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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다시 사랑하기까지
작가 : 서희린
작품등록일 : 2017.6.21

25살 건후는 첫눈에 반한, 가슴 두근거리는 그녀를 만나 불타는 사랑을 했다. 3개월 후 유학을 가야했던 그는 결혼을 하겠다며 헤어지자는 그녀의 말에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27살 유화는 난생처음 그녀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 불같은 사랑을 했다. 하지만 유학을 앞둔, 아직은 창창한 그의 앞길을 막을 수 없었던 유화는 결혼이란 핑계로 그를 놓아주었다. 유화를 잊지 못하던 30살이 된 건후 앞에 다시 나타난 그녀를 향한 그의 집착이 시작되었다. 건후로 인해 흔들리는 유화에겐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55화. 어머니의 일기장
작성일 : 17-07-31 22:25     조회 : 310     추천 : 0     분량 : 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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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가 잘못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걱정인 두 사람과는 달리 건후는 대수롭게 않게 생각하는 듯 자신의 결정에 확고해 보였다.

 

 

 “회장님께서 과연 사표를 수리해 줄까 아니면 협박을 해서라도 날 붙잡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사장님을 회장으로 앉힐까? 선택은 회장님께서 하시는 거지. 난 내 뜻을 정확히 전달하고 굽히지 않을 생각이야.”

 

 “널 매장시키겠다고 협박하면 어쩌려고?”

 

 

 준현도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다. 회장님이 하겠다고 마음먹는다면 건후를 무너뜨리는 것도 모자라 어디에도 발을 못 붙이게 할 게 뻔했다. 그것만 한다면 다행이지만 그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최악의 경우도 생각안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손자인데 그렇게까지는 안하길 바랄뿐이었다.

 

 

 “준현아, 회장님 연세도 생각해야지. 언제까지 날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뭐, 당분간 백수로 지내도 상관없고. 우리 유화랑 여행이나 다니면 되지. 같이 갈 거지?”

 

 “네. 원한다면 어디든 지요.”

 

 

 유화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흐뭇하게 웃던 건후는 나 아직 있다는 준현의 떫은 표정에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씩 웃었다.

 

 나는 지 걱정에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웃음이 나올까? 뭘 믿고 저리 태평인거야?

 

 무엇을 걱정하는지 안다는 듯 건후는 준현을 보며 말했다.

 

 

 “사실 권 사장님이랑 같이 식사하면서 진연건설 전무이사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어. 지금보다 조건은 더 좋아.”

 

 “뭐? 그래서 가려고?”

 

 “생각해보겠다고 했어. 회장님께 그 말도 할 생각이야. 협박 같은 거 안 통한다고. 목한이 작은 회사는 아니지만 진연에 맞설 만큼은 아니거든. 그곳이라면 회장님께서도 어찌하지 못하실 거야.”

 

 

 진연그룹이라면 회장도 압박을 넣지 못할 거라는 것을 유화도 알았다.

 

 건후가 바라는 일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도한 일들로 인해 얻게 되고 무언가를 잃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을까? 또한 회장님은 건후를 쉽게 놓아주려고 할까?

 

 유화는 건후의 계획이 잘못될까 걱정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길 응원하고 있었다. 하 회장이 한발 물러서 회사를 위해 건후를 잡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어찌됐든 그의 외손자이고 회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람이 건후였다.

 

 두 달 동안 보여준 그의 능력과 실적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했다. 그라면 다른 누구보다 회장의 뒤를 이어 회사를 잘 이끌어 갈수 있을 거라 알아주었으면 했다.

 

 

 ***

 

 

 그날 밤 유화는 서재의 문을 열고 책상에 앉아있는 건후를 보고 있었다.

 

 노트북을 보며 무언가에 열중해있던 건후는 문을 잡고 고개만 내밀고 있는 유화를 보았다. 노트북을 끄고 의자에 몸을 기댄 그는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왜 들어오지 않고 거기 서있어?”

 

 “바쁜 것 같아서. 나 들어가도 돼?”

 

 “응. 바쁜 일 없어. 들어와.”

 

 

 책상에 걸터앉은 유화를 향해 건후는 몸을 돌리고 의자를 가까이 가져갔다.

 

 

 “사표는 내고 온 거야? 회장님께서는 별말씀 안하셨어?”

