 목소리가 낮아졌다.

 

  “우린 언제 나갈 수 있는 겁니까.”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혹여 놈들이 들을 새라 목소리는 아까보다 낮아졌다. 첫 번째 목소리가 답했다.

 

  “아마 곧 나갈 거요.”

 

  “어디로 갑니까?”

 

  “녀석들이 말한 곳으로 가겠죠.”

 

  이난은 그곳이 어딘지 몰랐지만, 그 순간 울음과 비슷한 흐느낌이 들려왔다.

 

  “그럼 정말 노예가 되는 겁니까?”

 

  침묵은 긍정과 다름없었다.

 

  “말도 안돼요!”

 

  두 번째 목소리는 울부짖듯 소리쳤다. 그 서슬에 사방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몸을 일으키거나, 철장 쪽으로 다가오거나, 현실을 다시 한 번 마주하고 귀를 틀어막는 소리였다.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새로운 목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여자 목소리였다.

 

  “어떤 사람이 지배자의 자리를 걸었어요. 저는 제가 가진 물건들을 모두 꺼냈죠. 사념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이요. 아시겠지만, 그런 물건들은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었어요. 모습을 바꾸는 약이나, 하늘 성의 입주권, 마약도 있었죠. 전 그걸 모두 판돈으로 바꿨어요. 하다못해 제 자신까지 걸었죠. 그땐 정말 어떻게 됐나 봐요. 왜 그랬을까!”

 

  “여기 있는 모두가 같은 처지요. 그 놈들은 그걸 노린 거야.”

 

  “그들은 그렇게 얻은 사람을 하늘 성의 노예로 팔아먹고 사는 거지.”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같은 사람으로서 하면 안 되는 짓을 하는 거야.”

 

  “우리는 완전히 속은 거예요.”

 

  “우린 피해자요.”

 

  “탑은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결국 참았던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웅성웅성 철장 밖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던 사람들이 일시에 입을 다물면서, 지하의 차가운 벽면에 이난의 신랄한 웃음소리가 튕겨져 나갔다.

 

  “놀고 자빠졌네.”

 

  감옥은 다시 조용해졌다. 그러나 아까와 같은 무기력한 침묵이 아닌, 날카로운 경계가 돋아있었다. 서로 동조하며 이해를 나누던 자들 사이로 순식간에 싸늘한 공기가 감돌았다.

 

  이난과 둠이 습격하려고 한 곳은 도박장이었다.

 

  도박장을 연 녀석들이 도박에 몸까지 판 사람들을 어딘가로 팔아넘긴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그 이야기는 사실이었다. 여긴 도박의 유혹에 굴복하고 자신마저 팔아넘긴 사람들이 갇힌 곳이었다.

 

  그러나 탑의 사자가 이곳에 온 것은 팔려가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탑의 질서에 따라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을 막으려 한 것일 뿐. 그런데 들리는 대화가 참 가관이었다.

 

  “갖다 바칠 수 있는 건 전부 자기 손으로 갖다 바친 주제에 이제 와서 누구 핑계야? 잃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서 잃었으면 도중에 관두든가 닥치고 있던가. 결국 자기 몸뚱이까지 팔아넘겨 놓고 지 잘못은 없다 이거냐? 사람 홀려서 어디 팔아먹는 놈들도 나쁘지만 내가 보기엔 여기까지 온 댁들도 그냥 입을 다무는 편이 나을 것 같은데.”

 

  가쁜 웃음소리가 들렸다. 비웃으려한 것 같지만 오히려 숨을 헐떡이는 것에 가까운 웃음이었다.

 

  “꽤 젊은 녀석 같은데, 그러는 너야 말로 여기서 뭐하는 거냐. 같은 처지인 건 너도 마찬가지 아닌가?”

 

  “팔아넘긴 게 아니야, 빼앗겼다고!”

 

  “너, 아까 전에 들어온 녀석 맞지? 넌 대체 뭐가 그렇게 당당해?”

 

  “입만 살아서는!”

