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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일반/역사
책사
작가 : 권오단
작품등록일 : 2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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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책사』는 명나라의 시조인 홍무제가 명을 건국한 이후, 제2대 황제 건문제가 천자가 된 1399년(건문 1년 6월)부터 제5대 황제 선덕제가 한왕 주고후의 반란을 평정하는 1426년(선덕 1년 8월)까지, 27년간의 역사가 배경이 된다. 후일 영락제가 되는 연왕이 조카인 건문제의 견제로 자신의 지위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음을 깨닫고 3년간의 내란(정난의 변) 끝에 황제의 자리에 오른 후, 영락제의 아들인 홍희제가 치열한 권력다툼 끝에 황태자의 자리에 오르고, 손자인 선덕제가 한왕의 반란을 평정하며 권력을 잡기까지 명나라 역사상의 부흥기인 인선의 치세를 주도했던 책사 목풍아의 활약상을 다룬 작품이다.

 
책사 1 - 도망자 1
작성일 : 16-05-17 10:02     조회 : 621     추천 : 0     분량 : 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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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일도는 대로를 따라 무작정 말을 달렸다. 어찌되었던 지금으로서는 도망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수면제에서 깨어나는 즉시 호위무사들은 목풍아를 쫓아올 것이 분명하였다.

 목풍아가 계교를 부렸다 하더라도 잠시 시간을 연장하는 것 뿐이었다. 언젠가는 호위무사들에게 잡히고 말 것이었다.

 사냥을 하러 나온 연왕부의 무사들에게 사냥감 신세가 되었으니 일도는 처량한 마음이 들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날이 저물고 있다는 것이었다.

 목풍아의 계교가 성공을 거두었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다음날부터가 문제였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불길한 생각밖에 들지 않는데 옆에서 따라오는 목풍아는 사타구니와 허리가 아픈지 연신 얼굴을 찡그린체 말이 없었다.

 몇 시간을 정신없이 달려왔을까. 일도는 말을 멈추었다. 목풍아가 사타구니가 아프다고 비명을 질렀기 때문이었다.

 “도저히 아퍼서 못 살겠다. 잠시 쉬다 가자.”

 일도는 말에서 내리자 객잔에서 미리 준비해 온 음식과 물을 목풍아에게 건네주었다. 목풍아는 목이 말랐던지 가죽 주머니 속에 든 물을 벌컥벌컥 잘도 마셨다.

  “아! 이제 좀 살 것 같다. 아이구, 삭신이 쑤시네.”

  땅바닥에 큰 대자로 누운 목풍아를 보고 일도는 불만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대장. 제가 알아들을 수 있게 이야기를 해 주세요.”

  “뭘 말이야?”

  “도대체 무슨 꿍꿍이로 연왕의 딸을 건드렸습니까?”

  “무슨 꿍꿍이라니?”

  “대장은 이 일도를 바보로 아십니까? 이대로는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습니다. 대장의 꿍꿍이를 말씀해주셔야 저도 믿고 대장을 따를 것이 아닙니까?”

  “그냥 모르는 게 낫지 않을까? 내가 말해도 너는 납득하지 못할텐데?”

  “어째서 제가 납득하지 못한다는 겁니까?”

  “나는 천하를 바꾸기 위하여 연왕의 딸을 걸고 도박을 한 거였거든……”

  “그, 그럼, 연왕을 상대로 도박을 하려고 공주를 미끼로 삼았단 말입니까?”

  “그래. 인생이 걸린 도박 말이야. 나는 내 운을 시험해보고 있는거라구.”

  뜬금없는 소리에 일도는 더욱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천하를 바꾸는 것과 연왕의 딸에게 복수한 것이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대장. 이건…, 너무 터무니없어요.”

  일도는 도대체 저 놈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나 궁금하였다. 좋게 말하면 천재의 머리를 가진 것이오, 나쁘게 말하면 미친놈의 꿍꿍이였다. 일도가 보기엔 후자가 가까워 보였다.

  목풍아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일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일도야. 천하는 지금 둘로 나눠져 있다.”

  “둘로 나눠져 있다니요? 명나라가 언제 둘로 나눠져 있었습니까?”

  “내가 널 데리고 무슨 말을 하겠느냐? 관두자.”

  “아, 아닙니다. 천하가 둘로 나눠져 있다고 하죠. 가만 천하가 둘로 나눠졌다면 천자폐하와 연왕을 말하시는 겁니까?”

  “그렇다. 너도 들었지 않느냐? 연왕이 인재를 모으고 병사들을 규합하고 있다는 소문 말이다.”

  “드, 들었습니다만 그건 역모가 아닙니까?”

  “당사자에게는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선 한판의 일전이다. 내가 연왕의 딸을 건드린 것은 연왕이 인재를 알아보는 재주가 있느냐 없느냐 시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장. 그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생각해보십쇼. 자기 딸을 희롱한 자를 뽑아 기용한다니 그게 말이나 될 소립니까?”

  “너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할 수 없겠지. 하지만 천하를 생각하는 큰 인물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그것은 바둑 고수가 두는 한 수를 바둑의 고수가 이해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니까 말이다.”

