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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태양이 빛나는 저편에서
작가 : 시현
작품등록일 : 2017.7.29

하이랜드라는 대륙의 역사 판타지 이야기.
가문간 분쟁, 전쟁,사랑,일어섬의 이야기입니다.

 
3.평민학자 에드윈(2)
작성일 : 17-08-06 19:04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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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은 사교장 밖으로 나와 정원 가운데에 있는 분수대 앞에 걸터앉았다.

 신분을 넘어서, 사이좋은 친구 사이로 이렇게 앉아 있자니 둘은 절로 웃음이 나왔다.

 에드윈이 웃으며 말했다.

 

 "왕자님, 국왕 폐하께서 사교 활동을 열심히 하라고 명령하셨다면서요? 이렇게 우리끼리 나와도 괜찮겠습니까?"

 

 그 얘기를 듣자 웨인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교 활동... 에드윈, 난 아바마마를 이해할 수가 없어. 나는 2왕자야. 왕위와는 관계없는.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걸까."

 

 "힘드신 거군요., 웨인 왕자님."

 

 웨인이 그런 식으로 몇 마디 더 말했지만, 에드윈은 웨인의 아버지, 국왕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을 일부러 삼갔다. 아무래도 이곳 이 왕궁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저 조심스럽게 웨인에게 훈수를 들어주는데 그쳤다.

 

 “나는 2왕자이니까, 오히려 정치에 관심이 없는 편이 모두를 위해서 좋은 게 아닐까?”

 

 “하긴, 웨인님께서 그러신 것이 왕실에는 좋은 것일지도 모르지요. 왕위 쟁탈전은 좋지 않으니까.”

 

 “예전엔 아바마마께서도 내가 딱히 귀족들과 친교를 맺지 않아도 전혀 상관하지 않으셨거든.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 나, 다시 로렌시아 섬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야. 아니, 다시 돌아갈까?”

 

 “로렌시아 시절이 즐겁기는 했지요. 그런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학문에 매진할 수 있었으니까요.”

 

 방금까지 우울하던 웨인은 로렌시아 시절을 생각하니 조금은 기분이 나아진 모양이었다. 그러다 무언가 생각난 듯, 웨인은 갑작스럽게 웃어댔다.

 

 “음? 웨인님, 왜 웃으십니까?”

 

 “아니, 너하고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서.”

 

 “아아..”

 

 웨인은 에드윈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로렌시아 섬. 예전, 삼국전쟁 시절 이를 제압하고 이겨낸 에테온의 베아트리체 여왕이 세운 평화의 땅..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며 그 영향력이 다했는지, 하이랜드 대륙 북쪽에서 대규모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전쟁 중에도 로렌시아 섬 내에서 만큼은 명색 상의 평화유지는 되고 있었다. 여전히 각국의 학생들은 로렌시아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물론 전쟁국의 학생들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 분쟁이 잦아졌다. 결투나 괴롭힘 등은 금지되어 있으니 말싸움이 자주 오갔다. 그나마 남 대륙권인 에테온 학생들은 아직 전쟁을 하는 국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싸움에 휘말리진 않았다. 이런 와중에 웨인도 로렌시아 대학에 입학해왔고 이곳에서 에드윈을 만난 것이었다.

 

 “네가 먼저 말 걸어왔었잖아. 귀찮아하는 데도 계속 말을 걸 길래, 처음엔 조금은 경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

 

 에드윈은 깔깔 웃으며 받았다.

 

 “하핫, 너무 하신데요? 그때 길을 잃어버리신 것 같아서, 걱정이 되서 말을 건 건데.”

 

 “어떻게 보면 가벼운 사람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었어. 왜냐면.. 넌 너무 성격이 밝은데다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알았어. 항상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게다가 내 앞에선 학문얘기는 전혀 꺼내지 않아서 난 네가 놀기만 좋아하는 그런 애인 줄 알았지. 그런 네가 로렌시아 대학 내의 전체 수석이라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지.. 솔직히 놀랐어.”

 

 에드윈은 쑥스럽게 웃음 지었다.

 

 “학문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웨인은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유일하게 군사학을 좋아했고 검술 단련이나 운동 등을 즐겨했다. 그래서 에드윈은 웨인과 함께 할 때는 종종 군사학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고, 신변잡기적인 대화를 주로 나누었다.

 그래서 웨인은 에드윈이 자신과 같은 흥미를 가진 무장이라고만 여긴 것이었다. 그랬기에 좀 더 가까워진 것이기도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에드윈은 군사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체술 보단 마법학이 전공인 사람이며 그 외 여러 학문을 두루 좋아하는 학자타입의 사람이었다. 웨인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둘은 이야기가 통하고 서로 잘 맞는 사이좋은 친구였다.

 

 “에드윈이 그때 학문 얘기만 늘어놓았으면 과연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그렇게 하지 않아줘서 고맙다고 생각할 정도랄까..”

