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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이기적인 용사
작가 : Amadeus조
작품등록일 : 2016.8.23

10명의 지구인이 이세계로 소환되었다.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선 던전을 클리어 해야하는데.
남들에겐 낯설기만 한 던전,그러나 주인공에겐 익숙했다.
그가 게임에서 클리어한 던전이니까!
보물상자의 위치와 보스의 패턴까지 다 알고 있다.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주인공의 이기적인 행보!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

 
챕터2. 드피몽테 샹테르 던전. 1
작성일 : 16-08-26 13:50     조회 : 316     추천 : 1     분량 : 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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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1.

 

  디콘에 268번이라고 적힌 이재경은 던전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이 곤혹스러웠다.

  그녀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그렇듯이.

  샤워를 마치고 무방비하게 수건만 걸친 채 몇 분 동안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옷을 입으려고 눈을 떴을 때.

  감옥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부끄러울 겨를도 없이 디콘의 지시에 무기들을 허리띠에 걸고 탈출했다.

  수건으로 앞부분만 가린 채 마물들을 피해 목적지에 도착.

  수호자에 실려 던전으로 오게 되었다.

  던전에 온 후로도 수건 한 장뿐인 건 여전했는데, 천 쪼가리 하나 건네주는 사람은 없었다.

  남자들은 상의 정도는 없어도 되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모두 서로를 견제하는 중이었다.

  남자안내자는 쉴 틈 없이 설명하기 바빴고, 여성안내자는 심하게 위축돼있었다.

  말을 건네지도 못할 정도로.

  방금 도착한 삼각팬티만 걸친 남자는 석궁으로 하반신을 가린 채 자신을 힐끔거렸다.

  그건 다른 남자들도 마찬가지.

  결국 참기 힘들어진 재경은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던전 밖으로 뛰쳐나갔다.

 

  “멈춰요!”

 

  “위험해요!”

 

  팟.

 

  삼각팬티를 입은 나훈이 쫓아와서 재경의 팔목을 잡아당겼다.

  동시에 트렁크팬티 차림의 잘생긴 남자도 경고하며 따라 나왔다.

 

  [던전을 클리어하기 전에 출구로 나가면 핫플레이스! : D ]

 

  용사들의 귓속에서 디콘의 음성과는 다른, 기계적이지만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규칙을 일러준다.

 

  화르륵.

 

  재경의 눈에 들어온 건 던전 밖을 완전히 가린 새빨간 불기둥.

  게임에도 있던 불기둥이었다.

  아무도 탈출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만 같은 불기둥이 재경의 유일한 가리개, 수건에 닿았다.

 

  “꺄악!”

 

  살짝 닿았을 뿐인데도 옮겨 붙은 불꽃은 수건을 흔들어도 꺼지지 않았다.

  도리어 그녀의 긴 머리카락 끝에 번지고 말았다.

  나훈은 불길이 쉽게 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대로라면 그녀가 불타죽을 수도 있다고 판단.

  수건을 뺏어서 던져버렸다.

  그리고 불붙은 머리카락에 침을 뱉었다.

 

  “캬악, 퉤! 퉷, 퉤엣!”

 

  “뭐하는 거예요. 왜 침을, 앜! 얼굴엔 뱉지 마요!”

 

  트렁크팬티의 265번은 나훈을 그저 멍하니 지켜봤다.

  머리에 옮겨 붙은 불이 천천히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

  이대로라면 그녀의 반반한 얼굴에까지 번지는 건 시간문제.

  결국 나훈은 최종결정을 했다.

 

  “눈 감아요.”

 

  “아앗, 뜨거! 네? 눈은 왜...”

 

  “닥치고 눈 감아!”

 

  갑작스러운 나훈의 박력.

  움찔한 재경은 시키는 대로 순순히 눈을 감았다.

 

  촤아악!

 

  힘찬 물줄기 소리.

  나훈은 알몸의 그녀가 눈을 감은 걸 확인하고는.

  팬티를 내려, 재경의 불붙은 머리를 향해 힘껏 소변을 발사했다.

 

  “헉.”

 

  지켜보던 트렁크팬티는 경악했다.

  트렁크팬티뿐 아니라 다른 용사들도 그 광경을 목격하면서.

  누구하나 나훈의 활약에 칭찬해주지 않았다.

  이쯤 되면 재경은 자기가 무엇에 도움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재경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반쯤 눈을 떴다.

  얼굴에 오줌 맞는 건 상관 않고 울기 시작했다.

 

  “흑, 흐윽...”

 

  이제껏 그녀의 얼굴에 무언가를 싸는 남자는 없었다.

  치욕감도 있었지만 감사함도 드는 복잡한 기분에 눈물만 나왔다.

  불꽃이 완전히 소멸한 걸 확인한 나훈은 마지막까지 잘 털면서 속옷을 올렸다.

 

  ‘잘 털지 않으면 얼룩이 남는다. 그것만큼은 피해야해.’

 

  나훈이 걸친 건 새하얀 삼각팬티 한 장 뿐.

  얼룩마저 생긴다면 지금보다 더 남들에게 꺼려지게 될 것이다.

 

  “고마워요...”