  목풍아가 이렇듯 자신 있게 말을 하고 있었지만 일도는 도무지 목풍아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목풍아의 재주가 뛰어난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어느 미친 인간이 목풍아의 소행을 보고도 쓴단 말인가.

 “대장. 저는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요.”

 “일도야. 나를 믿어라. 당당하게 관직에 얻으려면 과거를 보면 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해서는 천하를 바꿔놓을 수 없다. 양수(楊修)같은 이는 글자 한자만으로 가지고 조조(曹操)의 의도를 한번에 알아낼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말단 주부(主簿) 벼슬을 하다 덧없이 살해당하였다. 이백이나 도연명같은 이들은 또 어떤가. 당파에 시달리고 흔들려 속절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인재들을 나는 역사를 통해 배웠다. 음모와 계략이 난무하는 관계(官界)에서 떳떳하게 자신의 뜻을 펼쳐 세상을 바꾸어 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는 아버님이 항상 강조하시던 하염없이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지 않으련다. 나는 때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 되기 위해서는 평범해서는 안돼. 일도야. 내가 사고를 친 이유를 이제 알겠느냐?”

 “대장. 저는 대장을 믿지만 솔직히 겁이 납니다. 저는 아무래도 대장만큼 담력이 없나봐요.”

 “와하하하. 걱정마라. 내가 짐작하는 연왕은 야망이 있는 사람. 결코 적은 그릇이 아니다. 며칠만 잠자코 숨어 있으면 연왕이 틀림없이 나를 부를 것이다. 이 도박의 승패는 시간에 달려있어. 그러니 나를 계속 믿어보란 말이다.”

  목풍아는 싱글벙글 웃으며 가슴을 쳤다.

  ‘대장이 공주를 건드리고도 연왕에게 중용이 된다? 이거 일이 이상하게 되었는데…… 만약 대장이 부마가 되면 어떡하지?’

  일도는 목풍아가 부마가 된 모습을 상상하다가 멀리에서 횃불 한무리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일도가 놀란 얼굴로 목풍아에게 말했다.

  “대장. 추격병들이 벌써 따라오고 있습니다.”

  “과연 연왕의 정예부대라서 뭔가 다르군. 어서 도망가자.”

  “대장. 이건 저에게 맡겨주세요. 제가 추격병들을 따돌리겠습니다. 그동안 대장은 어디에라도 숨어 계세요.”

  목풍아가 고개를 돌려 횃불들이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보곤 다시금 일도를 바라보았다.

  “일도야.”

  일도가 굳은 얼굴로 목풍아의 손을 잡았다.

  “대장. 저는 대장을 믿습니다. 이 도박에서 대장이 이길 거라고 말이에요. 그때 저를 모른 체 하시면 안됩니다. 이 일도는 대장의 심복이라구요.”

  일도는 말을 마치기 무섭게 말에 올라 고삐를 당겼다. 일도가 탄 말은 대로를 미끄러지듯 화살처럼 빠르게 달려나갔다. 텁텁한 흙먼지가 자욱하게 솟아났다. 목풍아는 가슴이 찡하여 멍하니 일도가 사라진 어둠을 응시하다가 횃불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확인하곤 먹을 것을 싼 보자기를 들고 수풀 속으로 몸을 숨기었다. 잠시 후, 요란한 말발굽소리가 들리더니 10여기의 말이 쏜살같이 대로를 지나갔다.

  일도가 운이 좋아 그들에게 잡히지 않더라도 내일부터는 검문과 순찰이 심해질 것은 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었다.

  목풍아는 한숨을 내 쉬다가 뻐꾸기 우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었다. 무수한 별이 내려앉은 하늘 아래에 우뚝하게 솟아난 산 하나가 정좌한 도인처럼 앉아있었다.

 

  목풍아는 그날 밤을 산중에 있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의기양양하게 마을로 들어갔다. 빠르면 오후, 늦어도 저녁 무렵에는 인상착의가 실린 방문이 걸릴 터이니 미리 미리 옷을 바꾸어 입으려는 속셈이었다.

  어제 저녁 마을에 한바탕 수색하느라 난리라 났으리라. 애꿎은 목풍아 나이 또래의 부잣집 아이들이 수난을 당했을 것이다.

  마을 입구의 나무 뒤편에서 요리조리 마을을 살피던 목풍아는 농가 마당에 걸린 푸른색 바지와 저고리를 발견하였다.

  논일을 나갔는지 집안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목풍아는 재빨리 사립문을 열고 들어가 옹기 항아리 뒤에 몸을 숨기었다.

  집안에서 키 작은 사나이가 뛰어나왔기 때문이다. 목풍아가 항아리 뒤에 몸을 숨기지 않았다면 단번에 들켜버렸을 것이다.

  “큰일났네. 큰일났네.”

  그 사나이는 급한 사람처럼 사립문 바깥으로 뛰어나가 버리고 말았다. 목풍아가 머리를 갸웃거리고 있으려니 집안에서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살인이 일어났나?”

  사나이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목풍아가 가만히 집 안을 들여다보니 만삭의 여인이 침상가운데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목풍아는 사나이가 급하게 뛰어나간 이유를 깨닫고 여유 있게 마당에 걸린 옷가지를 챙겨 집밖으로 나왔다.

