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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드리아나-백작의 딸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7.26

바튼 백작 가의 소 백작 아드리아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사이 예비 새엄마의 계략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알수없는 기운에 의해 강제로 수면기를 벗어나게 된 골드드래곤 로시우스.
황비의 모략에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황태자 리샤르는 바튼백작의 영지로 몸을 피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는 물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아드리아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황비의 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게된 리샤르.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연을 숨긴채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로시우스.
이 세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

 
13. 치코 마을(1)
작성일 : 17-08-13 11:30     조회 : 242     추천 : 1     분량 : 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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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크와 리샤르가 나뭇가지를 주워 오는 동안 세실리아는 팬케이크 반죽을, 아드리아나는 장작을 이용해 불을 만들고는 그중 일부를 옮겨 바람막이 겸 조리 도구를 올려놓을 수 있는 야외용 주방 도구를 안에 넣고는 팬을 달궜다. 썰어 놓은 고기에 버터를 넣고 굽기 시작하자 일행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냄새가 솔솔 번져 나갔다.

 

 한쪽에서는 고기를 굽고 커다란 모닥불에서는 야채에 물을 조금 넣고 가져온 허브와 소금을 뿌리고는 뚜껑을 덮어 찌듯이 구워냈다. 고기가 다 익자 이번에는 미리 준비해 놓은 팬케이크 반죽을 넣어 푹신하면서도 고소한 팬케이크 까지 완성 했다. 로시우스는 아드리아나가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미리 꺼내 놓았던 장판을 바닥에 깔고 주변에 널려 있던 커다란 돌들을 플라이 마법으로 가져오더니 이내 식탁을 대신할 높이가 낮은 테이블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는 그 위에 천을 깔고 식기들을 세팅해 놓았다.

 

 여러사람들의 노력으로 근사한 식탁이 차려지자 배가 고팠던 일행들을 제 몫의 음식들을 허겁지겁 먹어 치웠다.

 

 “와, 이게 얼마 만에 먹어보는 고기 요리냐!”

 

 레이가 눈물을 글썽이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감격스러운 얼굴로 고기를 입에 넣었다. 자크와 리샤르는 레이처럼 과장하지는 않았지만 두 눈을 번득이며 제 몫의 고기들을 빠른 속도로 비워갔다.

 

 “언니....”

 

 그들의 무서운 속도에 세실리아가 간신히 씹고 있던 고기를 삼키고는 리아의 옆으로 바싹 붙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실리아가 간신히 한 점의 고기를 먹는 동안 세 명의 기사들은 제 몫의 음식을 해 치우고 그녀의 고기를 바라보며 눈을 빛냈다.

 

 그 모습에 로시우스는 제 몫의 접시를 앞으로 끓어 당기며 빠르게 비워나가기 시작했다.

 

 “좀 더 드실래요?”

 아드리아나의 제의에 레이와 자크가 손을 뻗어 그녀의 접시를 잡기 우해 달려 들자 리샤르가 그들을 제지했다.

 

 “레이, 자크, 동작 그만!”

 

 리샤르의 말에 반사적으로 움직임을 멈춘 그들을 향해 고개를 저어보이고는 영애들을 바라보며 사과했다.

 

 “오늘의 무례는 내가 사과 하지. 다들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것이 한 달도 더 된 터라 잠시 이성을 잃은 것뿐이다.”

 

 리샤르의 죄책감이 어린 표정에 아드리아나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걸요.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양을 두 배로 늘려 준비 하겠습니다. 대신 이것으로 참아 주시겠습니까?”

 

 아드리아나가 야채를 덜어 내고는 제 몫의 고기와 팬케이크가 담긴 접시를 황태자 일행에게 밀어주었다. 그러면서 식료품이 담긴 가방에서 과일을 꺼내 놓았다.

 

 “아니다. 영애의 몫을 빼앗을 순 없다.”

 

 꼬르르륵.

 리샤르가 고개를 저으며 말할 때였다. 커다란 덩치에 비해 제 몫의 양이 많이 부족했던 쟈크의 배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 괜찮으니 사양하지 말고 받아주세요.”

 “제가 언니랑 나눠 먹을 게요. 언니 내꺼 같이 먹자.”

 “그래, 고마워 세실.”

 

 다정한 자매의 양보로 허기를 달랜 황태자 일행은 식사 후 자진해서 뒤처리를 맡았다. 피곤해 보이는 일행들을 대신해 로시우스가 마법으로 실드를 치고 알람 마법으로 걸어 놓은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일행이 모두 잠이든 동안 로시우스는 일행들 모르게 주변에 드래곤의 기운을 흘렸다. 숲에 어둠이 흘러 들어오고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며 둥지를 벗어나던 동물들을 그들의 심장을 파고 드는 무시무시한 공포감에 진저리를 치며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그렇게 조요했던 숨 속의 어둠을 몰아내고 태양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시간. 조용한 적막을 깨고 천막의 움직임을 포착한 로시우스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잘 쉬셨어요?”

