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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레벨업 군주
작가 : 바귀
작품등록일 : 2016.8.24

혈혈단신의 몸으로 대륙을 통일하는 게임 [블러드]

눈 떠보니 게임 세상!? 병력을 모아 왕국을 건설하고 대륙을 통일하라!

[더욱 높아진 난이도로 새로운 게임을 시작합니다.]

 
인질구출
작성일 : 16-08-25 20:12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6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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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장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도적단에 잡혀간 사람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어요.”

 

 “그럼 일단 자원자들을 알아봐 줄 테니 일을 마치고 돌아와 주겠나?”

 

 [선택 - 촌장과의 약속]

 [촌장은 당신이 하루 빨리 일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오길 바란다.]

 [성공시 보상 – 촌장과의 친밀도 + 50, 자원병 증가]

 

 “얼마든지요. 최대한 빨리 일을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고맙네, 오늘은 이곳에서 쉬게나.”

 

 “내일 아침이면 자원병들이 자네를 찾을 걸세.”

 

 “한 명당 10 다날을 준비하게.”

 

 “감사합니다. 어르신.”

 

 타고온 말을 회관 입구에 묶어두고 짐을 풀었다.

 회관 한편에 자리 잡은 듀스틴은 하루를 곱씹어 보았다.

 잠에서 깨어났더니 게임 세상 속이었다.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공격도 당했다.

 죽음도 경험했고, 살인도 했다.

 상인의 부탁을 받아 용병일도 하고 있다.

 현실보다 더 생생하고 놀라운 세상.

 이런저런 생각을 지속하던 듀스틴은 문득 자신이 잊고 있던 것을 떠올렸다.

 이곳이 [블러드]의 세계라면 당연히 있어야할 캐릭터 창, 아이템 창 등 각종 정보.

 

 ‘어떻게 해야 볼 수 있는 거지? 정보 창이라..’

 

 듀스틴이 고민하는 순간 눈앞에 흐릿하게 창이 나타났다.

 

 [듀스틴]

 

 당신은 사냥꾼 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운동능력 + 3

 초원에서 말을 타며 놀았고, 사냥은 최고의 놀이였습니다.

 승마 + 3 추적 + 3

 날아가는 새도 맞추던 당신은 타고난 사냥꾼입니다.

 궁술 + 30

 사냥으로 생활을 이어오던 당신은 괴한 습격에 가족을 잃었습니다.

 혼자가 된 당신은 사냥개와 함께 집을 떠나 여행을 나섰습니다.

 통솔 + 2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힘든 당신은 밀렵꾼이 되어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교역 + 3

 당신은 끝없는 가난에 지쳐 돈과 권력을 위해 모험가가 되기로 했습니다.

 보상 + 3

 

 [부대]

 정보 없음.

 

 무기술을 제외한 능력의 수치는 통솔을 제외하고 모두 3.

 캐릭터 능력을 확인한 듀스틴은 아이템 창을 열 방법을 고민했다.

 그러다 허리춤에 매인 작은 주머니를 발견했다.

 

 주머니를 열자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의 정보가 나타났다.

 

 [말린고기 5개]

 [모피 2개]

 

 ‘사냥꾼이었군. 일단 활을 다루는 것이 익숙해져야해.’

 

 듀스틴은 무기를 들고 마을 뒤편의 한적한 공터로 향했다.

 공터 한쪽에 우뚝 솟은 나무를 표적으로 정하고 시위를 당겼다.

 슈악! 턱! 대략 가늠하고 쐈는데도 그가 원한 위치에 적중했다.

 

 ‘궁술 능력치가 빛을 발하는군.’

 

 수차례 화살을 쏘던 듀스틴은 점차 거리를 늘려가며 활을 다루는 연습을 계속했다.

 활쏘기에 적응한 듀스틴은 손도끼를 꺼내 들었다.

 베인과의 싸움을 되짚으며 공격과 방어 자세를 연습했다.

 연습 성과에 만족한 듀스틴은 회관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그가 자고 있던 회관이 소란스러워졌다.

 듀스틴이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밖을 내다보았다.

 회관 앞마당에 젊은 청년 여럿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에 떠나면 영영 마을로 돌아오지 않을 거야.”

 

 “도시에서 사는 느낌은 어떨까? 상상만 해도 좋다.”

 

 저마다 자신이 자원한 이유를 말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다.

 짐을 챙긴 듀스틴이 병사들 앞으로 나섰다.

 

 “나는 너희들을 이끌 용병 듀스틴이다. 앞으로 대장이라고 불러라.”

 

 [능력 – 통솔이 발동됩니다.]

 [병사들의 지휘권을 획득합니다.]

