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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켈베로스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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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둠을 살라먹고 살아가는 자.
작은 형이 죽던 날, 심장은 멈췄고.
큰 형이 죽던 날, 나의 두 눈은 빛을 버렸다.

그대, 기억하라.
어둠을 기생하는 이여.
나의 손짓이 찾아가는 순간, 너의 세상은 멈출 것이다.

분노, 순수한 감정의 불길이 타오른다!

 
16 화
작성일 : 16-08-24 14:31     조회 : 701     추천 : 0     분량 : 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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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치 아프네…….’

 샤워꼭지를 잠근 이혁은 양손으로 얼굴을 훑어 내렸다. 그의 미간에 패인 깊은 골이 드러났다.

 그는 이상우와 장덕성이 말한 것, 남영주의 영웅담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았다.

 경험이 부족한 이상우와 장덕성은 그렇게 볼 수도 있었지만 그가 알고 경험한 조직들의 세계는 그렇게 순진하지 않았다.

 서울의 조직들은 그 막내가 중학교에까지 내려가 있다. 수도권의 대도시는 거의 예외 없이 서울과 비슷하다. 물론, 어떤 폭력조직이든 공식적으로는 그것을 부인한다. 그러나 부인한다고 진실이 거짓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지방인 대전은 서울이나 수도권의 학교들보다 덜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대전 지역에 있는 조직들의 막내가 고등학교까지 내려간 학교가 하나도 없을 리는 없었다.

 그리고 그런 학교의 일진들까지 남영주에게 밀렸다면 그들의 윗선에 있는 조직들이 남영주를 방치했을 리가 없었다.

 자신의 조직원을 보호하지 못하는 조직은 암흑가의 생리상 생존할 수 없다.

 학생들 싸움이라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찾아보면 그들이 남영주를 손볼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그런데 남영주의 가히 전설적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영웅담에는 당연히 나타났어야 할 그런 조직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남영주 주변의 누군가, 그것도 아주 힘이 센 누군가가 그를 보호하고 있다는 걸 의미했다.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머리가 지끈 거린 이혁의 눈매가 있는 대로 일그러졌다.

 ‘확 그냥… 딴 데로 떠버릴까…….’

 그의 뇌리에 시은의 모습이 떠올랐다.

 ‘학교에 오니까 나도 애가 돼가나 보구만. 어리광도 아니고 뭐냐. 쓸데없이 누나를 걱정시킬 수는 없지.’

 그는 고개를 저어 잡념을 털어버리고 남영주의 일에 집중했다.

 ‘영주가 내게 부탁을 한 걸 보면 그 녀석은 자기를 보호하는 힘이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 알았다면 그 힘에게 직접 부탁을 했겠지. 아니라면 그 힘이 영주의 부탁을 거절한 건가?’

 고민이 이어졌다.

 ‘전자든 후자든 영주를 보호했던 힘은 그의 졸업 후에 이상우를 보호하지 않을 모양인데… 그 힘의 실체를 찾아봐야겠다.’

 쓸데없는 시비에 계속해서 한 다리를 걸치고 있지 않으려면 그게 최선이었다.

 물기를 닦고 옷을 걸치던 그는 눈살을 찌푸렸다.

 ‘주인집 아주머니와 딸내미가 그런 반응을 보였던 게 당연해. 그나마 이유를 알게 된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작년 한 해 동안 남영주와 그가 이끄는 일레븐은 대전에 있는 학교 중 여고를 제외한 거의 전 학교의 일진들과 횟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잦은 싸움을 했다.

 목격자는 무수했다.

 그 때문에 가뜩이나 별로 좋지 않았던 사비고의 평판은 더는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

 깡패와 꼴통들이 우글대는 곳.

 이것이 사비고에 대한 대전 주민들의 최근평가였다.

 물론, 사비고 학생들은 그 평가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다른 학교의 학생들 중에도 사비고를 부러워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였다. 물론, 그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사비고를 무시 혹은 경멸했지만.

 아무튼 남영주는 일레븐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었고, 학생들의 생활은 다른 어떤 학교보다 더욱 자유롭고 안전했다.

 그렇다고 꼴통들 숫자가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늘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는 약간 행태가 다른 꼴통들이었다.

 남영주의 낭만적인 영웅담에 취하기에 딱 좋을 나이들인 것이다.

 이혁이 사비고에 전학 왔다는 것을 안 오정희와 송지윤 모녀의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그리고 이혁은 이제 그녀들이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남영주도 불쌍하군. 후계자라고 키운 놈이 상우라니……. 상우 녀석은 그놈의 뜻을 이을 만한 그릇이 아닌데… 하긴 뺑뺑이로 가는 학교에서 마음에 드는 놈을 구하기란 밤하늘의 별을 따오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긴 하다. 어쨌든 오 여사님 모녀들한테 나까지 도매금으로 꼴통취급 받게 된 게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야.’

