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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고귀한 여자
작가 : 솜솜
작품등록일 : 2017.7.1

본격 여주 여왕되는 이야기.
환생물, 당찬 여주. 스윗 남주. 힐링, 성장물.
(주의 : 흐름상 남주가 살짝쿵 늦게 등장.)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살해당한 뒤 환생해서도 여러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여주.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로 마음먹자 만나게 된 여러 인연을 통해 점점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됨.(남주, 충성스러운 시녀 등등.)


(제 멜주소와 트윗 주소 입니다..ㅎㅅㅎ
pang_0315@naver.com / @aSweet_world )
*트위터에는 업뎃 소식이 올라온답니다 ㅎㅎ

 
31.
작성일 : 17-08-05 22:02     조회 : 418     추천 : 0     분량 : 5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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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렇게나 내심 궁금해 했던 노아의 상반신이 곧바로 눈에 들어왔다.

 

  마음에 응어리 진 것이 내려놓아지고 나니,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상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거칠 것 없이 뇌리에 와 박혔다.

 

  근육이 터질 듯이 붙어 있는 남성미 가득한 몸은 아니었지만 섬세한 잔 근육이 자리 잡고 있는 유려한 허리선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각진 어깨 아래로 떨어지는 단단한 등과 희미한 별빛에 반짝이는 젖은 몸은 마치 명장이 깎아낸 조각상이라도 되는 것 같았다.

 

  “시아.”

 

  “.......”

 

  뚫어져라 쳐다보다는데 그의 상반신이 내 쪽으로 완전히 돌려졌다.

 

  ‘아름다워.......’

 

  그의 자태에 멍하니 시선을 빼앗겼다.

 

  “시아.”

 

  “시아.”

 

  “어?? 어?!”

 

  내 이름이 세 번째 불리고 나서야 정신이 번뜩 들었다.

 

  “뚫어지겠어.”

 

  노아의 말을 한방에 이해해 버린지라 얼굴로 열이 확 몰렸다.

 

  “아직도 추워?”

 

  “아, 아니.......”

 

  “그럼 옷 좀 건네줄래?”

 

  “어? 어! 그, 그래! 자 여기!”

 

  얼른 일어나 노아에게 그의 웃옷을 건넸다.

 

  그러나 남의 몸을 뚫어져라 쳐다봤다는 데에 대한 부끄러움도 잠시였을 뿐 곧 다시 머릿속은 방금 봤던 관능적이고, 어쩌면 성스럽게까지 느껴지는 그 풍경으로 가득 찼다.

 

  채비를 마친 노아가 나와 내말을 데리고 한 번에 텔레포트하여 일행이 있는 근처로 돌아왔으나, 그때까지도 내 머릿속은 노아로 가득했다.

 

 

 

 *

 

 

 

  노아가 날 찾으러 오기 전에 메리에게 언질을 해두었던 건지 메리는 날 찾는 다고 헤매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으나 얼굴이 눈물로 잔뜩 얼룩져 있었고 걱정과 근심으로 뒤덮여 있었다.

 

  메리가 날 보자마자 한 바가지의 눈물을 쏟아내며 달려왔다.

 

  평소에 말이 많던 메리가 울기만 할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걱정했다, 다시는 그러시면 안 된다 등 당연히 메리가 할법한 말들도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도 메리가 정말로 나를 걱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들었다.

 

  마음한편이 욱신거렸다. 생소한 감정이었다.

 

  다른 이가 이렇게까지 나를 노심초사 걱정하고 나를 위해 마음을 졸이고 혹여나 다쳤을까 무슨 일이 생겼을까 걱정해주다니.

 

  정말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어미의 사랑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를 위해 신이 내게 메리를 보내준 걸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소중하게 여겨진다는 것. 정말로 이상한 느낌이었고, 메리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메리에게 이야기했다.

 

  “다시는 말없이 사라지지 않을게. 미안해.”

 

  “.......!!”

 

  메리의 눈이 크게 뜨였다.

 

  내가 뭔가 메리에게 미래에 어떻게 하겠다는 걸 한번도 얘기해 준 적이 없어서 그런 걸까. 이렇게 놀랄 줄은 몰랐다.

 

  우리 일행은 메리가 울고, 다른 사람들은 죽고 다친 일행 때문에 울고.

 

  생각보다 오크의 습격에서 피해가 훨씬 더 컸던 건지 밤이 새도록 흐느끼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나 역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지하게 고민하느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말이다.

 

 

 

 *

 

 

 

  오크의 습격 이후 부상자가 많아서 이동 속도가 더뎌졌다. 노아에게 적극적으로 부탁해 치유마법을 걸어주도록 했지만 너무 심각한 부상들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응급처치 방법도 제대로 된 것도 아니었고 이렇다 할 쓸 만한 약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딱히 큰 해결책은 없었다.

