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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고귀한 여자
작가 : 솜솜
작품등록일 : 2017.7.1

본격 여주 여왕되는 이야기.
환생물, 당찬 여주. 스윗 남주. 힐링, 성장물.
(주의 : 흐름상 남주가 살짝쿵 늦게 등장.)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살해당한 뒤 환생해서도 여러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여주.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로 마음먹자 만나게 된 여러 인연을 통해 점점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됨.(남주, 충성스러운 시녀 등등.)


(제 멜주소와 트윗 주소 입니다..ㅎㅅㅎ
pang_0315@naver.com / @aSweet_world )
*트위터에는 업뎃 소식이 올라온답니다 ㅎㅎ

 
32.
작성일 : 17-08-12 01:45     조회 : 387     추천 : 0     분량 : 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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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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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밝자 다시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지치고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이상하게 가벼웠다.

 

  해질녘쯤 되어 오늘 안에 도착해야 했던 중간 길목에 있는 도시에 도착했다. 모레 아침에 다시 모이기로 약속하고 사람들이 바쁘게 각자의 볼일을 보기 위해 흩어졌다.

 

  세실리아 일행과 다 함께 같은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모였다. 루미가 말이 많이 늘어서 어눌하지만 정확한 표현으로 메리와 함께 메뉴에 대해 이야기했다.

 

  루미는 요즘 메리에게서 요리를 배웠고 내게서는 바느질을 배웠다. 루미가 의욕이 넘치기도 했고, 시켜보니 꽤 손재주가 있어서 잘만하면 사업을 시작했을 때 좋은 일꾼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로이테도 루미가 배우는 내용들에 관심을 갖고 옆에서 함께 배웠기 때문에 우리의 대화에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했다.

 

  식사를 하는 중 노아에게 일방적으로 계속 말을 걸던 세실리아가 우리 쪽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말없이 우리를 바라봤다.

 

  시선이 떨어지질 않아서 결국 세실리아에게 말을 걸었다.

 

  “왜 그러세요, 세실리아?”

 

  내 물음에 세실리아가 피식 실소를 터뜨렸다.

 

  “왜 그러냐고요? 허 참.”

 

  “.......”

 

  눈빛과 말투에 잔뜩 날이 서 있었다.

 

  “왜 그러냐면 말이에요. 네. 참 잘들 논다 싶어서요.”

 

  “...네?”

 

  말투에 비아냥거림이 가득해, 방금 들은 말이 정말로 세실리아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싶어 귀를 의심했다.

 

  “사라. 말해두지만 사람을 그렇게 소외시키는 거 아니에요. 지금 남의 일행 데리고 뭐하는 건가요?”

 

  세실리아가 미소 지으며 고운 목소리로 조근 조근 따져 물었다.

 

  “.......”

 

  ‘남의 일행 데리고 뭐하는 거냐니?’

 

  로이테를 얘기하는 건가?

 

  같이 가자고 그렇게 사정사정해서 같이 움직였더니 이제 와서 남의 일행? 그리고 하루 종일 노아한테만 들어붙어 있는 걸 묵인해 줬더니 사람을 소외시킨다고?

 

  로이테와 브랜든을 먼저 소외시킨 건 세실리아 본인이었다.

 

  본인이 안 챙기는 일행을 대신 챙겨준 내가 왜 저런 말을 들어야 하지?

 

  내가 대답을 하지 않자 본인이 이기기라도 한 느낌을 받았는지 세실리아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다시 말을 꺼냈다.

 

  “알겠어요? 사라. 사람이 되어서 그렇게 살면 안 되는 거예요. 다른 사람 같으면 그냥 그렇게 살라고 내버려 둘 텐데 저나 되니 사라에게 충고해 주는 거예요.”

 

  “.......”

 

  어이가 없었다. 입에서 내뱉는 말들이 말하는 족족 시비를 걸고 싶은 의사가 가득해 보였으며, 수준 낮고 유치했다.

 

  “고마운 줄 아시고, 저에게 잘못한 점 사과하세요.”

 

  “........”

 

  ‘사과?’

 

  나 참.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들어야 될 정도로 내가 우스워 보였나? 나도 참 성질 많이 죽이고 살았네.

 

  “어서요. 입이 붙었나요? 아니면 노아 씨와 브랜든이 앞에 있으니 자존심이라도 상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건가요?”

 

  “.......”

 

  황당함 그 자체라 별로 대꾸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박차고 일어나서 우리 일행만 데리고 떠나버리고 싶었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로이테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 그냥 가버리면 세실리아는 그렇다 쳐도 로이테에게 미안한 일이었다.

 

  “사라! 얼른 잘못을 인정하고 저에게 사과하시라니까요? 보세요. 노아. 사라가 얼마나 무례하고 못된 여자인지! 제가 이렇게 솔직하게 제 심정을 털어 놓는데도 들은 척도 하지 않잖아요.”

 

  세실리아가 양손을 맞잡고 그렁그렁한 눈으로 노아를 올려다보며 이야기했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볼까 했지만 혈압이 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후.......’

 

  속으로 심호흡을 하고 말을 꺼내려 하는데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만하지 그래.”