 

  재경은 나훈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감사인사를 했다.

  나훈은 그녀가 ‘B’라고 판정 내렸다.

  남들의 시선을 피해 도망치려 했던 그녀.

  이제는 가릴 게 아무것도 없었다.

  출구 근처에는 게임과 똑같이 8개의 조각상과 무인상점 포장마차와 자판기가 있었다.

  재경은 무인상점에 다가갔지만 ‘비활성화’라는 문구가 적힌 걸 보고는 조각상들의 사이로 들어가서 쪼그려 앉았다.

 

  “어째서 막지 않았지? 안내자는 우리를 돕는다고 들었는데.”

 

  디콘에 263번이라고 적힌 남자가 안내자에게 물었다.

  그 남자는 반팔, 반바지차림이었는데, 외모는 30대로 보였다.

  규칙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재경을 막은 건 나훈과 트렁크팬티뿐.

  안내자들은 가만히 있었다.

 

  “당연히 도와드리고 싶죠. 그렇지만 저희는 용사님들의 행동에 제제를 가할 권한이 없습니다.”

 

  남자안내자가 능글맞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권한? 무슨 말이지?”

 

  “저희는 용사님들을 원래 세상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길동무일 뿐. 전투능력은 없고 수호자님과 대화하는 재주밖에 없어요. 던전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용사님들의 규칙이 뭔지도 모릅니다.”

 

  “그렇군. 알겠다.”

 

  263번은 궁금한 걸 해소하고, 모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치로 돌아갔다.

 

  “용사님이 한분 만 더 오시면 되는데, 늦으시네. 지루하시죠?”

 

  ‘아무것도 모르는 걸로 보이진 않는데.’

 

  나훈은 안내자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여자안내자는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위축되어있었다.

  반대로 남자안내자는 능글맞음을 유지하고 있다.

  두 안내자의 행동은 무언가를 알기 때문에 상반된 게 아닐지.

  혹은 정말로 아무것도 몰라서 저러는 건지.

  아직까지는 단서가 부족했다.

 

  그때였다.

 

  “병신들. 자다가 끌려와서 이게 무슨 봉변이야. 전부 이 상황이 납득된 거냐! 게임에 갇힌 거라고! 이것만 떼면.”

 

  갑자기 잠옷차림의 269번 남자가 신경질적으로 귀에 박힌 디콘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그가 한 말대로 모두는 태연한 척 하고 있었다.

  감옥에서 탈출해서 던전으로 오는 과정을 거친 이상.

  납득은 못 하더라도 함부로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 정도는 인지했다.

  패닉에 빠져있는 건 도움이 안 된다.

  좀 전의 재경의 돌발행동은 본 후로는 더욱 가만히 있자고 여기고 있었다.

 

  “그만둬요! 규칙위반이에요!”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몸, 귀에 삽인 된 디콘도 몸의 일부! 억지로 떼지 않기 ♬‘ⅴ’) ]

 

  269번은 여기가 게임의 안이라고 믿고 있었다.

  나훈은 경고했고, 음성도 경고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다가오는 나훈과 트렁크팬티 남자를 밀치며 계속해서 디콘을 잡아 뜯는다.

  디콘이 귀에서 떼어지면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피어싱이라고만 생각했던 디콘은 귀 안쪽으로 뿌리를 뻗어놓았고, 가느다란 실이 함께 뽑혀 나오고 있었다.

 

  “남자 놈들은 괴물한테 따먹히던가 여자들은 그냥 뒤져버리라고, 난 내식대로 할 테니까. 이딴 거, 그냥 확!”

 

  디콘을 떼면 로그아웃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269는 그대로 디콘을 붙잡은 손을 힘차게 뻗었다.

  실들은 연가시처럼 꿈틀거리며 뽑혀져 나왔는데, 실들의 끝부분에 무언가 감싼 채 끌려 나오고 있었다.

 

  “그러다 죽어요!”

 

  호러영화 이상으로 엽기스러운 장면에 모두가 치를 떨었다.

  나훈이 몸으로 막으려던 찰나, 이미 디콘은 전부 뽑혔다.

  그의 손과 귀에 핏줄기가 이어졌다.

  디콘의 뿌리에는 신생아와도 같은 핑크색 덩어리들이 엉켜있었다.

  실들은 아직까지도 꿈틀거리면서 핑크색 덩어리를 계속 뽑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269번은 쓰러졌다.

 

  “저거 뇌 아냐? 우웨에엑.”

 

  트렁크팬티의 잘생긴 남자가 구토했다.

 

  “죽은 거야?”

 

  “죽었어. 젠장, 이게 뭐야!”

 

  264번 소녀의 질문에 267번의 덩치 큰 사내가 대답했다.

  서로 말이 통하는 걸 봐서 모두 한국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가상에 정신을 가두려면 지금 기술력으로는 어림도 없지. 소환도 믿기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용사들은 269덕분에 이곳이 게임은 아니라고 믿게 되었다.

  나훈은 게임의 안이 아니라는 건 진즉에 알았다.

  DDD가 아무리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해도.

  사람들의 숨결, 깜빡이는 눈동자, 후각까지는 재현하지 못 할 것이다.

