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안의 론
작가 : 무제랑
작품등록일 : 2017.7.31

신안을 가진 자 세상을 바꾸리라.

 
9화. 퀘스트
작성일 : 17-07-31 21:27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569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9화. 퀘스트

 

 

 

 “자네가 소문의 그자이구만.”

 

 습하고 어두운 지하 감옥. 빛이라고는 복도에 걸려있는 횃불이 전부인 이곳은 마치 이(異)세계 같은 곳이었다. 그곳의 기분 나쁜 침묵을 누군가의 목소리가 깨뜨려 왔다.

 

 “...”

 

 아멜더는 맞은 편 감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자신을 향한 것임을 알았지만 침묵했다. 침침하고 어두운 이 지하세계의 침체된 기운은 아멜더의 마음을 파고 들으며 그의 불안과 공포를 점점 키워가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타인의 말 따위 신경 쓸 바가 아니었다.

 

 ‘론은...무사한 걸까? 제인은...제인은 어찌 된 거지? 시간이 얼마나 지난 것일까? 일주일? 아니 족히 가라앉은 몸의 체감으로는 족히 한 달은 지난 것 같다..’

 

 “끌끌. 이곳은 말이야. 자네의 불안을 먹고 더 어둡게 변해가는 곳이지. 또 자네의 불안은 이곳의 어둠을 먹고 공포로 변해간다네.”

 

 반대편에서 목소리가 또 다시 들려왔다. 아멜더는 목소리의 방향으로 눈길을 돌렸지만 워낙 어두운 곳이었던 터라 거의 1~2미터 앞까지만 시야가 확보될 뿐. 반대편 감옥에 있는 수형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분명 어제까지도 아무런 소리나 기척도 들려오지 않던 감방이었다. 이곳에 갇힌 지 열흘 만에 반대편 감방에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다. 저곳에는 하루에 한 끼 지급되는 감옥의 급식 때도 밥조차 넣지 않았던 것 같은데.. 뭐 상관없었다. 지금은 자신을 제외한 무엇도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자네가 로스턴 가의 사람.. 맞나?”

 “...”

 “끌끌.. 그 침묵의 분위기로는 맞는가 보군.”

 “나를 아시오?”

 “아니. 나는 자네를 모르네. 자네는 날 알 수도 있겠군.”

 

 ‘내가 저자를 안다는 것인가.’

 

 분명 익숙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생각나질 않는다. 이 지하 감옥으로 아멜더가 보내진 지는 약 열흘이 지났다. 이 컴컴하고 낯선 환경은 과거의 기억조차도 쉽사리 떠오르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끌끌끌.. 그렇지. 이 소라노 지하 감옥은 어느 감옥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음침하다네. 자네의 기억을 갉아먹는 데는 적격이지. 그러나 그 광검의 집안이라면 이딴 환경 따위한테 지면 안 된다네. 곧 자네는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야..”

 

 노인인가? 아니다. 그것보다는 젊은 약 40~50대의 음색인가. 눈에 힘을 주고 시야를 밝히려 노력했지만 지하 감옥의 어둠을 뚫기는 역부족이었다.

 

 “끌끌.. 곧 만나게 될 걸세. 자네와 나 그리고 자네 아들도 말이지.”

 “....!!”

 

 순간 론의 이야기에 아멜더의 몸에 갑작스레 피가 솟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멜더는 흥분한 채로 창살을 부여잡고 소리쳤다.

 

 “당신은 누구지?!! 누구야!!! 나와 론에 대해서 무엇을 아는 것이냐??!”

 

 ...

 

 반대쪽 감방에서는 아멜더의 격한 반응에도 더 이상 어떤 목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탁!탁!탁!

 

 순간 복도 끝에 있던 교도관이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뭐..뭐야? 무슨 일이지??”

 

 아멜더의 외침을 듣고 달려온 교도관이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서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부에서 아멜더는 특별 관리 대상이라는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상부에서 말하길 그에게 어떤 다른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는 신체상에 어떤 문제나 가혹의 흔적이 생기면 안 된다고 했다. 따라서 아멜더는 다른 재소자들과는 달리 일체 강제 노역이나 구타 같은 행위만은 피할 수 있었다.

