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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남자친구는 슈퍼스타!
작가 : 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7.8.8

슈퍼스타 아이돌 남친을 둔 방송국 초짜 피디의 좌충우돌 연예담.

그룹<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을 무진장 애정하는 작가의 팬픽입니다.
그냥 부담없이 즐겨주세요... 욕은 하지 마시고요~ *^^*

 
Prologue : 내 남자친구는 슈퍼스타!
작성일 : 17-08-08 20:27     조회 : 459     추천 : 0     분량 : 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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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 내 남자친구는 슈퍼스타!

 

 -- 내 남자친구는 슈퍼스타!, 아니 우주 대스타이다! --

 

 [프로듀스 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수많은 팬들의 환호

 화려한 무대, 빛나는 조명아래

 워너원(Wanna-one)의 센터였던 다니엘은 밤하늘의 별보다 더 반짝였다.

 이제 그는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별-스타의 길로 한걸음 쓱 걸어가게 된 것이다.

 “나는 갓다니엘이 되고 싶어~”

 라던 핑크머리의 순진무구한 다니엘은

 이미 “갓다니엘”이란 플랭카드를 들고 갓다니엘을 외치던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손하트를 날리며,

 무대위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다니엘!

 

 그런 다니엘을

 엘은 스탠딩석에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공식 주제가 “나야나”를 앵콜송으로 부르며

 다니엘은 이제껏 함께 해왔던 동료 연습생들과 우정어린 포옹을 나누었다.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친구들과 그렇지 못하는 친구들!

 함께 밤을 지새며 같은 꿈을 바라보며 경연을 준비했던 동료 연습생들...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다니엘은 아쉬움이 가득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우리 다시 만나겠지... 무대 위에서?...”

 “그럼... 기다려! 데뷔해서 다시 만나자!”

 

 끝나지 않을 것 같이 아름답던 무대의 불빛이 사라진 후

 다니엘은 동료 연습생들과

 대기실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땀으로 범벅이 된 셔츠가 상체에 달라붙어 어깨깡패 다니엘의 어깨와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지성이 장난치듯 다니엘의 복근을 더듬거리며 말했다.

 “와~ 우리 녤이는 배에다 빨래를 해도 되겠다.

 완전 빨래판이네 빨래판!“

 지성의 말에 연습생 몇 명이 돌아다 봤다.

 “진짜 다니엘 피지컬은 완전 센터감이지!”

 성우가 지성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다니엘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복숭아빛으로 붉혔다.

 “와 이카노? 당황시럽게...!”

 순간 사투리가 튀어나와 다니엘은 무안한 듯 토끼같은 귀여운 앞니를 드러내며 웃었다.

 대기실 주변을 둘러보니 연습생 몇 명은 아직도 감격에 벅차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도 있었다.

 

 옷을 다 갈아입은 다니엘은 휴대폰을 들고 대기실 뒤 휴게공간으로 잠깐 빠져나와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한 여름밤의 열기 사이로 푸른 별들이 반짝였다.

 

 문득

 엘의 웃는 얼굴이 떠올랐다.

 나의 엘!

 그녀가 보고 싶었다.

 휴대폰을 들어 익숙한 전화번호를 눌러 봤다.

 [프로듀스 101]의 대표곡 나야나의 음악이 연결음으로 흘러나왔다.

 

 훗...

 들을 때마다 좋은 이 노래

 ♪♬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휴대전화에

 “냥냥이”라는 발신표시가 뜨자

 엘은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 다니엘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척이나 상기된 목소리였다.

 “엘...

 콘서트장에서 니 내 계속 보고 있었나? 내 오늘 괜찮더나?“

 

 “어... 내 계속해서 니만 보고 있었지.

 다니엘 니 진짜 오늘 깔삼하더라...

 메이크업 찰떡지고... 춤선 까리하고...

 진짜 니 대박 멋지더라! 니가 왜 갓다니엘인지 알겠더라니깐!“

 

 “진짜?

 인자 내 쫌 자랑스럽더나?“

 

 “그래... 진짜 쫌 많이 자랑스럽더라

 다니엘 고생 많았데이...!“

 

 “그라면... 말해봐라!

