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사범님은 휴가를 나오고
작성일 : 17-09-21 04:08     조회 : 45     추천 : 0     분량 : 556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타이트한 까만색 니트 원피스와 검은 색상의 미니스커트를 입고는 거울 앞에 섰다.

 

  "이건 좀 괜찮네."

 

  나를 인형 삼아 인형 놀이를 하듯 여러 번 옷을 갈아입히던 지희는 뿌듯해했다.

  방 안은 지희가 꺼내 논 옷으로 어질러져 있었다. 죄다 옷이 크거나 대충 맞아도 안 어울려서 입지 못하는 옷들이었다.

  결국은 지희가 티로 입고 다니던 니트를 원피스처럼 입고는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정말 내가 작구나, 그래도 거울에 비친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맨날 교복 아니면 도복, 편한 티셔츠에 바지를 즐겨 입었던 터라 거울 속 모습이 조금 낯설었다.

 

  "그래도 애 같네. 키 때문이냐? 분위기 탓이냐? 오늘 호텔에서 저녁 먹는댔지? 화장을 좀 하는 게 낫겠다. 피부야 깨끗하니까 적당히 눈썹 정리 좀 하고 립 정도는 바르고 가. 새도우도 할까?"

 

  나를 의자에 앉히고선 지희는 자신의 파우치를 펼쳤다. 검은색 파우치 안에는 다양한 화장품들이 가득하였다. 앤 이런 건 언제 다 샀대? 괜히 지희가 한층 더 성숙해 보였다. 긴 머리에 늘씬하고도 바람직한 몸매. 왜 쌍둥이인데 이렇게 다를까? 잡생각을 하며 지희의 손길에 얼굴을 맡겼다.

  지희는 얇게 화장품을 펴 바르더니 칼을 들고는 눈썹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립은 거기 맘에 드는 색상으로 발라. 넌 립스틱보단 틴트가 나아."

 

  지희는 파우치에서 예쁘게 생긴 립을 몇 개 꺼내서 화장대 위에 올려놓았다.

  오렌지빛 도는 색상을 골라 지희에게 건네자 발라주었다.

 

  "머리도 좀 할까?"

 

  화장을 마친 내 모습을 유심히 보던 지희는 고데기를 꺼내 머리를 웨이브를 넣기 시작했다.

 

  "야 됐다. 됐어. 웬만하면 화장은 좀 배워. 아니 필요 없겠다. 맨날 운동만 하는데 언제 화장해."

 

  지희는 웃으며 화장대를 정리했다.

  평소보다는 한껏 꾸민 모습이 어색했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오, 땡큐."

 

  "아, 신발. 너 구두도 없잖아? 엄마 꺼 그거 까만색 롱부츠 신어. 너랑 발사이즈 맞을걸?"

 

  지희의 말을 들으며 신발장에 있는 롱부츠를 신었다.

  지희가 빌려준 작은 가방을 들고는 문을 열었다.

 

  "나 간다?"

 

  "어 그래. 맛난 거 많이 먹고 와라."

 

  지희는 대충 손을 흔들더니 방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가족이라고 귀찮아도 꾸미는데 도와준 지희가 고마웠다.

  조금은 들뜬 걸음으로 체육관을 향했다.

  도착한 체육관 1층에는 박 사범님이 서 계셨다.

  짧은 군인 머리지만 정장을 입고 서 있는 사범님은 내 기억보다 좀 더 어른스러워 보였다.

 

  "어? 사범님? 휴가 나오셨어요?"

 

  "그래. 휴가 나왔다. 유지애 일찍 좀 다녀라. 제일 늦게 오네?"

 

  "헤헤. 네. 오늘은 정장 입으셨네요. 대박. 오늘 되게 멋져요. 아참 오늘 저랑 호열이 오빠랑 상 받는데요."

 

  오랜만에 사범님을 보니 반가워 나도 모르게 묵혀놓았던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그래. 호열이한테 들었다."

 

  피식 웃으며 대답해주며 사범님은 빤히 쳐다보았다.

  사범님의 강한 시선에 나도 모르게 위축되었다.

  음. 뭐지? 옷 안 어울리나?

 

  "왜요? 안 어울려요? 동생 꺼라 그런가? 호텔에서 밥 먹으니까 평상시대로 입지 말라고 해서 입었거든요. 이상한가...?"

 

  어색한 분위기에 괜히 짧게 느껴지는 치마를 끌어 내렸다.

