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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
작가 : 다니엘윤
작품등록일 : 2017.6.2

남자만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조선의 역사속에 숨겨진 여자왕이 있었다!!!

"성리학의 나라 - 조선"
오직 남자만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시대!
그런데, 그 조선에. . .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 속에
숨겨진 여자왕이 있었다면?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태양왕이라 불릴만큼 강력했으나 너무 일찍 사라져버려 더욱 더 아쉽고 그리운 성조대왕!

그 성조대왕이 바로 여자임을 숨기고 왕이 된 여자! - 여자왕이었다는 발칙한 상상으로 시작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제27화 : 음란서생과 무전취식녀 (1)
작성일 : 17-08-04 16:23     조회 : 361     추천 : 0     분량 : 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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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가상의 왕이 등장하는 픽션소설임을 밝혀둡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등은 실제 역사와 다소 차이가 있답니다.

 

 【태양이 된 달 – 왕이 된 여자】

 제27화 : 음란서생과 무전취식녀 (1)

 -- 음란서생과 무전취식녀의 화려한 만남과 거짓말 대격돌? --

 

 "변강세 작가님? 아니 음란서생분...

 이것 참 뭐라고 불러야 하나?

 어쨌든 제가 지금 매우 곤란한 지경에 처하였으니... 저를 좀 도와주시어요! 선비님?“

 

 “무슨일이오? 처자?”

 선비는 애절한 진서의 표정을 읽으면서도 심드렁하게 물었다.

 그러면서 느긋하게 국밥을 먹었다.

 

 “그것이... 제가 여기서 국밥을 먹었는데, 값을 치를려고 보니...

 아니 글쎄 지갑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진서는 자신의 두 손을 마주잡고 꼭 도와달라는 표정으로 애처롭게 선비를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처자께서는 돈도 한 푼 없이 무전취식을 하셨다는 거군요.“

 

 “무전취식이라고 할 것 까진 없는데...”

 진서는 말꼬리를 흐렸다.

 그녀의 목소리가 모기소리처럼 살짝 기어들어갔다.

 

 “아까 눈을 마주쳤을때는 마치 줄행랑을 치려고 이리 저리 살피시는 듯 하던데...

 그럴려고 하는 찰라! 나를 본 거로군요!

 아니그렇습니까?"

 선비는 진서를 흘끔 쳐다보며 천천히 국밥을 먹었다.

 

 '하~~~ 음란서생분 눈치가 귀신이로군! 관심법을 하시나?

 줄행랑을 치려고 하는 찰라! 음란서생분을 딱 알아본 것을 어찌 알았을까?

 그리고 사람이 말을 하고 있으면

 거 밥숟가락 좀 놓고 말하시지!

 이러다 밥일 다 튀는거 아니야?'

 

 진서는 선비의 밥상에서 조금 뒤로 물러나 앉으며 말을 이었다.

 

 "아닙니다. 무전취식이라뇨?

 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니까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

 

 “그러니...

 국밥값 좀 꿔 주십시오... 내 반드시 두배로 갚아주겠소이다!"

 

 “하~

 이 이름 모를 처자분께서 누구를 호구로 아시는지?

 무전취식하는 자들은 다들 그리 말하지요. 공교롭게도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그런데 그 말을 어찌 믿소?

 내 처자의 무엇을 믿고 돈을 빌려준단 말이오?"

 

 "어허... 이 냥반께서 속고만 사셨나?

 제 얼굴을 잘 보십시오! 딱 봐도 명문가의 여식이란 향기가 풍기지 않습니까?

 우리 가문은 신의를 목숨보다 더 귀하게 여긴단 말이오...!!!"

 

 사내의 얼굴 앞으로 자신의 얼굴을 잘 보라며 들이미는 진서 때문에 사내는 순간 당황했다.

 진서의 얼굴이 바로 사내의 눈 앞까지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사내의 눈이 진서의 홍화꽃처럼 붉은 입술에 머물렀다.

 다홍색 치마에 분홍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은 진서는 다시보니 반가의 규수처럼 보이긴 했으나 역시 행동거지나 성격은 아무리봐도 사당패의 여사당 같았다.

 

 너무나 당차고 당돌하기까지 한 처자란 말이지.

 '망아지같은 처자야... 아주 펄쩍 펄쩍 뛰시는구만!'

 

 "내가 딱 보기에도 그리 보이겠지만... 워낙에 순수하고 순진한 사람이라 보는 사람마다 등을 치려 해서 많이 속았다오! 돈도 많이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한 일이 부지기수라...

 그대는 음... 아니되겠소!“

 선비는 그릇 바닥이 보이게 국밥을 깨끗이 먹은 뒤 숟가락을 소반위에 탁 내려놓고 말했다.