 

 “저..저 방에 있는 자가 누구요?!!”

 

 아멜더가 물었다. 그의 목소리는 거의 분노에 가까운 것이었다.

 교도관은 그가 가리키는 아멜더의 맞은 편 감방을 바라봤다.

 그곳은 비워 둔지 몇 개월은 되는 감방이었다. 교도관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빠르게 상부에

 보고를 하러 가야 했다.

 

 “젠장. 내 탓이 아냐. 아니라고..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저 녀석 상태가 이상해진 것은 내

 탓이 아니라고! 망할!”

 

 교도관은 아멜더가 정신적으로 맛이 갔다고 단단히 착각한 모양이었다.

 

 

 

 아벨이 생각은 그랬다. 론은 차후 에오스 길드의 핵심 주력으로 성장할 것이다. 아니 그래줘 야만 했다. 만약 지금의 전력으로만 평가한다고 쳐도 에오스는 결코 약한 길드가 아니었다.

 멜버른 왕국의 대 길드라 불리는 8개 길드를 제외하고 그 뒤를 이을 잠룡(潛龍)이라 칭해지는 길드 중 하나가 에오스 길드였다. 그렇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정말 아벨이 생각하는 꿈들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론과 같은 특별한 인재들이 더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벨이 생각해낸 것이 신분제를 뛰어넘은 인재의 육성이었다. 귀족가의 인물들은 분명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사고방식 자체는 길드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었다. 각자의 가문에 이익이 되는 일들을 퀘스트로 삼고 해결하다가 길드에서 어느 정도 명성을 얻게 되면 그들은 다시 가문으로 돌아가 왕국의 어떤 고위직에 앉기를 원했다. 따라서 겉으로만 길드의 일원인 척하는 가짜들은 필요없다는 것이 에오스의 길드 마스터 아벨의 생각이었다.

 그렇게 된 연유로 에오스 길드는 제법 강한 힘을 갖췄음에도 불과하고 대 길드로는 성장하지 못하는 문제를 갖게 되었다.

 바로 명망있고 돈과 힘을 가지고 있는 가문이나 단체의 지원없이 스스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되는 것이다. 게다가 론과 같은 하층민 길드원이 들어왔을 경우 그들의 신분세탁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금액이 들어갔기 때문에 언제나 에오스 길드의 재정상태는 바닥을 기고 있었다. 그나마 숨통이 트인 것이 마리아가 에오스 길드에 합류하게 되면서 마리아 가문의 자금이 에오스 길드에 흘러 오게 되면서 지금은 과거처럼 생활고에 쪼들리는 생활은 면하게 된 것이다.

 

 “자... 이것이 너의 새로운 신분증이다.”

 

 아벨이 론에게 은색 패를 건네었다. 론은 눈이 동그라져 순간 멈칫했다.

 은의 패라니. 그것은 귀족가 중에서도 중급 이상의 귀족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보통 신분은 각 가문의 현 가주의 직책으로 결정되었다. 거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만약 가문에 공작이 있지만 자작이 가주인 경우에는 은으로 만들어진 패를 받게 된다는 말이었다.

 패는 신분을 의미하고 그 지위를 나타낸다. 각 귀족의 신분에 따라 그 재료를 달리하게 되는데 크리스탈, 금, 은, 동으로 만들어지는데 공작은 크리스탈 후작은 금, 백작과 자작은 은, 남작은 동으로 만들어진다. 기사들은 따로 그들의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금속이나 희귀 몬스터의 뼈로 그 패를 만든다.

 

 “받아라. 이제부터 네 이름은 론 팰 주니어. 칼리오스 제국의 팰 영지의 자작가 2세이다.”

 “자..자작이요?”

 

 론의 말에 아벨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왕의 하사를 받아야만 생기는 신분의 경우 국내의 신분을 위조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만약 추후에 만나는 사람 중 누군가 그쪽 태생이면 론의 거짓신분은 금방 들통 나고 말 것이다.