 

  내가 의학 쪽으로 지식이 있었더라면 좋았을걸.

 

  새삼 이곳의 의학 발달이 얼마나 미미한 수준인지를 느끼며 도전을 받았다.

 

  원래는 옷도 만들고, 비누도 팔고 해서 패션 뷰티 쪽으로 사업을 하려고 했는데, 조금이라도 사람을 살리는 일에 도움 되는 무언가를 한 가지만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지식으로 응급처치에 도움 되는 물품 정도는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마약성분을 이용한 마취제라든지, 깨끗한 거즈나, 소독용 알코올이라든지.......

 

  “저... 사라.”

 

  새로 떠오른 사업 내용을 생각하며 메리를 도와 야영 준비를 하고 있는 중에 로이테가 말을 걸어왔다.

 

  “보스, 여기는 루미 씨랑 제가 할게요. 가셔서 말씀 나누세요.”

 

  진작부터 날 쉬게 하고 싶다는 각오로 눈을 이글이글 불태웠던 메리가 기회는 이때다 하고 나를 밀어냈다.

 

  “그래요. 사라. 여긴 우리가 할게요.”

 

  루미가 메리의 말을 거들었다. 많이 친해졌다고 이제는 둘이 쿵짝이 아주 잘 맞았다. 어쩔 수 없이 저녁을 준비하는 메리와 루미에게서 멀어져 로이테와 나무 둥치 근처에 앉았다.

 

  세실리아는 노아를 붙잡고 말을 붙이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광경에 또 기분이 상하려는 것을 참으며 로이테와의 대화에 집중하게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정말 오랫동안 안 사이 같아요. 사라 씨와 마리나 씨는요.”

 

  “궁금해요? 얼마나 오래 됐는지.”

 

  “네.”

 

  로이테가 정말 궁금하다는 얼굴을 하고 나를 쳐다봤다.

 

  이제는 곧잘 눈도 잘 맞추고 호기심도 드러내고. 이전에 말도 못 붙일 때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발전이었다.

 

  “7년 됐어요. 아, 아니다. 올해로 8년째네요.”

 

  메리와 만났을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우와... 정말 오래 됐네요.”

 

  “로이테랑 세실리아는요?”

 

  “아....... 저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사이라... 제가 올해 18살이니 거의 10년이 되어가네요.”

 

  로이테가 회상에 잠기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도 왜 저는 세실리아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 걸까요...? 요즈음에는 더 모르겠어요. 항상 어디에서든 소외되어있는 저와 함께 있어주고 신경 써 주는 착한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아니었던 걸까요?

 

  “...글쎄요.”

 

  “지금은 정말로 세실리아를 잘 모르겠어요.”

 

  로이테가 과거를 회상하며 세실리아가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아가는 모습을 보니 위축되어 있던 마음에서 조금씩 벗어나 자아를 찾아가는 것 같았다.

 

  “왜 잘 모르겠는데요?”

 

  “그게... 예전에는 세실리아가 해주는 말이라면 무조건 저를 위해서 해주는 말인 줄 알았는데, 점점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요. 마치 절... 이용... 하려는 것... 같은.......”

 

  마지막 말을 하며 로이테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착하고 절 위해주는 친구를 제가 나쁘게 매도하고 있는 걸까요?”

 

  로이테가 결국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리며 물어왔다. 조금 늦은 사춘기를 맞아 처음으로 자아를 아가며 겪는 내적 갈등일 듯싶었다.

 

  “글쎄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정말 힘들 때, 자신을 판단하기보다는 제일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차근차근 따져보다 보면 답이 나오더라고요. 주변도 더 잘 보이고요.”

 

  로이테가 눈물을 흘리며 내 말을 열심히 경청했다.

 

  “세실리아를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도 로이테고, 지금은 세실리아에게 나쁜 모습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도 로이테인데. 로이테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도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누구와 친구를 하거나 하지 않는 건 의무가 아니니까요.”

 

  “.......그렇군요.......”

 

  나지막하게 대답하며 로이테는 뭔가를 깊이 생각하는 것 같았다.

 

  요즘 들어 그녀는 종종 울었다.

 

  아마 저렇게 울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보면 점점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지 않을까.

 

  나도 그렇게 해서 불행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났었고, 날 이해했고, 날 죽인 사람들을 원망했고, 그 다음으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의 나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점점 내 자신이 증오심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마음이 가벼워지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새로운 목표가 생겼고 날 생각해주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이 달리 보였다.

 

  그래 꼭 ‘저 사람도 나중에 날 배신할 수도 있어.’라는 전제를 깔고 사람들을 판단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나중에 배신 좀 하면 어때. 안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미 지금까지 나와 신뢰관계를 쌓고 있는 그들에게서 받은 것들이 정말 많았다.

