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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켈베로스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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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둠을 살라먹고 살아가는 자.
작은 형이 죽던 날, 심장은 멈췄고.
큰 형이 죽던 날, 나의 두 눈은 빛을 버렸다.

그대, 기억하라.
어둠을 기생하는 이여.
나의 손짓이 찾아가는 순간, 너의 세상은 멈출 것이다.

분노, 순수한 감정의 불길이 타오른다!

 
8 화
작성일 : 16-08-24 14:17     조회 : 634     추천 : 0     분량 : 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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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

 

 

 

 “아가야, 전화받아라!”

 거울 앞에서 교복을 입은 자신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던 소녀는 아래층에서 들려온 어머니의 목소리에 눈을 깜박거렸다.

 고개를 돌려 벽에 걸린 시간을 보니 이제 아침 7시밖에 되지 않았다.

 소녀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녀가 아는 한 이 시간에 자신에게 전화를 할 사람은 없었다.

 “누군데요, 엄마?”

 “네가 너무 반가워할 사람!”

 부드러운 중년 여인의 음성을 들으며 소녀는 바쁘게 방문을 열고 아래층으로 뛰어내려 갔다.

 그녀의 집은 복층 구조로 1층과는 나선형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수화기를 귀에 댄 소녀의 얼굴이 봄바람을 맞은 꽃처럼 환하게 밝아졌다.

 “언니!”

 [잘 지냈어?]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음성은 귀를 즐겁게 만들 정도로 맑고 고왔다.

 소녀는 상대편이 볼 수 없음에도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 잘 지내고 있어요. 언니는요? 보고 싶어요! 안 내려오세요?”

 [나도 네가 보고 싶어. 그런데 이곳 일이 너무 많아서 꼼짝을 할 수가 없네. 미안해.]

 “바쁘시면 어쩔 수 없죠. 헤헤.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요. 언제 시간 내셔서 내려오세요. 지윤이도 언니 너무 보고 싶어하는데…….”

 [서로 연락하며 지내?]

 “자주는 못해요. 걔도 고등학교에 올라온 이후로는 너무 바빠서.”

 [그렇겠지.]

 “그런데 웬일이세요, 이 시간에?”

 소녀는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정말 궁금하다는 기색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대답하는 수화기 너머의 음성에 웃음기가 섞였다.

 [부탁 하나 하려고.]

 “부탁이요?”

 [응.]

 “뭔데요? 뭐든 말씀하세요.”

 소녀는 주먹을 불끈 쥐며 들어 올렸다.

 [저번에 네가 다니는 학교가 사비고라고 했지?]

 “예.”

 [며칠 내로 거기에 전학 가는 남학생이 한 명 있을 거야. 걔가 적응할 때까지 좀 옆에서 지켜봐 주지 않겠니?]

 “남자 전학생이요?”

 소녀는 흠칫했다.

 그녀는 수줍음이 많아서 남학생 앞에서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 좀 무뚝뚝하긴 해도 속은 착한 애야. 믿음직스러운 거로는 그 나이대에 비교할 만한 남자가 없을 정도고. 친해지면 재미도 있을 거야. 어려운 부탁일까?]

 소녀는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성격상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부탁한 사람은 그녀가 세상에서 부모님 다음으로 좋아하는 여자였다.

 거절할 수 없었다.

 “어렵지 않아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그 남학생을 도울게요.”

 수화기 너머의 음성이 한층 더 밝아졌다.

 [고마워, 채현아. 조만간 한번 내려갈게. 그때 보자.]

 “예, 언니. 꼭 내려오셔야 해요!”

 [그래.]

 전화가 끊겼다.

 채현은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전학생이라고? 어떤 사람일까……?”

 그녀의 눈에 호기심이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

 

 대전 대덕구의 외곽 지역에 있는 사비고등학교는 해방 직후 세워진 인문계 학교였다.

 지금이야 흔한 게 남녀공학이지만 사비고는 당시에 희귀한 남녀공학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남녀공학이었다.

 회의가 끝난 후 호출을 받고 교장실에 들어선 김성호는 교장이 전학생이라고 소개하는 학생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이 자식 뭘 먹고 이렇게 큰 거야?’

 선이 굵은 이목구비와 흔들림 없는 눈동자보다 먼저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전학생의 키였다.

 170이 안 되는 자신이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큰 키였다.

 키에 비해 약간 마른 몸집이었지만 언뜻 보아도 허약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인사드려라. 앞으로 네 담임을 맡게 될 3반의 김성호 선생님이시다. 국사를 담당하고 계신다.”

 “이혁입니다.”

 어딘지 건조하게 느껴지는 중저음.