 

 “하하.. 학문을 좋아하긴 하지만 저도 늘 책만 잡고 사는 건 아니니까요.”

 

 “그건 그래. 넌 말 타기도 좋아했잖아. 둘이서 말을 타고 달릴 때는 즐거웠어. 음, 그러고보니 군사학 수업 때 했던 전투 모의전 연습은 재미있었지.”

 

 “아아 그때 말씀이시군요.. 상대방과 같은 조건으로 시작했는데도 승리한건 왕자님의 기병대지휘 능력이 훌륭하셨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전황판단이 참 빠르시고 과감한 추진력도 있으셨고...”

 

 “하하, 이제 보니 입에 발린 소리도 할 줄 아는 거야, 에드윈? 그래봤자 줄게 아무것도 없거든? 하지만 에드윈의 작전이 훌륭했던 덕분이야. 어떻게 그렇게 적병이 움직이는 경로를 잘 꿰뚫고 다 봉쇄할 수 있었던 건지? 난 너의 그 점이 가장 대단했다고 생각해.”

 

 “아닙니다. 웨인님이 훌륭하셨던 덕분이지요. 실전 경험도 있으셨고요.”

 

 웨인은 너무나 즐거운 듯 웃음을 간신히 참아가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전에도 한 얘기지만 난 이미 16살 때 궁정에서 기사들을 이끌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마적단을 상대하러 간 일이 있었잖아. 물론 이겼지.. 무모한 짓을 벌였다고 아바마마께 꾸중을 듣긴 했지만 그땐 정말 통쾌했어.

 에드윈, 군사학 시험 모의전은 에드윈 덕분에 이긴 거야. 난 그렇게 생각해. 에드윈이 상대방의 전략이며 군 배치 등을 꿰뚫어보고 나를 도와준 덕분이야.“

 

 “하하.. 칭찬이 과하세요. 그저 왕자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기쁩니다.”

 

 “에드윈은 훌륭한 군사(軍師)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예? 군사라고요? 제가요? 무슨 말씀을..”

 

 “어? 응?”

 

 에드윈은 의아한 얼굴로 웨인을 바라보았다. 웨인은 말을 하고 보니, 조금 실수한 느낌이 들었다. 확실히 에드윈의 군사로서의 능력은 대단히 뛰어났다. 그러나 에드윈은 평민이 아니던가. 에테온이든 어디든 평민이 병권에 관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웨인은 괜히 에드윈에게 상처를 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해졌다. 하지만 에드윈은 딱히 상관하지 않는 듯 여전히 미소 짓고 있었다. 웨인은 슬며시 이를 무마하려는 듯 멋쩍게 말했다.

 

 “그랬구나. 그래도 군사학 교수님인 안느 마리 선생님께 항상 칭찬 들었잖아. 귀족이었다면 대단한 전략가로 이름을 떨쳤을 텐데, 너무 아쉽다고...”

 

 에드윈은 살짝 미소 지었다.

 

 “전 괜찮습니다. 왜냐면..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치의 연장선에서 하는 것이 전쟁이니, 분명 다른 평화적인 방법으로 원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요. 야욕적인 침략이 나쁘다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저는 전략가가 되지 않아도 좋으니 절대 전쟁이 일어나진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의전은 그저 시험을 위한 것으로 끝나면 충분합니다.”

 

 웨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전쟁은 일어나선 안돼. 대학에서 배운 군사학은 그냥 마적단을 잡을 때나 활용하는 정도로 좋아. 신성 벨테니아 제국 녀석들이, 하이랜드 북 대륙의 작은 나라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걸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

 

 에드윈은 걱정 어린 표정을 지었다.

 

 “그래요...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웨인님. 벨테니아는 이미 북부 대륙의 패권을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의 작은 나라였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잖아요.”

 

 “그러게 말이지.. 왜 자꾸 전쟁을 벌이는 걸까?”

 

 “웨인님도 아시다시피 200년 전 삼국 전쟁 때 베아트리체 폐하께 패한 후 벨테니아는 점차 자신들의 세력을 잃었었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북 대륙에서 가장 작은 나라가 되고 말았어요. 하지만 근 5년 사이, 영토의 대부분을 회복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빠른 시간 내에 해낼 수 있었는지 궁금할 지경이에요. 듣자하니 [클라비스 폰 류제필]이란 사제분이 당시 소국의 왕에 불과했던 카를 황제를 도와서 해낸 일이라고는 하는데.. 근데 그들은 이미 북 대륙의 패권을 잡았는데도 계속해서 전쟁을 하는 군요.”

 

 에드윈의 얘기를 듣고 있던 웨인도 고개를 끄덕였다.

 

 “클라비스 사제라.. 로렌시아의 천신 오린 님의 신전에서 조용히 공부하던 사제라고 하던데.. 로렌시아 재학 시절 들었었어.”