  “일이 잘 풀리려나?”

  목풍아는 수풀 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야숙을 한 터라 얼굴이 꼬질꼬질한데다 허름한 농부의 옷을 입으니 영락없는 초동이었다.

  “이 정도면 누구도 나를 몰라보겠지?”

  배가 고파왔다.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 목풍아는 마을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갔다. 숨어 지내려면 건량도 푸짐하게 필요할 것이니 이참에 미리 준비해 둘 요량이었다. 그런데 마을 한가운데로 들어간 목풍아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벌써 마을의 담벼락에 목풍아의 인상착의가 걸린 방문이 붙은 것이다. 방문 앞에는 관원들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었으며 가까운 객점에서도 말을 탄 무사들이 사람들을 검문하고 있었다.

  ‘이렇게나 빨리?’

  연왕의 연랑망이 이렇게 신속하리라 생각지 못했던 터라 목풍아는 재빨리 몸을 돌려 마을 밖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였다.

  “야. 거기 서. 거기 서라.”

  길가에서 사람들을 검문하던 사나이 하나가 목풍아를 발견하고 소리쳐 불렀다.

  “제길.”

  목풍아는 자개바람을 일으키며 달리기 시작하였다.

  “저, 저놈 잡아라.”

  등 뒤에서 소리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잡히면 안돼.’

  목풍아가 죽을힘을 다해 달렸으나 달리는 말을 당해낼 수 없었다. 사내가 탄 말이 목풍아를 앞질러 멈추어 섰다.

  “이놈. 서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냐?”

  사내의 호통에 목풍아가 달리던 걸음을 멈추었다. 날이 더운데 뛰기까지 하였으니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죄송합니다. 사정이 있어서.”

  “사정? 무슨 사정? 혹 네가 죄인이 아니냐?”

  사내가 한바탕 호통을 치더니 인상착의를 든 종이를 꺼내 들었다.

  목풍아가 말했다.

  “나리. 우리 엄마가 아기를 낳으려 하는데 빨리 산파를 데려가야 해요.”

  “뭐라구?”

  “나리. 좀 도와주세요. 우리 엄마가 아기를 낳다 죽을 지도 몰라요.”

  목풍아가 손을 모아 사정하였다.

  “어디에 사는 아이냐?”

  목풍아는 자신이 왔던 길을 손가락질하였다.

  “저 언덕위에 있는 집에 살아요. 나리. 빨리 산파를 데려가지 않으면 엄마가 죽을지 몰라요.”

  사나이는 머리를 갸웃거리다가 의심을 하였던지 손을 내밀었다.

  “그럼 나와 함께 가자.”

  “나리가 가신다고요?”

  “당장 산모를 구하기는 어려울 거다. 아이는 내가 받을 수 있으니 너는 어서 안내하거라. 어서 타거라.”

  사내가 손을 내밀었다.

  목풍아는 사나이의 손을 잡고 말등에 올라탔다. 사나이는 목풍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말을 몰았다.

  잠시 후, 목풍아는 옷을 훔쳤던 농가에 도착했다. 산통이 극에 달했는지 마당까지 여인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사나이는 의심이 풀린 듯 말에서 내려 사립문에 고삐를 걸어놓은 후 목풍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착한 아이구나. 내가 네 어머니를 구해줄 테니 너는 염려하지 말고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무나.”

  “나리가 아이를 어떻게 받을 수 있어요?”

  “전쟁터에서 피난하는 아낙의 아이를 몇 번 받은 적이 있단다.”

  사나이는 성큼성큼 걸음을 옮겨 마당으로 들어가다가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목풍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착한 아이야. 네 이름은 뭐냐?”

  “아저씨가 제 동생을 받아오시면 말해 드릴께요.”

  집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잠시 후에 보자꾸나.”

  사나이가 집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목풍아는 재빨리 고삐를 끌어 말에 올랐다. 곧 사실이 밝혀질 것이니 도망치는 수밖에 길이 없었다.

  집안이 잠시 잠잠하다가 다시금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목풍아는 조심스레 말을 몰아 대로를 따라 달렸다. 말등에 걸린 종이에 목풍아와 일도의 인상착의가 눈에 들어왔다. 계란같은 얼굴에 초롱초롱한 눈매가 제법 비슷하게 생겼다. 일도는 얼굴에 칼자국이 두드려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정말 잘 그렸는 걸? 일도는 인상착의가 정확해서 금방 잡힐 것 같은데 어쩌나?”

  한편 아이를 받으러 들어간 사나이가 목풍아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산모가 순산한 후 마당으로 나왔을 때였다. 말과 아이가 함께 없어진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사나이가 뒤늦게 산파를 데리고 돌아온 아낙의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후였다.

  “저희는 그렇게 큰 아이가 없습니다. 나리께서 받아주신 아이가 첫애인걸요?”

  뒤늦게 속은 것을 깨달은 사나이가 이를 갈았지만 이때에는 어디에도 목풍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근방에 목풍아가 있음을 확인한 병사들의 검문은 더욱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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