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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용병
작가 : 한아르
작품등록일 : 2017.7.28

"너흰 선택해야 한다."

자신들을 관리자의 하수인이라 말 하며 나타난 자들에 의해 지구의 주인이던 인간들의 운명이 뒤집혔다.

죽지 않고 의뢰를 해결해 자신의 몸값을 갚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노예가 되 자신의 몸값을 갚을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

 
시험 (4) [배민수]
작성일 : 17-09-29 23:48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6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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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배민수의 특성에 있던 언어의 능력인가?'

 

 아한은 영어가 한글처럼 읽히자 상태확인으로 봤던 배민수의 특성인 언어를 떠올렸다.

 언어의 능력이 신기해 상태확인 창을 열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종이에 적힌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에 잘못 읽었나 다시 처음부터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지잉-

 지잉-

 

 종이를 읽을 동안 팔찌는 진동을 했지만 진혁의 눈에는 팔찌가 보이지도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은지 영어 때문에 머리가 아픈지 인상을 쓰며 종이를 내려다봤고 종이에서 눈을 떼 그런 진혁을 보다 아한은 슬며시 팔찌를 잡고 속으로 의뢰확인이라 말을 했다.

 

 * * * * * * * * * * * * * * * * * * * * *

 

 【의뢰확인】

 

 1. 폐 건물을 샅샅이 뒤져 단서를 찾으시오 (완료)

 2. 진혁을 데리고 제한 시간 내에 종이에 위치한 곳으로 가 탈출하시오

 

 * * * * * * * * * * * * * * * * * * * * *

 

 종이를 읽으며 설마 여길 가라는 건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며 팔찌를 작동한 아한이지만 혹시 나가 역시 나였고 갱신된 의뢰는 진혁과 함께 종이에 위치한 곳으로 가라고 했다.

 그것도 제한시간 내에..

 

 "진혁이 뭐 좀 묻자"

 

 "네? 네 형님"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아냐?"

 

 "음.. 가만 보자... 10월 14~15?일걸요?"

 

 "14~15? 정확히는 모르고?"

 

 "형님도 알다시피 전기도 끊겨서 가끔가다만 발전기를 돌리잖아요?"

 

 "그렇지"

 

 "저저번 달에 전기 들어왔을 때 폰 충전해서 봤으니 얼추 맞을 거에요"

 

 "그럼 지금 우리가 있는 지역 여기 어디냐?"

 

 "여기 영천 근처 아니었어요? 근데 왜요?"

 

 "대구 옆에 영천?"

 

 "네 그럼 영천이 대구 옆에 있지 어딨어요 형님 근데 왜 날짜랑 지역은 물으신 검까?"

 

 "잠깐만"

 

 아한은 펼친 종이를 내려놓고 종이가 떨어진 군복을 뒤지기 시작했다.

 상의 주머니부터 하의의 건빵주머니까지 뒤졌지만 다른 건 보이지 않았다.

 

 "진혁아 이 군복 주인이 입고 있던 조끼가 어떤 거냐?"

 

 "아 저거에요"

 

 아한은 진혁이 가리킨 전투조끼의 주머니도 일일이 열어 뒤졌고 종이에 적힌 물건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물건은 바로..

 

 "형님 이거 지도 아님까?

 

 "어 맞아 종이에 적혀 있더라"

 

 지도 역시 종이처럼 접혀있어 아한은 지도를 펼치고 종이 옆에 내려두고 진혁에게 오라고 손짓한 후 설명을 시작했다.

 

 "자 봐 여기가 지금 우리 위치야"

 

 한글로 적히지 않았고 지도에는 수 많은 곳이 동그라미가 쳐져 있었지만 영어를 자연스레 읽을 수 있게 된 아한은 영천에 위치한 동그라미를 가리키며 진혁에게 말을 했다.

 

 "아 여기가 지금 우리가 여기에요?"

 

 "어 그리고 여기 보이지"

 

 "네"

 

 아한은 영천의 동그라미로부터 좌측 대각선으로 위에 있는 동그라미를 가리켰고 진혁은 아한의 손가락을 따라 그가 가리키는 동그라미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부터 우리가 가야 하는 곳이다"

 

 "네??"

 

 "가야 한다고"

 

 "왜요??"

 

 느닷없이 가야 한다는 아한의 말에 진혁은 당황했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아한을 바라봤다.

 

 "진혁아"

 

 "네 형님"

 

 "너 이대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살고 싶어?"