 

  “269번은 멋진 연설을 하고 목숨을 버렸다. 흐흐흐.”

 

  살짝 나사가 빠져 보이는 266번 여자가 실소하면서 큰소리로 혼잣말 했다.

 

  ‘분명 규칙에선 이름을 틀리면 안 된다고 했었는데. 죽은 사람은 막 불러도 되나? 혹은 번호로 부르는 건 상관없나.’

 

  용사들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아직도 웃고 있는 266번을 바라봤다.

  그리고 다시 남자안내자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마지막 용사님이 오십니다! 이로써 용사님 열 분이 모두 모이셨어요. 아차, 한분은 돌아가셨구나. 하하하! 제 정신 좀 봐요.”

 

  남자안내자가 가리킨 곳으로 불기둥을 뚫고 들어온 수호자가 천천히 관 뚜껑을 열면서 밧줄에 가려져있던 가냘픈 실루엣을 내려놓고 있었다.

  그리고 나훈은 그 C이상의 실루엣 쪽으로 미친 듯이 달렸다.

 

  “아무 말도 하지 마!”

 

  “어머, 다훈오빠!”

 

  마지막으로 등장한 용사는 게임의 동료이자.

  나훈과 서로 호감을 갖고 있을 여마법사 임주희였다.

  그녀는 안내자들과 눈을 마주치고는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무기는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았다.

 

  “아아아, 안 돼!”

 

  “다행이다. 다훈오빠 무사했구나. 오빠한테 줄 게 있, 꺅.”

 

  주희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작은 비명을 질렀다.

  그 순간.

  용사들의 귀속으로 또 안내방송이 흐르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이름, 다른 용사의 이름을 부를 땐 틀리지 않기 d‘∇`♩]

 

  나훈이 본명이 아닌, 거짓으로 알려준 이름 때문에.

  주희는 본의 아니게 규칙을 어겼다.

  즉, 패널티를 받게 된 것이다.

  수호자에서 내린 그녀는 제 다리로 서있지도 못하고 귀를 감싼 채 쓰러지더니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나훈은 망연자실하게 그녀를 보면서 ‘이름 틀리지 않기’라는 규칙이 대체 왜 있는 건지.

  이름이 그렇게 중요한 건지.

  애초에 마족을 죽여 달라고 불러놓고 규칙을 어기면 패널티를 받는다는 것에 어이가 없었다.

  “하윽, 내 귀! 다훈오빠 도와...”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이름, 다른 용사의 이름을 부를 땐 틀리지 않기 d‘∇`♩]

 

  삑 삑 삑- 삐비비빅-

 

  260이라고 적힌 주희의 디콘이 붉은 빛을 발하며 경고음을 울리자 용사들은 한 걸음씩 물러났다.

  주희는 도움을 바라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나훈을 향해 기어갔다.

 

  “다훈오빠, 이거.”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기어온 주희는 중지에서 반지를 빼내 나훈에게 내밀었다.

  나훈은 주희의 간절한 표정을 보며 반지를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용사들은 그들의 대화소리가 작아서 내용은 듣지 못했다.

  그저 손을 잡아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게 뭔데?”

 

  반지는 여자들이 착용하기에는 디자인도 투박했고 무게감도 있었다.

 

  “잃어버리면 안 돼...요.”

 

  픽.

 

  디콘의 요란하게 반짝이던 불빛이 사라짐과 동시에 주희의 동공도 빛을 잃었다.

  실 끊어진 인형처럼 나훈을 향해 뻗었던 팔을 바닥으로 떨어트리면서 269번 때와는 다르게 주희의 뇌는 뽑히지 않았다.

 

  털썩.

 

  “꺄악!”

 

  “설마 또 죽은 거야?”

 

  “죽은 것 같아.”

 

  삼십대로 보이는 263번 남성이 대답했다.

  용사들은 이미 디콘의 기다란 뿌리를 보았기 때문에 머리 안에서 디콘이 무슨 짓을 했을 거라 판단했다.

  나훈은 용사들의 시선이 자신과 주희를 번갈아보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최대한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작별선물인 반지를 손가락에 착용했다.

  팬티 차림이라 주머니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웨에엑.”

 

  “흐아앙! 이제 진짜 무리. 집에 보내줘!”

 

  트렁크팬티의 남자는 다시 구토를 했고, 262번 여자는 울면서 남자안내자의 등을 때리며 떼쓰고 있었다.

  262번의 외모는 귀여운 편이다.

  그러나 여배우처럼 완벽한 여성안내자와 비교하면 친구A정도였다.

  남자안내자도 그 점을 알고선 자신의 등을 때리는 262를 진심으로 귀찮아했다.

 

  “260번은 최단기록을 달성했다. 흐흐흐.”

 

  나사 빠져 보이는 266번 여자는 이번에도 실소하면서 혼잣말했다.

  용사들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고 이해력이 따라가지 못했다.

  연달아 두 명이 눈앞에서 죽고 나자 사태의 심각성에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규칙이란.

  허툰 생각은 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만 하라는 듯 옭아매는 채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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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dream 16-10-09 12:51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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