 

 "음란서생분...

 딱 보기에도 순진해 보이지는 않는데... 요!"

 

 "뭐라 하시었소? 안 순진해 보인다고요?

 그리고 자꾸 음란서생 음란서생 그러시는데

 그대야말로 진정한 음란처녀 아니오?

 이제 무전취식처녀도 추가겠군!"

 

 “뭐요? 무전취식녀 추가?”

 진서는 목소리가 일순 높아졌다.

 절대 만만하게 돈을 빌려줄 기색이 없는 음란서생 때문에 영락없이 무전취식처녀가 되게 생긴 진서는 걱정이 몰려와 좌불안석이었다.

 

 '하~~~ 이거 이빨도 안 들어가게 생긴 단단한 호박서생을 봤나?

 지금이라도 36계 줄행랑을 치까? 마까?'

 진서의 동공은 마치 지진이 난 듯 심하게 흔들렸다.

 

 '아니지...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지!

 협상을 하여 상대를 설득시켜야 돼!...

 명문가의 여식이 무전취식녀라는 오점을 남길 순 없어!!!'

 

 "하 하 하

 우리 아침에도 보고 점심에도 이렇게 또 보게 되었다는 것은 필시 깊은 인연이 있는 것이 아니겠소?

 곤경에 처한 가련한 여인을 도와주는 것은 인지상정 아니오?“

 

 사내는 진서를 외면하려 몸을 돌리려 했다.

 

 “음란서생분. 지금 맘 속에서 측은지심이 막 생겨나지 않소?”

 

 “아니오. 생겨나지 않소!”

 

 단호한 사내에게 진서는 마지막 비장의 무기를 썼다.

 

 “도와주십시오... 곤란에 처한 이 여인을 도와주십시오. 선비님.

 제가 절대 무전취식을 하려 한 것이 아닙니다.

 음란서생 아니 선비님께서 어려움에 처한 한 사람을 돕는다면 분명 그 선행은 복으로 되돌려 받으실 것입니다!!!'

 

 진서는 다시 한번 한껏 애처로운 표정으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서 사내를 응시했다.

 커다란 두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서...

 곧 맑은 눈물이 뚝 뚝 떨어졌다.

 

 이빨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던 사내가 적잖이 당황한 빛이 보였다.

 역시 사내란 여인의 눈물에 약한 것이지.

 

 "아니... 그런다고 눈물까진...

 그리고 이 당황스런 상황은 무엇입니까?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거늘...“

 

 주변에 앉아 국밥을 먹던 상인들이 진서와 사내를 힐끔힐끔 쳐다봤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여리여리한 젊은 처녀를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슬피 울리는 사내처럼 보였다.

 

 ‘어허... 이거 꼼짝없이 돈을 빌려준다고 약조하고선 이 처자를 달래야 하는 상황이군.

 역시 남사당패의 여사당이야~

 발연기라 한 말은 취소해야겠군.

 뛰어난 연기력이야...‘

 

 “이보시오... 나는 그대를 진짜 못 믿겠는데...?

 설마 사내를 홀리는 꽃뱀이라 불리는 그런 남사당패는 아니지요?

 요즘 장터에 그런 여인들이 있다고...?“

 사내는 의심스런 눈초리로 진서를 바라보았다.

 

 "무슨 그런? 꽃뱀요? 그것이 무슨 소리입니까?

 조선 최고 명문가의 여식 윤진서를 뭘로 보고?“

 

 ‘조선 최고 명문가? 윤 진 서?

 어느 가문 딸이신가?‘

 사내는 진서의 말을 곱씹었다.

 

 “좋습니다 선비님... 내 그렇다면 차용증이라도 써 드리겠습니다!"

 

 "그대가 글을 쓸 수 있소?“

 글을 쓴다면 사당패는 아니겠구나 싶은 생각에 사내가 되물었다.

 

 "물론이오! 내 아까도 말했다만 명문가의 여식이란 말이오!"

 

 진서는 주모를 불러 약간의 종이와 먹을 빌려 줄 수 있는지 물었다.

 다행히 원할머니 국밥집은 큰 주막이라 종이와 먹을 구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진서는 저고리 소매를 걷어부치고 유창하게 한문을 써 내려 가기 시작했다.

 빌린 돈의 두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흘 뒤 미시에

 여기 원할머니 국밥집에서

 다시 만나 갚기를 약속하는 내용의 차용증을 거침없이 써 내려가는 진서의 진지한 얼굴을 사내는 흥미진진하게 바라보았다.