 

  "이상하긴, 예뻐. 그나저나 제제 지한이 녀석만 보이니?"

 

  그리고 보니 호열이 오빠도 있었네.

  박 사범님의 아우라가 너무 큰 모양이었다.

 

  "아, 안녕하세요. 오! 오빠도 정장이네요."

 

  "응, 제제 이렇게 입으니까 진짜 완전 여자 티 나네. 여기봐봐."

 

  카메라를 든 호열이 오빠를 향해 어색하게 웃으며 브이를 그렸다.

  찰칵-하는 셔터음이 들리고 호열이 오빠는 카메라를 내려놓으며 웃었다.

 

  "아, 박지한 이따 나랑 제제 상 받을 때 잘 찍어라."

 

  "어어. 알았다고. 가자."

 

  귀찮다는 듯 대꾸하는 박 사범님의 말에 호열이 오빠는 작게 웃었다.

  아, 맞다. 문자.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가 강민이에게 연락해줘야 한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안 그래도 오늘 만나자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잡힌 해단식 일정 때문에 틀어져 강민이이는 살짝 삐쳐있는 상태였다.

 

  [나, 지금 체육관 도착]

 

  빠르게 문자를 보내고 가방 안에 폰을 넣었다.

  삐빅- 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색 승용차가 번쩍였다.

 

  "와. 누구 차예요?"

 

  "형 차."

 

  박 사범님은 차 키를 들고는 운전석으로 향했다.

  호열이 오빠가 조수석에 타겠지, 란 생각에 뒷좌석 문을 열려고 하자 호열이 오빠가 막아섰다.

 

  "제제 네가 앞에 타."

 

  왜요? 란 얼굴로 쳐다보자 호열이 오빠는 별다른 말 없이 뒷좌석에 올라탔다.

  왠지 옆에 앉으면 안 될 거 같은 기분에 뒷좌석에 함께 타려고 문에 손을 댔다.

 

  "나 운전기사 아니다. 누구든 빨리 옆에 타."

 

  운전석 문을 연 사범님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움직이려는 기색이 없는 호열이 오빠를 쳐다보다가 쭈굴해지는 기분으로 조수석 문을 열었다.

  조수석에 올라타자 옅은 박하 향이 코끝을 스쳤다.

  사범님은 벗은 재킷을 내 무릎 위로 던졌다.

 

  "잘 가지고 있어. 운전할 때 거치적거려."

 

  "네."

 

  받아든 재킷을 곱게 접어 안아 들며 대답했다.

 

  "안전벨트 메고."

 

  "예예."

 

  기계적으로 대답을 하며 안전벨트를 끌어다 꽂았다.

  기아를 움직이는 사범님의 팔이 문득 눈에 들어왔다.

  팔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팔뚝이며 가슴, 어깨 쪽이 팽팽해져 있는 셔츠가 눈에 들어왔다.

 

  "어? 사범님. 군대에서 운동만 하셨어요? 어째 몸이 더 좋아지신 거 같네요."

 

  "크큭. 지한이 군대에서..."

 

  재미있는 건수를 잡았다는 듯 웃는 호열이 오빠를 돌아보았다.

  뭐지? 뭐지?

 

  "야 이호열."

 

  "알았어 말 안 해. 크큭."

 

  사범님의 경고 가득한 목소리에 입을 다물며 호열이 오빠는 혼자서만 재미있다는 듯 미소지었다.

  그 재미 함께 느끼고 싶다고요!

 

  "뭐예요? 뭔데요? 네?"

 

  "넌 알 거 없고."

 

  "치이."

 

  치사하게 사람 궁금하게 만들고 있어.

  시선을 다시 앞으로 옮기자, 가방 속 진동이 울렸다.

 

  [나도 이제 애들 만났어. 같이 갔으면 좋았을걸]

 

  서운함이 가득 담긴 문자를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왜 요즘 들어 이렇게 일정이 꼬이는지 모르겠다.

 

  "남자친구?"

 

  한참 열심히 문자를 주고받고 있는데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던 박 사범님이 물었다.

 

  "네."

 

  "그래."

 

  왼손을 자신의 입가로 가져다 댄 사범님을 바라보다 불현듯 책상 위의 사진이 떠올랐다.

 

  "아 맞다. 여은이 언니랑 사귀신다면서요?"

 

  "뭐?"

