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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안의 론
작가 : 무제랑
작품등록일 : 2017.7.31

신안을 가진 자 세상을 바꾸리라.

 
23화. 갈 피드릭의 회상
작성일 : 17-07-31 21:33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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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화. 갈 피드릭의 회상

 

 

 

 

 

 11년 2개월 전.

 

 

 전운이 감도는 평야는 그야말로 고요할 정도로 고요했다.

 

 왕의 막사를 필두로 여기저기 병사들의 막사가 수 천 채가 보였으며 일정거리마다 피워낸 모닥불들의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을 공중에서 볼 수 있었다면 그야말로 장관이라 표현할 만 했다.

 

 

 왕의 막사.

 이제 일흔을 넘긴 멜버른 1세는 나라에서 정치를 할 때와는 달리 노인이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전장에서만큼의 모습은 카리스마가 넘쳤다.

 

 그는 북부대륙의 마법사들을 연상케 하는 특별히 제작된 하얀 갑주와 왕의 검 ‘멜버란디아’를 착용한 채 기사단장들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

 

 “케록의 병사들의 수는?”

 “3만 3천입니다. 전하.”

 

 멜버른 1세는 자신의 턱수염을 쓰다듬었다. 그가 고심하는 듯 보이자 용맹함으로 멜버른 내에서 따를 자가 없으며 제 2기사단장이자 멜버른 3대 가문의 가주인 가이스터가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전하! 단장이라도 병사 2만만 내어주신다면 녀석들의 목을 하나도 빠짐없이 바치겠나이다!”

 

 그의 의견에 왕의 옆에서 왕을 보좌하며 왕의 책사를 맡던 멜버른의 두뇌 젠디아가 왕에게 간언했다.

 

 “전하.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비록 일주일 전의 격전이기는 했습니다만. 루맹과의 전투에서 입은 피해가 아직 깊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동맹국들이 먼저 나설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나을 듯 보입니다.”

 

 젠디아의 말에 가이스터는 몸을 일으키며 그에게 말했다.

 

 “젠디아!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꽁지 빼는 부류였지? 난 그대와 같이 멜버른 왕국의 힘을 의심한 적이 없소. 우리가 이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외다! 승리의 시기는 우리가 발을 내딛는 때일 뿐이오!”

 

 가이스터의 말에 몇몇 기사단장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동의하는 모습이었다. 그러자 젠디아가 말을 이었다.

 

 “전하께서 그런 결정을 내리시더라도 그런 부류라 말할 참이오? 전쟁의 승리는 중요하지 않소. 앞으로 전쟁이 끝나고 누가 살아남을 것인지가 중요하지. 하나의 전력이라도 보전할 수 있다면 추후 아틀란티카의 전세는 우리가 휘어잡을 수 있소.”

 

 젠디아의 말에 가이스터가 몇 마디 더 섞으려 하자 멜버른 1세가 미소를 지으며 그를 저지했다.

 

 “허허허. 우리는 늘 선택지에 놓이게 되지. 특히나 생사가 갈리는 전장에서는 하나의 선택이 우리 미래를 바꾸는 법.. 라운..! 넌 어찌 생각하느냐?”

 

 40대 초반이지만 30대 초중반으로 보일 법한 제법 잘생긴 동안의 남자 하나가 단장들 무리를 뚫고 왕에게 고개를 숙였다.

 

 “라운 드 멜버른..대령했나이다.”

 

 왕자들 중 멜버른 1세에게 가장 인정을 받으며 다른 왕자들의 시기를 가장 많이 받는 인물.

 

 40대 초반이지만 그의 전략은 젠디아와 비견될 만한 안목을 갖추었으며 검술역시 오러 나이트 중급 이상으로 기사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실력자라 소문이 난 그였다.

 

 “너의 생각은 어떠냐?”

 

 멜버른 1세의 말에 아들은 고민했다.

