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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고귀한 여자
작가 : 솜솜
작품등록일 : 2017.7.1

본격 여주 여왕되는 이야기.
환생물, 당찬 여주. 스윗 남주. 힐링, 성장물.
(주의 : 흐름상 남주가 살짝쿵 늦게 등장.)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살해당한 뒤 환생해서도 여러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여주.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로 마음먹자 만나게 된 여러 인연을 통해 점점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됨.(남주, 충성스러운 시녀 등등.)


(제 멜주소와 트윗 주소 입니다..ㅎㅅㅎ
pang_0315@naver.com / @aSweet_world )
*트위터에는 업뎃 소식이 올라온답니다 ㅎㅎ

 
33.
작성일 : 17-09-03 00:27     조회 : 387     추천 : 0     분량 : 5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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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드디어 도착했구나.”

 

  고대하던 내 여행의 최종목적지. 네이스에 입성하니 아이처럼 마음이 들떴다.

 

  불길한 예감에 멀미가 심한 메리 때문에 되도록 지양했던 텔레포트를 노아의 마나가 회복되는 대로 사용했더니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쉬익쉬익 거칠게 콧김을 내뿜는 소리가 자꾸 청각을 자극해서 옆을 돌아보니, 역시나 메리도 잔뜩 흥분했는지 양 주먹을 꼭 쥔 채 사방을 둘러보고 있었다.

 

  “가자.”

 

  “네!”

 

  그 사이 좀 변한 게 있을지 몰라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도 더 지도를 살폈었다. 그래서 도시의 구조는 대충 알았고, 물론 어디에서 건물을 사야할 지도 미리 봐두었다.

 

  “흐음.......”

 

  역시 중심지는 접근성이 높아서 그런지 건물이 비쌌다.

 

  “아가씨가 원하는 장소에선 이보다 더 낮은 가격으론 사기 어려울걸.”

 

  부동산업자가 안경을 추켜올리며 강조했다.

 

  “3000. 그 이상으론 불가해요.”

 

  “아니, 7000델로가 기본인 이 구역에서 3000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오?”

 

  역시, 노련한 장사꾼. 흥분하지 않고 말을 받아친다.

 

  그러나 정보길드가 괜히 있는 게 아니거든. 내가 이 세계에서 다른 건 잘 몰라도 정보길드 하나는 빠삭하게 꿰고 있지.

 

  ‘내가 사전 조사도 안하고 온 애송이로 보였다면 큰 착각이야.’

 

  “제가 말하는 집은 헨스턴 거리에 있는 가택입니다.”

 

  “!!”

 

  중개인이 당황했다.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삼키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3000. 충분한 것 같군요.”

 

  소위 말해 뒷골목 불량 조직이 불법적으로 빼앗아 머물고 있는 집이었다. 그들이 암살 길드 같은 종류면 건드렸을 때 문제가 심각하지만, 단순 폭력배들이었다.

 

  조용히 정보길드에서 알아보고 온 후, 노아와 투명마법을 쓰고 직접 사전 답사 및, 상황 파악을 끝냈다.

 

  노아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시간과 물질적 여유가 넉넉하지 못한 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 집을 얻어야 했다.

 

  “조, 좋습니다.”

 

  중개인이 말을 더듬으며 계약서를 꺼냈다.

 

  노아와 나의 계획은 간단했다. 일주일간 가택에 거주하는 자들에게 밤마다 환영을 보게 하여 시달리게 한 후, 정면 돌파.

 

  노아의 능력이 닿는 범위라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 미신을 믿는데다 폭력으로 집을 뺏을 정도로 단순한 인간들에게는 잘 먹힐 터였다.

 

  이제 시작이었다. 이전까지의 목표는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서였다면 지금부터는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인생을 위하여 살리라.

 

  주먹을 꼭 쥐었다 폈다. 증오, 인간 불신의 안개가 걷힌 나의 진짜 인생이 시작되고 있었다.

 

 

 

 *

 

 

 

 -5년 뒤.

 

 

  우당탕!! 콰장창!!

 

  이안이 걷어찬 테이블과 함께 장식품이 박살나는 소리가 황태자실에서 크게 울렸다.

 

  “후우... 후.......”

 

  이안은 분노에 몸을 떨었다.

 

  “아직도! 아직도냐!!" 

 

  이안의 음성이 쩌렁쩌렁 울렸다.

 

  “죽여주십시오.”

 

  수하가 무릎을 꿇고 부복했다.

 

  “혹여 그 여자가 준 정보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고작 한 도시에서 5년간 꼬리가 잡히지 않을 수 있다니,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나, 루드비히.”

 

  그의 머리이자 충실한 심복인 루드비히가 한 말에 이안이 분을 가라앉히며 대답했다.

 

  “레이, 넌 어떻게 생각하나.”

 

  “그분이라면.......”