 

 “멜버른 왕국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나라로 너의 신분을 결정했다. 물론 이 나라와 동맹관계에 있는 국가이고 국력도 멜버른 왕국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곳이 칼리오스 제국이지.”

 

 멜버른 왕국이 있는 대륙 아틸란티카는 약 4개의 작고 커다란 동맹이 존재했다. 당연히 각자의 입장에 따라 적대국이기도 했고 동맹국이기도 했는데 3차 아틀란티카 대륙전이 끝난 뒤로 약 10여년이란 시간동안 나름 각자 중립이라는 위치를 지키며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었다. 역사상에도 지금처럼 각자 나라간의 경제무역 왕래가 지금처럼 활발할 경우는 없었다.

 

 “괜..괜찮을 까요? 멜버른 귀족도 잘 모르는데 칼리오스 제국이라니..”

 

 론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론은 하층민 중 가장 천한 계급인 농노였고 시대사라던가 귀족 간의 법도 같은 것은 전해 모를뿐더러 귀족이 된다는 상상은 해본 적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멜버른도 아닌 칼리오스 제국이라는 생소한 나라의 귀족이니까 말이다.

 

 “하하. 내가 부연 설명을 깜박했구나.”

 

 아벨이 실소를 터트리며 말했다. 처음 죽기 살기로 미스터 큐와 전투를 할 때와 너무나도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나름 지금의 론의 반응이 참으로 귀여웠다.

 

 “3차 아틀란티카 대륙 전 이후로 평화가 찾아왔지. 아틀란티카 대륙 내 20여개의 나라끼리 지금처럼 경제무역이 지금처럼 활성화 된 일은 과거 역사상에서도 없을 것이다.”

 

 론은 아벨의 말에 반짝이는 눈빛을 보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론은 하나하나 모든 일들을 설명해주고 친절히 가르쳐 주는 모르는 것이 없는 것 같은 아벨에게 존경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에헴. 그러니까. 서로 사고팔고 교역도 하는데 말이지. 싸움이 난거야. 귀족들이 자존심과 콧대 높은 건 동서고금을 제외하고 똑같거든. 그래서 각 나라 왕들끼리 딱! 결정했지.”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미스터 큐가 끼어들었다. 아무래도 론이 존경의 눈빛으로 아벨을 바라보는 것이 부러웠던 모양새였다.

 

 “그래서 각 나라의 왕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대륙 신분 협약이라는 것을 결정했어요. 아틀란티카 23개 국가 중 남부 신성 동맹국 5개 국가만 제외하고 모두 동의한 협약이었죠.”

 

 어느새 론의 뒤에 나타난 마리아가 말했다. 미스터 큐는 마리아의 끼어듬에 입술을 씰룩였다. 아는 척 좀 하려는 데 너도 나도 다 떠들면 그 맛이 사라지니까 말이다. 아벨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말했다.

 

 “후훗. 그래. 그래서 아틀란티카 대륙의 신분은 신성 동맹국 5개 나라를 제외한 어느 곳에서나 통용이다. 멜버른에서 공작이면 비록 타 왕국의 왕의 하사는 받지 못했기에 실제적 군사력과 정치력은 행사할 수 없을지라도 그 나라에서 공작의 대우까지는 얼마든지 받을 수 있지.”

 

 론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벨이 건낸 은색의 패를 만지작 거렸다. 패에는 칼리오스 팰 자작이라는 선명한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그건 그렇고..”

 

 아벨은 주위를 돌아보며 인원이 다 모였음을 확인하고는 다시 입을 떼었다.

 

 “여기 너희들을 부른 이유는.. 론, 마리아, 미스터 큐, 로한은 앞으로 한 팀으로 활동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희들이 해결해야 할 퀘스트 하나를 얻어왔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벨의 말에 론을 제외한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퀘..퀘스트요?”

 

 론은 당황했다. 길드라는 것은 퀘스트라는 것을 해결함으로서 운영된다. 퀘스트라는 것은 누군가 길드에 의뢰를 직접하거나 또는 길드 내에서 직접 나서야 할 일이 있을 때 또는 왕국에서 공적으로 해결하면 어떤 보상을 하겠다라는 식으로 생기는 것이었다.