 [부대로 편제되어 부대 스킬의 영향을 받습니다.]

 [병사들의 사기가 상승합니다.]

 

 듀스틴의 말에 병사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총 7명. 병사들 개개인의 무장은 형편없었다.

 허름한 옷에 나무 할 때 썼을법한 도끼.

 

 ‘돈이 생기면 장비부터 바꿔줘야겠네‘

 

 “오늘 우리는 수도 근처에 나타나는 도적단원을 잡는다.”

 

 “그리고, 그들의 아지트를 찾아 낼 거다.”

 

 “그리고 그곳에 잡혀있는 사람을 구한다.”

 

 듀스틴은 병사들을 이끌고 수도로 향했다.

 그는 주변을 탐문하며 도적단에 대한 소문들을 모았다.

 

 [새로운 지역 ‘플벤’을 발견했습니다.]

 [경험치가 소폭 상승합니다.]

 

 “도적단? 요즘엔 해질녘에만 나타난다던데?”

 

 “그때가 경비대가 교대하는 시간이라지 뭐야?”

 

 “요즘은 어린애들을 끌고 가서 노예로 판다더라.”

 

 “어제는 베다 마을로 이어지는 남문에서 나타났어요.”

 

 “오늘은 아마 아이다 마을로 가는 동문에 나타날 거예요.”

 

 “나타날 때마다 적어도 한명은 죽는데. 어휴 끔찍해라!”

 

 “도적단을 잡고 싶다면 저를 데려가세요. 어머니의 복수를 하고 싶어요.”

 

 [선택 – 필의 복수]

 [도적단에게 어머니를 잃은 소년의 복수를 돕자. 소년은 이곳 지리에 밝다.]

 [성공시 보상 – 필의 영원한 충성]

 

 탐문하다 얻어걸린 동료 퀘스트.

 동료는 한번 계약하면 전멸의 상황 속에서도 죽지 않는다.

 목숨이 위험하면 주변 도시로 자동 이동되어진다.

 그 외에도 특별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얻어야 했다.

 

 “좋아, 필 따라와. 앞으로 대장이라고 불러라.”

 

 “대장, 주민들 말 따라 동문으로 갈까요?”

 

 나이가 제일 어리지만 강한 추진력을 가진 페르가 제안을 해왔다.

 

 “동문으로 간다! 근처 숲에 몸을 숨긴다.”

 

 동문 밖 숲속에 몸을 숨긴 듀스틴은 주민들이 말한 시간을 기다렸다.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오자, 성벽의 병사들이 교대를 위해서 이동했다.

 그때 성문 앞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 하여 도망 다녔다.

 

 “살려주세요!”

 

 “도적이다! 다들 도망가!”

 

 도적은 총 다섯명.

 놈들은 붉은색 원뿔 모양의 모자를 쓰고 가죽옷을 입고 있었다.

 듀스틴과 같이 짐승의 털로 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다.

 그들이 복장이 초원의 유목민 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도망가는 사람들에게 밧줄을 던져 잡기도 하고, 무자비하게 죽이기도 했다.

 

 “젠장, 어디서 나타난 거지? 녀석들을 잡아라!”

 

 듀스틴이 성문에 도착한 때에는 이미 도적들은 멀리 달아나고 있었다.

 

 “난 먼저 녀석들을 쫓을 테니, 너희들은 나를 따라라.”

 

 듀스틴이 도적들이 사라진 방향으로 빠르게 말을 몰았다.

 듀스틴이 따라오는 것을 눈치 챘는지 놈들은 길 주변으로 숨어들었다.

 

 “네 놈들이 납치한 상단의 사람을 돌려받으러 왔다!”

 

 듀스틴이 도적들이 숨어든 곳에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소리쳤다.

 

 ‘병사들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겠군.’

 

 그러자 야비한 웃음을 흘리며 대장으로 보이는 도적 하나가 바위 뒤에서 나왔다.

 

 “클클! 그 녀석은 몸값을 지불해야 데려갈 수 있다. 돈은 가져왔나?”

 

 “아니, 대신 무기를 가져왔지.”

 

 “미친놈! 죽고 싶은 게로구나?”

 

 도적 대장의 말에 근처에 숨어있던 다른 도적들도 검을 뽑아들고 나타났다.

 

 도적의 병력은 5명, 듀스틴의 병력은 9명.

 

 ‘우리가 숫자는 많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한 신병들이다.’

 

 ‘이대로 부딪히면 피해가 너무 커. 병사들에게 시선이 쏠렸을 때 처리한다.’

 

 때마침 병사들이 도착했다.

