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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드리아나-백작의 딸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7.26

바튼 백작 가의 소 백작 아드리아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사이 예비 새엄마의 계략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알수없는 기운에 의해 강제로 수면기를 벗어나게 된 골드드래곤 로시우스.
황비의 모략에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황태자 리샤르는 바튼백작의 영지로 몸을 피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는 물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아드리아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황비의 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게된 리샤르.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연을 숨긴채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로시우스.
이 세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

 
9. 만남(3)
작성일 : 17-08-08 20:28     조회 : 247     추천 : 2     분량 : 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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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들을 처리한 로시우스가 몸을 돌려 사내에게 쫓기던 여자아이에게 물었다.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던 아이가 제 머리카락과 사내의 머리카락을 번가라가며 가리키더니 조그만 목소리로 물었다.

 

 “아.....아저씨는 누구세요? 이 머리카락은....... 우리 가족만 가질 수 있는 머리카락인데.......”

 

 엄밀히 말하면 그들의 황금으로 만든 실로 보이는 머리카락은 골드 드래곤과 연결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색이였지만 로시우스는 굳이 그 사실을 지적하지 않았다.

 

 “난 로시우스라고 한다. 혹시 네가 리아니?”

 “아니요. 전 세실리아에요. 아저씨 우리 리아 언니를 알아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자신을 세실리아라 밝힌 그녀는 그의 입에서 나오는 리아의 애칭이 나오자 그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졌다.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낯선 사람을 경계하던 그녀는 이상하게도 그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 언니, 언니가 위험해요. 자작부인이 언니를 죽이려고 사람을 보냈다고 했어요. 언니를 구하러 가야.... 하악!”

 

 세실리아는 리아를 떠올리며 벌떡 일어나다가 다친 발목에서 밀려오는 고통에 작은 비명과 함께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런, 다쳤구나. 다리를 보여줄래?”

 

 다정한 로시우스의 말에 세실리아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드레스 밖으로 다친 발을 다리를 내밀었다.

 

 뼈가 삐끗했는지 세실리아의 발목은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쯧쯧쯧. 아프겠다. 잠시만 기다려라.”

 

 로시우스가 오른손을 세실리아의 붉게 부풀어 오른 발목에 손을 올려놓고 읊조렸다.

 

 “메데오르.”

 

 로시우스의 손에서 황금빛 무리들의 반짝임과 함께 세실리아의 발목 통증이 사라졌다.

 

 “어?.. 이제 하나도 안 아파요.”

 

 한 순간에 다리의 통증이 사라진 게 신기한 세실리아가 두발로 콩콩 발을 굴렸다. 그런 아이다운 모습에 로시우스는 저도 모르게 미소 지었다.

 

 “좀 전에 리아가 위험하다고 했지?”

 “네! 자작부인이 언니를 죽이려고 사람을 보냈다고 했어요. 언니를 도와주세요. 부탁드려요.”

 “안 그래도 데미안 때문에 여기에 온 거란다. 그도 너와 같은 소리를 했거든. 인간들이란 예나 지금이나 탐욕스럽게 그지없는 것들이구나.”

 

 로시우스의 격한 억양에 세실리아가 몸을 움츠렸다. 그 모습에 로시우스가 멋쩍은 미소와 함께 세실리아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물었다.

 

 “혹시, 네 언니가 어디 있는지 아니?”

 “아까 호위 기사들이랑 밖에 나갔다는 것 밖에 몰라요. 저녁 식사 전에는 돌아온다 했으니까 돌아오는 중일수도 있어요.”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이 근처에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내가 리아를 찾아서 데려가마.”

 

 로시우스는 세실이 이곳에 있는 것 보다 저와 함께 있는 것이 더 안전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물었다. 그의 경험상 탐욕에 빠진 인간은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다시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아!’

 

 로시우스의 빛나는 금빛 눈동자를 바라보던 세실리아가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드리아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성에 들어오자마자 집사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에 쉬지도 못하고 집무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집사인 조프리가 어두운 안색으로 뛰어 들어왔다.

 

 “무슨 일인가요?”

 “큰일 났습니다. 세실리아 아가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세실리아가 안 보인다니요? 언제부터요?”

 “그게 로라와 정원에서 놀고 계시다가 사라지신 것 같습니다. 하인들을 시켜서 정원을 샅샅이 뒤졌는데도 찾지 못해 성 주변으로 영역을 넓혀서 찾는 중입니다.

 

 세실리아가 사라졌다는 말에 안색이 하얗게 질린 아드리아는 집무실을 뛰쳐나갔다. 숲속의 사건 이후로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던 동생이었기에 그녀에 대한 걱정으로 평정심을 잃어버렸다.