 자신에게 꾸벅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이혁을 보며 김성호는 왠지 기분이 나빠졌다.

 전학생의 큰 키가 평생 쫓아다니는 그의 작은 키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듯해서였다.

 그가 보일 듯 말 듯 눈살을 찌푸리며 의자에 앉자 사비고의 절대권력자인 교장 박중만이 서류를 그에게 건네며 입을 열었다.

 “김 선생님 반에 보낼 생각입니다. 1년을 쉬어서 다른 아이들보다 나이가 한 살 많으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겁니다. 경험이 많은 김 선생님 외에 다른 마땅한 사람이 없네요.”

 서류를 받아 든 김성호의 얼굴에 불편해하는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박중만의 말은 새로운 전학생이 일 년 꿇고 와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으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거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휴우… 가뜩이나 사고뭉치들이 많은데…….’

 김성호는 한숨이 절로 나왔지만 내색을 하지는 않았다.

 전학생이 코앞에 있었다.

 그 앞에서 달가워하지 않는 기색을 보일 수는 없었다.

 초임 때 품었던 사명감은 세월에 부대끼며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그는 자신이 교사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잠시 서류를 훑어본 그가 이혁에게 물었다.

 “왜 쉰 거냐?”

 서류에는 휴학의 사유가 지병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저 덩치에 지병이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짧은 대답이었다.

 ‘이거 성질 있는 놈 같은데…….’

 김성호는 침을 꿀꺽 삼키며 또 물었다.

 “어디가 아팠냐?”

 “심장입니다.”

 김성호는 소처럼 눈을 껌벅였다.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놈치고는 너무 건강해 보이지 않는가.

 “지금은 괜찮냐?”

 “예.”

 “수술한 거냐?”

 답은 그거밖에 없었다.

 “예.”

 예상이 맞은 김성호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질문하며 대충 본 서류상으로 이혁은 그다지 문제가 있는 학생이 아니었다.

 그로서는 다행스런 일이었다.

 

 -성적은 중하위.

 -성격은 내성적으로 판단됨.

 -학업에는 열의가 거의 없음.

 -사교성 없음.

 -운동능력은 중간.

 -사고를 친 적은 없지만 수업시간을 빼먹는 경우는 자주 있음.

 

 ‘이 정도면 왕따당하지 않았으면 다행이었겠구나.’

 김성호는 눈을 들어 이혁을 힐끗 보았다.

 ‘저 덩치면 왕따는 당하지 않았겠다.’

 가족 관계는…

 그 부분을 읽던 김성호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금 누구하고 살고 있냐?”

 “하숙합니다.”

 이건 사실이 아니었다.

 하숙은 할 거지만 아직 하숙집은 구하지 못했다.

 오늘 중으로 시은이 하숙집을 구해놓을 것이다.

 오피스텔이나 아파트가 아닌 하숙집을 구하는 건 그녀로서도 시간이 걸리는 듯했다.

 이것저것 따질 게 많아서이리라.

 덕분에 어제저녁 대전에 도착한 이혁은 사비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모텔에서 잤다.

 시은은 이혁이 혼자 사는 것을 반대했다.

 그녀는 그가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하며 졸업하기를 원했다.

 “가족이 있는지 물은 거다.”

 “없습니다.”

 “흠…….”

 김성호는 잠시 침묵했다.

 아무래도 한창 예민할 나이의 애들에게 질문하기 껄끄러운 부분이었다.

 겉모습만으로는 애로 보이지 않는 이혁이었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다.

 “어떻게 된 건지 말해줄 수 있냐?”

 이혁의 눈빛이 침침하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그 기색은 곧 사라졌다.

 굳이 숨길 일이 아니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아픔은 가시지 않을 테지만 견딜 만한 정도로 약화되긴 했다.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 때 사고로 돌아가셨고, 형님 두 분도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왜 대전까지 온 거냐?”

 말한 대로라면 누구의 간섭도 받을 일이 없는 이혁이 대전까지 온 것이 궁금했다.

 방법만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서울로 올라가려고 하는 세상이다.

 “복잡한 서울이 싫었습니다.”

 솔직한 대답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나 싫다는 데야 더 물을 것도 없다.

 

 “이혁이다.”

 이름만 툭 뱉어놓고 천장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멀뚱히 서 있는 이혁을 보며 김성호는 내심 혀를 찼다.

 교실 맨 뒤쪽에 포진하듯 앉아 있는 이상우 일당의 안색이 굳어지는 걸 본 때문이었다.

 그는 눈이 마주친 이상우에게 눈을 한번 부라려 주었다.

 텃세 부리지 말라는 뜻이었다.