 

 만약 그가 추후 정략적 위치를 생각한다면 가이스터의 말에 손을 들어줘야 한다. 그러나 그는 늘 정직하고 국익을 추구하는 인물이었다.

 

 “미천하게나마 저의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부상당한 병사들의 수송도 끝나지 않았고 손실된 무기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터. 본국의 보급대가 도착하고 나서 무기와 식량을 보급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라운의 말에 기사단장들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전하께서는 저런 겁쟁이를 신임하시다니!’

 

 가이스터의 표정은 다른 이들보다도 더 딱딱하게 굳어 버렸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전장에서 3대 가문 중 하나인 가이스트 가를 무시한 것과 다를 바 없는 말이었다.

 

 그러나 전투를 좋아하고 진취적인 기사들과는 달리 책사들의 표정은 밝아졌다.

 

 “음.. 좋아. 라운의 말대로 하지.”

 “전하!! 하지만..!”

 

 가이스터가 무어라 더 청을 하려 고개를 숙이자 멜버른 1세가 손바닥을 보이며 그를 저지했다.

 

 “되었다. 더 이상 무어라 청하지 말거라. 난 결정했으니. 라운 드 멜버른. 네가 직접 추후 보급대와 전투부대의 안정을 맡기도록 하지.”

 “황공하옵니다. 전하.”

 

 

 

 

 

 “미련한 결정이십니다. 라운.”

 

 젠디아의 천막. 젠디아가 라운을 보며 꾸짖었다.

 

 “후훗. 선생. 내가 선생의 의견에 힘을 실어 줬는데 찾아오자마자 꾸중이라뇨. 가혹하십니다.”

 

 라운이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물론 제 말이 맞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무식한 검쟁이들이 나의 뜻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요. 아마도 라운이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폐하께서는 저의 의견을 따라 주셨을 겁니다.”

 

 젠디아의 말에 라운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말했다.

 

 “후훗. 아무리 선생이 똑똑하다고는 해도 너무 자만한 자신감 아닙니까?”

 

 라운의 짓궂은 말에 젠디아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라운. 아니 라운 드 멜버른경은 추후 왕좌의 후보에 가장 근접한 분이십니다. 어찌 저 명망 있는 가주들의 의견대신 한낱 힘도 없는 책사의 의견에.. 그것도 공공연한 장소에서 동의하시다니요.. 왕좌를 차지함에 있어 저들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어떤 말도 저들의 편에 서세요. 어릴 적부터 멜버른 경을 가르쳐온 선생으로서의 충고입니다.”

 

 젠디아의 말에 벨시안이 해맑게 웃어보였다.

 

 “에..그러면 선생 안 삐지실 거요? 선생이 나에게 언어뿐만이 아니라 문화, 정치, 교육, 전략 등을 가르친 것도 거의 20년은 될 법하지.. 그런 선생에게 배운 게 또 하나 있지요. 내가 아는 선생이라면 내가 선생 편을 들지 않으면 삐지실 것이 분명하지 않소?”

 “음...맞는 말입니다만 그냥 노인네 욕 한 번 들으시고 저들에게 잘 보이시는 편이 좋을 겁니다.”

 “하하. 난 자신이 없소. 저들 100명보다 선생 한 명이 무서우니.”

 

 그렇게 단란한 여담을 마친 뒤 라운은 젠디아에게서 지금 전황을 기록한 보고서를 받아 들었다. 멜버른 1세의 명령에 따라 당장 전장의 안정을 취하기 위함이었다.

 

 “보급대의 도착은 오늘 오후 늦게 가능하겠군요. 이미 우리 주둔지 뒤로 있는 서빙 벌판을 지났을 겁니다.”

 “음. 고맙소. 선생. 나중에 다시 보지.”

 

 라운이 고맙단 인사와 함께 젠디아의 막사를 나가려던 찰나 젠디아가 물었다.

 

 “라운. 몸조심하세요. 때로는 왕의 신임은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약이 될 수도 있는 법입니다.”

