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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드리아나-백작의 딸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7.26

바튼 백작 가의 소 백작 아드리아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사이 예비 새엄마의 계략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알수없는 기운에 의해 강제로 수면기를 벗어나게 된 골드드래곤 로시우스.
황비의 모략에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황태자 리샤르는 바튼백작의 영지로 몸을 피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는 물론 위기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아드리아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황비의 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게된 리샤르.
무슨 이유에서 인지 사연을 숨긴채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로시우스.
이 세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

 
5. 리샤르 카드로
작성일 : 17-08-03 22:45     조회 : 253     추천 : 2     분량 : 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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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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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로 제국의 수도 로아트의 중심. 그곳에는 카드로 제국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황궁이 있었다. 새하얀 돌로 증축한 거대한 외벽과 두꺼운 철문을 지나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새하얀 벽돌로 지어진 중앙 궁이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중앙에 위치한 메디움 궁은 황실 연회와, 제국을 위해 일하는 신하들이 일하는 장소였다. 메디움 궁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왕자들의 궁, 북쪽으로 황제의 궁, 서쪽에는 왕녀들의 궁이 자리 했고 그 외에도 귀빈들을 위한 아벤트 궁, 황비의 벨루스 궁, 기사들을 위한 셀바토 궁, 하인들의 거처인 녹스 궁이 듬성듬성 자리하고 있었다.

 

 그 많은 궁중에서도 가장 안쪽,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북쪽의 임프 궁.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울법한 방 안에는 황금으로 빛나는 거대한 침대와 화려한 문양이 조각된 벽과, 하나같이 장인의 내공이 느껴지는 우아하면서도 은은하게 빛나는 장식품들이 방안 곳곳이 놓여 있었다. 또한 벽면 가득 진열된 검들은 하나같이 대범한 빛을 발산하며 그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으나 화려한 모습과는 다르게 방안의 분위기는 침울하기 그지없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침대 옆 의자에 앉아 있는 앳된 얼굴의 소년이었다. 윤기 흐르는 짙은 보라 빛 머리카락은 어깨 너머로 검은 비단 끈으로 단정하게 묶어 반듯한 이마 날카롭게 솟은 콧날, 강단 있는 입매를 고스란히 드러낸 미소년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남자의 안색을 조심스레 살폈다.

 

 “황제폐하의 환후에는 좀 차도가 있는가?”

 “죄송합니다, 황태자 마마.”

 

 아름다운 얼굴의 소년이 나지막하게 묻는 물음에 그의 뒤에 서 있던 40대의 남성이 고개를 조아리며 사실을 고했다.

 

 “어의란 자가 대체 뭘 하고 있기에 병에 차도가 없는 것인가?”

 

 침상에 누운 남자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젊은 남자가 격해지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터트렸다.

 알버트는 황태자의 호통에 그저 고개를 조아렸다. 그가 세간에는 아무리 뛰어난 명의라고 칭송을 받고 있다 해도, 황태자에게는 황제의 병명조차 알아내지 못하는 한심한 의사 나부랭이 일 뿐이었다.

 

 “리샤.... 르야, 난 괜찮으니 어의를 너무 닦달하지 말거라....... 그보다 갔던 일은..... 잘 해결된 것이냐?”

 

 황제는 병색이 완연한 기색임에도 불구하고 몬스터를 토벌하고 온 리샤르의 안부를 먼저 물었다.

 

 “네, 황제폐하. 롤랑 영지 근처에서 백성들을 괴롭히던 몬스터들을 모두 소탕한 후 뒷수습을 롤랑 공작에게 맡기고 막 돌아 왔습니다.”

 “수고했구나.......”

 

 리샤르는 무거운 마음으로 태산과 같은 기세로 카드로 제국을 호령했던 아버지인 로베르트의 손을 잡았다. 황제가 알 수 없는 병마와 싸워 온지 벌써1년이 넘었다. 카드로 제국내의 내로라하는 의사들이 모두 진찰하였지만 어떤 병인지 조차 알아내지 못 했다. 몸에 좋다는 약재란 약재는 모두 사용해 보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데미안이 곁에 있으면 황제의 안색이 밝아지고 고통을 호소하는 빈도가 줄어 어린 딸들이 걱정된다는 그를 4년이나 성안에 묶어 두었다.

 아무 불만 없이 묵묵히 황제의 임무를 수행하던 데미안이 갑자기 아이들에게 엄마를 만들어 주고 싶다며 결혼 허가를 구하기 위해 황태자를 찾아 왔고, 황태자는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결혼식 준비로 두 달간의 휴가를 받은 그가 제 식구들이 될 사람들과 수도를 떠나 바튼 령으로 내려간 지 한 달이 넘었고, 그 사이 황제의 병세는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내일부터는 황실 회의에 참가해야 할 테니 오늘은 이만 돌아가서 쉬어라.”