 

  말없이 기립하여 자리를 지키고 있던 레이몬드가 입을 열었다가 생각에 잠겼다.

 

  “루드비히, 넌 직접 만난 적이 없으니 모를 거야. 그 속을 알 수가 없는 눈빛하며 용의주도한 일처리....... 난 5년이나 꼬리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세실리아 드 오웬이 말한 그 여자가 내가 찾는 여자라 확신한다.”

 

  “그렇습니까.......”

 

  6년째 한배를 타고 메레디스 클라우디오의 뒤를 쫓았던 셋은 루드비히의 대답을 끝으로 각자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

 

  5년 전 메레디스에 대한 정보라며 에우로딘의 귀족 둘이 직접 찾아왔을 때도 이미 허위제보를 너무 많이 받았던 지라 이안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세실리아 드 오웬이라는 여자가 말했다는 첫마디를 전해 듣는 순간 그 귀족을 불러 직접 만났다.

 

  ‘사라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으며 마리나 라는 여자를 데리고 다녔다.’

 

  인상착의를 가지고 주장을 해댔던 여느 인간들과는 달랐다.

 

  ‘사라, 마리나.’

 

  얼핏 보면 매우 평범한 이름이었으나, 평범했기에 오히려 그 총명한 여자가 선택했을 법한 이름.

 

  세실리아 드 오웬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자마자 이안은 품위도 잊은 채 입 밖으로 환호성을 내뱉을 뻔했다.

 

  짙은 화장을 하고 다니고 노숙을 할 때조차 화장을 지운 모습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으며, 눈동자는 검은 색이고. 동료라고 데리고 다니는 여자는 마치 시녀라도 되는 것 마냥 여자를 챙기며 시중을 들었다고. 게다가 성격이 아주 까탈스럽기 이를 데 없다고.

 

  틀림없었다. 그가 그렇게 찾아 헤맸던 그녀가 아닐 리가 없었다.

 

  세실리아 드 오웬은 그녀에 대해 얘기할 때 성격면을 강조하여 비꼬아 이야기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이안을 확신에 차게 만들었다.

 

  이안 역시 그녀의 자존심 세고 까탈스러운 성격에 대해 이미 경험하여 잘 알고 있던 바였기 때문에.

 

  기쁜 마음에 이안은 당장 네이스로 직접 달려가고자 했으나 불행히도 상황은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이안의 아버지, 그러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정정했던 더 엘더른의 황제가 실족하여 병상에 누웠다.

 

  당장에 후계자 문제는 부각되었고, 배다른 어미를 둔 1황자와 이안의 라이벌 구도가 대두되었다.

 

  그런 가운데 반드시 자기 아들을 황태자로 세우고자 한 황후의 입김으로 이안이 전 세계에 내걸었던 공고는 철회되었다.

 

  1황자 파와, 2황자 파가 3년간 암투를 벌인 끝에 압도적으로 세력이 강했던 이안이 결국 황태자로 등극하였다.

 

  그러나 1황자는 여전히 황궁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기에, 이안은 마음 편히 하고자 하는 일을 진행할 수 없었다.

 

  황제는 병상에서 오늘내일하면서도 아직까지 죽지 않았고, 이안은 황태자였으나 1황자를 견제하느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렇게 5년간 이안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할 수 없었기에 이안은 자신의 위치를 저주했다. 게다가 뒤로 사람을 보내 지속적으로 네이스에서 8왕녀를 찾게 했지만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었다.

 

  이안은 딱,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한편, 8왕녀를 쫓는 것은 비단 이안뿐만이 아니었다.

 

  정식으로 여왕에 등극한 메이븐의 제 17대 왕, 베로니카 페르체비타 클라우디오.

 

  베로니카는 집무실에 앉아 수하로부터 여느 때처럼 보고를 받았다.

 

  “꼬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흠. 알겠다. 나가 봐라.”

 

  “예.”

 

  고민이 많을 때 반신욕을 즐기는 베로니카는 아침 정무를 모두 마치고 욕탕으로 향했다.

 

  “이번에 프레이튼에서 새로 수입한 입욕제입니다.”

 

  시녀가 아름다운 모양의 병을 베로니카에게 내밀며 선택을 맡겼다. 베로니카가 향기를 맡고는 기분이 좋아져 흔쾌히 사용 허가를 내렸다.

 

  “뭐, 향수도 출시했다고 하던데? 그 상단에서.”

 

  “예. 미리 재상께 말씀드려 네이스의 상단 ‘메리’에서 신상품이 나올 즉시 수입할 수 있도록 하였나이다.”

 

  “그래. ‘메리’가 물품들을 썩 괜찮게 만들더구나.”

 

  “예. 예복도 한 벌 더 주문할까요?”

 

  “그래.”

