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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태양이 빛나는 저편에서
작가 : 시현
작품등록일 : 2017.7.29

하이랜드라는 대륙의 역사 판타지 이야기.
가문간 분쟁, 전쟁,사랑,일어섬의 이야기입니다.

 
20.천마기사 12사단의 기사들
작성일 : 17-08-06 19:18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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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천마기사 12사단의 기사들

 

 기사단 건물 한 구석은 꽤나 시끄러웠다. 천마기사단의 12사단 기사들은 불평불만이 가득한 채 억지로 마상 훈련을 하고 있었다.

 여러 명의 기사들 중 한명이 먼저 푸념조로 이야기를 꺼냈다.

 

 “도대체 우리 기사단장은 말이지, 이해할 수가 없어. 우린 12사단이 아닌가? 기껏해야 12사단이라고. 11사단이랑 마찬가지로 ‘천마기사단 출신’ 이라고 자랑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그냥 이름뿐인 부대라고.“

 

 다른 기사가 웃으며 받았다.

 

 “본인 입으로 할 소리는 아닌 것 같군?”

 

 “그러는 자네도 10사단 까지는 명문, 11~12사단은 사단명만 들어도 웃음을 터트리는 쓸모없는 부대라고 스스로 욕하잖나.”

 

 “흥! 사실이니 어쩔 수 없지. 솔직히 이런 부대에 와서 무슨 공적을 쌓겠다고 훈련을 하고 난리인지 모르겠어. 그것도 10사단들 보다 더 강도가 높다고! 단장, 아니 에드윈 그 녀석 대체 무슨 생각인걸까?”

 

 “평민이니까 그렇겠지. 녀석으로선 어떻게든 공적을 쌓아야 인정받으면서 기사단장 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게 틀림없어.”

 

 “말이 되는가? 무슨 헛짓인지! 애당초 그 녀석, 평민이라 자격도 없는데 웨인 왕자님의 친구란 이유만으로 기사단장 직에 특별히 임명된 것 아닌가? 국왕 폐하께서 특별히 맡기셨다며? 그럼 그냥 왕자님한테 아양이나 떨면 되지, 뭣 하러 ‘전술 훈련’ 같은 소용없는 일을 시키느냐고. 대체 왜 우리까지 고생 시키는 건지 모르겠어!

 

 기사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차피 우리 사단이 출진할 일도 없잖아. 그전에 전쟁이 벌어지기나 하겠느냐고.”

 

 “치안 유지도 1~10사단 녀석들이 알아서 하는 일 아닌가. 에드윈, 그 녀석이 웨인 왕자님과 친하지만 않았어도 일부러 이런 고생을 할 생각은 없어. 비천한 평민 자식을 그저 무시하면 되는 건데 말이야...”

 

 신성 벨테니아 제국과의 관계가 험악해진 것은 사실이었고, 오늘 선전포고 장이 도착함과 함께 이미 아이젠하임의 군대는 에테온 영내로 향하고 있건만, 이 기사들은 아직 그 사실이 현실로 와닿지 않았다. 그저 귀족 집안에서 별 탈없이 평범하게 자라난 사람들에 불과한 자들이 많았다.

 그렇게 대부분의 기사들은 불평이 심했지만, 그래도 꾹 참고 열심히 연습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레아드 필그림]. 필그림 남작가의 아들로, 뛰어난 무술실력과 그에 못지않은 학문적 교양으로 꽤나 유망주였지만, 필그림 남작은 워낙에 가난하고 위세도 적은 것이 문제였다. 그래도 아들인 레아드는 노력한 끝에 기사단이 되기 위해 시험을 치를 수 있었고 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문제는 마지막 시험에서 불의의 사고로 발목을 삐고 말아, 어렵게 시험을 치렀다. 도중에 낙마하는 사고도 벌어져 결국 낮은 점수를 얻게 되었다.

 

 명문가의 자식이 아니었기에 레아드는 그냥 시험에서 떨어져야 했지만, 갑자기 천마기사단이 12사단으로 증설되어서 레아드는 간신히 기사단원이 될 수 있었다. 10사단 이내에 배치 받는 것이 꿈이었던 레아드는 좌절하긴 했지만, 그래도 천마기사단내에 들었단 것 자체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는 몹시 성실한 성격이었다. 비록 12사단에 배치되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평민이란 이유로 기사단원들이 단장인 에드윈을 무시해도 레아드는 그렇지 않았다.