 

  사방에서 이난을 비난하는 목소리에 이난은 다시 웃겨서 웃었고 그 덕에 온 몸이 아파서 얼굴을 찡그렸다.

 

  “너 뭐하는 놈이야? 왜? 여기 끌려 들어오기 전에 새에게 일러놓기라도 했냐? 그래서 탑의 사자들이 금방 구해주러 온다던?”

 

  “아니, 내가 바로 탑에서 왔고 지금은 후드려 맞고 갇혀 있는 신센데.”

 

  그리고 그 한마디는 적의로 가득한 지하 감옥에 얼음물을 끼얹었다.

 

  “무슨.......”

 

  “뭐...?”

 

  그들은 그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것은 당황스러움과 절망이 반씩 섞여 있었다. 탑의 사자라고? 그런데 잡혀왔다고? 그럼 우린? 그들이 조심스럽게 바라던 마지막 희망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사람들에게 절망을 안겨준 이난은 그러거나 말거나 복부에 얹은 손을 슬쩍 떼어봤다. 차일처럼 단숨에 상처를 지우진 못하지만 아까보다 확연히 색이 옅어졌다. 고통의 여운은 여전히 기분 나쁜 감각이지만, 이런 식이면 그럭저럭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댁들이 불쌍해서 온 게 아니라는 것쯤은 자각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난은 이번엔 사념이 파고들었던 허벅지 손을 댔다. 걸어 나가려면 다리가 멀쩡해야 하니까.

 

  “여기서 나가게 되면 댁들도 탑의 심판을 받게 될 거야.”

 

  “왜...?”

 

  누군가 신음처럼 말했다.

 

  “그깟 게임 한 판 더 하자고 자기 몸까지 팔아버린 녀석들이 그 전에 뭘 팔아 넘겼는지 어떻게 알아?”

 

  감옥은 다시 조용해졌다. 아마 자기들이 뭘 가지고 있었는지 열심히 떠올리는 중이리라.

 

  “허세부리긴.”

 

  그때 누가 다시 말했다. 신경질적인 목소리였다.

 

  “그러는 넌 여기서 어떻게 나갈 건데?”

 

  “하긴! 지도 갇혀있는 주제에!”

 

  “뭘 할 수 있다고 큰 소리야!”

 

  이난은 점점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짜증나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철장이 덜커덩 흔들리는 소리에 시끄럽게 떠들던 목소리들이 움츠러들었다. 그 사이를 뚫고 저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질머리가 이 지경일수록 탑의 사자에게는 이만큼이나 허우대 멀쩡한 동료가 하나쯤 붙어있기 마련이지.”

 

  차일이었다. 소리 없이 나타난 그는 이난의 철장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차일은 이난의 몰골을 발견하고는 혀를 찼다. 머리통은 누가 피 한통 쏟아 부은 것처럼 피딱지가 엉켜있었고, 그렇게 흐른 피는 부어터지기 직전의 뺨까지 흘러 말라붙었다. 풀어헤쳐진 셔츠 속의 살결은 알록달록했다.

 

  “그 주둥아리가 아니었음 못 알아 볼 뻔했군. 내가 아는 녀석들 중에 보라색 피부를 가진 녀석은 없어서.”

 

 이죽이며 나타난 그를 발견한 순간 이난은 갑자기 열이 확 받았다.

 

  “네 놈 부른 적 없어, 꺼져.”

 

  “찾아주고 알아봐주기까지 해줬는데 인사도 안받아주는 군.”

 

  “이 상황에서 네 놈이 나타나면 날 구해주러 온 것처럼 보이잖아!”

 

  “틀린 건 아닌데. 그렇지 않다면 네 놈은 지금까지 멍청하게 갇혀서 사람들 속이나 박박 긁고 있진 않겠지. 아니면 거기가 마음에 들었나? 물론 꽤 잘 어울린다만.”