 이혁은 혀를 찼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

 어차피 그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으니까. 게다가 그는 자신이 꼴통에 속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할 입장도 아니었다.

 ‘혹시 나도 꼴통 아닐까? 다음에 누나를 만나면 물어볼까…….’

 욕실을 나서던 그는 고개를 모로 꼬며 생각했다.

 그런 걸 물어볼 사람은 시은밖에 없다. 솔직하게 말해줄 사람도 그녀밖에 없었고.

 인상을 찡그린 이혁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들어본 적이 없었다. 들을 생각도 해본 적 없었다.

 ‘관두자.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죽을 때가 된 거라고 하잖아. 게다가 누나라면… 흐으으, 무슨 소리를 듣게 될지 몰라.’

 그는 자신을 볼 때마다 묘하게 눈을 빛내며 입맛을 다시는 시은을 떠올리고 몸을 떨었다.

 먹이를 발견한 암사자의 모습이 아마도 그럴 것이다.

 

 방으로 돌아온 이혁은 점퍼를 걸쳤다. 복잡한 머릿속을 식힐 겸 산책이나 할 요량이었다.

 벽에 걸린 시계의 시침은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먹구름이 낀 밤하늘은 어두웠다. 골목 여기저기 켜져 있는 가로등이 짧은 거리나마 시야를 확보해 주었다.

 대문을 나와 터덜거리며 걸음을 옮기던 이혁의 눈빛이 날카로운 빛을 발했다.

 ‘저놈은 뭐지?’

 잠바에 달린 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사내 한 명이 불빛이 닿지 않는, 맞은편 2층 빌라의 벽 모서리 부근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이혁은 슬그머니 담장의 그늘에 몸을 숨겼다.

 서성이는 사내의 시선이 자신의 하숙집 1층에 고정되어 있음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도둑놈인가?’

 자신을 주시하는 시선을 눈치채지 못한 사내는 뚫어져라 오정희의 집을 바라보다가 잠시 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사내가 어둠 속에서 걸어나오더니 펄쩍 뛰어 2층 빌라의 벽에 설치된 쇠로 만든 사다리를 붙잡았다.

 사내의 전신이 어렴풋이나마 드러났다.

 170이 조금 넘었고 마른 몸집이었는데 키에 비해 팔다리가 상당히 긴 편이었다.

 사다리를 타는 그의 모습은 원숭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날렵했다.

 사내의 모습은 곧 빌라의 옥상으로 사라졌다.

 ‘도둑놈은 아닌가 본데… 뭐 하는 놈이지?’

 오정희의 집을 지켜보았는데 올라가는 건물은 영 엉뚱한 빌라였다.

 궁금해진 이혁은 사내가 올라간 빌라의 반대편으로 난 골목을 향해 바람처럼 뛰었다.

 그가 50미터 정도를 전력 질주했는데도 골목은 조용했다. 발소리가 나지 않는 기이한 뜀박질이었다.

 반대편에 도착한 이혁도 방금 전에 보았던 사내처럼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주민들이 보면 어떤 오해를 할지 모를 일이었으니까.

 빌라의 반대편에는 사다리가 없었다. 옥상에 올라가려면 빌라의 베란다를 타야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혁은 전혀 곤란한 상황이 아니라는 듯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뒤로 10여 미터를 물러나 빌라의 옆 건물 벽에 몸을 대더니 곧 무서운 속도로 목표로 한 빌라의 벽을 향해 뛰었다.

 벽에 머리라도 박을 것처럼 뛰어든 이혁의 몸이 허공에 뜬다 싶더니 그의 발이 믿어지지 않는 속도로 빌라의 벽을 밟으며 그의 신형이 화살처럼 허공으로 솟구쳤다.

 세 걸음.

 그의 손이 2층 빌라의 옥상 끝부분을 잡을 때까지 벽을 걷어찬 횟수였다.

 소리는 나지 않았다.

 미세한 진동조차 없어서 설령 지금 그가 실행한 일련의 움직임을 본 사람이 있다 해도 자신이 헛것을 보았다 여길 터였다.

 6미터가 넘는 수직의 벽을 발로 걷어차며 오를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비정상이다.

 옥상 끝머리를 잡은 손에 힘을 준 그는 조용히 옥상으로 올라갔다.

 50미터 반대편에 스나이퍼처럼 엎드려 있는 모자 쓴 사내의 실루엣이 눈에 들어왔다.

 ‘저놈, 대체 뭐 하는 거야?’

 이혁은 치미는 궁금증을 가슴에 묻고 고양이처럼 옥상을 걸었다.

 소리 없고 빠른 걸음.

 묘행보(猫行步)라는 명칭을 가진 사문(師門)의 경신공부였다.