 

 “어쨌든 전쟁을 멈추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언제까지 그럴 작정일까요. 루트발그가 정말로 걱정 되요.”

 

 “그러게. 그런데...후..”

 

 심각하게 국제 정세를 고민하는 에드윈과 달리 웨인은 자기 자신의 현실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강제적인 사교계 진출.. 그는 지금 당장이 힘들었다. 에드윈의 긴 이야기가 머릿속에 다 들어오지 않았다. 물론 벨테니아의 침략을 받는 루트발그에 대해선 걱정이 되었지만 지금은 화제를 돌리고 싶었다.

 

 웨인은 로렌시아 대학에 다닐 때의 몹시 즐거웠던 순간들이 떠올렸다.

 말을 타고 열심히 창을 쓰는 연습을 하고,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던 그 때를 말이다.

 

 “하아, 로렌시아 시절! 그래도 그때가 그리워... 어쨌든 즐거웠잖아. 로렌시아도 귀족 자제들로 가득한 곳이었지만, 적어도 에드윈이 친구로서 내 곁에 있어주었어. 그 곳에선 벨테니아 학생들이든 누구든 이 궁정의 귀족들과는 달리 살벌한 분위기로 암투를 벌이진 않았으니까. 국내에 돌아와서도 그들에게 상관 않고 조용히 살려고 했건만..”

 

 에드윈은 웨인이 푸념을 듣고, 그가 복잡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기분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잠시 혼자서 얘길 하긴 했지만, 어쨌든 지금은 웨인과 함께 있어주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그는 이야기하는 것 보단 웨인의 얘기를 들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웨인 왕자님, 기운 내세요. 분명 잘 되실 거에요.”

 

 웨인은 에드윈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에드윈. 이번에도 내 부탁을 거절하고 베로니아(에테온의 무역도시)로 돌아가 버릴 거야? 졸업을 하자마자 당연히 내 상담역이 되어 곁에 있어 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거절 했었잖아. 사실, 왕궁 학회에 일부러 널 초청하게 했으니 망정이지, 다신 널 못 볼까 하는 불안감까지 들었다고.”

 

 에드윈은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왕자님. 상담역이라니, 그건 제게 너무 과분한 직책입니다. 그때도 말씀 드렸듯이... 저는 신분도 그렇거니와... 여태껏 저를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를 모셔야 하고.. 평민이란 신분에다 집이 가난한 절, 로렌시아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헤밍턴 상단의 상단주님께도 은혜를 갚아야 해요. 가난한 고학생이던 저를 공부하시게 해주신 분이세요. 전에 말씀 드린 대로 졸업하면 상단의 법무사로 취직해 그분의 일을 도와 드리기로 했으니까요.”

 

 웨인은 아쉬운 듯 에드윈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그래, 알겠어. 어쩔 수 없지. 네게도 사정이 있으니까. 하지만 에드윈, 혹시나 마음이 바뀌면 언제라도 내 상담역이 되어줘.”

 

 “예. 웨인 왕자님. 감사합니다.”

 

 두 사람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길 나누다보니 어느 샌가 날이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사교장의 파티 역시 끝나갈 시간이 되고 있었다. 이미 건물 밖으로 한두 명씩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들을 보더니 에드윈이 말했다.

 

 “슬슬 일어나도 되지 않을까요. 사람들도 하나 둘 씩 돌아가는군요.”

 

 “그래. 어느 샌가 시간이 지났구나. 처음엔 얼마나 시간이 안 가는지...이러니 미안한줄 알지만 널 부르지 않을 수가 없어. 혼자서 이런 곳을 견디라니. 말도 안 된다고. 왕궁 학회는 아직 3주나 남았지? 에드윈, 그 때까진 함께 사교장에 함께 가지 않겠어?"

 

 에드윈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저는 상관없지만, 왕자님도 조금은 그런 생활에 익숙해지시면 좋을 텐데.“

 

 “미안하다, 어쩔 수가 없군. 나도 그러고 싶지만, 누구나 싫어하는 게 있는 법이잖아. 이러고 싶진 않지만 정말 어쩔 수가 없어.”

 

 “어휴... 제가 왕궁에 있는 동안, 사교장에 가실 때는 언제라도 불러주세요.”

 

 에드윈이 곤란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친구의 그런 표정에도 불구하고, 웨인은 정말 안심이 된다는 듯 즐겁게 말했다.

 

 “에드윈, 너 분명히 말한 거야. 나중에 발뺌해도 소용이 없어. 이미 내 두 귀로 똑똑히 들었거든. 부르면 꼭 와주는 거야!”

 

 귀족들은 서로 인사하며 헤어지느라 몹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에드윈도 웨인에게 인사하고, 왕국 학회에서 제공해주는 별관 건물로 돌아갔다. 웨인은 에드윈을 전송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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