 

 ‘에드윈 단장님은 단지 왕자님의 친구란 이유만으로 12사단의 단장이 된 것이 아니야. 그 분은 그 살벌한 로렌시아 대학에서 군사학 부문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수석으로 졸업했잖아? 명문귀족이라면 당연히 젊은 귀족들의 출세가 되는 발판인 1사단의 단장이 되었을 거야. 오히려 낮은 평가를 받은 거야.’

 

 레아드는 숨어 있다가 목표 지점까지 재빨리 말을 몰아가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느라 몹시 피곤했지만 그래도 목표치까지 열심히 연습했다.

 

 ‘단순히 그 대학의 성적 뿐 만이 아니라, 생각이 깊어 보이는 분이셨다.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키는 것도 다 이유가 있겠지. 12사단도 다른 사단들처럼 훌륭해질지도 모를 일이지....’

 

 레아드는 그렇게 뭐든지 좋게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했다.

 다른 동료 기사들이 대부분 에드윈에게 불만을 품고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는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기사 한명이 있었다.

 그는 기사 훈련장 한 쪽에서 낮잠을 자다 일어난 것인지,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며 레아드를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레아드라고 했던가? 그렇게 열심히 연습한다고 뭐가 달라지지?”

 

 비꼬는 듯이 말하는 그사람은 바로 [루벤 알트슈벤져]였다. 이번 루트발그 구원전에도 출진했고 상당한 무용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레온 알트슈벤져] 백작의 장남이었다.

 레아드는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당신은 루벤 알트슈벤져님이로군요. 그 레온 알트슈벤져님의 장남인... 무인으로 유명한 가문의 후손이니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12사단이라고 해도, 단장님도 의욕적이시니까, 전 제대로 기사로서 훈련도 하고 행동하고 싶어서 그런답니다.”

 

 레아드는 의욕 없는 12사단의 다른 기사들도 그랬지만, 명문 무인 가문 알트슈벤져가의 장남이면서 이런 곳에 소속된 루벤을 가장 형편없고 무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기사 가문의 명성대로라면 그는 특정 사단의 기사단장이 되거나, 혹은 젊은 귀족들의 등용문인 10사단 이내의 기사가 되었을 것이었다. 당연하다는 듯 그의 여동생인 크리스텔과 막내 남동생 오토는 5사단 소속이었다.

 하지만 루벤의 기사 시험 성적은 최하위 권에서도 아래쪽이었다..

 

 그럼 그 알트슈벤져 가문의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12사단에 소속된 거라면, 스스로 부끄러워 할 줄을 알아야 했다. 하지만, 루벤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항상 거만하고 안하무인격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기사단엔 잘 나오지도 않으면서 혹여 나오는 날은 낮잠을 자고 있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본인 말에 의하면 취미는 시 짓기라고 했다. 기사는 교양도 두루 갖추어야 하니 그나마 괜찮아 보였지만, 딱히 시를 짓거나 읊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그게 사실인지 의심이 갔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장점을 꼽아본다면, 굉장히 잘 생긴 얼굴 정도였다.

 긴 흑갈색 머리칼이며 하얀 피부가 정말 보기 드문 미청년이었다. 그런 덕에 귀족 아가씨들이나 귀부인에게는 그래도 꽤 인기가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 멋진 외모와 평소의 행동이 대비되어 더더욱 그가 한심해 보이는 결과를 낳고 있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레아드가 그를 경멸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루벤은 자신의 긴 머리칼을 위로 동여매며 다시 하품을 했다.

 

 “그렇게 노력한다고 뭐가 바뀔까? 여긴 12사단일 뿐인데.”

 

 레아드는 쓴 웃음을 지었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루벤과는 별로 말도 섞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친한 사이도 아닌데 저렇게 반말을 해대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 전 단장님의 방침에 따를 뿐입니다.”

 

 “단장? 흥... 굳이 이런 녀석들을 모아서 훈련을 시키는 이유를 모르겠어. 다들 별로 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데.. 무슨 성과가 생기겠어?”

 

 레아드는 그와 대화를 이어갈 생각이 없었다. 훈련을 마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레아드가 딱히 대답을 하지 않자, 루벤도 더 말을 하진 않았다. 그는 건물 한쪽에 기대 앉아 또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 때였다. 어떤 사람이 빠른 기세로 12사단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훈련을 하던 기사들도, 시종들도 자세를 잡으며 인사를 했다. 그의 모습을 본 레아드도 깜짝 놀라 말에서 내려 예의를 갖추었다.