 

 “대장, 저희들이 돕겠습니다!”

 

 병사들과 도적들이 부딪혔다. 섬뜩한 살기가 오갔다.

 듀스틴은 등에 매고 있던 화살을 꺼내 들고 시위를 당겼다.

 시위를 떠난 화살이 필의 등을 노리던 도적에게 쏘아졌다.

 

 [궁술 경험치가 상승합니다.]

 

 날아간 화살은 도적의 어깨에 적중했다.

 아직 수련이 부족했던 걸까?

 도적은 들고 있던 검을 놓치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필! 뒤를 조심해라!”

 

 뒤로 돌아선 필이 도적을 강하게 밀쳤다.

 재빠르게 떨어진 검을 주워들고 휘두른 필이 거리를 벌렸다.

 

 “내가! 엄호할 테니 녀석을 공격해!”

 

 곳곳에서 난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도적들이 병사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병사들도 생각보다 잘 싸워주고 있었다.

 난전이 벌어진 이상 활로 도움을 주기에는 실력이 모자랐다.

 도우려고 쏜 화살에 아군이 맞을 수도 있는 상황.

 말을 몰아 전장으로 향한 듀스틴은 손도끼를 들었다.

 

 ‘일단 숫자를 줄인다. 근거지를 알아내려면 대장 놈은 생포해야해.’

 

 필을 향해 말을 달린 듀스틴의 도끼가 도적의 팔을 갈랐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날아든 필의 검이 도적의 가슴을 꿰뚫었다.

 도적들의 대장은 병사 두 명을 상대로 밀림 없이 싸우고 있었다.

 

 “필! 허리끈에 줄이 두 개 달린 녀석은 생포해라. 모두에게 전해.”

 

 재차 말을 몰던 듀스틴의 눈에 띈 위험에 처한 병사.

 도적에게 밀려 균형을 잃고 쓰러진 그는 바닥을 기고 있었다.

 곧 도적의 검이 떨어지고 병사는 목숨을 잃을 상황.

 듀스틴이 재빨리 화살을 날렸다.

 정확한 조준 없이 급하게 날린 화살이라 맞추지는 못했다.

 하지만 위험한 움직임을 멈출 수는 있었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 죽고 싶은 거냐!”

 

 도적에게 다가간 듀스틴이 말에서 뛰어내렸다.

 탄성을 이용해 달려간 듀스틴이 도적의 옆구리를 갈랐다.

 

 “내가 놈을 맡을 테니 보조를 맞춰라!”

 

 도적이 화가 잔뜩 나서는 검을 마구잡이로 휘둘렀다.

 듀스틴과 병사도 같은 방식으로 무기를 휘둘러 방어했다.

 점점 지치는지 휘두르는 속도가 느려지는 도적.

 

 ‘지금이다!’

 

 그때 품안으로 파고든 듀스틴이 도적의 팔을 잡고 밀었다.

 그와 함께 넘어진 순간 단검을 꺼내 도적의 가슴을 찔렀다.

 뜨거운 피가 쏟아져 나오고 도적의 숨이 멎었다.

 놀란 병사는 어정쩡한 자세로 멍하니 서있었다.

 

 “도적 대장한테 가서 병사들을 도와라. 절대 죽이지 마.”

 

 도적들의 대장은 세 명의 병사에게 둘러싸여 있음에도 약간의 상처밖에 없었다.

 다른 쪽의 병사 둘은 남은 도적 중 하나를 처리하고 합류하고 있었다.

 

 ‘실력이 상당하다. 역시 대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그때 듀스틴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도적과 사투를 벌이던 페르가 비명을 내질렀다.

 

 “끄아악!”

 

 도적의 검에 복부를 뚫린 페르가 비틀거리고 있었다.

 페르는 두 손으로 도적의 팔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막았다.

 

 “뭐해! 놈을 죽이지 않고!”

 

 페르의 외침에 굳어 있던 다른 병사가 도끼를 휘둘렀다.

 병사가 휘두른 도끼에 목이 날아간 도적이 바닥에 쓰러졌다.

 뒤늦게 말을 타고 나타난 듀스틴이 페르에게 다가갔다.

 

 ‘녀석을 진정시켜야 한다. 놀라면 쇼크로 죽을지도 몰라.’

 

 “페르, 검을 절대 뽑지 마라. 오히려 위험하다.”

 

 “대장! 나.. 살 수 있는 거죠? 죽기 싫어요..”

 

 “다른 병사들을 붙여 줄 테니 바로 성으로 돌아가. 치료 받으면 살 수 있어.”

 

 말을 마친 듀스틴이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페르의 손에 쥐어 주었다.

