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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openess
작가 : 아웃
작품등록일 : 2017.7.1

느닷없이 찾아온 죽음. 멀어져가는 의식 속에 아득해져가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죽게 된 이자룡, 그가 다시 눈을 떴다.
처음 보는 사람들. 처음 보는 환경. 처음 보는 세계. 모든 것을 이세계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한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야 하는데...
“하인이면 하인답게 처신하라고. 알겠어?”
“예…. 명심하겠습니다.”
“됐고, 이름은?”
“이자룡입니다.”
“뭐가 그리 어려워? 바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인데 함부로 바꾸는 건 좀 그렇습니다.”
“뭐래? 내가 이름을 바꾸래? 호칭을 바꾸라고.”
“….”
시작부터 영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새로워진 자신과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 이제 그는 남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다.

 
에필로그
작성일 : 17-07-31 23:07     조회 : 270     추천 : 0     분량 :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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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하죠? 저들이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드레이크들이 있는 장소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장소.

 한 인파가 몸을 숨긴 채 드레이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전신엔 무거운 중갑을 착용하고 허리춤엔 묵직한 무기들을 차고 있었다. 각양각색의 무기들을 차고 있었지만, 그들의 갑옷엔 황금색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의 중심엔 한 사내가 있었다. 모두가 투구를 쓰고 중갑을 입고 있을 때, 유일하게 경갑과 롱소드만 걸친 사내. 주변의 거한들에 비해 왜소한 키였지만, 모두가 사내를 따르는 눈치였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들을 처리할까요? 단장님.”

 부단장이 검을 뽑을 듯 쥐었다. 그는 왜소한 사내, 케인의 말만 있으면 금방이라도 드레이크들을 공격할 것 같은 기세였다.

 “아니요. 우선 그대로 둡니다.”

 “하지만 어째서? 저들이 저희들의 기밀임무에 손을 댔습니다. 교단에서도 부외자라 할지라도 이번 임무에 관여했다면 처단하라고 지시하셨잖습니까?”

 “부단장님. 섣부르게 행동하면 피해만 커질 뿐입니다. 아직은 지켜볼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소극적인 케인의 태도에 부단장이 항의하며 나섰다. 교단의 명령를 우선시하지 않는 케인의 행동이 탐탁지 않은 부단장이었다.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저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윽!’

 케인이 칼집에 손을 올리며 매서운 시선으로 부단장을 노려봤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엄청난 기백에 움츠러든 부단장이 헛숨을 들켰다.

 “죄, 죄송합니다. 저, 저는 단순히 단장님에게 해가 될까봐….”

 “저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처분을 받더라도 제가 도맡겠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우선 여기서 물러나죠. 교단에 저들의 정체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고, 저들이 물러난 다음 동굴 조사에 착수하죠.”

 “예!”

 케인의 명령에 주변에 있던 단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모두가 떠나고 혼자 남은 케인, 그가 다시 드레이크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운이 좋군요, 네크로맨서. 이번엔 물러나야하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땐 그날부로 당신들과의 악연은 끝입니다.’

 

 

 

 ★★★★★

 

 

 

 “주인님….”

 조용한 숲, 가느다란 목소리가 고요히 울렸다.

 적적히 홀로 나뭇가지 위에 서서 멀리 보이는 안젤라들을 지켜보고 있는 이가 있었다. 온몸은 순백처럼 새하얬고 겉모습은 사람이면서도, 결코 사람이 아닌 모습이었다. 얼굴에 쓴 가면과 손에 들린 기괴한 활이 안젤라들을 지켜보는 순백의 존재가 킨임을 증명해줬다.

 안젤라들을 지켜보는 킨의 시선이 착잡했다. 무언가 쓸쓸해보기도, 외로워 보이기도 하는 뒷모습에선 이유를 알 수 없는 애달픔마저 느껴졌다.

 잠시 안젤라들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킨이 고개를 떨궜다.

 이내 몸을 돌린 킨은 안젤라들이 있는 방향과 반대쪽으로 뛰어갔다. 어째서인지, 안젤라들의 반대편으로 달리는 뒷모습은 애잔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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