 

  이난은 앉은 채로 공격적으로 팔을 뻗어 철장을 움켜잡았다. 그의 손으로 검은 사념이 뻗어나가 철장의 쇠막대기 하나하나를 타고 흘렀다. 이윽고 온 철장에 이난의 사념이 닿았을 때 이난은 가볍게 팔을 당겼다. 그 순간 이난이 잡은 부분의 창살이 늘어지듯 당겨지며 벽에 단단히 박힌 철장이 가볍게 뽑혔다. 이난은 찌그러진 철장을 팽개치듯 집어던지고 차일을 노려봤다. 갇혀있던 것도 아니고, 있고 싶어서 있던 것도 아니라는 의미였다.

 

  차일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철장을 가볍게 피하곤 코웃음 쳤다. 기운이 좋은 것을 보니 부러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둠은 어디 있지?”

 

  싸늘하게 노려보던 이난은 대답대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반응에 차일은 주변을 흘금 둘러봤다. 그것만으로도 차일에게는 답이 되었다.

 

  이난은 다리를 절뚝이며 걸었다. 허벅지의 상처를 꽤 지웠지만 상처가 그것만 있던 것도 아니었고, 속에서 쑤시는 듯한 고통도 아직 남아있었다.

 

  그가 지하 감옥의 통로를 지나자 그토록 비난하던 이들의 얼굴이 하나 둘 보였다. 다들 초췌하고 어딘가 초점이 없거나 피곤해 보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한마디로 제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눈은 아니었다. 그들은 직접 철장을 뜯고 나온 이난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눈을 피하거나, 혹은 철장에 매달려 외쳤다.

 

  “난 정말 내 몸밖에 안 걸었어! 누굴 대신 팔아넘겼다거나 그런 거 없어! 진짜!”

 

  “나도 그래! 내가 가진 것들도 다 정당하게 얻은 거였어.”

 

  몇은 울고 몇은 부르짖었다. 그런 그들을 이난은 무시했다. 이제와서 지껄여봤자 뭐가 바뀔까.

 

  차일은 이난을 따라서면서 소란스러운 주위를 둘러보고는 말했다.

 

  “넌 좋은 일을 해도 나쁜 놈으로 둔갑하는 재주가 있군.”

 

  “이딴 녀석들을 위해 뭘 해줄 생각 없어.”

 

  그러더니 불쑥 뒤를 돌아 차일을 바라봤다. 그의 몰골은 여전히 처참했지만, 차일은 그가 아파서 비실대는 녀석으로 보이지 않았다.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녀석은 저런 비열한 웃음 같은 건 안 짓는다.

 

  “놈들은?”

 

  “아직 위에 있다. 걸린 마당이니 열심히 짐 싸는 모양이던데.”

 

  “하긴 노름으로 챙긴 물건이 얼만데 버리고 갈 순 없겠지. 그건 여기 있는 녀석들도 마찬가지고. 그럼 곧 내려오겠군.”

 

  이난이 손을 펼치자 사념이 휩싸였다. 이윽고 그의 손에 쥐어진 물건에 차일이 눈살을 찌푸렸다.

 

  “아까 이걸 못 써본 게 마음에 걸리던데.”

 

  “이봐, 그거, 내거잖아.”

 

  차일은 기가 차서 말까지 더듬을 뻔했다. 다름 아니라 이난의 손에 쥐어진 건 차일이 가지고 다니는 탑의 무기, 기다란 장검이었다. 심지어는 모양도 흡사했다. 그게 이난의 손에서 나왔다는 건, 그 역시 그것을 탑의 무기로 택했다는 의미였다.

 

  “도현이 추천해줬는데? 저번에 보니까 쓸 만한 것 같기도 하고.”

 

  그 놈은 또 대체 무슨 꿍꿍이냐. 아무리 오래지낸들 도현의 시커먼 속내는 여전히 들여다보기 힘들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그 꿍꿍이가 절대 기꺼운 일은 아니라는 점이다. 차일은 한숨과 함께 머리를 쓸어 올렸다. 그리고는 이난의 몰골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그 꼴로 싸울 거냐.”

 

  “어.”

 

  대답과 동시에 이난의 입매가 비틀어졌다.

 

  “나 같은 녀석을 잡았으면 단속을 잘해야 한다는 걸 몸소 깨닫게 해주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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