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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둘 중 누구야?
작성일 : 17-08-24 23:16     조회 : 47     추천 : 0     분량 : 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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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와, 무슨 월요일부터 이렇게 빡쎄! 지한 오빠 오늘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나? 엄청 굴리네. 이씨. 오늘이 체력단련 하는 금요일인 줄 아나?"

 

  여진이의 짜증을 들으며 강민이에게 지금 끝났어라고 문자를 보냈다.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널어놓았던 교복은 조금 눅눅하긴 했지만 입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그냥 도복을 입고 갈까 잠깐 고민했지만, 다시 챙겨서 가져오는 게 귀찮아 그냥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온몸이 땀 범벅인지라 몸에 붙어 쉽사리 입혀지지 않는 치마가 억지로 잡아 끌어올렸다.

  아, 오늘 진짜 운동 빡씨게 했네. 주말을 쉬었던 탓인지 근육이 욱신거렸다.

  낑낑대며 겨우 치마를 입고 뒤후크를 잠그자, 강민이로부터 답 문자가 왔다.

 

  - 그럼 집 같이 가자. 지금 나갈게.

 

  교복 위에 가디건을 입었다. 역시나 너무 컸다. 내가 너무 작은 건가?

 

  "어? 제제. 그거 남자 옷 아냐?"

 

  "응 맞아."

 

  "누구?"

 

  "남자친구."

 

  씩 웃으며 말하자, 여진이 입을 삐죽거리며 서운해했다.

 

  "치사하게 남자 친구 사귄 거 왜 이야기 안 해줬어. 힝."

 

  사귀는 건지 실감이 안 나서 그랬다고 이야기하자 웃으며 어떤 애냐며 물었다.

 

  "그냥 같은 반."

 

  "사진 보여줘 봐. 사진. 보고 싶다. 어떻게 생겼어?"

 

  "사진 없어."

 

  "그래? 궁금한데. 잘생겼어? 키 커?"

 

  여진이 눈이 과하게 초롱거렸다.

 

  "잘생겼어. 키야 나보다야 훨씬 크지."

 

  "이열~. 궁금하다. 다음에 사진 꼭 가져와."

 

  "그래, 나 먼저 간다."

 

  "응."

 

  탈의실을 나서다 사무실 앞에서 이제 막 들어오던 한 사범님과 마주쳤다.

 

  "오~ 제제 교복이네? 오늘 개학했냐?"

 

  "넵."

 

  "어? 근데 왠 남자 가디건?"

 

  "아, 아까 남자 친구가 빌려줬어요."

 

  "남자...친구? 제제 너 남자친구 있어?"

 

  한 사범님은 상당히 의아해하며 나를 쳐다보았다.

  왜 나를 그렇게 쳐다보시지?

 

  "네. 생겼어요."

 

  "너 지... 아니다. 언제부터 남자 친구가 있었어?"

 

  "저번 토요일이요."

 

  "인한이 심사 날?"

 

  "네."

 

  대답을 들은 사범님은 왼쪽 눈을 찡그렸다.

 

  "헐? 제제 남친 생겼다고? 누구?"

 

  "형이 남친이 왜 있어? 여친이 있어야지."

 

  경수의 말에 세환이 녀석도 다가와 촉새처럼 떠들었다.

  아오. 이세환 저건 더 크기 전에 한 번 혼 좀 나야 하는데

 

  "누군데? 와 제제 넌 체육관에서 눌러살면서 연애는 언제 했냐? 능력도 좋다."

 

  "같은 반 애야."

 

  "같은 반? 누구? 내가 아나?"

 

  "... 서강민, 알아?"

 

  이름을 듣자 경수는 깜짝 놀라 이야기했다.

 

  "서강민? 조리과 그 서강민? 걔가 너랑? 아니 걔가 뭐가 아쉬워서 너랑? 너 안 사귀면 쥐어 팬다고 했냐? 맨날 쫓아다니면서 팼어?"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경수를 살짝 흘겨봤다.

  내가 뭐 어때서! 쳇. 물론 나도 걔가 왜 나를? 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친구인 넌 그러면 안 되지 이시끼야.

 

  "고백받았다 왜!"

 

  벙쪄있는 경수를 뒤로하고 사모님께 오늘 그냥 걸어간다고 이야기하고 체육관 문을 열고 나섰다.

  비가 와서 인지 신발장은 꼬릿한 냄새로 가득했다. 물론, 내 신발도 한몫하고 있었다.

  덜 마른 신발을 꺼내 신고 문을 열고 총총총 계단을 내려갔다.

  1층 건물 기둥 쪽에서 우산을 쓰고 서 있는 강민이가 보였다.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는지 고개를 돌려 날 발견한 강민이의 웃는 모습은 나를 설레게 했다.