 

  "여은이 언니요. 몇 달 전에 사진 봤어요. 여진이가 그러더라고요. 두 분이 사귄다고요. 사범님 능력도 좋네요. 어떻게 군대에서 여자친구를 만들지? 남들은 군대에서 헤어진다는데."

 

  "... 몰랐냐. 나 인기 많아."

 

  "아예. 물론 그러셨죠. 예외가 있다는 걸 까먹었네요."

 

  툴툴거리며 정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운전에 집중하고 있는 사범님을 쳐다보았다.

  어떻게 군인인데 더 멋있어지셨지? 그 예쁜 여은이 언니가 굳이 군인인 사범님과 사귀는 것이 이해가 갈 정도였다.

  군인이 되면 좀 불쌍해 보이고 그래야지, 어떻게 인생에 굴욕 샷이 없냐고... 친구들이 연예인 아니냐며 놀라 하는 것도 이해가 갔다.

 

  "관장님은 많이 늦으신대?"

 

  뒷자리에 앉은 호열이 오빠가 질문을 던졌다.

 

  "어, 늦으신데. 우리끼리 참석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많이 늦으실 거 같아."

 

  "에이 아깝다. 너 없으면 제제 나랑 데이트하는 거였는데. 그치?"

 

  호열이 오빠의 장난에 소리 내서 웃었다.

 

  "휴가 나온 놈이 이 좋은 주말에 체육관일에 참석할 일이냐?"

 

  "그러게요. 여은이 언니 서운하시겠다. 보통 휴가 나오면 여자친구랑 있지 않아요?"

 

  호열이 오빠의 말에 장단을 맞추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러게. 진짜 보통 그러지 않나?

 

  "둘 다 죽기 싫으면 입 다물어라. 나 오랜만에 운전하는 거다."

 

  뭔가 짜증이 났는지 운전대를 오른손가락으로 톡톡 치면서 협박 아닌 협박을 하시는 사범님의 모습에 입을 다물고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아니, 근데 오랜만에 운전하는 것 치고 왼팔을 창틀에 걸친 모습은 꽤나 여유로워 보였다.

  침묵 속에서 차는 달려 어느 호텔 앞에 도착했다.

  능숙하게 주차를 하시는 사범님을 보며, 다시 한번 더 아까 한 협박이 거짓이었음을 느꼈다.

  사범님의 재켓을 그대로 안고 차에서 내려 사범님께 건넸다.

 

  "됐다. 귀찮으니까 너 걸쳐라. 뭐 묻히진 말고."

 

  11월 중순. 해가 저물어 제법 쌀쌀했다. 셔츠 하나만 입기엔 추우실 텐데?

 

  "추운데요?"

 

  "그럼 지애 너나 걸치고 있어. 그렇게 짧게 입은 너가 더 춥겠네."

 

  머뭇거리는 내 손에서 재켓을 집어 든 사범님은 내 어깨에 둘러주었다.

  키 차이가 나서 그런지 재켓은 치마 아래까지 내려왔다.

 

  "가자. 장소가 B홀이였나?"

 

  호열이오빠말에 박 사범님과 함께 종종거리며 따라갔다.

  호텔 안에 들어서자 대리석이 깔린 밝은 조명에 눈이 부셨다.

  여기저기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예쁜 조경에 감탄하며 두리번거리면서 걸어가다 삐끗하는 느낌과 함께 몸이 앞으로 쏠렸다.

 

  "조심 좀 해라."

 

  한 손으로 나를 받쳐 든 사범님은 나를 똑바로 일으켜주었다.

 

  "잡아, 또 넘어지지 말고. 여기저기 두리번거리기는 "

 

  사범님은 팔을 내밀며 말했다.

  아, 쪽팔려. 괜히 한눈팔아서는.

  사범님의 셔츠 옷깃을 살짝 잡았다.

 

  "전화 온다 유지애."

 

  사범님의 말에 진동이 울리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여보세요?"

 

  - 어디야?

 

  "응? 나 도착했어."

 

  - ... 그러니까 어딘데?

 

  "여기가..."

 

  어디더라?

 

  "사범님 여기 무슨 호텔이에요?"

 

  전화를 받는 나를 기다리는지 잠시 멈춘 사범님에게 작게 속삭이며 물어봤다.

 

  "청우호텔."

 

  높낮이 없는 대답이 들려왔다.

 

  "청우호텔이래."

 

  - 거기 어디? 어디로 가는데?

