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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드리아나-백작의 딸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7.26

바튼 백작 가의 소 백작 아드리아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사이 예비 새엄마의 계략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알수없는 기운에 의해 강제로 수면기를 벗어나게 된 골드드래곤 로시우스.
황비의 모략에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황태자 리샤르는 바튼백작의 영지로 몸을 피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는 물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아드리아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황비의 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게된 리샤르.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연을 숨긴채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로시우스.
이 세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

 
12. 여행의 서막
작성일 : 17-08-12 22:45     조회 : 229     추천 : 1     분량 : 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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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아나와 로시우스가 자리를 비운사이 잠이든 세실리아를 돌보는 일은 남은 황태자 일행의 몫이었다. 이미 잠이든 상태라 아이돌보기가 낮선 그들이 해야 할일이 없다고 생각한 그들은 아드리아나의 제안을 흔쾌히 허락하고 세실리아와 함께 은신처에 남아 있었다.

 

 “리아 언니?”

 

 빛나는 골드블론드를 후광처럼 달고 잠에서 깨어난 세실리아는 눈을 비비며 보이지 않는 언니를 불렀다.

 고개를 두리번거렸으나 낯선 얼굴들이 그녀를 바라보자 세실리아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며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 그 모습을 본 자크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레이, 영애가 울 것 같다. 빨리 가 봐라!”

 “저요? 전 애랑 말해본 적도 없는데요?”

 “그럼 내가 가리?”

 

 레이의 반항에 자크가 눈을 부릅뜨며 대꾸했다. 그 살벌한 모습에 레이가 크게 한 숨을 내쉬었다. 그 역시 멀쩡한 아이들이 자크 옆에만 가면 경기를 일으키며 울던 모습을 목격한 경험이 있었다. 레이는 인상 좋은 내가 가는 것이 낳겠다고 중얼거리며 언젠가 여인들이 칭찬하던 미소를 지으며 세실리아에게 다가갔다.

 

 

 “백작 영애? 아니 세실리아, 아드리아나 아가씨는 로시우스님과 성에 다녀온다고 나가셨어. 금방 돌아온다고 했으니........”

 “성에? 나....... 나만 빼고? 흐.......앙.”

 

 세실리아의 울음소리에 가옥에 남아 있던 세 명이 동시에 곤란한 얼굴로 얼어버렸다.

 

 

 아드리아나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안전가옥으로 돌아왔을 때는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 피곤한 기색으로 로시우스를 따라 가옥으로 들어간 아드리아나는 제 눈으로 보이는 풍경을 믿을 수 없었다.

 

 “이게 무슨.......”

 

 안전가옥 바닥에는 4명이의 일원들이 얽히고설킨 자세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모두 잠들어 있군.”

 

 사람들의 상태를 파악해 알려주자 민망한 얼굴을 하던 아드리아나의 입에서 깊은 신음이 흘러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세실리아가 리샤르 위에 엎어진 채로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하필이면 황태자 전하 위에서.......”

 

 아드리아나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세실리아를 안아 들려고 하자 로시우스가 부양 마법으로 세실리아를 들어 올려 잠자리를 봐 주었던 포대기 위에 조심히 올려주었다.

 

 “.......깰 까봐.”

 “감사합니다.”

 

 로시우스의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아드리아나는 바닥에 누워있는 일행들 주위를 돌아다니며 담요를 덮어주었다.

 

 “로시우스님 피곤하실 테니 좀 쉬세요.”

 “그럴 필요 없다.”

 “네?”

 “뭐 인간의 몸인 이상 잠을 자거나 먹거나 하긴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니란 말이다. 얼마 전까지 500년이나 잠들어 있었는데 굳이 또 잘 필요까지야.......”

 

 로시우스는 고개를 저으며 거부 의사를 표했다.

 

 “피곤 할 텐데 너나 좀 쉬어라. 난 그동안 생각을 좀 정리해야겠으니.”

 

 아드리아나가 입을 열려고 하지 로시우스는 됐다는 식으로 손을 휘 내젖고는 자리에 앉아 팔짱을 끼고 눈을 감았다. 그렇게 가옥은 오랜만에 맞이한 손님들의 숨소리로 가득했다.

 

 아침 해가 슬그머니 기지개를 필 무렵 로시우스는 사람들을 깨웠다. 사람들이 아직 잠들어 있을 무렵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미리 결정해 둔 사항이었기에 일행들은 군말 없이 일어나 여정을 준비했다.

 

 아드리아나가 가방에서 저장고에서 챙겨온 빵을 꺼내 조각내고 잼과 염장한 고기를 얇게 썰어 나무 접시에 담아 나눠 주었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그들은 이스테르 강을 건너기 위해 브라이드 왕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로 방향을 잡고 움직이기로 했다.

 

 “일단은 바튼 영지를 벗어나야 해요. 여기서는 저희 둘의 신분을 숨기기가 어려워요.”