  얘 왜 이렇게 잘 웃는 건데? 무뚝뚝한 거 아니었어?

  늘 그랬다는 듯 내미는 손을 잡으며 강민이의 우산으로 들어갔다.

 

  *

 

  "그래서 아까 친구가 사진 보여달라고 했거든."

 

  함께 걸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체육관에 있던 일들을 이야기를 들으며 강민이는 낮게 웃었다.

  빗속에 갇혀 우산이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 붙어 걸어가는 것은 감각을 자극했다.

  낮게 웃는 웃음소리, 따뜻한 손, 그리고 작게 나누는 대화도 무언가 다 특별해지는 기분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며칠 전만 해도 그냥 잘생긴 동급생이었고, 오늘 아침만 해도 잘 모르겠지만 남자친구인가? 라는 느낌이었는데, 벌써 웃는 모습이라든지, 따뜻한 손이라든지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익숙해지고 있었다.

  익숙해진다라. 갑자기 강민이가 사라진다면 이 익숙함은 어떻게 되는 걸까?

  한참을 떠들다 말이 없어진 내가 의아한지 강민이는 잡은 손을 톡톡 쳤다.

 

  "왜 갑자기 말이 없어?"

 

  "미안. 잠깐 딴생각했어. 아 다 왔다."

 

  집 앞 현관에 들어서자 센서등이 켜져 환해졌다.

  우산을 접고 털어내는 강민이의 몸 여기저기 빗물의 흔적들이 있었다.

  바람이 불어서 우산은 거의 소용없던 모양이다.

  맨살에 물이 뚝뚝 흐르는 강민이의 팔에 오돌토돌 쏟은 닭살들이 눈에 띄었다.

  여름 끝물이라 제법 바람이 쌀쌀해 감기에 걸릴지도 모르겠다.

 

  "가디건 입고 가."

 

  가방을 벗자, 강민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 가방을 들어 주었다.

  가디건을 벗어 건네자 가방끈을 잡고 서 있었다.

  아, 메라는 거구나. 혼자 할 수 있는데.

  엄마가 아이에게 가방을 메 주는 모양새가 되었다.

  아이가 된 거 같아 조금 쑥스러웠다.

  가방을 고 나니 강민이는 가디건을 입으며 말했다.

 

  "들어가. 감기 걸리지 않게 꼭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응. 데려다줘서 고마워."

 

  "내가 보고 싶어서 왔는데 뭘. 얼른 올라가."

 

  가라는 손짓에 처음보다는 좀 덜 어색해진 손 인사를 하고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한 층을 올라간 후 창문을 내려다보니, 까만 우산을 쓰고 쳐다보는 강민이가 보였다.

  또 한 번 쿵 하는 느낌이 들었다. 말로 표현하기 모호한 이상하고 묘한 느낌.

  늦은 저녁이라 말로 못하고 어서 가라고 손을 흔드니 올라가고 손짓했다.

  아래 지켜보고 있는데 올라가려니 가슴이 간질거리며 어색했다. 한 층마다 인사를 해야 하나?

  도착해서 강민이의 말대로 따뜻한 물로 씻었다.

  욱신거리던 근육들이 따뜻한 물에 풀어져 나른해졌다.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며 침대에 걸터앉으니 침대 위 핸드폰에는 문자가 와있었다.

 

  - 나 집 도착. 씻었어?

 

  응이라고 보내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생일이라든지 혈액형이라든지 서로에 대해 아주 사소한 것도 몰랐기에 열심히 호구 조사 같은 문자를 보냈다.

  그 와중에 지희의 폭풍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느냐 새벽이 다 되서야 잠에 들었다.

 

  *

 

  아침, 평상시와는 다른 바 없는 평범한 아침이지만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학교 가는 길은 아침 햇살에 유난히 더 반짝거렸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 여느 때처럼 인성이와 인사를 하며, 건네주는 신문을 받아들고 아침을 시작했다.

  늘 지각하는 나나를 대신해 아침 시간 동안 강민이가 내 짝인 것처럼 옆에 앉아 같이 신문을 보며 내 일상에 끼어들었다는 것을 빼고는 똑같은 아침이었다.

  같이 신문을 읽는 건 조금 불편은 했다.

  읽는 속도가 다른 탓에 언제 넘겨야 할지 몰라 다 읽고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면 강민이가 한 장씩 넘겼다.

  신문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왼팔을 쭉 피고는 베고 누웠다.

  어제의 심한 운동의 여파가 이제야 몰려오는 모양이었다.

  감길락말락 하는 눈앞에 집중하며 신문을 읽고 있는 강민이가 있었다.