 

 “역정 내시지 가만히 계셨겠어? 기운이 아주 넘치시더라고. 나는 그냥 책상에 사표만 올려놓고 바로 나와 버렸어. 옆으로 물건이 휙휙 날아오더라. 조금 겁먹긴 했어.”

 

 “겁먹은 얼굴이 아닌데?”

 

 “후훗. 마주보고 구구절절 얘기하고 있다가는 감정싸움으로 번질게 뻔했거든. 서로 시간낭비에 기운만 뺄 것 같아서 사직서 안에 글로 잘 적어서 제출했지.”

 

 

 유화는 마음이 어지러운 듯 그녀의 무릎위에 올려져있는 건후의 손을 만지작거렸다.

 

 

 “사실 난 걱정이 많이 돼. 회장님 건강도 안 좋으신데 내일부터는 소문까지 더해져 직원들이 동요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이 더 악화되실까봐.”

 

 “너까지 그런 걱정 안 해도 돼. 어차피 한번은 일어나야할 일이었고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였어.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할 때 인거지. 나는 회장님께 확실히 내 뜻을 알렸어. 설이를 비롯해 내가 원하는 여자 아니면 어떤 여자와도 결혼하지 않겠다. 회장자리 원하지 않으니 주식을 넘기겠다.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도 상관없다. 사장님께는 안 맡길게 뻔했거든. 마지막으로 진연건설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는 말과 함께 회사를 내게 물려주고 싶다면 내 방식대로 운영할 테니까 손 떼시라고 분명하게 밝혔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테니 결혼식이라도 보고 싶으시다면 빠른 결정하시라고 한마디 더 보탰지.”

 

 “결혼....식?”

 

 “그럼 너 나랑 결혼 안하려고 했어?”

 

 “아, 아니. 당연히 너랑 하지.”

 

 “그런데 뭘 놀래.”

 

 “갑작스러워서.”

 

 

 건후의 오피스텔에서 살다시피 하며 함께 지내고 같이 있다 보니 결혼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질 못했다. 다시 찾은 사랑이 마냥 좋았고 행복했으니까. 결혼을 한다면 당연히 건후와 할거였다. 다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을 뿐이었다.

 

 

 “근데 너..... 가족이랑 등지고 살 수 있겠어?”

 

 “너까지 그런 말을 하니 마음이 편치 않기도 하다.”

 

 “나까지 그런 말을 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건후도 이런 식으로 단호하게 나가고 싶지 않았다. 마음이 약해져 모든 걸 던져버리고 홀가분하게 떠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 나는 조용히 없는 사람처럼 살 테니 멋대로들 해봐라’ 하면서 놓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그의 옆에는 사랑하는 여자 유화가 있었다.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하고 내 모두를 주어도 아깝지 않을 이 여자를 지켜야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포기하고 도망치는 일은 없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단이 어쩌면 회장과 등을 지지 않으면서 유화를 지키게 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나도 많은 고민을 했어. 너만 내 옆에 있다면 회장자리가 아니어도 이 자리에 만족하면서 회사에 남아 일을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거든. 사장님이 너한테 그런 짓만 하지 않았더라면, 회장님께서 내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주무르려하지 않았다면 말이야.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나한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가족을 저버리지는 말라고 말씀하셨어. 그래서 그 말만큼은 지키고 싶었는데 회장님께서 어머니께 한 행동에 대해 알아버렸어.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가족을 버리고 아버지를 택했는데 나는 왜 그러면 안 되는지 생각하게 되었지.”

 

 “회장님께서 너희 어머니께 한 행동이라니?”

 

 

 건후는 책상서랍을 열어 어머니의 일기장을 꺼내어 유화 앞에 내밀었다.

 

 

 “이건 어머니께서 쓰신 일기장이야. 우연히 발견해서 읽게 되었어. 볼래?”

 

 “내가 봐도 돼?”

 

 

 받기를 주저하는 유화의 손을 펴서 그 위에 일기장을 내려놓았다. 유화는 일기장과 건후를 번갈아 보다 봐도 괜찮다는 그의 눈빛에 손에 꼭 쥐었다.

 

 

 “보면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일기장을 바라보는 건후의 눈이 왠지 슬퍼보였다. 울적해 보이는 그의 얼굴을 보며 유화의 손이 그의 뺨으로 향했다. 달래주듯 부드럽게 쓰다듬으니 건후의 입가에 살며시 미소가 떠올랐다.

 

 

 “지금 봐?”

 

 “유화가 하고 싶은 대로. 보고 감상문 알지?”

