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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켈베로스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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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둠을 살라먹고 살아가는 자.
작은 형이 죽던 날, 심장은 멈췄고.
큰 형이 죽던 날, 나의 두 눈은 빛을 버렸다.

그대, 기억하라.
어둠을 기생하는 이여.
나의 손짓이 찾아가는 순간, 너의 세상은 멈출 것이다.

분노, 순수한 감정의 불길이 타오른다!

 
23 화
작성일 : 16-08-24 14:39     조회 : 689     추천 : 0     분량 : 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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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보기 운동이 따로 없네…….”

 빈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털레털레 골목길로 접어들며 올려다본 하늘엔 별이 가득했다.

 서울의 밤하늘에 비하면 대전의 밤하늘엔 정말 별이 많았다.

 이혁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휴우… 하고 많은 동아리 중에 하필이면 바느질이냐…….”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쩌릿해지는 전율이 흘렀다.

 장덕성에게 얘기를 듣자마자 학교 밖 피시방에 가서 인터넷을 통해 퀼트가 무언지 뒤져 본 그였다.

 시대가 변해서 십자수나 퀼트를 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다는 건 이제 그도 안다.

 하지만 안다고 적응이 된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천조가리를 이으며 손가락 한 마디 정도밖에 되지 않는 바늘을 부여잡고 바느질을 하는 장면은 아무리 상상하려 해도 상상이 되지 않았다.

 상상도 되지 않는데 적응이 될 리는 만무한 일.

 “누나… 누나…….”

 이혁의 입술 사이로 이가 갈리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대상은 당연히 시은이었다.

 어깨를 늘어뜨린 그는 느릿느릿 걸었다. 어찌 보면 휘청거리는 듯해 보이는 걸음이었다.

 대전에 온 후로 되는 일이 없었다.

 하숙집에서는 꼴통에 변태 취급을 받질 않나, 학교에서는 엄한 놈 보모 노릇에, 바느질까지 하게 생겼다.

 ‘이러려고 대전에 온 게 아니라고!’

 소리친다고 누가 들어주는 것도 아니다.

 이혁은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에 처절한 절망을 해야 했다.

 시은에게 얘기해야 콧방귀나 뀔 것이다.

 옆의 담장에 머리를 들이받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그는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했다.

 ‘두 번 다시 누나 말대로 하면 내가 이혁이 아니다!’

 재삼 각오를 다지지만 뜻대로 될 거라고는 그 자신도 확신하지 못하는 게 현실 아니던가.

 시은과의 전화 통화는 일주일에 두어 번 이루어졌다.

 전부 시은이 먼저 전화를 한 것이다.

 이혁이 먼저 전화를 한 적은 없었다.

 딱히 할 말도 없는데 전화를 걸어 안부나 묻는 건 그의 성격에 맞지 않았다.

 이런저런 일로 무사안일한 학교생활에 불안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었지만 이혁은 시은에게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낸 적이 없었다.

 들어줄 시은도 아니었지만 이만한 일들로 그녀를 번거롭게 하는 건 왠지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아서 달갑지도 않았고.

 속으로 쉴 새 없이 구시렁거리며 터벅터벅 골목길을 걷던 이혁의 눈빛이 변했다.

 걸음을 멈춘 그의 시선이 정면을 훑었다.

 어느새 그의 눈빛은 칼날처럼 예리한 빛을 띠고 있었다.

 골목길은 폭이 3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주차된 차량은 없었고, 가로등도 50미터 간격이라 사물의 실루엣을 볼 수 있을 뿐 분명한 실체를 보기 어려웠다.

 그 어둠의 한곳에 더 짙은 어둠이 있었다.

 이혁으로부터 3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전방을 훑어 나가던 이혁의 시선이 그곳에 멈췄다.

 “거기 숨어 있는 쥐새끼들, 나와라.”

 “하아, 감각이 좋은 놈인데? 정훈아, 저 자식 정말 고등학생 맞는 거냐?”

 의외라는 듯 약간 놀란 음성이 들리며 어둠 속에서 대여섯 명의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들이 휘적휘적 걸어나왔다.

 하나같이 덩치가 좋아서 가뜩이나 좁은 골목은 사람이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꽉 차버렸다.

 이혁은 사내들의 뒤편에 숨듯이 걸어나오는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빌라 옥상의 변태자식이었다.

 편정훈이 사내의 말에 대답하는 음성이 이혁의 귀에 들려왔다.

 “고등학생 맞아, 형. 사비고 2학년이야. 얼마 전에 서울에서 전학 왔대.”

 사내들의 중앙에 서 있는 사내가 조금 어색해하는 얼굴로 어깨를 으쓱했다.

 그의 시선이 이혁과 마주쳤다.

 “네가 정훈이를 두들기고 돈을 뺏어갔다는 녀석이냐?”

 “뭐?”

 이혁은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곧 어이없어 하며 피식 웃었다.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다.

 변태자식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가 어이없어 할 때 사내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미안하다, 꼬마야. 나 같은 사람이 나설 자리는 아니다만 이놈은 내 친동생이어서 말이야. 네가 정훈이에게 너무 험하게 손을 쓴 걸 탓해라.”