 

 “그럼 삼시세끼 먹으면 밥값은 해야지? 우리 길드가 놀고먹는 곳은 아니라고. 후훗.”

 

 미스터 큐의 말에 론은 머리를 긁적였다. 알고 있었다. 칼빈에게 들어서 현재 길드의 상황이라던가 자신을 받아준 계기라던가 그런 것들을 자세히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론도 길드에서 훈련만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하지만 전 아직 배우는 단계고 부족한데..”

 

 론은 머뭇거리며 말했다. 분명 에오스 길드에 들어온 이상 자신도 어떤 역할을 해야만 할 것이다. 하층민인 자신을 목숨을 걸고 받아준 사람들. 거기에다 신분까지 만들어 준 은인들이었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어떤 일이든 해낼 각오는 있었지만 지금의 자신의 실력이면 폐만 끼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실전만큼 좋은 훈련은 없는 법이지.”

 

 지금까지 묵묵히 듣고만 있던 로한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평소에도 거구의 몸뚱이만큼이나 입도 무거운 남자였다.

 

 “로한의 말이 맞다. 그리고 팀웍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서로 부족한 점을 도와주면서 느는 것이 팀웍이라는 것이지.”

 

 아벨의 말에 수긍하며 론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기왕 이렇게 된 것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이었다.

 

 “퀘스트는 뭐야. 아벨.”

 

 미스터 큐가 물었다. 그러자 아벨은 퀘스트가 적힌 두루마리 종이 하나를 펼쳐 보였고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7 31화. 추격자들. 2017 / 7 / 31 249 0 3254   
26 29.30 감춰진 눈 2017 / 7 / 31 268 0 7975   
25 27.28 이유 2017 / 7 / 31 257 0 7536   
24 25.26 대장장이 갈 피드릭 2017 / 7 / 31 251 0 8533   
23 24화. 갈 피드릭의 회상(2) 2017 / 7 / 31 250 0 3412   
22 23화. 갈 피드릭의 회상 2017 / 7 / 31 245 0 6126   
21 21.22 대장장이 노인 2017 / 7 / 31 255 0 6317   
20 20화. 퓨론 마을(2) 2017 / 7 / 31 274 0 3530   
19 19화. 퓨론 마을 2017 / 7 / 31 262 0 5437   
18 18화. 마리아의 과거 2017 / 7 / 31 263 0 5094   
17 17화. 마리아 드 카미스트 2017 / 7 / 31 251 0 4704   
16 16화. 야화(夜話 밤 중 이야기) 2017 / 7 / 31 230 0 5057   
15 15화. 고블린 전투 2017 / 7 / 31 232 0 7744   
14 14화. 쉐도우 2017 / 7 / 31 248 0 5512   
13 13화. 빌 마운틴(2) 2017 / 7 / 31 237 0 5318   
12 12화. 빌 마운틴 2017 / 7 / 31 257 0 7154   
11 11화. 퀘스트(3) 2017 / 7 / 31 275 0 4283   
10 10화. 퀘스트(2) 2017 / 7 / 31 256 0 4131   
9 9화. 퀘스트 2017 / 7 / 31 243 0 5698   
8 8화. 소라노 영지 회의 2017 / 7 / 31 261 0 4659   
7 7화. 에오스(Eos) 2017 / 7 / 31 254 0 6348   
6 6화. 길드 시험. 2017 / 7 / 31 248 0 8792   
5 5화. 소라노 영지 전투(2) 2017 / 7 / 31 242 0 3060   
4 4화. 소라노 영지의 전투. 2017 / 7 / 31 254 0 4497   
3 3화. 애밀 협곡에서. 2017 / 7 / 31 274 0 6909   
2 2화. 집을 떠나다(2) 2017 / 7 / 31 253 0 9536   
1 1화. 집을 떠나다. 2017 / 7 / 31 439 0 591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반가 클라이머
무제랑
뇌제라 불리는
무제랑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