 

  목소리의 주인은 노아였다. 노아의 이마가 찌푸려져 있었다. 그의 보기 드문 모습에 놀라 눈이 크게 뜨였다.

 

  그러나 그것을 나만 느낀 것은 아닌 듯 세실리아가 득달같이 외쳤다.

 

  “네? 노아 씨! 지금 뭐라고 하신 거예요? 지금 저한테 하신 말이에요 설마??”

 

  세실리아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뜨고 노아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노아는 거기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물었다.

 

  “노아 씨! 대답해 보세요! 지금 저한테 하신 말이냐고요!!”

 

  세실리아가 소리치자 노아가 팔짱을 끼고 상대하기 싫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노아 씨!!!”

 

  세실리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쳤다.

 

  ‘노아가 나서다니....... 날 위해.......’

 

  세실리아에 관해서는 항상 그녀가 붙어있든 말든 내버려 두던 그였다. 이상할 정도로 대인관계에 대해 흘러가도록 방관하던 그가 저런 말을 하다니.......

 

  상황에 맞지 않게 심장이 뛰려는 것을 참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일단 노아에게 불똥이 튄 이상 도저히 가만히만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저기요.”

 

  “뭐에요!!”

 

  내 부름에 세실리아가 내 쪽으로 고개를 홱 돌려서 소리쳤다.

 

  “조용하고 좀 앉아볼래요?”

 

  “아니, 뭘 조용해요! 지금 내가 이렇게 모욕을 당했는데!! 애초에 당신이 내게 그런 파렴치만 짓만 하지 않았더라면 벌어질 일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곤란하게 만들 수 있어요?! 입이 있으면 말 좀 해보라고요!!!”

 

  세실리아의 계속되는 외침에 짜증이 났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말을 꺼냈다.

 

  “제가 당신에게 무슨 파렴치한 짓을 했나요?”

 

  “뭐, 뭐라구요??!”

 

  세실리아가 잠시 당황하더니 다시 외쳤다.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예요? 사과는 못할망정 저한테 따져 묻는 거냐고요!!”

 

  “세실리아. 저한테 쌓인 게 많으신 것 같네요.”

 

  “그럼 당연하죠! 당신이 한 짓들을 생각해 봐요!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예요?”

 

  세실리아가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그런데 저도 당신한테 쌓인 게 많거든요.”

 

  “네?? 뭐라구요??”

 

  “그러니까 이쯤에서 우리 갈라질까요?”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도저히 입 밖으로 미안하다는 말은 안 나왔다.

 

  “네???”

 

  세실리아가 내가 설마 이 말을 할 줄은 몰랐는지 배신이라도 당한 듯한 표정으로 몸을 떨며 날 쳐다봤다.

 

  “서로 불편한데 같이 다녀봤자 득이 될게 뭐가 있나요? 경로 겹치지 않게 저흰 먼저 갈 수 있으니 그 점은 걱정 마시고요.”

 

  조근조근 얘기하는데 누군가 슬며시 옷자락을 잡아왔다.

 

  슬쩍 옆을 보니 로이테가 불안한 표정을 하고 내 옷을 붙잡고 있었다.

 

  “지, 지금 뭐하자는 거예요!!!”

 

  몸을 부들부들 떨던 세실리아가 의자를 쾅 밀쳤다.

 

  “당신은 정말 말로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로군요! 하! 갈라지자고요? 그럴 거면 당신 혼자 떠나세요! 당신이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는 존재라는 것도 모르는 건가요?!”

 

  “그럼 이렇게 하죠. 저와 함께 할 사람은 저와 가고, 세실리아와 함께 할 사람은 세실리아와 함께 가는 거예요. 로이테 어떻게 할래요?”

 

  로이테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내 옷자락을 더욱 꽉 움켜쥘 뿐이었다.

 

  “가죠. 그럼.”

 

  옆에 내려둔 짐을 주섬주섬 챙기며 몸을 일으키니 메리와 노아도 얼른 자신들의 짐을 챙겼다.

 

  “이... 이익.......!”

 

  세실리아가 이를 갈며 뭔가를 중얼중얼 외웠다.

 

  “고, 공주님!!”

 

  세실리아가 불덩이 같은 것을 만들어 내는데 들려서는 안 될 말이 들려왔다. 메리의 당황하여 튀어나온 나를 부르는 호칭에 메리 쪽으로 고개가 홱 돌아갔다.

 

  “마리나!”

 

  내가 외치자 자신의 실수를 번쩍 깨달은 메리가 놀라 급하게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아차. 과민반응하지 말걸.

 

  나도 실수를 깨달았으나 이미 세실리아가 마법을 시전하다 말고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로이테. 같이 갈 거예요 말거예요? 빨리 말해주세요. 노아 텔레포트 준비 해줘.”

 

  노아가 끄덕이는 것을 확인하고 로이테에게 대답을 재촉했다.

 

  그녀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게는 큰 문제였다.

 

  “안 간다면 저흰 당장 떠날게요. 다음에 또 볼일 있다면 좋겠네요. 로이테. 행운을 빌어요.”