 

 "그건 아니죠"

 

 "그럼 우린 가야 해 여기 종이에 적힌 건 마지막 수송 작전 이후 한국을 포기한다고 적혀있어 그 장소는 10월 20일 청주공항 부근이고 그러니 사람같이 살고 싶으면 한국을 벗어나야 해 그래서 우린 최대한 빠르게 미군들의 뒤를 따라가야 해"

 

 아한은 진혁의 눈을 바라보고 종이를 흔들며 말을 했다.

 진혁은 그의 말에 어느 정도 납득이 되긴 했지만 한가지 걸리는 게 있었다.

 

 "그럼 다른 형님들이나 누님들은 어떡해요?"

 

 "버려야지"

 

 "버.. 버리다뇨 형님"

 

 "전부 가게 되면 안전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만큼 망자에게 걸릴 확률도 높을 거야 그리고 미군들을 만났다고 해도 수가 많아 다 못 갈수 있어 우리가 버려질 수 있다고"

 

 "하지만..."

 

 진혁은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들을 버리고 간다는 것이 양심에 걸리는지 계속해서 물고 늘어졌다.

 

 "이진혁!! 잘 들어 마지막 수송 작전이라고 마지막 이 말은 미국은 한국 사람들 몰래 미군들을 미국으로 다시 데려간 거야 아니 대놓고 와도 망해버린 나라라서 어떻게 할 수 없었겠지 그리고 이 말은 지금 미국은 안전하다는 말이 되는 거야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린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없고 여기서 이렇게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해 그전에 망자한테 물려 죽을 수도 있고 말이야"

 

 "......"

 

 아한의 진지한 표정과 말에 진혁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진혁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고민을 했는데 처음에는 무슨 표정인지 몰랐다.

 하지만 배민수의 특성인 눈치가 아한도 모르게 발휘 돼 진혁의 얼굴에 투영된 그의 마음이 꿰뚫어 보였다

 아한과 가고 싶다는 마음과 사람들을 버릴 수 없다는 마음이 진혁의 마음속에서 저울질 되고 있었고 아한의 저울 쪽이 조금 더 기울어져 있었다.

 의뢰 때문에 진혁과 반드시 가야 하는 아한은 그의 속마음을 보고 마지막 한 수를 던졌다.

 

 "진혁이 네가 정 싫다면 나 혼자라도 갈게"

 

 "형님!!"

 

 "아마 너 혼자 돌아가게 되면 기춘이 그 놈이 너한테 내가 어디 갔는지 물으려고 널 괴롭히겠지? 네가 순순히 말해줘도 그 놈은 괴롭히는걸 좋아해서 안 믿을 거야 널 묶어놓고 망자 무리에 던질 수도 있고 위험하겠지만 잘 살아봐~"

 

 배민수의 기억에 기춘은 악랄하고 이기적이며 약자를 괴롭히길 좋아하는 사람이었기에 아한의 말대로 충분히 진혁을 괴롭힐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더 심하게 괴롭히면 괴롭혔을 것 같았고 진혁도 그 사실을 알기에 남게 되면 당할 일을 상상하며 손톱을 물어뜯었다.

 눈치를 통해 보인 그의 저울은 진혁으로썬 무서운 김기춘이라는 덩어리가 생겼고 아한과 간다는 쪽이 급격히 기울어졌다.

 

 "갈게요 형님!! 같이 가요!!"

 

 진혁은 기춘이 그렇게 무서웠던 걸까 아한을 따라 간다고 대답했다.

 

 "그럼 우선 옷부터 갈아입자"

 

 "왜요?"

 

 "갈아입으면서 말 해줄게 이게 저 군복보다 작은 거 같으니 이건 내가 입고 저건 네가 입어라"

 

 "알겠슴다 형님"

 

 진혁이 키가 더 컸기에 군복 중 큰 쪽을 진혁에게 던져주고 군복을 입기 위해 옷을 벗으며 아한은 이유를 말해주기 시작했다.

 

 "진혁아 아까도 말했듯이 기춘이 그 놈은 우리가 없어진걸 알면 반드시 쫓아올 놈이다 그건 너도 알잖아"

 

 "그렇죠... 기춘 형님이 아무래도 민수 형님을 싫어하시니깐요.."

 

 "싫어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 놈이 한 짓을 생각하면 쫓아와서 고문하면서 날 죽일걸? 진혁이 너도 마찬가지고 말이야 그러니 갈아 입는 거야 잠깐이라도 시간을 벌기 위해서 우리가 이 군복을 입고 우리가 입던 옷을 이 군인들한테 입혀서 저기 원숭이 시체랑 엉켜 놓으면 잠깐의 시간을 벌겠지"

 

 "근데... 머리를 박살내지 않았슴까 형님.."