 

 “10 다날이다. 이정도면 충분할거야.“

 

 합류하는 병사 둘과 옆에 있던 병사를 불러 페르를 부축하게 하곤 성으로 돌려보냈다.

 

 ‘이제 남은 건 대장 저 놈 뿐인가? 어떻게 생포하지.’

 

 놈은 어느새 네 명으로 늘어난 병사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지쳤는지 상처가 늘어나고 호흡이 거칠어졌다.

 고민하던 듀스틴은 활을 꺼내들고 활시위를 당겼다.

 날아간 화살은 놈의 허벅지에 정확히 박혔다.

 

 [궁술 경험치가 상승합니다.]

 

 “크윽.. 살려줘.. 상단 놈인지 뭔지 풀어주면 되잖아!”

 

 “도적놈이 하는 말을 믿는 멍청이가 어딨냐?”

 

 “그럼 어떻게 하면 살려 줄 건데?”

 

 “니들 근거지, 어디냐? 알려주면 생각해볼게.”

 

 “알려주면 죽일 거지? 네놈을 어떻게 믿고 알려 주냐?”

 

 “그럼 죽던가?”

 

 듀스틴의 말에 놈의 표정이 구겨졌다.

 

 “아니 씨발! 미치겠네! 형님, 살려주시면 앞으로는 착하게 살게요.”

 

 “제발 좀 믿어주시면 안될까요?”

 

 “좋아, 일단 얌전히 있어라. 움직이면 죽는다?”

 

 듀스틴은 병사들을 시켜 놈을 길 주변의 나무에 묶었다.

 그리고 도적들이 쓰던 무기들로 병사들을 무장시켰다.

 

 “우리가 돌아 올 때까지 조용히 있는 게 좋을 거야.”

 

 “괜히 소리라도 질렀다가 주변에 돌아다니는 주민들이 알게 되면..”

 

 “그 뒤는 알아서 생각해라.”

 

 병사들을 이끌고 성으로 돌아온 듀스틴은 페르를 찾아 나섰다.

 

 ‘녀석이 살아있어야 할 텐데. 죽기엔 아까운 녀석이야.’

 

 신전으로 이동한 듀스틴은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걸어 나오는 페르를 만날 수 있었다.

 

 “페르! 괜찮은 거냐?”

 

 “대장! 대장이 신경써준 덕분에 무사히 살아났어요. 감사합니다.”

 

 “감사는 무슨.. 됐고 밥이나 먹으로 가자!”

 

 병사들과 식사를 마친 듀스틴은 성 밖에 묶어둔 도적을 향해 이동했다.

 

 “야, 풀어 줄 테니까. 니네 근거지로 안내해. 허튼짓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물론이죠. 형님! 그런 일 절대로 없을 겁니다!”

 

 도적단의 근거지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원래는 깊은 산중에 있었는데 경비대장과의 결탁 후 도시 근처로 옮겨왔다.

 근거지로 가능동안 도적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엔 경비대장이 도적들을 대대적으로 토벌하겠다며 난리를 피웠습니다.”

 

 “자신이 투자했던 상단이 도적들한테 털려서 큰돈을 날리게 됐거든요.”

 

 “그럼, 털어간 놈들만 잡으면 되는 거 아니야?”

 

 “놈들이 한목 단단히 챙겼다고 생각했는지 모습을 감춰버렸어요.”

 

 “작정하고 숨은 놈들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때 옆에서 걷던 병사 하나가 끼어들었다.

 항상 병사들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드류였다.

 마을에서 말썽 꽤나 부렸을 개구쟁이 같은 녀석.

 

 “소문으로는 공금에도 손을 댔다고 하더라구요.”

 

 “형님! 경비대장 엄청 나쁜 놈이에요. 도적단이 상단이나 주민들을 약탈해도 눈감아 주는 대신 상납금을 받고 있죠. 생각보다 상납금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쓰레기 새끼네. 그러니 플레어 상단에서 이를 갈았구나.”

 

 “다 왔습니다요. 상단놈은 제일 큰 천막 뒤 감옥 안에 있어요.”

 

 “형님. 진짜 살려주셔야 해요. 믿습니다.”

 

 “아직 일 끝난 거 아냐. 어딜 벌써 빠져 나가려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도적단의 근거지에 도착했다.

 유목민들답게 이동식 천막이 이곳저곳에 펼쳐져 있었다.

 가장 큰 천막은 정 가운데에 있었는데, 보초들의 경비가 삼엄했다.

 

 

 [저장 시점이 변경됩니다.]

 [새로운 지역 ‘도적단의 근거지’를 발견했습니다.]

 [경험치가 소폭 상승합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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