 

 “뭐야~ 그럼 나가서 보고 올게.”

 

 

 유화는 일기장을 가지고 거실로 나갔고 건후는 건축디자인에 관한 책을 펼쳐서 보기 시작했다.

 

 1시간하고 30분이 조금 안됐을 즈음 서재의 문이 열리며 유화가 들어왔다. 귀한 물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일기장을 품안에 꼭 안은 채였다. 발그레해진 그녀의 얼굴은 울었는지 눈은 충혈 되어 있고 코가 빨갰다.

 

 

 “울었어?”

 

 “응. 어머니께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하니까 슬프고 마음이 아려왔어. 나는 상상도 할 수 없고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어머니께서는 그 어린나이에 겪었다고 생각하니까 막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끝까지 널 포기하지 않고 훌륭하게 키워낸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해.”

 

 

 건후가 일기장을 왜 슬픈 눈으로 봤는지 회장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건후도 어머니 못지않게 불행한 어린 시절과 힘든 나날을 버티며 지금까지 살아왔을 것이다. 엇나가지 않고 바르게 자란 그가 대견스러웠다.

 

 

 “나도 읽으면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더라고.”

 

 “그래서 일기장에 눈물 자국들이 보였구나. 많이 울었나봐?”

 

 “무슨 소리야? 나는 일기장을 보면서 눈물 흘리지는 않았는데.”

 

 “정말? 그럼 어머니께서 쓰시면서 흘린 눈물인가? 글씨가 번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지는 않았는데.”

 

 

 건후는 눈물 자국이라는 말에 일기장을 펼쳐보았다. 전에 읽었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군데군데 눈물이 떨어져 종이가 구겨진 곳들이 보였다.

 

 

 “내가 흘린 눈물이 아닌데.”

 

 “그럼... 누구 일까? 아, 근데 너 끝까지 다 읽었어?”

 

 “아니. 맨 정신으로는 도저히 읽을 자신이 없어서 중간까지 밖에 못 봤어. 왜?”

 

 “그럼 마지막으로 쓴 일기는 못 본거네?”

 

 “거기에 뭐가 있어?”

 

 “응. 네가 알아야할 중요한 내용과 봐야할게 있어. 한번 봐봐.”

 

 

 일기장을 뒤로 넘기는 건후를 보며 유화는 책상에 앉아 그가 읽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마지막 일기를 찾은 건후는 찬찬히 읽어 내려갔다. 돌아가시기 몇 년 전에 쓴 거라 손에 힘이 없었는지 글씨가 약간 비뚤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하신말씀 아버지를 용서하고 이해하라는 말을 나는 납득할 수 없었다. 나를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아버지였다. 외손자인 건후에게 인정이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혹독하게 대하던 분이었다. 이런 아버지를 내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단 말인가. 그러다 며칠 전 나는 공교롭게도 아버지께서 서재에서 내 사진의 액자를 안고 울고 계시는 모습을 보았다. 한 번도 내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은 강한 아버지이셨기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후로 나는 서재에 불이 켜져 있을 때면 일부러 그곳을 지나쳐가 아버지께서 울고 계시는 모습을 몇 번 더 보았다. 처음으로 아버지의 입장에 서서 생각을 해보았다. 늦둥이로 나를 낳아 애지중지 키웠다고 했다. 오빠와 나는 15살 차이었다. 그런 딸이 19살 고등학교도 졸업 안한 상태에서 아이를 가졌으니 아버지께서 얼마나 실망하셨을까? 아이를 오빠의 호적에 올리겠다고 했을 때 건후를 내게서 뺏어가려고 하는 줄 알았다. 새언니에게 건후의 엄마노릇을 시키며 나를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던 게 내가 미워서 그런 줄 알았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오해였었다는 말인가? 나는 너무 혼란스러웠다.>

 

 내용은 이랬다. 솔직히 건후도 보면서 아리송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 회장이 어머니의 사진을 안고 울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건후가 보기에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었다.

 

 일기장을 덮으려던 건후의 눈에 뒤표지의 안쪽에 꽂혀있던 한 장의 사진이 들어왔다. 꺼내어보았다. 앳되어 보이는 여자와 젊은 남자의 빛바랜 결혼사진이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꽁냥이 17-09-09 00:31
 
다음 호는 언제 나와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서희린 17-09-09 17:49
 
네이버에서 연재하던 소설입니다. 지금 완결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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