 사내의 뒤 2미터쯤 뒤까지 다가선 후에야 이혁은 사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사내의 등을 내려다보며 잠시 멍하게 서 있었다.

 ‘이 변태새끼가!’

 그의 눈썹이 꿈틀거리며 허공으로 치솟았다.

 사내는 옥상의 낮은 난간에 몸을 숨긴 채 길이 30센티 정도 되는, 겉이 온통 검은빛 일색인 외알 망원경으로 그의 하숙집을 훔쳐보고 있었는데, 그 망원경이 향한 곳은 욕실의 창문이었다.

 욕실의 창문은 5센티 정도 열려 있었고, 불도 켜져 있었다.

 “꿀꺽꿀꺽. 어흐흐흑, 지윤아… 지윤아… 창문을 조금만, 제발 조금만 더 열어주라… 꿀꺽. 하느님, 부처님, 옥황상제님, 제발 지윤이가 창문을 열게 해주세요. 제 평생소원입니다, 꿀꺽.”

 사내가 침을 삼키는 한편으로 끊임없이 웅얼거리는 소리가 옥상에 안개처럼 깔리고 있었다.

 망원경을 들지 않은 사내의 빈손은 허리춤 밑으로 내려가 있었는데 확인하지 않아도 그 손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뻔했다.

 이혁이 선 위치에서는 욕실의 창문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사내가 하는 짓거리로 보면 지금 욕실에서는 송지윤이 심상치 않은 옷차림으로 있는 듯했다.

 “허거거걱, 죽이는구나. 지윤아, 앞으로 돌아서 봐라. 제발제발, 꿀꺽꿀꺽.”

 그저 사내의 정체나 확인하고 물러나려 했던 이혁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내의 몽롱한 중얼거림에 그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형들이 직장에 나가면서 어머니와 그, 둘만 집에 있는 경우가 태반이 되었을 무렵, 형들은 그에게 자신들이 없을 때 어머니를 지켜야 한다고 진담 반 농담 반처럼 말하곤 했었다.

 오래전 일이었지만 바로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기억나는 추억이었다.

 너무나도 그립고 소중한…….

 그런 추억들 때문인지 그는 여자를 괴롭히는 사내들을 굉장히 싫어했다. 그런데 지금 그의 앞에 있는 사내놈은 그가 가장 싫어하는 짓 중 하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살짝 열린 창문 사이로 보이는 광경에 넋을 잃고 있던 사내, 편정훈은 갑작스레 주변의 공기가 싸늘해지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살 떨리는 무언가가 그의 전신을 덮어오고 있었다.

 ‘……?’

 그가 왜 자신의 몸이 학질 걸린 사람처럼 떨리는지 이해할 틈 같은 건 없었다.

 그는 뒷덜미를 잡아당기는 무서운 힘에 목이 부러질 것만 같은 통증을 느끼며 허공에 뜬 채 뒤로 끌려갔다.

 덜컥.

 뒷덜미가 잡히는 순간 전신이 마비되다시피 한 그의 손에서 힘이 빠지며 망원경이 난간에 굴러떨어졌다.

 그는 고개를 돌릴 수도 없었다.

 버둥거려 보려 했지만 그의 뒷덜미를 잡은 손길에 깃든 가공할 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10미터는 족히 옥상의 중심부로 끌려가던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의 목을 뒤에서 꺾어 잡고 있던 힘이 사라졌다는 걸 알았다.

 반사적으로 몸을 한쪽으로 뒹굴며 고개를 들던 그의 전신이 돌처럼 굳었다.

 도깨비불 같은 두 개의 푸른 불덩어리가 허공에서 빛나고 있었다, 자신을 보면서.

 “귀…… 귀…….”

 공포에 질린 그의 입술이 부채처럼 펄럭였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던 말은 제대로 된 끝맺음을 하지 못했다.

 퍽.

 푸른 귀화가 코앞으로 다가서는가 싶더니 몸이 해머에 맞은 것처럼 뒤로 튕겨 나갔다.

 이혁의 주먹이 편정훈의 복부를 파고든 것이다.

 끔찍한 고통이 전신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편정훈은 비명을 지르지도, 바닥에 뒹굴지도 못했다.

 입을 열 시간도, 바닥에 떨어질 시간도 주지 않는 무자비한 주먹질이 그의 전신을 쉴 새 없이 강타했기 때문이다.

 무시무시한 힘과 구슬에 줄이 꿰듯 경쾌하게 이어지는 연타의 홍수였다.

 때린 데 또 때리고, 안 때린 데 골라 때리고…….

 퍼퍼퍼퍼퍽.

 기절도 허락되지 않았다.

 그를 복날 개 패듯 두들겨 패는 주먹질의 임자는 사람 패는 분야에 한해서는 그 솜씨가 가히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 해도 부족하지 않은 실력의 소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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