 “그럼 소신은 이만 물러날 터이니 폐하께서도 편히 쉬십시오.”

 

 리샤르는 황제가 눈을 감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기척을 숨기며 그의 침실을 벗어났다. 황제의 침실을 나온 리샤르는 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시종을 보며 명령했다.

 

 “솔라를 내 집무실로 데려와라. 바튼 경에게 서신을 보낼 것이다.”

 “네. 황태자 전하.”

 

 페리드는 리샤르에게 인사를 하고는 즉시 매가 보관된 방향으로 사라졌다. 리샤르 역시 페리드의 이사를 받자마자 몸을 돌려 제 집무실을 향해 걸어갔다. 침착해 보이는 외양과는 다르게 속은 황제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다. 한 달 사이 안색이 눈에 띠게 달라진 황제의 모습은 언제라도 세상을 떠날 것만 같아 그가 혼자 남게 될거라는 불안감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리샤르, 어딜 그리 급하게 가십니까?”

 

 리샤르의 걸음을 멈춰 세운 것은 나름 아닌 이사벨라 황후였다.

 

 “황비마마를 뵈옵니다.”

 “몬스터 퇴치를 위해 황궁을 떠났다 들었습니다. 일은 잘 해결된 것인가요?”

 “네, 이번에도 황비마마의 사가인 롤랑 공작의 영토에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도 롤랑 공작의 영토에 계속 몬스터들이 출몰하는 것으로 보아 공작의 걱정이 아주 크겠습니다.”

 “걱정할게 뭬 있겠습니까? 이렇듯 장성한 황태자가 매번 수고하여 주는걸요.”

 

 이사벨라는 15살에 황태자비로 황실에 시집와서 18살에 황비가 되었다. 로베르트 황제와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었지만 서로 예의를 지키며 각자의 임무에 충실했다. 하지만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는 동안 이사벨라는 회임을 하지 못했고 그런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은 점점 비난과 멸시로 이어졌다. 8년째 회임한번 하지 못하자 대신들은 황실의 대를 잊기 위해서 이벨라와의 혼약을 파기하고 재가해야 한다는 상소가 황실에 빗발쳤다.

 그대로 공작 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이사벨라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시녀 중 가장 한미한 가문의 여식이었던 세리나 드 무아르를 후궁으로 들이기를 황제에게 청했다. 황비의 자리를 내 놓느니 후궁을 들이는 것이 낮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세리나는 황제와 합방을 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회임을 했고 일 년 뒤 건강한 황자를 낳았다.

 

 이사벨라는 카드로 제국의 황실을 상징하는 청보라 빛 머리카락을 가진 신생아를 보면서 세상을 다 가진 얼굴을 하는 로베트를 보며, 아이를 낳은 세리나를 향해 고마움과 다정한 미소를 지어주는 그를 보며 태어난 처음으로 제 결정을 후회했다.

 

 후계자를 같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지 않은 것을.

 

 로베르트의 관심이 멀어질수록 그 관심을 붙잡기 위해 이사벨라는 점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를 유혹하기도 하고, 협박도 했다. 하지만 이사벨라가 조금해질수록 황제의 관심은 그녀에서 멀어져갔다.

 

 그런 그녀를 절망의 수렁에서 구해준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이었다. 후회 속에서 제 어리석음을 탓하던 그녀는 옛날의 영광을 되돌리기 위해 그들의 손을 잡았다.

 

 “그리 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황비마마.”

 

 리샤르는 이제는 익숙한 황비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다.

 

 지금은 저리 차가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황비의 눈이 항상 차가운 것은 아니었다. 아주 어릴 때의 기억이지만 황비가 온화한 얼굴로 그를 바라봐 준 것도, 아플 때 그의 머리맡에 앉아 간호해주던 서늘한 손의 감촉도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황비마마, 죄송하지만 급히 처리할 일들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오랜만에 황궁으로 돌아와 바쁜 황태자를 제가 너무 붙잡고 있었군요. 그래요. 이만 가보세요.”

 “네, 황비마마.”

 

 리샤르는 과거의 온화한 황비의 모습도 현재의 차가운 황비의 모습도 모두 뒤로한 채 자리를 벗어났다. 지금은 그 보다 중요한 일들이 산더미였다.

 

 서둘러 걸음을 옮겨 집무실에 도착한 리샤르는 바튼 가로 보낼 서신을 작석하기 시작했다.

 

 

 한편, 리샤르를 만나고 황비 궁으로 돌아온 이사벨라는 방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참아왔던 증오를 들어냈다.

 

 “에비게일, 당장 피에르를 데려와.”

 “네, 황비마마.”

 

 에비게일이 황궁 호위기사실에 대기 중이던 앨런을 데리고 나타나자 이사벨라는 주위를 물렀다.

 

 “모두 나가있어. 명령이 있을 때까지는 누구도 들어와서는 안 돼.”