 말을 한 사내는 175 정도의 중키에 가슴과 팔을 감싼 양복이 찢어질 것 같은 근육질의 몸매였는데 목이 짧고 어깨가 두터웠다.

 이십대 중반쯤의 나이로 보였고, 눈이 작았지만 번뜩이는 빛은 잘 벼린 칼날처럼 날카로워서 위압적인 분위기였다.

 그는 편안한 자세로 서서 이혁에게 손짓을 했다.

 “이리 와라. 빨리 끝내자.”

 사내는 당연히 이혁이 와서 자신의 손에 몸을 맡겨야 한다는 투였는데 그 행동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과장된 몸짓이 아니라는 건 사내가 이런 경험을 적지 않게 갖고 있다는 걸 의미했다.

 이혁은 씨익 웃었다.

 가지런한 흰 이가 드러나는 웃음.

 사내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는 무시당한 것이다.

 이혁이 말했다.

 “변태 놈 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분위기네. 지금 꺼지면 내가 들은 말은 잊어주지. 조용하게 살고 싶어서 말이야.”

 사내는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다.

 그는 미심쩍다는 표정으로 이혁의 아래위를 훑어보며 물었다.

 “너 고등학생 맞는 거냐? 영 아닌데?”

 이혁의 눈빛이 깊게 가라앉았다.

 가뜩이나 바느질 때문에 심사가 뒤틀린 터였다.

 굳이 사고를 치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들이대는 놈이 있다면 피하고 싶은 기분도 아니었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꺼질래? 맞을래?”

 뒤틀린 심사가 말투에 그대로 담겼다.

 이혁의 말에 사내를 비롯한 양복사내들의 표정이 변했다.

 어이없다는 표정들이다.

 편정훈의 형이라 자칭한 사내는 안타깝다는 얼굴로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깡이 있는 건 좋은데 상황파악을 전혀 못하는 건 좀 그렇다. 정훈이를 일방적으로 팬 걸 보면 솜씨가 있는 듯하지만 그렇게 천둥벌거숭이처럼 굴면 꼭 임자를 만나게 된다는 걸 아직 모르는 모양이로구나. 여기까지는 네가 어려서라고 내가 이해하겠다. 굳이 어렵게 갈 필요 있겠냐? 쉽게 가자. 이리 와라. 너무 겁먹지는 말고.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말 많구만.”

 이혁이 부러지듯 말하자 사내는 얼굴을 굳혔다.

 편정훈이 그의 친동생이 아니었다면 그는 이런 자리에 나설 사람이 아니었다. 이혁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 사람은 더욱 아니었고.

 이혁이 고등학생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말을 많이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는 솜씨 좋은 사내를 아낄 줄 알았고, 격이 차이 나는 경우 모욕을 웃어넘길 줄도 아는 대범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인내심도 남다른 편이었지만 이혁의 자극은 도를 지나쳤다.

 이곳에는 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일이 있어 지나는 길에 근 달포 가까이 애걸복걸했던 편정훈의 부탁도 들어줄 겸 들른 터라 그의 부하 다섯이 더 있는 것이다.

 그들 다섯은 벌써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들 중 한 명이 성큼 앞으로 나섰다.

 이혁을 노려보는 사내의 부릅뜬 눈에 진한 살기가 흘렀다.

 그는 이혁을 노려보는 눈을 거두지 않은 채 편정훈의 형, 편정호에게 말했다.

 “형님, 더는 못 참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편정호는 떨떠름한 얼굴로 혀를 차며 고개를 끄덕였다.

 “별수 없지. 뼈를 부러뜨리거나 하지는 마라. 싸가지는 없어도 아직 애 아니겠냐.”

 “알겠습니다, 형님.”

 짤막하게 대답한 사내는 큰 걸음으로 이혁에게 다가갔다.

 이혁은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도 가볍게 목을 돌려 굳어진 몸을 풀며 앞으로 나갔다.

 다가서는 사내의 걸음은 안정되어 있으면서도 날아갈 듯 가벼웠다.

 목과 허리의 선이 바르고 어깨는 흔들리지 않았다.

 어설프게 어깨 너머로 배워서는 저런 몸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제대로 배운 놈인데?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볼까?’

 이혁이 조금 의외다 싶어 내심 고개를 갸웃할 때 어느새 그와의 거리를 2미터까지 좁힌 사내가 지면을 스치듯 박차며 도약했다.

 두 다리의 무릎을 교차하며 퉁기듯 쭉 뻗은 사내의 오른쪽 발뒤꿈치가 이혁의 명치를 찍어 찼다.

 쉬잇.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했다.

 파괴력과 속도가 대단하다는 증거.

 이혁의 몸이 미끄러지듯 우측으로 이보를 움직였다.

 허공을 찬 사내의 눈빛이 사나워졌다.

 내지른 발이 완전히 펴지기도 전 회수하며 지면을 밟은 사내의 좌측 어깨가 탱크처럼 이혁의 가슴으로 들이닥쳤다.