 “우리의 머리색도 눈에 띈다. 혹, 마법으로 이를 달리 보이게 할 수도 있는가?”

 

 리샤르는 반짝이는 골드블론드를 바라보더니 예전에 책에서 읽은 내용을 떠올리며 로시우스에게 물었다. 아드리아나가 일행들에게 그를 데미안의 부탁으로 아드리아나와 세실리아를 지켜주기 위해 온 마법사라고 소개했기 때문에 리샤르가 자연스럽게 물었다.

 

 “머리색은 물론 생김새를 바꾸는 건 아니고 환영 마법을 응용해 달리 보이게 만들 순 있지.”

 “그럼 일단 영애들의 황금색 머리와 전하의 청보라 빛 머리색을 바꿔야겠네요.”

 

 자크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인 리샤르가 로시우스에게 부탁했다.

 

 “부탁해도 되겠는가?”

 

 리샤르의 정중한 부탁에 로시우스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리샤르의 머리 위로 손을 올리고는 환영마법을 걸었다. 리샤르의 탐스러운 청보라 빛 머리카락이 서서히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우와! 신기하다. 저도 저렇게 해주실 거예요?”

 “그래, 세실리아는 무슨 색으로 해줄까?”

 “무지개색이요.”

 “무지개?”

 “네, 비온 나음 날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 색이요.”

 

 실리아가 신이 나서 언젠가 보았던 무지개를 떠올리며 말하자 아드리아나가 고개를 저었다.

 

 “그건 안 돼. 그건 지금 머리색 보다 더 눈에 띌 거야.”

 

 아드리아나의 반대에 세실리아가 시무룩해졌다.

 

 “언니는 갈색머리가 해보고 싶은데...... 루시처럼.”

 “루시언니 처럼?”

 “응. 부탁 드려도 될까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 로시우스가 아드리아나의 곧은 금발을 평범한 갈색머리로 바꿔 주었다.

 

 “음..... 전 언니보다 조금 더 밝게 해주세요.”

 

 평소 제 머리를 마음에 들어 하던 세실리아는 밝은 갈색에 풍성한 웨이브를 찰랑이는 제 머리를 보면서 만족했다.

 

 “신기하다. 로시우스님, 저도 로시우스님처럼 위대한 마법사가 될 수 있어요?”

 

 검술에는 딱히 관심도 흥미도 없던 세실리아가 마법에 관심을 보이며 물었다.

 

 “힘들겠지만 불가능 한 것은 아니란다. 한번 도전해 보겠느냐?”

 “네. 가르쳐 주세요.”

 “그럼 스승님이라 불러 보거라.”

 “네, 스승님.”

 

 로시우스는 그를 따라다니는 세실리아에게 정이 가기도 했고 세실리아와 친해져서 나쁠 것 없다는 판단에 그녀의 요청을 들어주기로 했다.

 

 “대신 이 스승님이 시키는 일은 군말 없이 해야 한다. 알겠지?”

 “네! 스승님.”

 

 씩씩하게 적응해 나가는 세실리아가 대견하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어 미안하기도 한 아드리아나의 눈가에 눈물방울이 맺혔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그대의 동생도 적응을 잘 하고 있고, 데미안도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는 잘 버텨줄 것이다.”

 

 어느새 아드리아나의 곁으로 다가오며 그녀를 위로한 리샤르는 아드리아나와 눈이 마주치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우애 좋은 자매라........ 영애가 부럽군.”

 “..........아!”

 

 리샤르의 말에 어리둥절하던 아드리아나는 그에게 어머니가 다른 남동생이 있음을 기억해 내고는 안타까운 신음소리를 냈다.

 

 황실의 황자란 겉으로 보이는 만큼 그리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 아니 적어도 리샤르 본인은 그렇게 생각했다. 황자를 낳지 못하자 다른 여자를 황제의 침실로 들여보내야 했던 황비나, 그런 황비의 눈치를 보느라 황제의 애정을 받는 그녀를 이용하려는 정치가들의 눈치를 봐야했던 그의 어머니나, 황비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그를 사랑해주지 못한 황제나, 이리저리 눈치 보며 애정을 구걸해야 했던 자신이나.

 

 그렇게 살얼음 같은 황궁에서 그에게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존재는 데미안 드 바튼, 그 뿐이었다. 제국 권력의 중심에 있는 롤랑 공작의 둘째 딸인 황비는 후궁의 자리에 롤랑 공작의 가신들 중에서도 가장 세력이 약했던 무아르 자작에게 후궁의 자리를 제안했고 그의 외할아버지였던 무아르 자작은 사랑하는 딸을 내 놓을 수밖에 없었다.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숨을 죽이고 지내느라 그의 딸이 황궁에서 시름시름 앓는 동안에도 큰 소리 한번 내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그의 어미가 죽었을 때 처음으로 큰 소리로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던 그는 그녀의 장례식과 함께 종적을 감춰버렸다. 그나마도 있던 외가에서도 버림받자 제국의 하나 뿐이 황태자임에도 황비의 눈치를 보며 자신을 숨겨야 했다. 그런 그를 구원해 준 것이 그의 검술 스승으로 나타난 데미안이었다.