  잘생겼네. 그 생각을 마지막으로 나른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사라락 머리를 간질이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똑같이 엎드려서 쳐다보고 있는 강민이가 보였다.

  입가에 침 자국이 느껴졌다.

  창피함에 그대로 고개를 파묻으니 쿡쿡 웃으며 머리를 만지던 손이 그대로 어깨로 내려와 나를 흔들었다.

  에이 씨. 창피하게 침까지 흘리면서 자고 있었다니.

  갑자기 어제 미친 듯이 굴리던 사범님에게 원망이 생겼다.

  어색하게 왼손으로 입가를 쓰윽 닦으며 일어났다.

 

  "잘 잤어? 한 10분도 안 잔 거 같은데?"

 

  "아냐. 잘 잤어."

 

  입꼬리를 끌어올려 어색하게 웃었다.

  입가에 경련이 느껴졌다.

 

  "크큭. 그런거 같네."

 

  강민이의 엄지손가락이 살짝 입가를 스쳤다.

  뭐지? 침이 아직 있나? 다시 한번 박박 문질렀다.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며 보고 있던 강민이는 뭔가가 생각난 듯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들었다.

 

  "왜?"

 

  "사진."

 

  강민이는 지갑을 뒤적거리더니 증명사진을 꺼내 주었다.

  굴욕 없는 증명사진이라니, 제길.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다른 친구들 증명사진들 맨 위에 올리고선 다시 넣으려고 하자, 강민이가 내 지갑을 슬쩍 빼앗았다.

 

  "내 사진은 여기."

 

  학생증을 넣어두는 투명한 곳에 사진을 끼우고선 맘에 든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내 사진도 달라며 손을 내밀었다.

  나라고 믿고 싶지 않은 증명사진을 강민이에게 건넸다.

  그리고 후회했다. 아, 그냥 없다고 할걸.

  강민이는 내 사진을 받아 지갑에 넣고는 꺼내 논 다른 애들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

  별 대수롭지 않게 건네주었다.

  나나, 해미, 인성이사진을 휙휙 뒤로 빼면서 보던 강민이는 경수 사진을 보며 물었다.

 

  "얘는 체육관 친구야?"

 

  강민이 옆에 붙어서 사진 한 장 한 장 다 짚으면서 알려주었다.

 

  "응. 경수라고 우리 학교 미용과 다니는데 알려나? 그리고 얜 여진이, 나랑 동갑내기야. 그리고 얘네들은 다 동생들이야. 서영이, 세환이, 한성이, 윤호. 아 윤호 귀엽지. 나보다도 훨씬 어린데 운동 되게 잘한다?"

 

  윤호의 초등학교 때 증명사진을 집고는 자랑하듯 이야기하니, 그래 귀엽네라고 말하며 낮게 웃었다.

  다음 사진을 넘기던 강민이가 갑자기 흠칫 놀랬다.

  왜 그러나 싶어서보니 인한이 오빠의 증명사진이 있었다.

 

  "하하, 인한이 오빠다. 인한이 오빠 우리보다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되게 나이 차이 많이 나 보여. 좀 험악해 보여도 되게 착해."

 

  어색한 웃음을 보이며 사진을 넘기던 강민이는 한참이나 사진을 들여다보더니 물었다.

 

  "이 사람은 누구야?"

 

  "박 사범님?"

 

  다른 사진은 휙휙 돌리던 강민이는 박 사범님 사진을 계속 쳐다보았다.

 

  "왜? 사범님 알아? 알려나? 우리 학교에서 유도부도 했었다던데?"

 

  "그래? 몇 살인데?"

 

  "음... 우리보다 4살 많으니까... 18, 19, 20, 21. 21살이다."

 

  손가락을 접으며 나이를 세는 나를 보면서 그래? 라고 무심히 말을 던졌다.

  그러나 여전히 사진은 넘기지 않았다.

 

  "와, 대박. 연예인이야?"

 

  뒤에서 보고 있던 인성이가 한마디 거들었다.

  그런가? 박 사범님이 운전면허 땄다며 자랑할 때 받았던 사진이었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고 투덜댔던 사범님의 말마따나 실제가 훨씬 나았다.

 

  "남자가 봐도 잘생겼구나. 운동도 진짜 엄~청 잘해. 한 사범님도 되게 잘하는데 사진이 어딨더라?"

 

  강민이가 들고 있는 사진에서 한 사범님 사진을 빼서 보여주었다.

  유심히 두 사진을 번갈아 보던 강민이가 입을 열었다.

 

  "누구야?"

 

  "응?"

 

  "그때, 너한테 전화했던 사람은 둘 중 누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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