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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안의 론
작가 : 무제랑
작품등록일 : 2017.7.31

신안을 가진 자 세상을 바꾸리라.

 
14화. 쉐도우
작성일 : 17-07-31 21:29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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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쉐도우

 

 

 

 “괜찮을까?”

 

 로한이 넌지시 혼잣말처럼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옆에 있던 마리아의 생각을 묻고 있는 것이었다.

 

 “글쎄요.”

 

 마리아가 짧게 대답했다. 로한은 한 숨을 쉬었다. 아무리 하급 몬스터라지만 저 빌 마운틴 언덕은 그야말로 고블린 소굴이었다. 론이 검술을 접한 지 이제 겨우 2주였다.

 

 ‘분명 그에게는 쉽지 않은 임무다.’

 

 로한은 아무래도 론의 뒤를 따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물론 아벨이 현명한 리더인 것은 알고 있지만... 아벨이 명령한 지금 론의 단독 미션은 위험하다. 나는 론에게 가보고 오겠다.”

 

 로한이 커다란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그만둬. 팀장님께서는 저녁준비나 하시면 돼.”

 

 미스터 큐가 장작을 잔뜩 들고 로한의 뒤에서 나타나며 말했다.

 

 “음. 나도 론이 하루빨리 강해져야 된다는 아벨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미션은 론에게 무리다.”

 “거참.. 같이 나이를 먹는데 왜 로한 너만 그리 기우가 늘었냐?”

 

 미스터 큐의 말에 로한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기우라. 그래 괜한 걱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료의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도 팀의 리더의 임무다. 아벨은 지금 퀘스트의 출발 전 로한을 팀의 리더로 임명했다. 그의 세심한 성격과 철저하고 무게 있는 모습이 리더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미스터 큐는 왜 자신이 리더가 아니냐고 한참이나 아벨에게 징징거렸지만 리더가 바뀌는 일은 없었다.

 

 “글세. 기우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걱정되는 동료를 그냥 놔둘 수는 없다.”

 

 로한이 단호하게 말했다. 미스터 큐는 머리를 긁적이며 장작을 구하다가 함께 찾은 검은 색 띠를 그의 앞에 던졌다.

 

 “음...?”

 

 검은 색 띠를 알아본 로한 꽤나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성격상 놀라는 일이 거의 없는 로한의 눈이 동그랗게 변할 정도로 말이다.

 

 “알겠지? 우리가 나설 자리는 없어. 나도 처음에 이걸 보고 깜짝 놀랐다니까. 아벨 녀석은 이 번 일에 우리로 부족해서 쉐도우를 쓸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었나봐.”

 

 로한은 미스터 큐의 말에 자리에 앉았다.

 

 “쉐도우..”

 

 로한은 다시 쉐도우란 말을 읊조렸다. 그들은 각 길드마다 비밀 상으로 존재하는 일종의 비밀 요원이었다. 길드에서 공식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과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해결하는 해결사들을 사람들은 쉐도우...즉 그들을 길드의 그림자라 불렀다.

 

 “우리도 꽤나 강한 전력 아닌가요? 쉐도우까지 필요할 리가..”

 

 마리아가 로한과 큐를 향해서 의외라는 듯 말했다.

 

 “그러게. 로한도 A급 엑소시스트, 나도 AA급 격투가.. 게다가 치유안의 마리아.. 이 정도만 해도 웬만한 지방영지 기사단보다 우리가 더 쌜 것 같은데 말이지.”

 

 미스터 큐의 말에 마리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로한 역시 아벨에게 들은 것은 퀘스트와 그 해결 방법에 관한 것 뿐 쉐도우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그런데 여러분은 실제로 쉐도우들을 본 적 있어요? 난 우리 길드에 쉐도우가 몇 명인지도 몰라요..”

 

 마리아가 말했다. 그러자 큐가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쉐도우.. 길드마다 존재하는 그들만의 암의(暗意:어두운 뜻)를 대신하는 자들.. 나 역시 길드에서 지내 온지 10년 차이지만 실제로 그들은 본 것은 두 번이 전부였어. 또 내가 본 자가 같은 인물인지 다른 인물인지도 모르겠고.”

 

 미스터 큐의 말에 마리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에오스 길드는 여타 다른 길드와 다른 점이 많은 곳이었다. 출신성분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받으며 오직 뽑는 인원은 추천제로 대부분이 새로운 신분을 얻는다. 그것은 대의를 위한 것. 아벨의 뜻이 있었기에 그런 일이 가능했고 왕과는 적대되는 일도 해야 되는 경우도 많았기에 그들의 임무 자체가 마치 쉐도우와 같다고 봐도 무방했다.