 

  로이테에게 이야기하고 노아에게 다가가는데 막 텔레포트를 하려는 순간 로이테가 헐레벌떡 다가와 나를 붙들었다.

 

  “저, 저도 갈게요!”

 

  그 말을 끝으로 나와 메리, 노아, 루미, 로이테가 함께 빛무리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빛무리 너머로 세실리아가 나를 날카롭게 쳐다보는 것이 잔상으로 남았다. 심장이 세차게 뛰고 불길한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

 

 

 

  세실리아는 분노에 몸을 떨다말고 그들이 사라진 방향을 빤히 응시했다.

 

  “공주.......?”

 

  그년이 웬일로 크게 당황을 했더랬지.

 

  '분명 뭔가 있다.'

 

  세실리아는 사라가 공주라는 명칭에 당황한 이유를 찬찬히 따졌다.

 

  '설마 그년이 사라졌다는 메이븐 8공주는 아니겠지...? 에이, 설마.'

 

  '아니지. 생각해보니 그년은 눈동자가 검은색이야!'

 

  어떤 생각에 도달하여 세실리아는 지팡이를 꽉 움켜쥐었다. 그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8공주가 사라라고 가정하고 생각하니,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는 느낌이었다. 변장을 잘한다고 하니 알아볼 수 없던 것은 당연하고, 아무리 변장을 해도 눈동자는 가릴 수 없을 테니 틀림없었다.

 

  ‘쓸 데 없이 화장을 짙게 하는 게 이상하긴 했단 말이지........ 그러고 보니!’

 

  분명 시녀한명이 같이 나왔다고 했는데.......

 

  “브랜!”

 

  세실리아는 불안한 표정으로 그녀를 살피고 있는 브랜든을 홱 돌아보며 외쳤다.

 

  “그 여자 이름이 뭐였지?”

 

  “누구 말이야...? 세실리아.”

 

  “메이븐의 사라졌다는 8왕녀 말이야! 이전에 쓰던 이름이 있다고 했잖아! 설마 그것도 기억 못하는 거야??”

 

  “아냐, 아, 알아!”

 

  브랜이 세실리아의 무서운 기세에 못 이겨 얼른 얘기했다.

 

  “시아. 시아라고 쓰여 있었어.”

 

  ‘시아? 시아라고? 지금 쓰는 이름은 사라였고.’

 

  “그 시녀 이름은 뭐라고 했어?”

 

  “메리.”

 

  ‘역시!’

 

  마리나. 메리!

 

  세실리아는 머릿속에서 폭죽이라도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당장 더 엘더른으로 가서 이안황자를 만나야지. 그리고 8왕녀가 아무하고나 붙어먹고 다니더라 하고 교묘하게 말을 해야겠어.'

 

  '그러면 이안황자는 모욕을 참지 못하고 그년을 죽일 테고, 그년을 죽인 후에는 사실을 알려준 날 바라보게 될 거야. 사랑에게서 배신당한 그를 살살 달래주고 그 옆자리를 꿰차는 거야!'

 

  '그렇게 되고나면 나는 더 엘더른의 황후가 되고, 그 누구도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겠지!'

 

  “완벽해!!!”

 

  머릿속에 미래를 그려본 세실리아는 흥에 겨워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 환호를 내뱉었다.

 

  ‘자. 더 엘더른으로 가려면 얼마나 걸리지?’

 

  돌아가는 시간을 포함해서 2황자를 알현할 수 있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봐야 한 달 반에서 두 달.

 

  “하하! 아하하! 아하하하하하!”

 

  ‘내가 널 다시 찾아가기까지의 그 기간이 얼마나 꿀같이 달콤할까! 마음껏 즐겨둬 사라!’

 

  “왜, 왜 그래? 세실리아.”

 

  “우리, 돌아가자 브랜. 갈 길이 멀어.”

 

  “뭐? 지금?”

 

  조금 멍청하고 성가시긴 했어도 항상 그녀의 수족처럼 말을 잘 들어주었던 브랜든이 반론을 제기했다.

 

  세실리아의 눈매가 순식간에 날카롭게 찢어졌다.

 

  “그 말 무슨 뜻이야? 난 지금 상처받았다고! 난 돌아가고 싶단 말이야!”

 

  “하, 하지만 난 너와 프레이튼에서 자리를 잡을 생각으로 모든 걸 다 버리고 왔는데.......”

 

  “허! 모든 걸 다 버리고 와? 그까짓 집, 넌 얼마든지 되돌아갈 수 있잖아! 돌아가서 울던지 빌던지 하면 되잖아!”

 

  “.......”

 

  ‘실수했다.’

 

  브랜든의 침묵에 세실리아는 얼른 이성을 되찾았다. 브랜든은 이런 식으로 굴릴 수 있는 남자가 아니었다.

 

  “으흑....... 흑...!”

 

  세실리아는 우는 시늉을 하며 그대로 바닥으로 몸을 내렸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계속 우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역시나 세실리아의 예상대로 브랜든이 얼른 따라서 몸을 굽혀 안절부절 했다.

 

  세실리아는 조그맣게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아직은 브랜든이 필요했다. 아직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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