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1  2  >>
박재영
추몽인
조형근
인기영
서현
임준후
수담.옥
임준후
임준후
장담
임준후
임준후
장담
장담
김남재
박재영
이그니시스
프로즌
담적산
촌부
임허규
 1  2  >>
 
작가연재 > 판타지/SF
켈베로스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8.24
켈베로스 더보기

스낵북
https://www.snackbook.net/snac...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나는 어둠을 살라먹고 살아가는 자.
작은 형이 죽던 날, 심장은 멈췄고.
큰 형이 죽던 날, 나의 두 눈은 빛을 버렸다.

그대, 기억하라.
어둠을 기생하는 이여.
나의 손짓이 찾아가는 순간, 너의 세상은 멈출 것이다.

분노, 순수한 감정의 불길이 타오른다!

 
24 화
작성일 : 16-08-24 14:40     조회 : 711     추천 : 0     분량 : 562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9장

 

 

 

 “손을 섞기 전에 정식으로 인사나 할까? 난 편정호다. 날 싫어하는 놈들은 이름보다는 워해머(warhammer:전투용 망치)라고 부르고 싶어 하지.”

 편정호는 진지했다.

 하지만 이혁의 대응은 그다지 진지하지 않았다.

 “난 깡패새끼들하고는 인사 같은 거 나누지 않는다.”

 편정호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그의 눈가에 차가운 기운이 감돌자 분위기가 살벌해졌다.

 “뭐, 네가 뭔가 오해한 모양이긴 한데, 이 상황에서 그 오해를 풀어준다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 일이기도 하고… 내가 생각해도 오늘 내가 말이 많은 편이네. 짜증난다. 붙자!”

 편정호는 미간을 일그러뜨리며 이혁에게 걸어갔다.

 이혁의 말은 일견 맞는 말이긴 했다.

 편정호가 깡패인 건 맞으니까. 하지만 틀리기도 했다.

 그는 암흑가에 속해 있긴 해도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깡패와는 질이 많이 달랐다. 하는 일도 그랬고.

 그러나 이혁이 그런 사정을 알 리 없었다, 편정호도 말해줄 의사가 없었고.

 이혁의 2미터 앞에 도달한 편정호의 자세가 신중해졌다.

 그가 아끼는 부하 박광현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걸 본 이후인 것이다.

 삼엄한 기세가 그의 전신에서 흘러나왔다.

 편정호의 기세를 본 이혁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 자식은 좀 전 놈보다 더 제대로 된 놈인데? 정말 깡패 맞아? 이런 놈이 대전처럼 좁은 바닥에서 뭐 하는 거지?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놈인데.’

 그다지 진지하지 않았던 이혁의 눈빛이 속을 알 수 없게 변하며 얼굴도 무표정해졌다.

 나름 신중해진 것이다.

 별다른 준비 자세 없이 양손을 늘어뜨리고 서 있는 이혁의 전신을 탐색하듯 훑던 편정호의 눈 깊은 곳에 잔 떨림이 일었다.

 ‘빌어먹을…… 생각보다 더한 고수다. 이런 놈이 고교생이라고?’

 이혁의 몸에는 허점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박광현을 쓰러뜨릴 때의 속도와 힘을 감안한다면 그것을 노리고 달려들었다가는 예상치 못한 카운터에 녹다운 될 가능성이 컸다.

 지금 그의 눈에 들어오는 상대의 허점은 그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게 옳았다.

 편정호의 이마에 땀이 솟았다.

 1분이 지나고 있었다.

 그는 이를 물었다.

 이 상태로 시간을 보낸다면 손을 써보기도 전에 패할 거라는 걸 깨달은 것이다.

 고수들끼리의 싸움에서 기세는 실제 손발을 섞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기세에서 밀리면 몸이 굳고 그 이후는 보나마나가 된다.

 편정호의 두 발이 지면을 훑으며 앞으로 전진했다.

 가슴 앞에 모은 그의 두 주먹은 미동도 없다. 그러나 그의 눈은 이혁이 아닌 이혁의 앞 30센티 정도의 허공에 머물러 있고, 양어깨는 미세하게 좌우로 흔들렸다.

 페인트다.

 체계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무술에서는 수련생이 하수의 수준을 벗어나면 안법(眼法)을 가르친다.