 

 ◎ 일 시 : 갑인년 오월 오일 미시

 ◎ 장 소 : 운종가 원할머리 국밥집

 ◎ 금 액 : 아홉냥의 두배 십팔냥

 

 진서의 필체는 유려하고 힘이 있었다.

 

 ‘정말 명문가의 규수인가 보네...

 여인의 필체가 어떻게 저리 힘있고 강건한가?“

 사내는 진서의 필체가 너무 멋있고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빌린 사람 : 윤진서

 자신의 이름을 적는 진서

 

 “윤 진 서”

 사내는 진서의 이름을 속으로 조용히 되뇌었다.

 

 차용증을 손에 쥔 선비는 자신의 밥값과 진서의 밥값을 함께 계산한 뒤에 나란히 <원할머니 국밥집>을 나왔다.

 

 "하~~~ 거 셈하나 정확하십니다.

 장사하시는 분인가?"

 

 "아니오..."

 

 "그럼 뭐하시는 사람이오? 어디에 사시고? 그리고 이름은 무엇입니까?"

 갑자기 진서는 호구 조사를 시작하듯 세가지 질문을 거침없이 물었다.

 

 "낭자... 이럴땐 고맙습니다... 라고 먼저 인사부터 해야 되는 거 아니신가? 명문가의 여식이 무전취식할 뻔한 굴욕에서 구해주었는데...?

 그리고 말이 무척 짧아지셨소?"

 

 "하~~ 고맙소...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오!"

 

 샐쭉하게 말하는 진서를 보고

 사내는

 "나는 어찌 처자께서 고마워하는 기색이 전혀 안 보이는 것인가?"

 하고 놀려대듯 말하였다.

 

 "고마워요~ 아주 고맙다고요!"

 놀리는 듯한 말투에 괜히 기분이 상한 진서는 고맙다는 말을 화를 내듯 강하게 말하였다.

 

 "그리고 이건 분명 거래였소.

 내 돈을 두배로 갚는다고 하지 않았소?

 차용증도 써 드렸고..."

 

 "차용증을 썼으나 담보 잡힌 것도 없는데 돈을 갚을지 안 갚을지는 사흘 뒤에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겠소?"

 사내는 에둘러 말하였다.

 

 "그건 그렇고 어쨌든 고맙습니다.

 내 이름은 윤진서라고 합니다.

 아주 명망있는 집안의 딸이오!

 선비님은 이름이 어찌 되시오?"

 

 "윤진서란 이름은 차용증을 적을 때 보았고,

 오늘 그대의 행동은 명망있는 집안의 딸 행동은 아닌 듯 싶소만...

 그리고 어찌 명망있는 집안의 따님께서 몸종 한 명 없이 혼자 막 돌아다니시오?“

 

 “거 참... 곤란한 사정이 있었대두요.

 나두 몸종이 있으나 단이 그 애를 따돌려야 할 일이 있어서 그런 것이오.

 그나저나 선비님의 이름이 뭔지 물어보질 않았소?

 선비 이름이 도대체 뭐요?“

 

 “내 이름은 알아서 무엇에 쓸려 그러시오?

 혹시 나한테 반한 것이오?“

 

 “허~ 이 남자가?

 이름을 알아야 돈을 갚을 것이 아니오?“

 

 “이름을 몰라도 돈은 갚을 수 있소.

 약속을 지키려는 진실한 마음만 있다면...

 사흘 뒤 미시!

 원할머니 국밥집!

 잊지 마시오~“

 

 사내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진서의 이마를 가볍게 툭 쳤다.

 그리고 잊지 마란 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의 손가락이 진서의 이마를 건드리자 진서는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뭐야? 이 남자!

 어딜 손을 대?

 

 “돌머리 아니오. 그 정도는 기억하오.

 그리고 그대는 아직 이름을 말 안 한 것 같소만?

 이름 말이오.

 이름!“

 

 “이름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중요하지요.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다 이름이 있어요.

 그들의 이름을 아는 순간부터 그 존재가 특별해지니깐요...

 지금 내 곁을 스쳐가는 이름 모를 수많은 사람들과 달리 이름을 알게 된 그 사람은 관심이 가니깐요.

 이름을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아닌가요?

 사람의 관계란?“

 

 “이름을 아는 순간부터 특별해진다?”

 

 사내는 진지한 눈으로 진서를 다시 바라보았다.

 윤 진 서

 그대의 이름을 알았으니

 이제 그대가 특별해질 것인가?

 뭔가 망아지같이 팔팔하고 생동감 있으며 예측불허에 글씨체가 맘에 드는 아가씨 - 윤진서

 

 “내 이름은......”

 

 진서의 눈이 사내의 입술에 머물렀다.

 꼴깍!

 진서가 마른 침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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