 

 진혁의 말대로 아한과 진혁은 미군들과 얼굴이 달랐다. 그것 뿐만 아니라 체모의 색상과 피부색도 달랐지만 잠시의 시간 벌기에 불구했기에 떠오른 방법이 있었고 어느새 속옷만 남겨두고 전부 벗은 아한은 군복을 입으며 대답했다.

 

 "그치 그러니깐 원숭이가 죽인 것처럼 해야겠지 피부나 머리칼은 피를 묻혀서 두면 어두워서 잘 모를 테니깐"

 

 "네... 네?!"

 

 덤덤히 원숭이가 죽인 흉내를 낸다고 하니 아무 생각 없이 대답 했던 진혁은 아한이 했던 말을 다시 상기하며 깜짝 놀라 되물었다.

 

 "형님 그... 원숭이 꼭 만져야 하나요?"

 

 "잠깐이라도 시간 벌려면 어쩔 수 없다"

 

 "네..."

 

 미군의 군복은 아한이 살던 세계의 군복과 다르지 않았기에 금세 군복을 입고 남은 군화를 신고 마지막으로 고무링으로 바지 밑단을 고정하고는 옷을 점검했다.

 아한이 입은 군복의 주인은 아한과 체격이 같았는지 다행히 몸에 딱 맞았고 아직도 군복을 입고 있는 진혁을 봤다.

 

 "군복 입으면 전투조끼도 입고 있어"

 

 "네... 근데 저 형님 야구 배트도 좀 가져다 주시면 안되겠슴까?.."

 

 "알았다"

 

 아한은 대답을 하며 벗어둔 옷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야구 배트는 원숭이의 팔을 내려찍고 튕겨나가 원숭이의 근처에 떨어져 있었고 도끼도 근처에 떨어져 있었다. 그제서야 진혁이 원숭이가 시체가 됐지만 무서워 건들이지 않은 것을 상기하고 아한은 피식- 웃으며 원숭이를 향해 걸어갔다.

 

 "흐음"

 

 목숨을 걸고 싸워서 그런가 다시 본 원숭이는 아까와는 다르게 느껴졌다.

 처음 시체인줄 알았을 때 이상하게 생겼다고만 느껴졌던 팔은 실제로 싸울 때는 엄청나게 위협적인 흉기였고 너무도 단단한 방패였다.

 

 스윽-

 

 실제로 만지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진 아한은 손을 들어 원숭이의 팔을 찔러봤다.

 

 '너무 딱딱한데'

 

 처음 찔러보며 느낀 감각은 딱딱하다는 것이었다.

 싸울 때 팔의 강도를 느껴 어느 정도는 딱딱하거니 하고 생각 했었지만 눌러보니 이 딱딱함은 근육 때문에 느껴지는 딱딱함과는 달랐고 나무 아니 철을 누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아한은 원숭이의 팔을 살펴보다 도끼를 막은 팔에 긁힌 자국만 있는걸 보곤 철이 아닌 합금수준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고치고는 팔이 아닌 다른 부분을 만져봤다.

 

 "뭐야 이거 팔만 단단하잖아?"

 

 아한의 말 그대로 원숭이는 팔만 단단했고 나머진 보통의 사람처럼 단단하지 않았다.

 다만 망자라면 말 그대로 죽은 사람이기에 시체와 같은 사후경직이 있는 피부여야겠지만 그런 피부가 아닌 살아 숨쉬는 마치 아한 자신과 같은 느낌의 피부였지만 조금 다른 느낌이 났는데 그건 사람의 피부라기 보다 동물의 가죽과 같은 조금 질긴 느낌이었다.

 그래도 팔과 달리 사람에 가까웠기에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에 만나게 되면 근접이 아닌 멀리서 총으로 머리를 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한은 도끼와 배트를 주워 문 근처로 던지고는 원숭이의 팔을 잡고는 군인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질질 끌고 갔다.

 

 "아- 역시 무겁네 이거"

 

 길고 단단한 팔 때문인지 원숭이는 꽤나 무거웠지만 마력까지 쓸 정도는 아니었고 전직 군인이어서 그런지 배민수가 몸 관리를 잘 했기에 문제없이 원숭이의 시체를 군인들 시체 사이로 끌고 와 바닥에 내려놓고 가져온 옷과 신발을 상의 만 빼고 입혔다.

 

 "형님.. 다.. 됐..슴까?"