 “그래, 너도 잘 쉬었냐?”

 “네,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로시우스는 방긋 웃으며 하얀 덩어리들을 분주히 만지고 있는 아드리아나에게 다가갔다.

 

 “근데, 지금 뭐하는 거지?”

 “어제 저녁에 반죽해 놓은 빵이에요. 밤사이에 숙성이 잘된 것 같아요. 이제 이걸로 모양을 만들어서 저기에 넣고 구울 거예요.”

 

 아드리아나는 밤새 모닥불 근처에서 온기를 머금을 돌 위에 작은 쟁반을 올려 놀고 그 위에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 빵 반죽으로 놀려 놓고는 커다란 돔 모양의 주방도구로 빵들을 덮었다. 모닥불 주위에서 열기를 품은 흙은 퍼와 주방 도구 주변의 홈을 막아주고는 깊은 냄비를 불 위에 올려 물과 야채,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간간히 맛을 확인하며 향신료들과 밀가루를 물에 풀어놓은 것 까지 넣으니 맛있는 냄새가 냄비 밖으로 풍겨 나오기 시작했다.

 

 스프가 푹 익는 동안 빵을 한 번 더 구워낸 아드리아나의 주변에는 이미 맛있는 냄새를 맡고 일어난 일행들이 식사 준비를 끝내놓았다.

 뜨끈한 스프와 갓 구워낸 빵에 사과 쨈을 곁들여 꺼내 놓은 식사는 아드리아나의 말처럼 어제보다 풍성해 모든 일행이 양껏 먹고도 한 덩어리의 빵이 남아 있었다.

 

 “부지런히 움직이면 오늘 오후에는 바튼 영지를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이웃이 디엔 마을에서 저녁을 보내고 다음날 이스테르강을 건너는 배를 구하면 될 거에요.”

 

 “디엔이라면 디엔 자작을 말하는 건가?”

 “네, 다행히도 중앙정계와는 거리가 먼 분이라 혹시 만나게 되더라도 황태자 전하를 알아 볼 일은 없을 거예요.”

 

 아드리아나는 리샤르의 평범한 검은 머리를 바라보며 그녀의 생각을 말했다. 황실의 상징인 청보라 빛 머리라면 모를까 평범한 검은 머리에 그녀가 건넨 평범한 여행복을 입은 그는 황태자라기보다는 인물 좋은 여행객으로 보였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하.”

 “저도요, 전하. 로시우스님의 마법이 대단하긴 하네요. 변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전하라는 것을 믿지 못했을 겁니다.”

 “흠. 흠.”

 

 사내들이 수다를 떠는 동안 세실리아의 식사를 돕던 아드리아나는 식사가 끝나자 설거지 거리를 한 곳에 모아두며 지난밤에 떠오른 생각을 꺼내 놓았다.

 

 “잠시 만요. 저희가 국경을 넘으려면 신분 패가 필요하잖아요, 저희의 신분 패는 사용 할 수 없고요.”

 “그런가?”

 “그냥 지나가면 안 되나?”

 “그냥 숨어 들어갈까요?”

 

 황궁에서 검술과 공부만 해온 그들은 실질적으로 나라가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그들의 대답에 아드리아나는 얼굴이 굳어졌다.

 

 “그건 안 돼요. 각 지역의 영지를 지나갈 때마다 신분 패를 요구 할 텐데 그럴 때마다 도둑고양이처럼 숨어서 담을 넘으실 건가요? 아님 마을이란 마을은 피해서 산으로만 움직이실 건가요?”

 

 그녀의 단호한 말투에 일행이 입을 다물었다. 아무리 야영에 필요한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황실의 아득함에 길들여진 그들은 밖에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곳을 선호 했다.

 

 “그래서 말인데, 제가 아는 상단에 말을 넣어 상단호위 임무를 맡으면 어떨까요? 그럼 자연스럽게 용병 단에 가입할 수 있고, 용병 패만 있으면 카드로 제국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움직임에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어요. 게다가 다들 무구를 다룰 수 있으니 신분을 위장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 생각해요.”

 “세실리아에 대해서는 뭐라 할 생각이지?”

 “로시우스님이 제자로 받아 주신다 하셨으니, 스승님과 제자 사이로 소개하면 될 것 같아요. 세실 역시 마나를 다룰 수 있으니 그들도 믿을 거예요.”

 

 로시우스가 세실리아를 내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 최선의 거짓말은 진실과 가장 비슷하게 꾸며내는 거라 하셨어요. 그래야 들키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아! 그리고 저희 말투도 고쳐야 해요. 용병들은 서로 존칭을 쓰는 경우가 드물다고 했어요. 전하께는 죄송하지만 당분간만 참아 주세요.”

 “괜찮다. 이름도 들킬 수 있으니 앞으로 샤를이라 불러라.”