 상대의 움직임의 겉과 이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상대뿐만 아니라 상황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야를 기르지 못한다면 고수의 경지는 요원하다.

 이것에는 어느 무술이든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안법을 오래 수련한 무인이라면 상대의 눈과 어깨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가 자신의 어디를 노리는지, 어떤 형태의 공격이 이루어질 것인지 거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편정호는 이혁이 그 정도 수준의 안법을 익힌 고수라고 상정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혁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상궤를 벗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편정호는 그것이 비정상이라는 걸 의식하지 못했다.

 이혁에게서 느껴지는 미묘한 분위기가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어둠 속에서 편정호가 전진하며 내는 삭삭거리는 소음이 듣는 이의 소름을 돋게 했다.

 이혁의 무심한 눈이 허공을 떠돌던 편정호의 살기 띤 눈과 우연처럼 마주쳤다. 그 순간 편정호의 오른 주먹이 허공을 갈랐다.

 어느새 그와 이혁의 거리는 50센티 정도로 가까워져 있었다.

 말 그대로 코앞이다.

 스팟.

 이혁의 왼쪽 뺨에서 한 가닥 핏물이 튀어 허공에 가는 띠를 만들었다.

 주먹이 일으킨 풍압에 의한 상처였다.

 그것으로 편정호의 실력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혁은 방금 전 상대했던 자를 통해 짐작했던 편정호에 대한 평가를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방금 전 상대했던 자 정도는 열 명이 더 있어도 편정호 하나보다 못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편정호의 주먹을 스쳐 보낸 이혁의 왼손바닥, 장심(掌心)이 편정호의 복부를 쳐갔다.

 맞으면 내장이 뒤틀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위력이 그 장심에 담겨 있었다.

 가슴 앞을 방어하던 편정호의 왼손이 날을 세우며 반원을 그리더니 복부로 다가서는 이혁의 왼 손목 측면으로 벼락처럼 떨어졌다.

 이혁의 무심하던 눈이 무섭게 번뜩였다.

 그는 왼손으로 편정호의 복부를 칠 수는 있겠지만 그 직후 자신의 왼손목이 부러져 나갈 거라는 걸 알았다.

 편정호의 왼손이 반원을 그린 거리는 30센티 정도에 불과했지만 거기에 실린 힘은 경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

 왼손을 거두는 것과 동시에 반대편에 있던 이혁의 오른손 장심이 편정호의 턱을 올려쳐 갔다.

 극쾌의 변환.

 편정호는 이를 악물었다.

 서로의 손이 움직이는 속도가 너무 빠르고 그에 실린 기세가 무서워서 발을 쓸 틈 같은 건 있지도 않았다.

 상대의 움직임을 한순간이라도 놓친다면 어디 한군데가 부러진 채 골목길에 널브러질 터였다.

 그는 상체를 오른쪽으로 비틀어 이혁의 오른손을 피하면서 이혁의 얼굴을 헛치며 뺨을 스쳐 지나갔던 주먹을 수도로 바꾸어 이혁의 왼쪽 목 경동맥을 도끼처럼 횡으로 후려쳤다.

 편정호의 수도를 피하기 위해 상체를 숙여야 했던 이혁의 오른손은 당연히 목표를 잃고 허공을 쳤다.

 그 순간 편정호는 스산한 미소와 함께 오른쪽으로 비틀었던 상체를 세우며 앞으로 숙여진 이혁의 이마에 그대로 통렬한 박치기를 했다.

 쾅!

 무서운 위력이었다.

 찰나지간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희한하게도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의 수십 배에 달하는 별을 한꺼번에 본 이혁은 정신없이 예닐곱 걸음을 물러서야 했다.

 균형이 무너진 채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서는 이혁을 편정호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따라붙었다.

 지면을 박차며 미사일처럼 솟아오르는 도약.

 이어지며 허공의 한 점을 번갈아 걷어차는 구두 끝.

 그 끝에 이혁의 명치가 있었다.

 하늘이 노래지는 충격으로 비틀거리던 이혁은 자신의 가슴으로 쇄도하는 매서운 기운을 느꼈다.

 송곳처럼 날카로우면서도 해머처럼 묵직한 파괴력이 담긴 기운.

 맞으면 싸움은 끝날 것이다.

 이혁은 그것을 직감했다.

 그의 몸이 꺼지듯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편정호의 구두 끝이 주저앉은 이혁의 머리 위를 무시무시한 기세로 스쳐 지나갔다.