 그는 웨인 왕자였다. 군사 회의가 끝나고 에드윈과 상담을 하러 온 모양이었다.

 

 무슨 소란인가 싶어, 루벤도 낮잠을 자다말고 왕자인 웨인에게 예의를 갖추고 인사하려 했지만, 웨인은 근심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몹시 마음이 급한지 가볍게 답례만 하고 뛰어 가듯이 단장실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루벤은 그 뒷모습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단장실로 들어간 웨인은, 몹시 초조한 듯 집무실 안을 오가고 있는 에드윈을 보았다.

 그는 몹시 초조하게 웨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에드윈! 큰일이야. 오늘 벨테니아의 선전포고 장이 도착했어! 또, 행군이 생각보다 빠르데. 들은 바에 의하면, 일주일 이내로 이오나드 요새에 아이젠하임의 선발대 5만 5천이 도착한다고 했어! 그러니까, ‘선발대’가 5만 5천이란 거지!”

 

 에드윈은 몹시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전쟁만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제와선 어쩔 수 없어, 에드윈. 걱정하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어. 무엇보다 첫 전장이 네 고향인 베로니아니까..”

 

 에드윈은 어두운 얼굴로 시선을 떨구었다. 웨인이 에드윈의 앞에 서며 말했다.

 

 “그래, 아바마마께 출진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어.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 힘내자, 에드윈!”

 

 “왕자님.”

 

 항상 침울하던 웨인에게 힘내자는 말을 듣다니, 에드윈은 순간 눈이 번쩍 떠지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감사합니다. 위로해주셔서. 맞습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요.”

 

 “그래!”

 

 에드윈은 웨인의 격려가 진심으로 고마웠다. 친구로서, 주군으로서 이 분만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웨인님, 그럼 국왕 폐하께서 출진을 허락 해주신 겁니까?”

 

 웨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 같이 힘내자고 한 거지. 에드윈, 둘이서 우리나라와 네 고향을 지켜내는 거야.”

 

 에드윈은 살짝 미소 지었다.

 

 “물론이지요. 참, 부대 구성은 어떻게 됩니까?”

 

 웨인은 회의에서 있었던 얘길 그대로 전해주었다. 전 부대의 총대장은 알버트 루델바르크 공작이며, 웨인이 할당 받은 병력은 총 3500명이고, 우선 주 작전에선 열외 되는 형태라고.

 얘기를 들은 에드윈은 고개를 끄덕이며 병력의 형태 등을 종이에 받아 적었다.

 

 ‘한 진형의 일부 병력이 아닌 부대의 총 병력이 그렇다면 솔직히 적은 감은 있지만, 첫 출진이니만큼 어쩔 수 없다.‘

 

 한참 병력 구성을 적어두는 에드윈을 바라보며 웨인이 말했다.

 

 “비록 적은 병력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바마마께서 날 신뢰해주신다는 증거라고 생각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력 부대의 보조 형태로 참가하게 되긴 하겠지만, 저희 둘 다 처음이니 이 정도가 옳다고 봅니다.”

 

 “그런데 에드윈, 괜찮을까? 우리는 어떤 식으로 싸우게 될까?”

 

 에드윈이 말했다.

 

 “아무래도 이오나드 요새가 걱정됩니다. 만일 도착할 때까지 버텨준다면야 성의 수비군과 함께 포위 공격을 하는 식이 될 수 있겠군요. 그게 가장 바라는 결과이기도 하고요. 이오나드 요새에서 아이젠하임의 부대를 요격할 여력은 없으니 어쨌든 농성을 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요새의 낙후된 성벽 때문에 정말 걱정이 앞서는군요...”

 

 웨인은 한숨지었다.

 

 “그래, 하루아침에 성벽이 고쳐지는 것도 아닐 테고... 별일이 없어야 할 텐데..”

 

 모두가 걱정하는 가운데 그날 하루가 지났다.

 이튿날, 알버트 공작의 부대는 결전을 다짐하며 베로니아쪽으로 재빨리 북상하기 시작했다.

 웨인은 에드윈의 천마기사 12사단의 기사 50명을 합쳐 병사 3550명으로 구성된 부대를 지휘하게 되었다. 하지만 국왕 헨리가 당장 접전 지역까지 이동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기에, 일단은 베로니아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몬드리안 성에 가있기로 결정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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