 

  "B홀?"

 

  - 지애야...

 

  뭔가 심상치 않은 강민이의 말투가 들려왔다.

  무슨 일 있나?

 

  "제제. 뭐해? 얼른 와."

 

  앞서가던 호열이 오빠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 미안 강민아 이따 끝나고 전화할께."

 

  -... 알았어.

 

  전화를 끊고는 다시 기다리고 선 사범님의 옷깃을 잡고 빠르게 이동했다.

  B홀 청우관이라는 세모난 푯말이 있는 동그란 테이블의 의자를 빼내 가방을 내려놓았다.

  앉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며 걸쳐진 재켓을 의자에 걸쳐두었다.

  차마 앉지는 못하고 의자 등받이를 손으로 짚은 채, 여기저기 인사를 하고 다니시는 사범님과 사진찍기 바쁜 호열이 오빠를 바라보았다.

 

  "어? 지애야?"

 

  부르는 소리에 돌아서보니 시아 언니가 베시시 웃으며 서 있었다.

  하얀색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고 있는 언니의 모습은 어른 그 자체였다. 나랑 한 살 밖에 차이 안 나는데 일 년이란 세월은 무시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언니 안녕하세요."

 

  언니에게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나니 옆에 선 하랑관 관장님이 눈에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다시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어 너가 청우관 관장이 말하던 그 애구나."

 

  하하 우리 관장님이 무슨 소리를 하셨을까?

  어색하게 미소를 띄웠다.

 

  "그렇게 자랑을 할 만했네."

 

  웃으며 이야기하시는 관장님 말에 그저 웃고만 서 있엇다.

 

  "김 관장님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까지 저쪽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던 박 사범님이 어느새 와서는 손을 내밀며 인사를 건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글을 고치고 있습니다. 2017 / 9 / 24 774 0 -
공지 사범님은 키스할 때 고개를 오른쪽으… 2017 / 8 / 1 748 0 -
113 내 기억은 아직 그 시절 속에 머물러 있다. 2018 / 9 / 28 315 1 5476   
112 Go back 2018 / 9 / 20 283 0 5285   
111 RESTART 2018 / 9 / 15 268 0 5768   
110 1부 에필로그, 짧은 봄이었다. 2018 / 9 / 13 299 0 1804   
109 끝,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2018 / 9 / 13 270 0 6221   
108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다. 2018 / 9 / 1 275 0 5923   
107 작은 바람 2018 / 8 / 28 284 0 6132   
106 길을 잃다. 2018 / 8 / 24 273 0 5783   
105 끝나버린 여름 (5) 2018 / 8 / 19 307 0 5644   
104 한 여름날의 꿈(3) 2018 / 8 / 15 263 0 5761   
103 한 여름날의 꿈(2) 2018 / 8 / 7 274 0 5663   
102 한 여름날의 꿈(1) 2018 / 8 / 3 282 0 5842   
101 바라볼 수밖에 2018 / 7 / 30 299 0 5547   
100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다 2018 / 7 / 27 300 0 5618   
99 되돌아보다 2018 / 7 / 21 281 0 5525   
98 키스타임 2018 / 7 / 20 279 0 5870   
97 봄은 성큼 다가오고 있다. 2018 / 7 / 16 280 0 5177   
96 모든 건 과거로 흐른다. 2018 / 7 / 15 289 0 5877   
95 변하지 않는 것 2018 / 7 / 9 303 0 5583   
94 ...그러니까 다행인 거야. 2018 / 7 / 5 296 0 5984   
93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나는 없었다. 2018 / 5 / 14 304 0 5781   
92 그러니까, 그걸 바랐거든, 난. 2018 / 5 / 3 281 0 5866   
91 평화는 개뿔. 2018 / 4 / 23 277 0 5949   
90 권태로움 2018 / 4 / 17 287 0 5773   
89 바쁜 일상, 그리고 작은 변화(2) 2018 / 4 / 8 266 0 5736   
88 바쁜 일상, 그리고 작은 변화 (1) 2018 / 4 / 5 302 0 5796   
87 동상이몽 2018 / 4 / 1 279 0 5684   
86 싸이는 댓글이 문제. 2018 / 3 / 31 266 0 5776   
85 우리가 함께했던 마지막 그 여름. 2018 / 3 / 24 260 0 5581   
84 영원이란 없을 걸 알지만 2018 / 3 / 20 277 0 5440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