 

 젠디아의 말에 라운은 웃어 보였다.

 

 ‘괜찮습니다. 선생. 저는 옳은 길을 갈 뿐 아버지의 신임과는 관계없어요.’

 

 라운은 그저 속으로 말했다. 아마 이 말을 입 밖에 냈더라면 젠디아의 잔소리가 또 한 바가지 이어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워워~”

 

 보급대의 선두에 있던 갈 피드릭이 잠시 말을 멈춰 세우며 따르던 부대를 정지 시켰다.

 

 그의 모습은 지금의 대장장이 노인으로 폭삭 늙어버린 갈 피드릭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쾌활하고 기운 넘치는 모습이었다.

 

 보급대의 규모는 200명 안팎이지만 그들이 운반하는 물건들은 족히 일천 명 분량의 무기, 삼사천 분량의 식량과 물이었기에 피드릭은 부담이 컸다.

 

 “어때? 지금 여기 매복이 있기에 딱 좋은 위치 아냐?”

 

 옆에 그를 따르던 기사 하나가 고개를 숙이며 갈 피드릭에게 말했다.

 

 “피르릭 경. 이곳 15키로 앞에 우리 주부대의 전략 거주지가 있습니다. 또한 적들은 그보다 더 앞 30키로는 되는 지점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희가 가는 길 어디에도 적들이 우리 부대를 뚫고 매복해있으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피드릭은 그의 말에 수긍하면서도 혀를 차며 그에게 말했다.

 

 “쯧쯧. 그 놈의 경자는 못 빼겠나? 난 귀족도 아니고 기사가문도 아니라니까. 붙였으면 중인인 내가 자네에게 붙여야지.”

 

 피드릭의 말에 기사는 무슨 말이냐는 듯 또다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피드릭 경. 그런 말씀은 저희에게 부담스럽습니다. 왕께서 친히 인명하신 5대 기술 장인 아니십니까? 피드릭 경을 포함한 기술장인 모두에게 후작급 이상의 대우를 하라는 것은 왕명입니다. 제가 피드릭 경에게 말을 놓는 순간 왕명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기사의 말에 피드릭은 고개를 저었다.

 

 “쯧.. 전하께서도 꽤나 귀찮은 일을 맡기셨어. 대장장이는 그저 대장간에서 대장장이로 사는 것이 제일인데. 갑작스레 귀족대우라니.”

 

 피드릭은 그리 말하면서 부대 전부에게 앞으로 나아가자는 손짓을 전했다.

 

 

 

 

 “음. 라운 녀석! 대놓고 우리를 무시하다니..!”

 

 가이스터는 분함이 가시질 않았는지 자신의 막사에 도착하자마자 아들 둘에게 연신 화를 참지 못하고 욕을 내뱉고 있었다.

 

 “아버지. 참으세요. 그래도 전하의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 자가 아닙니까?”

 “형의 말이 맞아요. 어디 보잘 것 없는 저 아래 계열의 왕자이면 몰라도 그의 서열 또한 3번째입니다.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상대에요.”

 “젠장!”

 

 아들들의 말에도 가이스터는 여전히 분이 가시질 않는지 탁자 위의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그 때 천막 안으로 누군가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3대 가문 중 하나인 가이스터 가의 천막에 감히 거리낌 없이 예도 갖추지 않고 누군가 들어오자 얼굴도 확인하지 않은 채 가이스터의 아들 중 하나가 거세게 소리쳤다.

 

 “어떤 새끼야?! 감히 보고도 없이 함부로 가이스터 가의 막사에 들어오다니!”

 

 들어오는 자의 얼굴이 드러나자 아들들을 포함한 가이스터 가주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침침한 막사 안에서도 우아한 금발과 파란 눈은 쉽사리 구별이 갔다. 짙은 이모구비, 특유의 거만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인 그에게 소리친 가이스터의 아들 앞에 당당히 섰다.

 

 “왕..왕자님!”