 펑, 펑.

 발끝에 담긴 힘에 공간이 일그러지며 공기가 찢어졌다.

 그 여파에 휘말린 이혁의 머리카락이 깃발처럼 펄럭였다.

 발길질은 헛되이 허공을 찼지만 편정호의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혁의 머리 위를 스치며 지나가던 편정호의 몸이 화살 맞은 기러기처럼 뚝 떨어지며 그의 왼 팔꿈치가 이혁의 정수리에 창처럼 꽂혀들었다.

 ‘이거야 원…….’

 편정호의 팔꿈치를 피해 앉은 자세로 바닥을 쓸며 일보 전진한 후 반회전한 이혁은 등줄기를 적시는 식은땀을 느껴야 했다.

 수없이 프로들과 부딪쳤던 그였지만 이 정도로 힘겨운 싸움을 했던 적은 한 손으로 세어도 손가락이 남았다.

 설마 박치기를 할 줄이야.

 예상치 못했던 그 공격 이후 그는 계속되는 수세 속에 있었다.

 방심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무의식중에 그는 편정호를 무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가 지금의 상황이었다.

 편정호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실력을 갖고 있었다.

 이혁의 눈빛이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상대를 인정했으니 그에 걸맞은 대접을 해줘야 하는 것이다.

 차갑게 가라앉은 눈 깊은 곳에 파괴의 광기가 몸부림쳤다.

 이혁이 바닥을 쓸며 물러날 때 편정호는 실패한 왼손 팔꿈치를 펴 손바닥으로 지면을 짚으며 모둠발로 이혁의 안면을 걷어차 오고 있었다.

 이혁은 입술을 물며 오른발을 지지대로 삼고 양팔을 십자로 교차하며 안면을 방호했다.

 쿵!

 파파파팟!

 지지대로 삼은 발이 닿은 지면이 밭고랑처럼 파이며 이혁의 몸이 2미터 가까이 뒤로 밀려 나갔다.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는 확연한 흙먼지와 잔돌들이 어지럽게 튀었다.

 그러나 충격을 받은 건 그만이 아니었다.

 편정호는 이혁의 십자로 교차된 팔뚝과 부딪친 두 발에 전해지는 충격에 몸을 떨었다.

 마치 철벽이라도 걷어찬 듯했다.

 무릎관절이 부서지는 듯한 충격이라 그는 발을 거두어 공중회전을 하며 그것을 해소해야 했다.

 둘 다 뒤로 밀려난 상황.

 그들 사이의 거리는 4미터.

 차갑고 맹렬한 두 눈이 허공에서 부딪치며 불똥이 튀었다.

 어떤 싸움이든 기세를 선점하는 자는 투지가 강한 자다.

 투지는 기세를 부르고 기세는 상대의 마음을 짓누르는 압력이 된다. 그리고 투지는 강인한 정신력에서 나온다.

 먼저 움직인 사람은 이혁이었다.

 공중제비를 돌고 지면에 막 착지한 편정호가 자세를 바로잡을 때 이혁은 4미터의 거리를 세 걸음만으로 단축하며 그의 가슴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싸움에 임하는 이혁의 투지와 정신력은 통상의 상식을 완전히 벗어나 있었다.

 편정호의 안색이 변했다.

 자신의 발길질에는 혼신의 힘이 담겨 있었고, 이혁이 뒤로 밀려난 것을 보면 분명 충격을 받았음이 틀림없는데도 달려드는 그의 어디에서도 충격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

 그에 반해 그는 아직도 무릎 아래쪽이 얼얼해서 운신에 제약이 있었다.

 이혁의 무예수련이 얼마나 지난했으며 또 지난 3년 동안 그가 어떤 상대들을 쓰러뜨리며 지냈는지 편정호가 어찌 알 수 있을 것인가.

 피할 틈이 없음을 직감한 편정호는 하체를 낮추며 자세를 잡았다.

 그는 이혁의 공격을 한 번만 흘릴 수 있다면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이혁의 얼굴이 편정호와 부딪칠 정도의 거리까지 접근했다. 편정호의 오른 주먹과 왼 주먹이 꼬리를 물며 반사적으로 나갔다.

 슉슉.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

 거리가 너무 가까운 데다 돌진해 오던 탄력이 있어 이혁이 피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편정호의 눈가에 경악이 떠올랐다.