 

  아마 로이테도 나와 같은 절차를 밟으며 스스로를 이해해가고 주변을 알아가지 않을까.

 

  그녀가 변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일행과 모여 앉아 저녁을 먹고 나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 보니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귓가로 계속해서 나뭇잎들이 바람에 흔들려 사각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생각도 많은 데다, 상황도 이러니 당연히 잠이 올 리가 없었다.

 

  아직도 피비린내가 코끝에서 맴도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그렇게나 죽고 다쳤는데도 시간은 흐르고, 산 사람들은 나아가야 한다.

 

  ‘그래 나도 나아가야지.’

 

  지금까지 멈춰있던 시간이 충분히 길었다. 로이테와 루미를 보며 더더욱 나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뭐랄까.......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죄책감을 느끼고 나니, 오히려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과거가 내 발목을 붙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나였던 걸까.

 

  바람에 나뭇잎이 사각거리는 소리가 귀를 간질였다. 마음이 엄청 가볍다가도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희망차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아주 복잡했다.

 

  메리의 고른 숨소리를 들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무리를 조금 벗어나 걷는데 누군가 팔을 슥 잡았다.

 

  ‘나도 참 이상하지.’

 

  이제는 팔을 잡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안 봐도 알 것 같았다. 옛날 같았으면 야심한 밤에 몬스터가 나올지도 모르는 으스스한 길목이라는 배경에 나뭇잎 굴러가는 소리에도 놀라 소리를 쳤겠지만, 이상하게도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그가 당연히 날 지킬 거라고 생각해서 일까.

 

  아무리 사람을 믿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신뢰할 만한 일이 한 번, 두 번, 수십 번 쌓이다 보니 이미 저절로 그 사람을 믿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메리와 노아.......

 

  “시아. 또 어디까지 가려고?”

 

  익숙한 목소리는 어딘가 격양되어 있었다.

 

  몸을 돌리고 그를 올려다봤다. 어두워서 그의 은빛 눈이 희미하게 보였지만 나를 향한 곧은 시선 하나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노아.”

 

  “물론 네가 하는 걸 막을 생각은 없지만 제발 나한테 말이라도 하고 가.”

 

  그가 격양된 목소리 그대로 내게 말했다.

 

  “.......”

 

  노아가 내게 뭔가를 요구하거나 어떻게 하라고 얘기한 건 처음이었다.

 

  “그 때 내가 얼마나.......”

 

  노아가 말을 하려다 말고 끝을 흐렸다.

 

  “그때?”

 

  “.......”

 

  아. 그때. 내가 멋대로 튀어나갔을 때.

 

  답지 않게 숨을 거칠게 내쉬며 정신없이 날 쫓아왔었지.

 

  걱정이 담겨있는 노아의 눈빛에 세실리아와 함께 있으며 날 기분 상하게 했던 것이 씻은 듯이 녹아내렸다.

 

  “알았어. 앞으론 꼭 말할게.”

 

  내가 너무 순순히 알았다고 얘기해서 그런지 노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아직까지도 내 팔을 붙잡고 있는 노아의 팔을 풀어내자 노아가 멈칫하는 게 느껴졌다. 어두워서 잘은 알 수 없었지만 서운한 빛이 스치는 것 같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용기가 생기고 충동이 일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나아가기로 했는데, 노아에게도 좀 더 한발 짝 다가가도 되지 않을까.

 

  원래는 그냥 노아의 팔을 풀고 돌아서 걸어가려고 했지만 마음이 바뀌었다. 앞으로를 위해 조금 더 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었다.

 

  심호흡을 하고 말을 꺼냈다.

 

  “노아 여기 위험해? 별로 안 위험하지?”

 

  “응.”

 

  “그럼 좀 더 걷다 들어가도 돼?”

 

  “응.”

 

  질문을 하며 몸을 돌려 노아의 옆에 나란히 섰다.

 

  “그럼 손잡아도 돼?”

 

  “응. ...어?”

 

  노아아 놀라건 말건 그의 서늘한 손에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을 꼭 쥐었다.

 

  내가 너무 뜨거워져서 그런지 노아의 손바닥이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

 

  마치 처음 사랑을 시작한 사춘기의 계집애라도 되는 양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두근두근.

 

  내 심장 소리가 그에게까지 들릴 것 같았다.

 

  나의 온기에 한동안을 멈칫하고 있던 노아가 천천히 내 손을 마주 쥐었다.

 

  그리고 헛기침을 하며 먼저 걸음을 옮겼다.

 

  그의 쑥스러워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 한 치의 빈틈이라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처럼 그의 큰 손이 내 손을 완전히 덮고 단단하게 붙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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