 

 가이스터의 아들들이 고개를 숙이며 예를 표했다.

 

 -쫙!

 

 “형!!!”

 

 순간 동생의 외침만이 울렸다. 그리고 가이스터의 막사에는 비정상적인 정적이 흘렀다.

 들어오는 자에게 소리친 가이스터의 아들이 그대로 금발 남자에게 뺨을 후려 맞은 것이다.

 

 에릭 드 멜버른 왕자. 그는 4번째 왕자였고 12명의 왕자들 중 5명뿐인 오러 나이트 중 하나로 그의 심성은 가히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잔혹하리만큼 집요하고 잔인한 구석이 있는 자였다.

 

 “에릭...드 멜버른..경 이런 누추한 곳까지.. 어인 일이신지요?”

 

 가이스터는 다소 침착한 표정으로 그를 맞이했다.

 

 방금 아들의 말실수로 아들의 목이 날아가도 시원찮은 판이었기에 가이스터는 최대한 예를 갖추었다.

 

 “호오. 그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제법 건실한 아들을 두었소. 가이스트 경.”

 

 에릭의 말에 가이스터가 입술을 깨물었다.

 

 “그.. 제 아들은 그저 병사 중 하나인 줄 알고..”

 “아아.. 그리 긴장하지 마시오.”

 

 에릭은 자연스레 가이스터가 앉아있던 막사 중앙 테이블의 맞은편에 다리를 꼬고 앉으며 말했다.

 그것에 잠시 뺨을 맞고 물러서 있던 가이스터의 아들의 눈에 살기가 일었다.

 

 마주 앉은 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다는 것은 거의 상대를 대놓고 하대함과 다를 바 없었다.

 

 물론 왕자가 가이스터 가주보다 계열 상으로 높은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멜버른 1세조차도 에릭처럼 대놓고 하대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가이스터 가는 괜히 멜버른의 3대 가문이라 칭해지는 곳이 아니었다. 그만큼 그들 3대 가문은 멜버른 내에서 힘이 강한 가문들이었고 공식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왕조차 그들에게는 일정부분 예를 표하는 부분이 있었다.

 

 에릭은 노골적으로 가이스터와 그의 아들들의 분노를 즐기려 했다. 하지만 아들과 달리 가이스터는 오히려 침착하고 차분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호오. 과연 가이스터 가의 가주라는 것인가? 대놓고 무시함에도 일말의 흔들림도 없군.’

 

 가이스터는 다리를 꼬고 앉은 에릭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비록 왕자였지만 왕은 아니었다. 가이스터 그 또한 멜버른의 3대 가문 중 하나의 가주였고 그 또한 만만치 않은 오러 나이트.

 성미가 급하고 용맹한 그일지라도 미친놈 하나가 눈앞에서 도발을 해온다 하더라도 그 수에 넘어갈 만큼 어리석은 자가 아니었다.

 게다가 아들놈 하나는 실언까지 했으니 더 더욱이 뭐라 말 할 입장이 못되었다.

 

 꼬고 있던 다리를 풀으며 에릭이 말했다.

 

 “후훗. 장난 좀 쳐본 것이오.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하지.”

 

 에릭의 말에 가이스터가 웃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에릭 경. 그대께서는 그럴만한 힘이 있으신 분이니까요. 가이스터 가는 머리 쓰는 놈들은 몰라도 힘있는 자에게는 언제나 예를 갖추지요.”

 

 가이스터의 말에 에릭이 웃었다. 머리 쓰는 놈들이라 함은 좀 전에 왕의 막사에서 당한 굴욕 때문일 것이다.

 

 “한 가지 긴히 할 얘기가 있소. 아이들 좀 물려주시겠소?”

 

 에릭이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가이스터의 두 아들들을 물러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가이스터가 아들들에게 눈짓을 보내며 나가라는 눈짓을 보냈다. 아버지의 명령에 둘은 군말 없이 막사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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