 로한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입을 열었다.

 

 “검은 색 띠.. 그들 역시 길드의 일원.. 혹여나 그들의 정체를 모르는 우리와 부딪칠 경우를 대비하여 만들어 놓은 우리만의 비밀신호.. 론은 걱정할 필요는 없겠군.”

 “이봐. 로한 너는 그 쉐도우란 녀석들을 본 적이 있어?”

 

 큐가 물었다. 아무래도 겉으로 많은 활동을 하는 자신보다 길드 내부적으로 좀 더 많은 임무를 수행 받는 로한이 그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로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마리아와 큐가 빛나는 눈으로 로한의 얼굴에 이야기해달라는 무언의 눈빛을 보냈다.

 

 “음. 나도 자세히는 아는 것은 아니지만 꽤나 많이 봤지. 특히 길드 4층 아벨의 집무실에서 그들과 맞닥뜨리는 일이 많았지.”

 

 로한의 말에 마리아와 큐는 마치 전설 속 어떤 비밀을 캐내는 탐험가라도 된 표정으로 점점 몸을 로한에게로 밀착했다.

 

 “후훗. 나도 자세히는 아니라고 말했잖나?”

 

 로한이 붙어오는 둘을 살짝 밀쳐내며 말했다.

 

 “어어.. 이봐? 우린 동료라고. 가족이라고! 가족끼리 숨기기 있는 거야?”

 “맞아요! 로한! 가족에 관한 정보는 나눌수록 좋은 거라고요. 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잖아요? 혹여 쉐도우가 나쁜 짓이라도 한다면...!”

 

 마리아와 큐는 연달아 깨알 같은 언어들을 쏟아냈다. 로한은 웃으면서 말했다.

 

 “하하. 그들이 나쁜 자들은 아니야. 나도 본 자는 오직 1명의 검은 복면인뿐이니까..”

 

 그러면서 로한은 이전의 아벨과의 대화를 들려주었다.

 

 

 아벨의 집무실. 은은한 햇살이 방안을 따스하게 감싸고 있었다.

 

 끼익.

 

 집무실의 문이 열리며 로한의 거무틱틱한 얼굴과 커다란 몸짓이 보여 왔다. 로한은 순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집무실에 아벨 말고도 또 온통 검은 색 천 옷을 입은 또 한 명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대단한 경지에 오른 자다. 감각에 특화된 엑소시스트인 나조차도 그의 기척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정말로 그랬다. 만약 로한이 시선을 돌리면 그 자가 눈앞에 있더라도 그 자의 기척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어..이런.. 사람이 있는 줄은 몰랐군. 다음에 다시 오지.”

 

 로한의 말에 아벨이 손을 들어 보였다. 괜찮다는 이야기였다.

 

 “아니야. 로한. 때마침 칸이 있을 때 와서 다행이군.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이 얼마나 귀찮은 것인지...쩝..”

 

 ‘칸..? 이 자의 이름인가..’

 

 로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벨의 앞에 섰다. 그리고 빼곡이 글자가 적힌 수첩 하나를 건내었다.

 

 “이것은 이번 내 임무 때 아벨...아니 마스터가 조사하라고 말했던 것들이야..”

 

 로한의 말에 아벨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떼었다.

 

 “아...이것은 이렇게 되었군.. 여기 칸에게 그 조사내용을 전해주게. 그 조사내용을 토대로 칸은 다른 임무를 수행하게 될 거야. 아..서로 통성명정도는 해둬. 앞으로 볼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벨의 말에 로한은 칸이라는 남자를 바라봤다. 복면을 쓰고있어 그의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그의 두 눈만 볼 수 있었다. 짙은 검은 색의 눈동자. 그리고 무취 무색의 기운..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자다.’

 

 로한은 약간의 거부감이 일었다. 신입이라면 그가 모를 리가 없었다. 다른 길드의 사람일까? 아니다. 이 임무는 다른 길드와 연계할 수 없는 아주 비밀스러운 것이었다.

 

 ‘누구지.’

 

 로한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때쯤 그가 입을 열었다.

 

 “안녕하십니까. 칸이라고 합니다. 엑소시스트.. 진귀(震鬼:벼락 귀) 로한님과 마찬가지로 에오스 길드의 일원입니다.”

 

 남자의 말에 로한은 미간을 찌푸렸다. 길드의 일원이라? 게다가 과거 애쉬리 대륙에서 벼락같은 파괴적인 술법을 펼쳐 붙여진 진귀라는 애쉬리 시절의 별명까지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알고 있는 자는 아벨과 칼빈 둘 뿐일 터. 그렇다면 칸도 아벨이나 칼빈처럼 숨겨진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단 얘기였다.