 

 리샤르는 기억 한편에 남아 있었던 애칭을 꺼냈다. 애칭을 허락할 생각이 있던 건 아니었지만 아드리아나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바라보는 동안 그 이름이 떠올랐다. 이제는 더 이상 불러 주는 사람이 없는 그리운 이름, 그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불리고 싶다는 욕망이 수명 위로 떠올랐다.

 

 “그럼 저는 그냥 리아라 불러 주세요.”

 

 아드리아나가 자신의 애칭을 말하는 모습을 보며 세실리아 역시 자신의 애칭인 세실을 외쳤다.

 

 “제 이름은 흔한 이름이니 그냥 자크로 하겠습니다.”

 “저도 그냥 레이로 할래요.”

 

 부르기 편하고 상대저그로 평범한 이름을 간진 둘은 본명으로 마법사인 로시우스 역시 애칭 다윈 없다며 그의 이름을 사용하길 원했다. 어차피 500년 만에 세상에 나온 그를 알아볼 사람 따윈 없다는 말에 다를 무언의 긍정을 표시했다.

 

 그렇게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고 다시 길을 떠난 그들은 한동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아니 샤....르, 잠시 쉬어 가시 겠...아니 쉬어....갈까?”

 

 특히 어릴 때부터 함께 해 왔던 자크와 레이는 후궁이었던 리샤르의 어미니 만이 그를 샤를이라 불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인지 그를 부를 때 마다 말을 더듬거려야 했다.

 

 “자크, 왜 말을 더듬어? 원래 안 그랬잖아?”

 

 일행 중 가장 적응력이 좋은 사람은 다름 아닌 세실이었다. 일종의 숨기기 놀이라는 리아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인 세실은 그들 중 가장 말이 많아 졌다.

 

 “샤를, 더워? 내가 물줄까?”

 “스승님, 그렇게 더러운 곳에 막 앉으면 옷이 더러워지잖아요!”

 “레이, 나 심심해 나랑 놀자.”

 “리아, 내가 도와줄까?”

 

 놀이라 생각한 세실리아는 이기고 싶다는 마음에 시종일관 일행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말을 걸었다.

 일행은 아직 서로에게 편하게 말하기 어려워하는 것에 비해 아무 거리낌 없이 말을 하는 세실을 향해 은근히 부러운 시선으로 내려 봤다.

 

 아침에 만든 스프에서 건저 놓았던 야채를 으깨 향신료로 버무려 놓은 것과 치즈 절인 고기를 얇게 썰어 빵 사이에 넣을 것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꾸준히 걸은 그들은 해가 기울기 시작할 때쯤 숲을 벗어났다.

 

 “드디어 마을이군.”

 

 숲을 벗어나 길을 따라 내리막길로 걸어가다 보니 저 멀리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

 

 “샤를, 이제부터 조심해야....... 돼.”

 “알고 있어. 걱정해 줘서 고마워. 리아, 네가 말한 상단이 있는 곳은 어디지?”

 

 안개를 발견하고 흥분한 샤를에게 다가간 리아는 그의 물음에 고개를 기웃 거렸다.

 

 “그건 왜?”

 “믿을 수 있는 곳인 건 맞아? 우리가 앞으로 사용할 신분 패를 만들어 줄 거라며,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대체 어떻게 아는 사이기에 그런 중요한 문서를 만들어 줄 거라 믿는 거지? 아님 따로 거래할 내용이라도 있는 건가?”

 “아니, 믿을만한 곳이야. 이건 비밀인데 상단주가 우리 가문이거든.”

 

 앞으로 함께 움직이는 동료에 대한 예의로 리아는 오랜 비밀을 솔직히 고백했다.

 

 “말도 안 돼, 바튼 가문이 상단을 소유 했다는 말은 보고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데.......”

 “그러게 내가 비밀이라고 했잖아. 이쪽도 일을 그렇게 허투루 하진 않거든!”

 

 리아 역시 황태자 직속 기사단이 피닉스 기사단원들이 주기적으로 귀족들의 재정 상태 및 동향을 주기적으로 살펴서 보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바튼 가는 예로부터 황실의 암투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상단은 그 정보 조직을 숨기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대륙 내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거대한 상단이 되어 버렸다.

 

 ‘뭐, 이건 열 번 설명하는 것 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게 더 확실하니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인 리아는 샤를을 지나 선두에서 걷고 있던 자크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어? 자크, 저 연기 어딘가 이상하지 않아요?”

 

 리아의 말에 일행이 마을이 있는 방향을 주의 깊게 살피기 시작 했을 때였다.

 

 “젠장, 몬스터다.”

 

 로시우스의 말에 일행이 다급이 속력을 내 마을이 있는 방향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로시우스 역시 일행이 뛰는 것을 확인하며 옆에서 걷고 있던 세실에게 손을 내밀어 가볍게 안아 들고는 꽉 잡으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안은 팔을 단단히 고쳐 잡고는 일행의 뒤를 따라 마을이 있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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