 “네, 황비마마.”

 

 시녀들이 모두 물러나자 이사벨라는 피에르에게 다가오라는 손짓을 했다. 경견한 걸음걸이로 이사벨라 앞에 다가간 피에르는 그녀와 두 걸음 떨어진 곳에서 멈춰 섰다.

 

 “황비마마, 부르셨습니까.”

 “그래, 네가 해 주어야 할 일이 있어. 넌 바로 벨제브 그자한테 가서 전해. 내 인내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좀 더 확실하게 손을 쓰는 게 좋을 거라고! 그리고 은밀하게 실력 있는 살수들을 수소문 해봐. 돈은 얼마가 들던 상관없으니까 실력이 확실하고 입이 무거운 것들로. 그리고 일이 끝나면 해치워 버려.”

 “존명.”

 

 이사벨라의 명령에 앨런은 기사다운 자태로 명을 받은 후 일을 처리하기 위해 방을 나갔다. 이사벨라의 앨런의 뒷모습을 보며 히스테릭한 미소를 지었다.

 

 ‘ 이제 멀지 않았구나 리샤르. 곧 사랑하는 네 어미 곁으로 가게 해주마. 흐흐흐.’

 

 

 리샤르가 황궁으로 돌아온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리샤르는 바튼 가로 소식을 보내고는 원래대로의 일과로 돌아서 황제대신 황궁의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오늘역시 아침 훈련을 마친 후 옷을 갈아입고 조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는 중이었다.

 

 “황태자 전하. 황태자 전하!”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황궁을 지키는 페가수스 기사단의 부단장인 유진이 그를 향해 급하게 걸어오고 있었다.

 

 “황태자 전하를 뵙습니다.”

 “무슨 일이냐?”

 “황태자 전하 지금 아르토 자작 가에서 구호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아르토 자작 영지라면 롤랑 공작 영지 부근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의심이 확신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래 이번에는 또 어떤 몬스터라더냐?”

 “그게.......”

 

 유진이 무슨 일이지 말을 머뭇거렸다. 그 모습에 리샤르의 몸에 작은 진동이 울렸다.

 

 기시감. 무언가 위험한 일들이 일어날 때 마다 리샤르에게 경호하듯 알려주는 그의 직감에 만만치 않은 괴수가 나타났음을 짐작했다.

 

 “어서 말해 보아라.”

 “그게... 영주의 설명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케르베로스로 예상됩니다.”

 

 케르베로스라는 말에 리샤르를 호위하던 호위기사들 사이에서 작은 호흡소리가 터져 나왔다.

 

 케르베로스 몬스터 사냥이 직업인 용병들 사이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희귀 몬스터였다. 일명 지옥의 개라고 불리는 케르베로스는 개보다는 커다란 늑대와 비슷했다. 곰같이 거대한 몸은 늑대처럼 사납고 빠른 몸을 가졌다. 머리는 개나 늑대와 비슷하고 붉은 눈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주둥이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적을 물거나 할퀴어 공격하거나 거대한 몸짓을 이용해 상대를 깔아뭉개거나 들이 받기도 했다. 거대한 크기만큼이나 힘이 세고, 움직임이 빨라 마스터 급의 기사가 아니라면 상대하기 벅찬 몬스터였다.

 

 “다행히도 머리가 하나라는 것으로 보아 하급으로 추정됩니다.”

 “황제폐하께서도 알고 계시는 것인가?”

 “네. 비번을 섰던 기사가 비상상황이라 판단해 바로 황제 폐하께 아뢰었다고 합니다.”

 

 ‘비상상황이 아니라 사건이 터지면 황제에게 알리는 것으로 미리 말을 맞췄겠지.’

 

 냉소적인 눈빛으로 상황을 정리한 리샤르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황제폐하의 방으로 가야겠다.”

 

 리샤르는 말을 마치고는 페리드에게 다가오라는 손짓을 했다.

 

 “페리드. 지금 당장 이 사실을 관료들에게 알리고 기사단 파견을 위한 행정절차를 끝내고 기사들에게 배급할 물품들을 넉넉히 준비해 두어라. 황제폐하를 알연한 후 바로 출발할 것이니 자크 단장에게 기사들을 소집 하라 일러두고.”

 “네. 황태자 전하.”

 

 페리드가 즉시 명을 수행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움직였고 동시에 리샤르 역시 황제를 알현하기 위해 방향을 돌려 황제의 거처인 중앙궁의 후문으로 향했다.

 

 ‘도대체 무슨 수를 쓰기에 몬스터들을 이리 마구잡이로 불러들일 수 있는 거지? 길들인 모양새는 아니고, 몬스터를 소한이라도 하는 건가? 하지만 무슨 수로? 그리고 왜?’

 

 황제를 만나기 위해 움직이는 리샤르의 머릿속은 황비의 속셈을 파악하기 위해 바삐 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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