 

 “저는 로한이라고 합니다. 진귀라는 별칭은 이미 잊은 지 오래되었지요.”

 

 진귀라는 말을 할 때 로한의 눈에 잠깐이나마 짙은 살기 비슷한 것이 지나갔다. 복면인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실언을 했군요. 저는 에오스 길드의 쉐도우입니다.”

 

 쉐도우라는 말에 로한의 눈이 번쩍였다. 그리고 아벨을 바라봤지만 아벨은 어깨를 한 번 들썩거릴 뿐이었다.

 

 “어느 길드에게나 공식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이 있지요. 우리 길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대의를 이루기 편하시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지요.”

 

 남자의 말에 로한은 이상한 고독 같은 것을 느꼈었다. 쉐도우...칸.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음. 그랬지.”

 “왜 나한테 아무 말도 안했어?”

 “내가 큐 너에게 말해야 될 이유라도 있는 건가?”

 “쳇. 매정한 놈이야..이런 매정한 놈이 우리 팀 리더라니..역시 내가 했어야 됐어.”

 “그런데 로한씨. 진귀라는 것은 머에요?”

 

 마리아의 말에 큐 역시 그것 또한 궁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로한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과거 애쉬리 대륙에서 난 꽤나 명망 있는 술사였다. 내가 펼치는 술법들은 파괴적인 것들이 많았고 마치 벼락이 내려친 것 같다고들 했지. 그래서 붙여진 별칭 같은 것인데.. 그저 부끄러운 시절의 이름일 뿐이다.”

 

 로한의 말에 마리아와 큐는 더 궁금한 것들이 있었지만 묻지는 않았다. 그의 눈에 왠지 모를 슬픔 같은 것이 어려 있었기 때문이다.

 

 “하아..어쨌거나 칸인가 뭔가.. 뭐 그자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쉐도우가 붙어있으니 괜찮겠지?”

 

 큐가 로한의 이야기에서 화젯거리를 돌리며 말했다. 마리아 역시 로한의 기분을 풀어주려 큐의 말에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렇죠? 쉐도우라면 가히 길드의 가장 강한 전력...들만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해야 하나..애매하네요.. 이곳에 계신 로한이나 큐도 충분히 강한 분들인데..”

 

 마리아의 말에 큐 역시 그런가하는 얼굴을 했다. 쉐도우라는 인물들이 당체 어떤 자들인지 알아야 어떤 자들이다 말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우리 상상이상으로 강하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야. 때로는 사람의 목숨도 파리처럼 죽여야 할지도 모르고.. 특히나 우리 같은 비밀의 대의를 이어가는 길드라면 왕궁의 사람들을 처리할 만큼 강한 자여야만 하겠지..”

 

 로한의 말에 큐와 마리아는 사색이 되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

 사람은 감정과 이성을 가진 동물이다. 아무리 목숨을 위협해 오는 적이라고 해도 막상 패배한 상대의 목숨을 끊는 일은 결단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설사 그저 멍청하고 부패한 귀족들이라고는 해도 길드의 뜻에 걸림돌이 된다고 사람목숨을 빼앗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평범한 인간이라면 미쳐버릴 일이었다.

 게다가 왕궁의 사람들을 처리한다? 멜버른 왕국에서 가장 강하다는 검황이 사는 곳이 왕궁이다. 그만큼 강한 자들만 모아 논 곳이 왕국의 기사단이었고 호위대였다. 그런대서 임무를 수행한다? 자살행위나 다를 바 없는 일이다.

 

 “씁.. 생각할수록 사람이 할 짓이 못되는군.. 아무리 대의를 이루어야 한다지만..”

 “맞아요.. 우리 길드의 참뜻을 이해하고 동의하지만 암살과도 같은 그런 일들은..”

 

 둘의 분위기가 축 쳐지자 로한이 말을 이었다.

 

 “먹으면 싸는 것이 자연의 진리지. 태양이 비추면 그림자가 생기는 법이고. 그림자가 있기에 지금 우리가 햇빛에서 눈을 뜰 수 있는 것이고.. 우리 길드가 이루려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그 그림자도 필요 없길 바라지만..”

 

 로한은 말을 멈추었다. 더 이상의 말은 무의미했다. 그저 에오스가 생겨난 그 대의를 위해 노력하면 된다. 모두가 평등한 세상. 하늘아래 노력한 만큼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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