 

 "아니 이제 원숭이 놈을 옮겨서 이거 세워야 하는데 진혁아 좀 도와줘야겠다."

 

 "으으... 네.."

 

 어떻게 원숭이를 일으켜 세울까 생각하던 찰나 진혁이 군복을 다 갈아입었는지 말을 걸어왔고 아한은 그에게 도와달라 말을 했다.

 진혁은 원숭이가 무서웠으나 달리 다른 방법이 없기에 알겠다고 대답을 하고는 울상을 하며 방 안으로 들어왔다.

 

 "자 내가 하는 거 보고 반대쪽도 똑같이 해줘"

 

 "네..."

 

 아한이 처음으로 움직인 건 원숭이의 팔이었다.

 원숭이의 왼팔을 움직여 왼쪽에 있는 군인 시체의 박살 난 머리에 손바닥이 닿게끔 하고는 펴져있는 손가락을 하나하나 구부려 박살 난 머리 조각을 움켜쥐게 했다.

 

 "진혁아 그쪽도 이렇게 해줘 꼭 그 머리조각이 손 안에 껴 있어야 해"

 

 "으.. 네"

 

 진혁은 싫은 티를 냈지만 군말 없이 아한이 한 것처럼 원숭이의 오른팔을 움직여 오른쪽 군인 시체 머리 쪽에 두고 머리 조각을 움켜쥐게 했다.

 그리곤 머리 조각을 움켜진 손에 원숭이의 체중을 지탱해 그대로 원숭이를 일으켜 세웠다.

 

 휘청-"

 

 두 팔로 체중을 지탱하며 균형을 잡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지 일으켜 세운 원숭이의 몸은 휘청거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은 상태로 자세를 바꿨고 다행히 이번에는 손을 떼도 휘청거리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다.

 

 "그럼 마지막으로 원숭이 피를 묻히자"

 

 손에 피를 묻히고 닦을 곳이 근처에 없었기에 아한은 아직 입히지 않은 상의에 바닥에 떨어진 검은 피를 묻혀 시체에 묻히기 시작했고 진혁 또한 아한을 따라 시체 이곳 저곳에 검은 피를 묻혔다.

 

 "자 이제 된 것 같다 나와봐"

 

 아한은 시체가 검은 피로 범벅이 되자 피 묻은 상의를 시체에 입히곤 손에 묻은 피를 바지에 닦으며 시체에서 떨어져 문 쪽으로 나와 안 이상한지 원숭이를 쳐다봤다.

 

 "음-"

 

 문 입구에서 보자 원숭이는 문을 등 뒤로 하고 무릎 꿇은 상태로 있어 마치 죽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방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원숭이 손에 의해 머리가 박살 난 것처럼 보이는 시체 두 구가 있었다.

 원숭이에게 가까이 가면 무릎을 꿇고 있지만 날붙이에 배가 길게 찢어져 죽은걸 알 수 있고 배에서 피가 흘러 시체에 범벅이 됐지만 옷과 신발을 보면 아한과 진혁이 죽은 것처럼 보였다.

 

 "됐어 진혁아 이제 가자"

 

 "넵 빨리 가죠 형님 여기 무서워서 더 있기 싫슴다"

 

 아한은 더 완벽히 하려면 가방과 도끼 그리고 야구 배트를 두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청주까지 가는 동안 어떤 일이 벌어날지 모르고 또 지금 마땅히 식량도 없고 잠깐의 시간 벌어주기에 불과하다 생각해 아한은 복도에 남은 전투조끼를 입고 도끼를 등 뒤로 조끼에 떨어지지 않게 잘 꽂은 뒤 야구 배트와 배낭을 진혁에게 건넸다.

 

 "앞으로 배낭은 네가 메고 있어"

 

 "오오- 형님 절 믿어 주시는 겁니까"

 

 단지 배낭을 메면 싸울 때 걸리적 거리고 또 진혁은 도움이 잘 되지 않기에 배낭을 맡겼을 뿐인데 식량이 든 배낭을 맡기는 이유가 자신을 믿기 때문이라고 진혁은 착각했다.

 

 '뭐 좋은게 좋은거겠지"

 

 으쓱-

 

 아한은 속으로 생각하며 진혁의 물음에 어깨를 으쓱거리는 걸로 대답했다.

 

 "자 그럼 이제 가자"

 

 "어.. 어 같이가요 형님!!"

 

 배낭을 메고 좋아하는 진혁을 뒤로 하고 1층으로 올라가자 화들짝 놀란 진혁은 아한의 뒤를 따라 빠르게 쫓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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