 

  시녀가 베로니카의 머리칼을에 향유를 바르며 다시 말을 꺼냈다. 그녀의 주인은 잘잘한 수다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여자용 바지 예복을 이상하게 생각하였는데, 그것이 이리도 인기를 끌줄 몰랐답니다.”

 

  “기품 있지 않느냐.”

 

  “예. 폐하의 위엄을 더욱 드러내는 듯하였나이다. 유일한 여왕이신 폐하께서 입으신 덕에 그 상단의 여성용 바지 예복이 여 귀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뭐, 난 그곳의 드레스 양식도 마음에 드니, 바지 예복만 구매하지는 말거라.”

 

  베로니카 기분이 좋은 듯 입가에 미소를 비치며 대답했다.

 

  “예.”

 

  베로니카와 시녀의 잔잔한 대화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제 갓 여왕으로 등극한 베로니카는 한참 품위와 명성에 대해 큰 신경을 쓰고 있었으므로 품위 유지에 갖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런 베로니카가 사용하는 물품들이 여자 귀족들 사이에서 선풍적으로 유행하고 있었다.

 

 

 

 *

 

 

 

  “제이! 바쁜데 불러서 죄송해요.”

 

  “아녜요. 마마께서 부르신다는데 당연히 와야죠.”

 

  찻잔을 들어 올리며 기쁜 마음으로 대답했다.

 

  5년. 시간이 정신없이 흘렀다.

 

  5년 전, 네이스에 도착해서까지도 몇 주 동안이나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던 로이테는 결정을 내리고는 프레이튼의 아카데미에 입학하였다.

 

  집안과 인연을 아예 끊기로 마음먹은 그녀를 위해 나도 여유는 없었지만 우리 일행 모두와 로이테까지 포함하여 신분세탁을 했고 로이테의 부족한 학비를 보태주었다.

 

  내가 열심히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로이테는 아카데미에서 학업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로이테의 학업에 대한 열정에 반한 한 아카데미 학생이 로이테에게 끊임없이 구애했고, 둘은 사랑에 빠졌다.

 

  그런데 글쎄, 그때 그 철없이 로이테를 쫓아다니던 남자가 프레이튼의 황태자였을 줄이야.

 

  “마마라고 부르지 마세요. 저 속상해요.”

 

  “알았어요. 로이테.”

 

  로이테는 이름을 되찾았고, 공식적으로 프레이튼의 황태자비가 되었다.

 

  “차향이 좋네요.”

 

  “아! 다행이에요. 제이가 좋아하는 향을 내고 싶어서 엄청 노력했어요.”

 

  “어 그럼 이거 로이테가 끓인 거예요?”

 

  “네... 헤헤.”

 

  로이테가 수줍게 대답했다.

 

  황태자비가 된 로이테는 나서서 황실에서 내 가게의 물품을 구매하도록 했고, 황태자를 설득하여 후원도 해주었다.

 

  결국 작았던 가게가 이 정도까지 큰 상단이 될 수 있었던 데는 로이테의 역할이 컸다.

 

  “요즘 상단은 어떤가요?”

 

  “하하. 그게 재미있는 일이 있답니다.”

 

  “뭔데요?”

 

  성격이 무척이나 밝아진 로이테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물어왔다.

 

  “아니 글쎄, 제 우량 고객 중 한명이 메이븐의 여왕이랍니다.”

 

  “....... 세상에. 그럼 위험하지 않을까요?”

 

  사정을 들었던 로이테의 표정이 대번에 어두워졌다.

 

  “그게 말이죠.”

 

  “네.”

 

  로이테가 잔뜩 긴장하며 드레스자락을 꼭 잡으며 긴장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랍니다.”

 

  “...아!”

 

  로이테가 내 농담을 알아차리곤 그제야 미소 지었다.

 

  “참, 로이테 이거 받아요.”

 

  “네?”

 

  로이테가 상기된 표정으로 내가 내민 보따리를 받았다.

 

  “얼른 열어보세요.”

 

  “이거... 혹시.......”

 

  “네. 이건 판매용이 아니라, 프레이튼의 황태자비이자 제 친구 로이테를 위해 세계 제일 디자이너 미스 제이가 만든 이 세상에 한 벌 뿐인 드레스랍니다.”

 

  “너, 너무 예뻐요.”

 

  “입어보시지요 고객님?”

 

  내 말에 로이테가 얼른 들어가서 옷을 입고 나왔다.

 

  “정말 정말 예뻐요!! 어쩜.......”

 

  로이테가 연신 거울에 드레스를 비추며 기뻐했다.

 

  “제이는 정말 대단해요! 대체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작품이라.’

 

  로이테의 말에 나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말 안했나요? 제 전공이 패션 디자인이라고.”

 

  “네? 전공...?”

 

  “아녜요. 전 이만 가볼게요.”

 

  “아, 네! 바쁘신데 제가...”

 

  로이테의 배웅을 받으며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노아와 함께 저택으로 돌아왔다. 로이테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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