 리샤르에게 데미안은 스승이자 그를 낳아준 황제보다 더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자신을 구하려다 목숨이 위험해진 그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아드리아나를 홀로 보낼 수가 없었다.

 

 비록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황태자에 지금은 반역혐의를 받고 있지만 데미안을 구하고 수도로 돌아가면 그동안 조사했던 것들을 토대로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하고 황비와도 결판을 내리라 마음먹었다.

 그 과정에서 아드리아나와 세실리아처럼 우애 좋은 형제는 아니더라도 동생인 아샤르를 향해 칼을 드는 일만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환영 마법으로 모습을 바꾼 일행은 일단 숲길을 통해 영지를 벗어나기로 했다.

 

 아드리아나가 성에서 준비해온 평범한 옷으로 갈아입은 일행은 각자의 짐을 챙겨 들고 숲길을 걷기 시작했다. 리샤르가 혼자만 가방을 배고 있는 아드리아나에게서 간신히 가방 하나를 넘겨받아 짐을 들고 있는 두 사람을 가운데 두고 걷다가 지친 세실리아를 안고 움직이는 로시우스가 뒤편을 몸이 가벼운 자크가 앞에서 이들을 포호하는 형태로 움직였다. 몸이 가벼운 레이는 숲이 종종 일행과 떨어져 주변을 정찰하고 돌아왔고 그의 보고에 따라 일행을 진로를 조금씩 바꿔가며 움직였다.

 

 하루 종일 숲을 걷던 일행은 어느덧 어둠이 내려오기 시작하자 야영을 준비하기로 했다.

 

 “잠시 만요.”

 

 야영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낸 레이를 따라 이동한 일행은 자크와 레이가 안전가옥에서 챙겨온 담요를 바닥에 펴려고 하자 아드리아나가 말렸다.

 

 일행의 시선이 그녀에게 멈춰있는 것도 모른 채 아드리아나는 서둘러 가방을 내려놓고는 안을 뒤적거리며 원하던 것을 찾아냈다.

 

 아드리아나가 작아 보이는 가방에서 커다란 천막 두 개를 꺼내 놓자 황태자 일행의 입이 벌어졌다.

 

 “이게 어떻게 거기에.......”

 

 마법 물건을 접해 본 적이 없는 레이는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사용해 본적이 있는 자크와 리샤르는 놀란 표정으로 그것을 직접 만든 로시우스는 그들의 표정을 보며 뿌득해 보이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땅을 고르고 이걸 설치해 주시겠어요? 여러분이 천막을 설치하는 동안 전 식사 준비를 할게요.”

 

 아드리아나의 말에 자크와 레이의 눈빛이 변했다. 밥이라는 말에 전에 없이 빠른 속도로 천막을 하나씩 챙긴 그들은 빠른 속도로 땅위에 돌을 골라내더니 천막을 펼쳤다.

 

 “이건!”

 

 천막을 펼치기 위해 당기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을 당겼더니 천막이 알아서 제 형태를 찾아나갔고 그 모습을 본 황태자 일행은 또다시 입을 떡 하니 벌리고 그 모습을 바라봤다.

 

 “얼마면......”

 “안 팔아요.”

 

 기사의 특성상 전장에 나가거나 야영을 할 경우가 많았던 자크가 천막을 탐내며 입을 열었지만 아드리아나는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외쳤다.

 

 “천막을 다 치셨으면 이제 땔감과 물을 구해다 주시겠어요?”

 

 아드리아나가 리샤르에게서 건네받은 가방에서 훈제된 고기와 야채들을 꺼내 그릇에 담는 모습을 보고는 레이가 침을 꼴깍 삼켰다. 잠시 쉬는 동안 주변에서 구한 과일과 아침에 먹다 남은 빵으로 끼니를 때웠던 그들의 눈앞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식사가 차려질 기대감에 저도 모르게 난 소리였다.

 

 “레이 경, 시장하시죠? 수통에 물을 담아다 주시겠어요? 여기 야채도 씻어 주시면 감사하구요.”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레이가 고깃덩어리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며 대답하더니 마름 침을 삼키고는 휑하니 달려 나갔다.

 

 “나머지 분들을 불을 피울 수 있게 장작을 좀 가져나 주세요. 오늘의 저녁메뉴는 훈제 소고기 구이와 구운 야채, 버터가 들어간 팬케이크에요.”

 

 아드리아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리샤르와 쟈크가 약속이나 한 듯 반대방향을 향해 잽싸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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