 내가 쫌 많이 사랑한다고... 엘!“

 

 “그래... 누나가 우리 다니엘이 쫌 많이 사랑한데이...”

 

 “누나는 무신?

 엘... 지금 방금 내한테 고백한거데이... 니가 나 사랑한다고...?

 맞제? 진짜 니 내 사랑하제?“

 

 “야가... 뭐라 카노?

 콘서트 끝났는데 이제 어디가노? 프듀 연습생들하고 뒷풀이 하나?

 아님 누나집에 놀러오던가? 내가 니 고기 좀 먹여야 되겠더라...

 니 피골이 상접했더라! 볼살이 쏙 빠진게... 다니엘“

 

 “아이다... 괜찮다. 요즘 아이돌은 다 말라야 된다 카더라!”

 다니엘은 여전히 생글거리며 말했다.

 수화기 너머 목소리만 듣고 있어도 다니엘의 웃는 얼굴이 떠올라 엘도 함께 미소를 지었다.

 

 “안 피곤하나? 다니엘...”

 엘은 계속해서 강행군 일정을 이어가는 다니엘이 걱정되어 물었다.

 “어 쫌 피곤하다. 요즘 잠을 많이 못자가...”

 

 “괜찮나? 다니엘...”

 

 “괜찮다. 내 부산갈매기 아니가? 나 남자다.”

 

 “알지... 우리 다니엘이 뼈속까지 부산사나이인거!”

 

 “엘... 이제 그만 끊어야겠다. 지성형이 부른다. 또 전화할께!”

 

 “어... 가봐라!”

 통화는 종료되었지만 엘은 여전히 핸드폰을 바라보고 말했다.

 

 보고싶다. 다니엘...

 엘의 영롱한 두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뚝 뚝 떨어졌다.

 뭐야? 처량하게 울기는...

 이순간 문득

 곧 우주대스타가 될 다니엘이 다른 세상으로 날아가 버릴 듯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다.

 맞는데 뭘?

 이제 다니엘은 더 이상 레몬사탕을 입에 물고 비보잉 연습에 몰두하던 17살 어린 고등학생이 아니잖아.

 다니엘은 구름을 타고 하늘로 비상할 용이었다.

 괜찮아... 엘...

 엘은 가만히 자신에게 괜찮다고 다독거렸다.

 

 엘은 마음을 가라앚히고

 자신의 주상복합 아파트 현관에 들어섰다.

 엘은 잠시 현관 벽에 기대어 있었다.

 현관의 센서등이 켜졌다가 이내 꺼지자...

 칠흑같은 암흑이 몰려왔다.

 

 엘은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대충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은 후 냉장고에서 캔맥주 한캔을 꺼내들었다.

 주방에서 거실로 나가 쇼파에 털썩 주저앉은 엘은 아름다운 야경이 비치는 창문 밖 세상에 눈길을 주었다.

 맥주를 따서 한모금 홀짝 마시자 피곤이 몰려들어온다.

 

 오늘 콘서트에서 본 다니엘이 생각났다.

 

 “하... 요즘은 너무 자주 다니엘이 생각나!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떠오르는 탓에 일이 손에 안 잡힐 지경이라니깐...

 우리 댕댕이 진짜 남자 다 됐네...

 아주 옴므파탈이야!“

 

 이제 다니엘은 곧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수많은 국민프로듀서와 인터넷의 폭발적인 반응, 광고계의 러브콜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워너원 센터 – 강다니엘!

 2017년 하반기 가요계의 블루칩...

 

 엘은

 아주 오래전 다니엘을 처음 본 날을 떠올렸다.

 다니엘의 이름이 의건이였을 때

 우리가 맨 처음 만났던 그 날...

 

 

 내 이름은 이 엘

 24세, NBS 방송국 신입 초짜 피디

 그 녀석은 강 다니엘

 22세, 부산사나이, 프로듀스 101 시즌 2 센터

 

 우리는 7년전 부산에서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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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 내 남자친구는 슈퍼스타! 2017 / 8 / 8 460 0 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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