 이혁의 눈가에 감탄이 떠올랐다.

 사내의 공격전환은 신속했고, 응변은 침착했다.

 이혁이 우측으로 이동할 때 사내는 벌써 발을 회수하며 어깨를 부딪쳐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일체의 군더더기가 배제된 움직임.

 서울에서 상대했던 자들 중에도 지금 그를 공격하는 사내만큼 깔끔한 실력을 가졌던 자는 그리 많지 않았었다.

 ‘제대로 된 놈 맞네. 하지만 더 볼 것은 없겠다.’

 그가 상대의 실력을 알기 위해서는 한두 번의 공수교환으로 충분했다.

 그 이상은 시간낭비였다.

 생각의 와중에도 그는 끊임없이 움직였다.

 맞으면 맷집 좋은 그라도 몸이 성하기 힘든 공격이었다.

 금방이라도 이혁의 가슴이 뭉개지는 것처럼 보였기에 편정훈은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그 옆에 선 편정호의 안색은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졌다.

 겉으로 볼 때 분명 위기라 할 수 있음에도 이혁의 흑백이 뚜렷한 눈동자는 한 점의 흔들림도 없었다.

 편정호는 그것을 본 것이다.

 ‘위험하다…….’

 그는 불안감을 느꼈다. 그러나 그 불안감을 부하에게 경고하기도 전에 상황은 종료되었다.

 비스듬히 좌후방으로 일보를 움직여 사내의 어깨를 가슴 앞으로 흘린 이혁은 오른발 끝으로 사내의 힘축 역할을 하는 왼발 오금을 걸어 앞으로 끌어당기며 오른손으로 사내의 목 앞면을 잡아 뒤로 슬쩍 밀어버렸다.

 그의 손과 발이 움직이는 걸 흐릿하게나마 본 사람은 편정호밖에 없었다.

 무서운 속도.

 동시에 정반대의 방향으로 작용한 두 힘으로 인해 사내의 몸은 순간적으로 공중에 떴고, 장난치듯 목을 밀친 이혁의 손아귀에 담긴 무서운 힘은 그를 2미터 정도 뒤로 날려 버렸다.

 타격이 아니었기에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사내는 바닥을 두어 번 구르다가 일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사내는 재수가 없었다.

 골목은 좁았고, 사내가 날아간 곳에는 담장이 버티고 있었다.

 쿵!

 목을 눌릴 때 성대까지 눌렸던 사내는 머리가 담장에 부딪히는 충격이 더해져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기절해 버렸다.

 …….

 편정호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딱딱한 얼굴로 이혁을 바라보았다.

 다른 사람들도 한순간 할 말을 잊은 듯 멍한 눈으로 그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기절한 사내는 편정호가 편정훈보다 백배는 더 아끼는 부하로 그 실력 또한 편정호 다음이라 할 만큼 탁월했다.

 저렇게 두어 번 손을 섞다가 기절할 사내가 아닌 것이다.

 “……너, 고교생 맞냐?”

 편정호는 놀란 기색을 숨기지 않고 물었다.

 이혁은 말없이 손을 들어 자신의 명찰을 가리켰다.

 편정호는 고개를 저으며 앞으로 나섰다.

 “간단하게 훈계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틀렸군.”

 그의 시선이 편정훈을 향했다.

 가늘게 찢어진 작은 눈에 분노가 흘렀다.

 “정훈아, 저런 놈이 삥을 뜯었다고? 어쩌다가 저런 놈하고 얽힌 건지 무척 궁금해지는구나. 저놈 손보고 나서 우리 오랜만에 진지하게 얘기 좀 하자.”

 상대는 그도 놀랄 주먹솜씨를 가진 고교생이었다.

 조직에 들어와도 당장 상부에 진입할 수 있는 저런 솜씨를 갖고 직접 삥이나 뜯는 놈은 없다. 혹 삥 뜯으라고 시킬 수는 있겠지만.

 “……!”

 편정훈은 사색이 되어 어깨를 움츠렸다.

 편정호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그였다.

 함께 자란 친형 아닌가.

 양복사내들이 나서려 했지만 편정호의 제지로 그들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했다.

 “아서라. 니들이 나서봐야 망신만 더할 뿐이다. 고교생 한 명을 다구리 놓았다는 소문이 돌면 앞으로 대전에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닐까. 게다가 니들이 전부 덤벼도 승부를 장담하지 못할 정도의 놈이다, 저놈은.”

 그의 마지막 말은 무거웠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전 암흑가 최고의 고수였다.

 암흑가에서 일대일로는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고 공인된 사람이 그인 것이다.

 그런 그였기에 이혁의 단순하기까지 했던 움직임 속에 내포된 진정한 실력을 그는 꿰뚫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이런 놈과는 가능한 얽히지 않는 게 만수무강에 이로웠다. 하지만 물러나기엔 늦었다.

 이유야 어떻든 친동생이 떡이 되고, 아끼던 부하가 패대기질 당했다.

 이 상황에서 꼬리를 마는 건 그의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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