 

 아드리아나는 어느 순간부터 하인들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머릿속은 세실리아를 한시라도 빨리 찾아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가득해 홀로 성 주변을 살피고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으흐흐흐. 드디어 혼자구나.”

 

 아드리아나는 갑자기 그녀의 주위를 둘러싼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는 낮에 보았던 살수들과 같은 복식을 한 자들을 마주했다. 그들의 말을 듣고서야 그들이 노렸던 것이 그들이 아닌 그녀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때를 기다렸다.”

 

 그녀를 향해 살기를 드러내는 살수들을 바라보며 도와줬다고 생색내는 것이 아니라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어야 할 것을 그랬다는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세실리아일로 급하게 나온 터라 옷을 갈아입지 않은 상태인 게 다행이라 생각하며 허리춤에 매달려 있는 그레이스를 손으로 잡으며 차분히 물었다.

 

 “누구의 사주로 나에게 칼을 겨누는 것이냐?”

 

 B조의 살수 장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도 태연하게 행동하는 소녀를 보며 소 백작이라더니 과연 그 기세가 다르구나! 속으로 감탄했다.

 

 “곧 죽을 팔자에 뭐 그리 궁금한 것이 많으냐? 그냥 곱게 갈 준비나 해라.”

 

 B조의 살수들은 A조와 의 싸움에서 그녀가 무사했던 것은 호위기사들 때문이라 여겼다. 드래곤 기사단의 명성은 카드로 제국 내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기사단 이였기에 A조보다 적은 인원수를 남겼던 B조는 아드리아나가 기사들과 떨어져 혼자 있는 틈을 노리기로 했다.

 아드리아나의 무술실력은 알려진 바가 없었기 때문에 살수들이 그녀의 검을 보고 폼을 잡기 위해 들고 있는 검이라고만 생각했다. 아드리아나의 침착한 표정을 보면서도 자신들이 질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그저 그녀가 겁이 없다 여긴 B조 조장은 품 안아서 날카로운 표창을 꺼내 준비 자세를 취했다.

 그 모습에 아드리아나 역시 안정된 자세로 검을 들고 상체를 숙고 다리를 벌려 준비 자세를 취했다.

 

 슈욱. 슉. 슉. 슉.

 

 손가락 사이사이 끼워 놓았던 4개의 표창이 동시에 아드리아나를 향해 공기를 가르고 날아갔다. 아드리아나는 표창이 날아오는 소리를 들으며 단전에 모아놓았던 마나를 순환시켰다. 마나가 익숙한 길을 지나가며 그녀의 감각을 최대치로 일깨워 주는 것이 느껴졌다.

 마나를 움직이며 감각을 깨운 그녀는 들고 있던 그레이스를 우아한 몸짓으로 허공에서 선을 그린 듯 움직였고 그레이스가 움직일 때마다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B조 조장은 자신이 날린 비수들을 어렵지 않게 해결하는 아드리아나를 보며 이를 악 물었다.

 

 “저건 검을 모르는 솜씨가 아니잖아. 보통내기가 아니다. 모두 동시에 공격해!”

 

 임무가 실패로 돌아갈 것을 염려한 조장은 단체공격을 명령했다. 그의 말에 살수들이 동시에 안광을 뿜어내며 아드리아나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아드리아나는 제일 먼저 달려드는 살수를 향해 마주 달려가다 그의 검이 날아오는 궤도를 피해 허공으로 날아오르며 그의 뒤에 착지했다. 착지와 동시에 방동을 이용해 몸을 회전시켜 살수의 등을 올려친 아드리아나는 곧장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두 번째 살수가 휘두르는 표창을 오라를 두른 검으로 부드럽게 받아내 방향을 전화시켰다.

 

 “악!”

 

 아드리아나의 검에 방향을 바꾼 표창이 주인에게 되돌아가자 미처 피하지 못한 살수가 비명을 질렀다.

 

 한번에 다가오는 살수들을 공격할 틈을 찾기 위해 방향을 계속 전환하면서 거리를 벌렸다 좁혔다 살수들의 공격에 대응했으나 혼자서 모두 물리치기에 10명은 너무 많았다.

 

 6명을 해치우자 마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느껴지며 움직임이 둔해지기 시작했다.

 

 “저년의 마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 순간을 놓치면 안 된다! 모두 죽을힘을 다해서 덤벼라. 임무 실패 시 너희들에게 남은 것은 죽음뿐이다!”

 

 조장의 살에 살수들 역시 죽을힘을 다해 아드리아나에게 달려 들었다. 조장은 또다시 4개의 표창을 동시에 던졌고 몸에 힘이 빠져 있던 아드리아나는 미처 다 피하지 못했다.

 

 표창이 왼팔을 스쳐지나가자 그녀의 감각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됐다! 지금이다!”