 이상우는 들릴 듯 말 듯 코웃음을 친 후 이마를 책상에 박았다.

 김성호는 입맛을 다셨다.

 어디서나 굴러온 돌은 자리를 잡기 전에 적응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루 종일 쫓아다니며 전학생을 보호할 여력 같은 건 대한민국의 교단에 있지도 않다.

 적당한 선에서 끝나기만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이상우는 똥고집에 불같은 성격이긴 해도 바보는 아니었다. 또 그 뒤에 있는 녀석의 뜻을 거스를 간담을 갖고 있지도 못했고.

 “혁이는 몸이 아파서 1년을 휴학했다. 너희들보다 한 살이 더 많고, 그래서 학교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다. 너희가 많이 도와주도록.”

 학생들을 보며 말을 한 김성호가 이혁에게 고개를 돌렸다.

 “빈자리 보이지? 저기가 네 자리다.”

 이혁이 책상들 사이를 걸어가는 동안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그를 보았다.

 이혁의 학생 같지 않은 선이 굵은 얼굴, 덩치와는 전혀 이미지 매치가 되지 않는 지병의 경력이 그들을 강하게 자극한 터라 학생들의 시선에는 호기심이 가득 담겨 있었다.

 창가 끝의 빈자리로 걸어가 앉은 이혁은 가방을 밑에 놓고 허리를 꼿꼿이 폈다.

 어차피 시은에게서 교과서를 아직 받지 못해서 가방을 열 일도 없다.

 학교 오늘 길에 빈손은 객쩍어서 시은이 사준 빈 가방을 들고 왔을 뿐이었다.

 점심시간이 될 때까지 이혁의 책상 위에 교과서는 물론이고 노트나 연습장 한 번 올라오지 않았다.

 화장실 다녀온 한 번을 제외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난 적도 없었다.

 그렇다고 잠을 잔 것도 아니었다.

 이혁은 허리를 꼿꼿이 펴고 앉아 시간마다 교체되는 선생들을 눈도 깜박이지 않고 쳐다만 보았다.

 그 자세가 묘해서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들도.

 마흔일곱 명의 학생 중 여학생이 스물셋이었다.

 그들을 포함한 대부분이 호기심에 넘치는 시선으로 이혁을 보았다. 그러나 말을 건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었다.

 그들처럼 호기심이 많은 나이에서는 정상적인 태도가 아니었다.

 이유는 그들보다 이혁에게 있었다.

 그들은 이혁에게서 은연중 접근을 거부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혁의 오른쪽으로 책상 두 개 건너 같은 줄에 앉아 있던 이상우가 점심시간 종이 울림과 동시에 책상을 두들기며 웃어댔다.

 쾅쾅쾅!

 “우하하하하, 골 때리는 놈이 전학 왔어!”

 종소리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서던 이혁의 시선이 잠깐 이상우를 향했다.

 표정 없는 시선이다.

 그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동작으로 호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교실을 나섰다.

 그 뒤를 싱글거리는 이상우가 따랐다. 그리고 이상우의 뒤를 평소 실과 바늘처럼 따르는 이정호와 김세욱, 진광태가 건들거리며 따라붙었다.

 “야!”

 뒤에서 들리는 음성이 교실에서 자신을 보고 웃던 놈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는 어렵지 않았다.

 이혁은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자신보다 키는 조금 작지만 덩치는 좀 더 좋은 거구가, 비슷하거나 더한 거구 세 명을 뒤에 두고 그에게 걸어오고 있었다.

 이상우는 벙긋 웃으며 손을 들어 이혁의 어깨를 어깨동무하듯 한번 두드렸다.

 “서울에서 왔다며? 1년 꿇었다고 들었다. 형 대접받고 싶은 거냐? 얼래? 왜 대답이 없어? 기분 나쁘냐?”

 “대접받고 싶은 생각 없다. 할 말도 없고.”

 이혁은 귀찮았다.

 애들 재롱에 기분 나쁠 것은 없었다. 하지만 전학생의 통과의례라는 게 있다는 걸 모르는 바도 아니었고, 굳이 피할 생각도 없었다.

 그렇다고 사고 칠 생각이 있는 건 물론 아니었다.

 뻣뻣한 이혁의 대답을 들은 이상우의 눈이 번들거렸다.

 “호오. 세게 나오는데? 한 살 많다 이거지? 우리 조용히 대화 좀 해야 쓰겠다, 그치?”

 말과 함께 이상우는 이혁을 스쳐 성큼성큼 걸어갔다.

 이혁이 따라갈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기도 전에 이정호 등이 이혁을 에워싸더니 등을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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