 눈앞에 마주하고 있던 이혁의 얼굴이 허깨비처럼 사라졌던 것이다.

 경악한 그가 내뻗은 주먹을 회수하기도 전.

 그의 턱밑에서 가공할 기세가 담긴 두 개의 발뒤꿈치가 토네이도처럼 솟구쳐 올랐다.

 양손으로 바닥을 짚은 뒤 물구나무서며 차 올린 이혁의 발이었다.

 ‘헉!’

 경호성을 삼킨 편정호는 반사적으로 상체를 뒤로 젖히며 두 걸음 물러섰다.

 바람 같은 후퇴였지만 이혁의 발이 변화하는 속도는 더 빨랐다.

 편정호의 턱을 스치며 솟아올랐던 두 발 중 오른발이 90도 각도로 꺾이며 그 발꿈치가 물러나는 편정호의 목 바로 아래 패인 곳, 천돌혈(天突穴)을 찍어왔던 것이다.

 변화의 신속함은 눈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

 퍽!

 편정호는 상체를 비틀어 급소를 맞는 것은 피했지만 대신 왼쪽 쇄골을 내주어야 했다.

 우두득.

 “크윽!”

 쇄골이 부러진 고통에 편정호는 이를 악물며 신음을 삼켜야 했다.

 신음을 토해낼 여유가 없었다.

 이혁의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틀거리며 정신없이 뒤로 물러서던 편정호는 자신의 어깨를 찍었던 이혁의 발이 또다시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다.

 그와 거의 동시에 그는 자신의 두 다리 정강이를 후려치는 쇳덩이 같은 발길을 느껴야 했다.

 이혁이 두 손의 힘으로 땅을 받치며 팔꿈치를 쭉 펴 기둥으로 삼은 팔 사이로 두 다리를 통과시켜 편정호의 정강이를 사정없이 걷어찬 것이다.

 “어흑!”

 삼키고 자시고 할 틈도 없이 비명이 편정호의 입술 사이를 비집고 새어 나왔다.

 정강이가 마비되는 듯한 충격을 받은 편정호가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어갈 때 두 손으로 지면을 강하게 밀친 이혁의 신형이 공처럼 튕겨 올랐다.

 그리고 허공으로 솟구친 그의 몸이 허공에서 사선으로 360도 비틀리며 그 원심력을 이용한 오른발 공중회전 발차기가 번개 같은 속도로 이루어졌다.

 그의 발등에 무너지듯 쓰러지던 편정호의 왼쪽 목이 걸렸다.

 쾅!

 이번에는 비명도 없었다.

 …….

 골목은 정적에 잠겼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25 화 2016 / 8 / 24 751 0 4024   
24 24 화 2016 / 8 / 24 712 0 5627   
23 23 화 2016 / 8 / 24 690 0 5750   
22 22 화 2016 / 8 / 24 751 0 6572   
21 21 화 2016 / 8 / 24 716 0 4773   
20 20 화 2016 / 8 / 24 736 0 3978   
19 19 화 2016 / 8 / 24 670 0 4966   
18 18 화 2016 / 8 / 24 678 0 5281   
17 17 화 2016 / 8 / 24 661 0 4175   
16 16 화 2016 / 8 / 24 702 0 5547   
15 15 화 2016 / 8 / 24 707 0 5599   
14 14 화 2016 / 8 / 24 716 0 6895   
13 13 화 2016 / 8 / 24 718 0 4878   
12 12 화 2016 / 8 / 24 646 0 5021   
11 11 화 2016 / 8 / 24 708 0 4652   
10 10 화 2016 / 8 / 24 691 0 4546   
9 9 화 2016 / 8 / 24 637 0 5424   
8 8 화 2016 / 8 / 24 635 0 5351   
7 7 화 2016 / 8 / 24 775 0 4153   
6 6 화 2016 / 8 / 24 655 0 4447   
5 5 화 2016 / 8 / 24 729 0 4064   
4 4 화 2016 / 8 / 24 832 0 4998   
3 3 화 2016 / 8 / 24 713 1 5430   
2 2 화 2016 / 8 / 24 684 1 5751   
1 1 화 2016 / 8 / 24 1097 1 364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21세기 무인
임준후
철산대공
임준후
철혈무정로
임준후
천명
임준후
천마검엽전
임준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