 

 조장과 살아남은 살수 하나가 독약에 마비되어가는 아드리아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악!”

 

 거센 비명이 공기를 가르며 살수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급속도로 이성이 멀어지는 아드리아나는 미쳐 누구의 비명소리인지파악하지도 못하고 풀 위로 쓰러졌다. 의식을 완전히 잃기 전 그녀를 스쳐지나가는 찬란한 황금빛만이 이성을 잃기 전 그녀의 뇌리에 들어와 박혔다.

 

 

 로시우스는 세실리아를 한때 그가 사용하던 안전가옥에 데려다 주고 홀로 아드리아나의 기운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어디선가 풍기는 살기에 전력을 다해 날아왔다. 불행히도 안전가옥 근처에 있던 로시우스가 아드리아나를 발견했을 때는 독이 묻은 표창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기억속의 그녀와 겹쳐지며 로시우스는 순간 이성을 잃었다. 쓰러진 아드리아나를 향해 단단한 보호벽을 만들어 씌운 뒤 그의 모습을 보며 경악하는 표정을 하고 있는 살수들을 향해 그의 가장 강한 분노들 드러냈다.

 

 캬아아아아아악!

 

 이성을 잃은 드래곤이 내지르는 드래곤 피어는 그들이 있는 숲뿐만 아니라 저 멀리 바튼 성을 지나 저녁식사를 하던 영지 민들에게까지 전달됐다.

 

 성과 영지에 있던 인간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라 생각하며 한 동안 우왕좌왕 난리를 피웠고, 영지의 동물들 역시 두려움에 꼬리를 내리고 숨어버릴 정도였다.

 그러나 그들의 피해는 애교였다. 눈앞에서 드래곤 피어를 들은 살수들은 극단적인 공포에 넋이나가 이성을 놓아버렸다.

 

 로시우스는 더 이상 사람의 구실을 할 수 없는 살수들을 보면서도 그 분이 풀리지 않았다.

 

 ‘감히 그녀를 건드리다니! 감히!!!!’

 

 로시우스는 쓰러진 아드리아나를 떠올리며 분노를 떨궈내고는 보호벽을 거두었다. 그녀의 옆에 앉아 조심스러운 손길로 상처를 살폈다. 독한 독이긴 했으나 다행히 온 몸에 퍼진 것은 아니었다.

 

 “레스팅궈.”

 

 로시우스의 손에서 환한 금빛무리가 쏟아지더니 아드리아나의 몸을 감싸며 찬란한 빛을 뿜어대다가 사그라졌다.

 

 아드리아나의 숨결이 한결 편안해진 것을 확인한 로시우스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안아들었다.

 

 달빛아래 비춰진 그녀의 얼굴은 그가 기억하는 얼굴이 아니었다. 세실리아로부터 그녀의 이름이 아드리아나라는 것도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근데 왜 아깐 그녀의 모습이 겹쳐 보였던 거지?’

 

 로시우스가 잠시 이성을 잃었던 건 쓰러지던 아드리나의 얼굴위로 겹쳐져 보였던 마리아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가 본 마리아의 마지막 모습은 배신자의 손에 칼에 찔려 빛나는 금빛 머리카락을 허공에 휘날리며 쓰러지는 그녀의 모습이었다. 아드리아나가 쓰러지는 모습이 마치 그때의 그녀의 모습으로 보여 로시우스는 그때의 고통이 떠올랐다.

 

 ‘완전히 정신을 잃지 않은 게 다행이었지만.’

 

 그가 쳐 놓은 보호막이 아니었다면 그녀역시 무사할 수 없었을 테니까.

 로시우스는 씁쓸한 얼굴로 달빛에 드러난 아드리아나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마리아........’

 

 소리 없이 그가 사랑했던 여인의 이름을 불러보던 로시우스는 이내 얼굴을 굳히고는 돌아가야 할 좌표를 떠올렸다.

 

 빛나는 빛 무리 속으로 사라진 인형은 빛과 함께 사라졌다.

 

 안전가옥이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텔레포트 한 로시우스는 부산한 주변에 미간을 찌푸렸다.

 

 ‘감히....... ’

 

 그의 안전가옥 근처를 배외하는 인간들의 모습에 아드리아나를 안고 있는 로시우스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일단 의식을 잃은 그녀의 안전이 먼저라고 판단한 그는 나무덩굴에 가려져 있는 입구로 걸어가 벽으로 보이는 돌무더기들 중 한 곳을 마나를 이용해 움직였다.

 

 돌처럼 딱딱한 나무 덩굴들이 움직이며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입구를 만들었다.

 

 안으로 걸어 들어간 로시우스는 예상하지 못했던 풍경에 놀라 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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